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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모이는 만큼 연탄이 쌓이는 ‘나눔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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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일(토) 오후 4시 부산예술회관에서 청소년 나눔콘서트 유턴이 개최된다.
▲ 나눔콘서트 포스터
매서운 바람이 부는 추운 겨울, 한 가정에서 하룻밤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연탄 4장이 필요하다. 나눔콘서트 ‘유턴’은 추운 겨울을 연탄으로 나는 어려운 분들을 돕고, 청소년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한명의 청소년이 콘서트에 참석할 때마다 연탄 4장이 이웃에게 기부된다.
이번 행사에는 넌버벌퍼포먼스 난타팀 예끼, 팬텀싱어2의 김지원, 힙합뮤지션 낄낄, 라트리아밴드&천원이 출연한다. 또, 기독교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하는 CNE미디어프로덕션에서는 [빤짝빤짝]이라는 영화 첫 시사회를 같이 할 예정이다.
16일(토) 콘서트가 끝난 다음주 12월 23일(토)에 청소년들이 모여서 기부된 연탄을 물만골로 배달한다. 이번 나눔콘서트는 무료이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 문의사항 010-2229-4589
▲ 제1회 나눔콘서트
▲ 2016년 연탄배달
▲ 2,000장의 연탄이 배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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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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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크리스찬평화포럼,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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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도 목장원에서 진행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세미나
2017년 12월 7일(목) 부울경크리스찬평화포럼(상임대표 : 석준복 감독)에서 주최하고 부산남지방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세미나’가 열렸다. 예배로 시작한 세미나는 제 1강좌 ‘로마서 다시읽기’와 제 2강좌 ‘종교개혁 3대원리, 다시 생각하기’로 강의가 진행됐다.
이정배 박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교회가 새롭게 될 수 있는가 없는가하는 아주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며, 개혁이란 자기의 껍질을 벗겨서 새롭게 나오는 것으로 이번 해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 미국의 신학자 존 캅(John B. Cobb)이 미국의 교회를 한마디로 ‘영적파산’이라 말한 것을 인용하여 이 박사는 “한국교회는 3가지. 영적치매, 영적자폐, 영적방종에 빠졌다”고 전했다.
이 박사는 “‘영적치매’에 빠진 한국교회은 초대교회로 돌아가자, 예전으로 새롭게 돌아가자고 외치지만 과연 많은 것을 포기해야하고 버려야하는데 개신교안네 그것을 다 던져버리고 새롭게 돌아가고 싶은 사람은 눈 씻고 찾아도 없다”고 전하며 “어느 누구도 처음으로 돌아가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 허울 좋은 구호뿐이고, 진짜 예수의 정신이 무엇인지, 우리가 어디서부터 무엇을 잃어버렸는지도 잊어버렸다. 그것이 영적 치매이다”라고 전했다.
또, 한국교회는 우리끼리, 우리의 언어로만 소통하며 세상과의 교제와 책임을 잊어버렸기에 영적 자폐에 빠졌다고 전했다. 세상사람들과 소통하지 않고 우리안에서만 교제하고 만족하면서 사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세상사람들은 교회가 주는 물에 누구도 목마르지 않는다. 너희나 먹고 마셔라고 하며, 우리를 조롱하고 있는 시대에 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이름’을 빌미삼아 세상적인 욕망을 마음껏 사용하고 있다며 세상도 하지 못하는 일을 ‘거룩’, ‘하나님의 이름’이라는 것으로 온갖 행동을 하고 있기에 이것이 영적 방종이 아닐 수가 없다고 전했다. 이 박사는 “사람들은 한국교회에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사람이 있는가 세상에서 되묻고 있다. 우리가 영적치매‧자폐‧방종에 빠져 영적파산이라는 징조들이 나오는 것을 보며 2017년을 지나고 있지 않는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종교 500주년인 2017년이 지나가는 지금 500년 전으로 돌아가 루터가 했던 종교개혁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며, ‘루터’에게로 돌아가는 것이 답이 아니라고 전했다. ‘루터’는 그 시대, 자기 시대의 문제를 정확히 보고 해결하기 위한 것이지 지금 우리의 문제, 우리의 시대에는 다른 생각과 답이 필요하다며 “지금 우리 시대의 교회가 개혁되어야 한다. 루터의 시대와 다른 것이 없지만 대한민국의 현실앞에서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가도록 개혁되야 한다”고 전했다.
이 날 세미나를 듣기위해 50여명의 사람이 참석하여 귀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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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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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 한파 뚫고 의료 ICT 수출활로 개척 위해 몽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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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경제진흥원 ICT 융복합 의료헬스케어 제품서비스 수출지원 사업 따내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의료 ICT 세미나 개최
▲ 몽골군인경찰공무원병원 MOU장면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이 7일부터 10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한국 의료ICT를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고신대복음병원이 부산시와 (재)부산경제진흥원(이하 경제진흥원) 사업인 ‘ICT 융복합 의료헬스케어 제품서비스 수출지원사업(이하 ICT 의료융복합 사업)’ 지원대상기관으로 4일 선정되면서 개최가 결정됐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이번 지원사업을 계기로 2018년에도 부산시와 경제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메디컬 ICT 거점센터를 몽골 울란바토르에 본격 개소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ICT 의료융복합 사업은 고신대복음병원이 부산 지역 의료기기회사 제이어스(주)(대표 전진홍)와 치과전문병원 라인업치과의원(대표원장 홍훈표)과 컨소시엄을 구성,
의료수출컨설트 전문 에이전시 (주)지엠엔(대표 이창민)과 홈페이지와 앱 개발 전문 IT업체 (주)인 시스템(대표 이근익)과 사업위탁 및 운영협약을 체결하여 총 5개 민간업체와 부산시, 경제진흥원 2개 기관과 함께 민관협력으로 진행된다.
8일부터 본격 개최되는 세미나에는 몽골 국립의과대학, 국립 군인‧경찰공무원병원, 울란바토르 시 구립병원, IT‧의료컨설팅대행사, VAID Mongolia LLC등 의료인프라가 취약한 몽골의 의료에 ICT를 도입하고자 하는 현지 의료기관, ICT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몽 양국 협력을 통한 몽골의료 발전계획을 논의하게 된다.
▲ 몽골 현지방송 인터뷰(고신대병원 신동훈 기획조정실장)
세미나에 참가하는 한국 기관들은 ▲카자흐스탄 거점센터 운영 등 "해외 수출형 메디컬ICT 모형“ 사례(고신대학교복음병원)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의료 ICT융합 마케팅(인 시스템) ▲치과병원과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ICT교육시스템을 통한 메디컬 연수(라인업치과그룹) ▲보행분석 및 만성병관리 ICT융합의료기기 소개(제이어스)등을 주제로 세미나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9일에는 기관방문을 통해 한국 메디컬 ICT 몽골 수출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지 메디컬 ICT 거점센터를 함께 운영할 현지 기관과의 거점센터 개소논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5일에는 의료해외진출, 부산시 거점센터 운영 및 Medical ICT공로를 인정받아 고신대병원이 제1회 부산의료산업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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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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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대책, 부산울산본부 연합후원이사회 송년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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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대책 부산울산본부(정주영 본부장)는 지난 5일 더파티 시청점에서 한 해 동안 기아대책과 함께한 후원이사 및 내빈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연합후원이사회 송년의 밤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기아대책 정주영 본부장의 사회, 윤현주 목사(부산후원이사회 이사장/동래제일교회)의 기도로 시작했다. 2017년 기아대책 사업보고, 필란트로피클럽(기아대책후원자리딩그룹) 소개, 감사패 및 난방비 후원금 전달 순서로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함께 식사 시간도 가졌다.
▲ 좌 윤현주 목사(부산후원이사회 이사장 ) / 우 전응림 목사(기아대책 부회장)
기아대책 부회장 전응림 목사는 “한 해 동안도 기아대책을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섬겨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후원과 기도로 격려해주시며 이끌어 주시면 그 이끄심에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아대책은 1971년에 설립되어 지구촌 굶주린 이웃들에게 ‘떡과 복음’을 전하고 있는 기독교NGO선교단체다.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에 협의지위자격으로 등록되어 세계적으로 기대봉사단(전문인선교사)이 긴급구호 및 해외, 국내, 북한에 떡과 복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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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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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교회, 신충우 목사 만장일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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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주일), 부산교계에서 130년 역사로 가장 오래 된 부산진교회 후임 청빙목사로 있던 신충우 목사(서울 동안교회 부목사, 47세)가 제직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신충우 장로는 백양로교회 신관우 장로의 막내동생으로 부산진교회는 예장부산노회 소속이다.
▲ 신충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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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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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MC 서부산지회, 1,000회 기념 초청만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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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비스엠베스더 호텔에서 진행했다.
지난 12월 4일 (월) 한국기독실업인회 서부산지회(이하 CBMC)가 주최하는 성경공부 및 조찬기도회 1,000회 기념 초청만찬회가 열렸다. 1부 예배와 2부 기념식으로 진행된 행사는 공영훈장로의 사회로 신이건 장로(은성교회)의 기도, 김운성 목사(땅끝교회)의 설교가 있었다. ‘보기 좋은 인생’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한 김운성 목사는 “하나님이 여섯째 날 사람을 만드신 것처럼 우리 삶의 마지막에도 물질에 매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귀히 여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보기 좋은 인생이란 사람을 사랑하는 인생, 사람을 귀하게 생각하는 인생”이라며 성공과 출세만 강조하고 사랑을 강조하지 않는 요즘 시대에 예수님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주위 사람을 아끼고 사랑을 나누는 축복의 삶을 살자며 말씀을 맺었다.
▲ 케잌 커팅식 사진
바로 진행 된 2부 기념식에서는 한종득 장로 (서부산지회장)의 환영사, 김상권 장로(부산총연합회증경회장)‧김주범 회장(CBMC부산총연회)의 축사와 정대성 장로(부산총연합회증경회장)‧윤창옥 장로(서부연합회 회장)의 격려사가 있었다. 또, 감사패 및 꽃다발 증정식과 케잌 커팅으로 기념식을 마쳤다. 한종득 장로는 “23년동안 한결 같이 서부산지회를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을 전하는 복음 전도자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CBMC는 크리스천 실업인(사업가)과 전문인들의 모임으로, 국내 279개의 지회를 두고 있다. 또, 서부산 기독실업인회는 23년 전 중부산 기독실업인회가 스폰서가 되어 창립 된 회로 초대 회장 김응천 장로 부터 정대성‧이대길‧양훈‧신이건‧김광겸장로 등 역대 회장을 역임하였고, 김운성 지도목사가 매주 금요일 조찬 성경말씀을 가르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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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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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납세대책위원회, ‘종교인 과세대책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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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명이상의 목회자 및 교계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12월 4일(월) 부전교회 3층에서 목회자납세대책위원회(위원장:소강석 목사)와 기독신문사(사장:남상훈 장로)가 주최하는 2018년 목회계획 세미나 및 종교인 과세대책 보고회(부산)가 개최됐다.
약 500명 이상의 참석자들이 모인 가운데 주 강사로 나선 소강석 목사는 ‘2018년 목회계획 및 종교인 과세의 목회적 대안’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소강석 목사는 “더 빨리 대응을 못해 아쉽지만, 지금 이 정도로 막아낼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모두가 염려했던 34가지 과세항목은 다 없어지고 순수 종교인소득으로만 과세하고, 종교단체에서 정한 것은 교회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비과세라고 설명했다. 또 세무조사를 하는 부분에서도 종교인에 대한 세무조사를 하고 교회나 단체에 대한 세무조사는 하지 않지만 종교인과 종교단체 회계를 구분하지 않으면 종교인 세무조사 시 같이 이루어질 수 있으니 종교인과 종교단체에 대한 회계를 구분해야한다고 전했다. 또 소 목사는 종교인 과세에 대해 “이번을 계기로 재정에 대한 투명성을 확실히 해야한다. 우리가 법을 지키지 않는다면 기독교를 보는 사람들에 대한 마음의 문이 막힌다. 더 중요한 것을 잃어버릴 수 있다”며 법이 개정된 만큼 잘 지키는 기독교가 되자고 다졌다.
점심 식사 후 이석규 세무사의 ‘종교인 과세의 실무적 대안’주제로 짧은 강의와 함께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종교활동비에 대한 부분이 기독교를 바라보는 시선에서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어느 부분까지를 종교활동비로 정해야하는지 교회마다 정할 수 있기 때문에 우후죽순으로 일어날 수 있다. 그래서 교단에서 일괄적으로 정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많은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우리가 법을 어기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법을 지키며 기독교의 목소리를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3중 특혜라는 대중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종교인 과세는 2018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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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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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방송전공 학생들 ‘제12회 부산영상공모전’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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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수상자 : 왼쪽부터 채종현, 최기호, 김민지, 박상철 학생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방송영상전공 학생들이 부산광역시와 (사)부산영상포럼에서 주최한 ‘제12회 부산영상공모전’에서 대상(상금 150만 원)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방송영상전공 3학년 채종현, 최기호, 박상철, 김민지 씨(지도교수 박미선)가 그 주인공.
부산의 역사, 문화, 관광 등 부산과 관련된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시청자가 직접제작 방송하는 시민참여 방송을 활성화하고 부산영상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 대상작은 ‘만디투어-부산을 오르다’. 만디버스로 산복도로를 달리면서 보는 부산여행 10분짜리 영상이다. 방송 상에서 가상의 여행사를 운영해 만디버스를 타고 투어 상품을 소개하는 작품이다.
채종현 씨는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우리 고장의 숨은 관광명소를 많이 알게 되었다. 특히 만디버스는 홍보 부족으로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부산의 숨겨진 관광 상품이었다. 이번 작품으로 만디버스가 많이 알려져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 코스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미동 비석마을’, ‘막사인행’, ‘지성이면 감천이다’ 등 방송전공 학생들이 만든 작품들이 장려상을 받았다.
<수상 내역>
만디투어-부산을 오르다 (대상)
제작자: 채종현, 최기호, 박상철, 김민지 (방송영상전공 3학년)
주요내용: 만디버스로 산복도로를 달리며 보는 부산여행.
아미동 비석마을 (장려상)
제작자: 김동완, 황벼리, 이예림, 김지유, 박지민, 최현영 (4학년)
주요내용: 아미동 비석마을에 대하여 취재
막사인생 (장려상)
제작자: 김민지, 정유선, 김현지, 김민우, 반다영 (방송영상전공 3학년)
주요내용: 부산의 막걸리 민속주 제 1호인 금정산성막걸리, 우리나라 유일한 전통방식을 지켜온 금정산성막걸리의 가치는 지금도, 앞으로도 지켜가야 하는 우리 모두의 과제이다.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한 노력들을 알아보기 위해 앨런은 금정산성막걸리 여행을 떠난다.
지성이면 감천이다 (장려상)
제작자: 김동민(4), 이형덕(4), 옥구슬(4), 김민지(3), 임민지(3), 서지오(3)
주요내용: 감천문화마을 주민들과 행정구(사하구청), 예술인들의 힘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거쳐 지금의 감천문화마을이 완성되었고, 부산의 문화관광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렇다면 마을 주민들은 사업이 진행된 후 ‘어떤 문화활동을하고, 어떤 지원을 받을까?, 긍정적인 요소는 무엇일까?’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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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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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병원이 파산으로 올 수밖에 없었던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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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례병원 전경
침례병원회생추진위원회(위원장 신성용 목사)가 침례병원 정상화를 위한 특별기도회와 모금운동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침례병원은 법원이 선정한 파산관제인을 통해 빠르게 공매입찰이 추진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11월7일 부산지방법원에서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형사재판을 받던 침례병원 정창진 경영원장이 “매각은 피고인(경영원장)이 (시작)한 것이 아니라 직원들이 먼저 요구한 것”이라고 말해 파장을 낳고 있다. 경영원장은 “직원들이 피고인의 방을 찾아와서 ‘이사회를 열어서 우리 병원을 매각해달라’고 요구했고, 피고인이 (먼저)매각하겠다는 이야기는 한 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노조와 진료부가 어디서 협력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00병원 기조실장을 데려와서 우리병원 매입에 관심이 있다고 해서 기조실장과 000 원장도 만났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2016.10. 하반기에 성남 판교 소재 ‘보바스 기념병원’이라고 저희 병원보다 2/3 사이즈 병원이 있는데, 호텔롯데에서 자금차입까지 2,900억 원에 호텔롯데로 주인이 바뀌는 것이 신문에 났기 때문에 ‘우리 병원이 이름만 있다면 병원을 매각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진료부, 팀장들, 노조에서 피고인한테 요구했고, 빨리 매각작업을 하라는 이야기를 받았습니다”라고 증언했다.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병원의 실질적 주인인 침례교단도 모르게 내부 구성원들이 경영원장과 함께 병원 매각을 추진해 왔다는 것이다.
민노, “요구한 것은 사실”
민주노총 침례병원 주재범 지부장은 “제안을 한 것은 사실이다. 병원이 불확실한 상황이었고, 매각 절차가 진행 될 가능성 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제안이었지, 특별한 뜻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주 지부장은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과 저쪽(경영원장)이 발언한 내용은 어느 정도 차이점이 있다”며 행정원장의 증언에 대해 거리감을 뒀다. 하지만 매각 제안 자체는 부정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병원 매각을 추진한 것은 사실로 확인됐다.
한노, “요구나 동의한 적 없다”
반면 한국노총 김봉조 지부장은 “우리는 매각을 요구한 적도, 동의한 적 없다”고 주장하면서 “그동안 민주노총이 왜 그렇게 소극적으로 대응해 왔는지 이번에 알게 됐다”고 말했다. 2016년 10월복수노조로 창립된 침례병원 한국노총노조는 답답한 마음에 민노에서 떨어져나와서 한노를 창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봉조 지부장은 “병원은 어렵고, 직원들은 임금을 못받고 있는데 민노와 팀장들은 아무런 일도 하지 않았다. 너무 답답해서 한노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침례병원 매각 추진에 대해서는 2016년 10월30일 처음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10월30일)병원 6층 대회의실에서 침례병원 매각, 아파트 건축에 대해 처음으로 듣게 됐다. 이때 경영원장과 행정부원장, 양노조 지부장, 간호부장, 행정부장, 재무팀장 등이 참석했는데, 이 자리에 신한금융투자 팀장이 배석해 있었다. 이미 상당부분 매각 진행이 이뤄지고 있다고 느꼈고, 이 매각 사실을 나만 모르고 있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실제 경영원장은 법정 진술에서 2016년 10월 하반기 보바스 기념병원 관련신문 보도를 직원들(팀장, 민노)이 매각을 요구해 왔다고 주장했지만, 이미 10월30일 팀장회의에서 침례병원 매각보다 앞선 ‘아파트 건립’까지 구체적인 계획들을 들고 나왔고, 다음달 11월에는 삼일회계법인과 ‘매각 자문 계약서’와 또 휴원중이었던 2017년 2월28일에는 해음디엔시와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위한 사업약정서까지 체결하게 된다. 침례병원을 금정구 인근으로 이전하면서 200베드 규모의 작은 병원으로 규모를 축소하고, 현 침례병원 자리에 공동주택(기업형 임대주택)을 짓겠다는 구상을 이미 오래전부터 추진해 왔다는 합리적 의심을 품게 만들고 있다. 김 지부장은 “중요한 사실은 병원 매각과 아파트 건립을 팀장이나, 민노 집행부는 알고 있었지만, 대다수 병원 직원들은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과 “한국노총이 임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병원 회생을 위해 2억 원이라는 돈을 모아 금년 2월 회생신청을 했지만, 이 과정에서 이사장과 경영원장은 회생보다 파산으로 가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일부 사람들이 병원 부지를 가지고 오래 전부터 아파트 건립을 추진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경영원장은 법정 마지막 진술에서 “직원들에게 ‘이렇게 매각해서 줄게, 만약에 안되면 아파트 지으면 아파트라도 받아 가면 못 받은 임금 받지 않나’, 30년 근무하여 2억원씩 밀린 직원들이 있는데, 자기들 아파트 받아가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했습니다”고 판사에게 진술했다.
뉴스테이 사업이 성공되었다면?
현재 침례병원 부지는 ‘종합의료시설’과 ‘제2종일반주거지역’ 그리고 ‘자연녹지지역’으로 나눠져 있다. 면적은 1만2천평으로 이중 병원 건물이 들어서 있는 의료시설은 3천여평에 지나지 않는다. 경영원장은 금정구와 부산시를 상대로 침례병원 부지에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결국 이곳이 뉴스테이 사업으로 지정되고, 자연녹지지역이 용도변경이 될 경우 현재보다 몇 배가 더 넓은 대단위지역에 아파트가 건립될 수 있다. ‘부산침례병원 리모델링 사업 제안서’를 살펴보면 이곳에 870세대의 공동주택과 근린상업시설을 개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고, 계획대로 진행되었다면 엄청난 이득을 챙겼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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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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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Jesus came to light’ 주제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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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중구 광복로의 크리스마스 메인트리
부산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 '부산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가 지난 2일 오후 중구 광복로에서 ‘빛으로 오신 예수(Jesus came to light)’라는 주제로 개막했다.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조직위원회(대표회장 정성훈 목사, 이하 조직위)가 주최한 이번 제9회 부산크리스마스트리축제는 내년 1월 7일까지 37일간 부산 광복로와 용두산공원 일부 구간에서 펼쳐진다.
시티스폿에 설치된 높이 20m 크기의 메인트리는 LED전구를 이용해 선물, 눈꽃, 빛 등 다양한 이미지로 변화하는 영상을 보여준다. 또 거리를 총 3개 구간으로 나뉘어 각종 트리와 조형물들을 장식해 화려하게 표현했다.
축제기간동안 메인 무대에서는 데일리 콘서트가 열리고 부산지역 청년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 사랑을 나누는 ‘크리스마스이브 습격단’ 특별행사와 ‘나는 클스다’, ‘캐롤송 경연대회’, ‘성탄 옥션 경매행사’ 등 매일 다채로운 볼거리와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거리 곳곳에는 다양한 포토존 등을 설치해 가족과 연인, 광복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한다.
▲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점등식 모습
한편, 이날 오후 7시 메인트리 앞에서 진행된 개막 점등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단체장들과 소방관, 경찰관, 장애우, 탈북민, 환경미화원, 어린이, 관광경찰, 관광안내원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함께 점등 버튼을 누르고, 초청가수 윤형주의 공연과 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 크리스마스트리 점등 행사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
개막 점등식에 앞서 가진 개회예배는 임영문 목사의 사회(사무총장)로 한길윤 장로(상임회장)의 대표기도, 정성훈 목사(대표회장)가 메시지를 전했다. 정성훈 목사는 “여러분의 삶속에 예수그리스도로 인하여 날마다 기쁨과 평강이 넘치며, 이번 크리스마스 축제 임마누엘 되신 주님과 함께하는 기쁘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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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