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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기독교동성애 대책 아카데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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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기독교동성애대책위원회가 11일과 12일 양일간 부전교회에서 제3회 기독교동성애대책아카데미를 개최했다.
부산기독교동성애대책위원회(상임대표 정성훈‧안용운 목사)의 주최로 11일과 12일, 부전교회(박성규 목사)에서 제3회 기독교동성애 대책 아카데미가 개최됐다.
이틀간 진행되고 있는 아카데미에는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용희 한정화 길원평 이상원 신원하 최현림 김준명 교수, 김지연 약사, 염안섭 원장, 조영길 지영준 김승규 변호사, 김영길 심동섭 소장, 등이 강사로 나섰다. 이들은 법률, 신학, 의학, 운동, 기업, 국제연대 등 총 14강으로 구성된 강의를 진행했다.
‘유럽에서의 동성애 국제인권화 운동의 현황과 대응’에 대해 강의한 심동섭 소장(자유와인권연구소)은 “국제인권운동은 교회에서 시작됐다”며 “1950년대 냉전시대가 시작되고 인권문제를 다루지 못했지만 수면 아래에서는 교회를 중심으로 한 인권NGO단체에서 활동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90년대 이후 페미니스트, 동성애주의자들이 인권운동을 시작하며 국제인권을 장악하고 각국 인권기관을 통해 동성애지지 확산을 시도해왔다”며 “이들의 문제점은 하나님은 배제하고 인본주의적 관점에서 인권을 해석, 확장하는데 있다”고 지적했다.
아카데미에 앞서 11일에는 부산기독교동성애대책위원회의 발족 감사예배 및 발대식을 가졌다.
임영문 목사(운영위원장)의 사회로 가진 예배에서는 정동만 장로(부기동연 재정위원장)이 기도하고 이성구 목사(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가 ‘하나님의 형상, 남자와 여자’(창1:26~28)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발대식에서는 안용운 목사(부기동연 상임대표)의 인사말, 윤종남 목사(부산복음화운동본부 총본부장)의 격려사가 있었으며 허원구 목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부기동연 관계자는 “부산퀴어축제가 열리는 오는 23일 해운대역 앞 광장에서 1인 시위 및 건강한부산만들기 시민연대집회를 가진다”며 “1인 시위대에 청년, 대학생들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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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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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YWCA, '삶, 아름다운 여정-죽음준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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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YWCA에서 ‘삶, 아름다운 여정-죽음준비교육’을 실시한다. 오는 10월 16일부터 11월 6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부산YWCA 일한실에서 진행된다.
과거의 자신을 정리하면서 지금의 내가, 그 과거라는 풀밭에서 자라온 열매라는 걸 알고 미래도 ‘이제부터 내가 어떻게 사는가’ 고민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이기숙 교수(前, 신라대 교수, 국제죽음교육전문가)가 강사로 나선다. 회비는 7만원이다.
이기숙 교수는 “죽음(death)과 죽어감(dying)은 다르다. 죽음은 살아있는 영역이 아니지만, 죽어감은 죽어가는 과정으로 즉 살아가는 과정이다”라며 “죽어감이란 살아있음에서 숨이 끊어질 때까지로, 이 시기를 ‘죽음궤도’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언제 어떤 모습으로 나의 죽어가는 과정(죽음궤도)이 드러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지금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가가 나의 죽음의 질을 결정한다고 생각하면, ‘지금, 여기’가 매우 소중하다고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문의 : 051)441-2225 여진경 과장 / 부산YWCA 회원청소년운동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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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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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55개국 유학생들 522명 입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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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지난 6일 소향아트홀에서 신입 외국인 유학생 522명을 대상으로 2학기 입교식(GSI Welcoming Ceremony)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입교식에는 언어연수, 학부 편입 및 학부 신입생, 학부·대학원 교환학생, 복수학위, 석사·박사 입학 등 55개국 522명이 참석했다.
유학생들의 국적은 미국·일본·독일·이탈리아·프랑스·중국·러시아·나이지리아·멕시코·리투아니아·베네수엘라·오만·이집트·인도·핀란드 등으로, 대륙별로는 아시아 22개국, 미주 9개국, 유럽 12개국, 아프리카 12개국이다.
동서대는 유학생들의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지난 달 25일 U-IT관에서 두 차례로 나눠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오전에는 영어로, 오후에는 중국어로 진행했다.
이날 입교식에는 동아리 예소리와 뮤지컬과 학생들이 사물놀이와 뮤지컬로 외국 학생들을 환영했다.
유학생들은 “동서가족으로 반갑게 맞이해줘 감사하며 동서가족의 일원이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동서대 유학생활이 인생에서 가장 보람 있는 시간이 되도록 열정을 다 쏟겠다”고 다짐했다.
장제국 총장은 “이제 동서대에서 공부하는 외국 유학생이 70개국 1,000여명에 이르고 있다”며 “동서대의 특성화 프로그램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질 높은 교육과 최첨단 시설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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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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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타자통독 100독을 이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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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0일 CTM 성경타자통독 최초 100독자가 탄생했다. 눈으로 읽으며 100독을 이루는 것도 힘든데 한 자 한 자를 타자로 입력해서 100독을 이룬 것이다.
신구약 성경은 1189장 31101절이다. 구약성경은 929장 23144절, 신약성경은 260장 7957절로 구성돼 있다. 이 성경을 100독을 했으니 장수로 11만8천9백장이고 절수로는 311만1백절을 타자로 통독한 것이 된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성경 한권이 1,700여 페이지로 생각하면 17만 페이지에 달하는 내용에 해당한다.
CTM 성경타자통독 사이트는 성경전체를 타자로 통독할 수 있도록 구성해 세계 최초로 오픈한 사이트이다. 2001년 10월 15일에 오픈해 수십만 명의 회원들이 성경타자를 통해 은혜를 받고 있다. 개통한지 16년 10개월 5일 만인 2017년 8월 20일 100독자가 탄생했으니 이 기록은 타자로 성경을 100독한 세계 최초로, 역사적인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성경타자통독 사이트의 특성상 한 글자라도 틀리면 진행이 되지 않아 진정한 의미의 100독을 이뤘다고 할 수 있다.
지난달 20일 100독을 이룬 송원영 목사는 “하나님께서 건강을 주셨기에 100독할 수 있었다. 성경타자를 통해 통독을 하면서 늘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 할 수 있음이 너무나 기뻤고 한없는 평안함을 누릴 수 있었다. 특히 목회자로서 매일 성경과 가까이 하다 보니 말씀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송 목사는 은퇴를 5년 앞두고 있는 적지 않은 나이의 목회자이다. 그는 2004년 7월 24일CTM성경타자통독 사이트에 가입한 이후 평균적으로 매일 3시간을 성경타자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었다고 한다. 만13년 26일, 일수로는 4775일 동안 꾸준하게 하나님의 말씀과 동행한 모범적인 실천의 삶을 보여줬다. 소명 받은 목회자로서 말씀 사랑을 몸으로 실천하여 보여준 것이기에 참으로 귀한 일이다.
후탁성도라는 말이 있었다. 성경책을 6일 동안 한 번도 펼쳐보지 않고 방 한 켠에 방치해뒀다가 주일에 예배당에 가기위해 성경위에 뽀얗게 앉은 먼지를 입으로 후 불고 손으로 탁 쳐서 들고 가는 성도들을 일컫는 말이다.
평생 크리스천의 삶을 살면서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말씀을 정독해 1독도 하지 못한다면 이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종교개혁 500주년이라고 다양한 일들이 준비되고 있다. 하지만 종교개혁의 참된 의미를 바르게 하는 것은 성도 개개인이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그 말씀을 읽고 그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사는 실천일 것이다. 성경타자를 통해 100독 통독을 한 목회자의 보면서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해 한국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실천이 일어나기를 소망해 본다. (CTMNew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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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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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아 말씀으로 돌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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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성시화운동본부가 주관하고 부산성시화 차세대위원회가 주최하는 2017청년연합부흥회 ‘청년아 말씀으로 돌파하라’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오후7시 부전교회 글로컬비전센터에서 개최된다.
집회 첫날에는 송태근 목사(삼일교회)가, 둘째 날에는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가, 마지막 날에는 김형국 목사(나들목교회)가 강사로 나서, N포세대라 불리는 청년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기독교 세계관을 전한다.
부산성시화 차세대위원회 위원장 박상철 목사는 “취업, 입시, 연애, 결혼 등을 포기한 N포 세대 청년들이 돌파구가 있는데 두려워서 용기를 내지 못한다. 두려움을 이길 수 있는 것은 변치 않는 주님의 말씀이며, 그 말씀을 붙들고 세상을 돌파하는 청년들이 되길 바란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문의 051-758-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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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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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동에서 놀자' 마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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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이 오는 16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아미동 산복도로 일대에서 제4회 마을축제 ‘아미동에서 놀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미동에서 놀자’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는 축제로, 마을문화를 형성하고 전 세대 주민들이 한 자리에서 어울리는 주민들의 어울림 한 마당이다. 주민들의 재능나눔 공연, 프리마켓, 체험부스 운영, 각종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국토부의 아미초장도시재생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만큼 더욱 풍성한 주민 어울림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아미동 비석마을 역사탐방과 소소한 프리마켓은 사전 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전화로 신청을 받고 있다.
(문의 : 기찻집예술체험장 051-246-8899 / 부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051-257-9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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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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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중앙교회 강신현 목사 위임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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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중앙교회는 지난 7일(목) 오후1시 교회당에서 강신현 목사 위임감사예배를 가졌다.
이날 1부 예배는 윤길수 목사(개평교회)의 집례로 강성대 목사(민들레교회)가 기도하고 윤광중 목사(신일교회)가 ‘어떻게 교회를 세울 것인가’(행20:17~21)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겸손으로 교회를 섬기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계속 추구해야 한다”면서 “교회는 눈물과 인내로 섬겨야 한다. 어렵고 힘들어도 하나님의 뜻은 추진해야 하며 인내는 강한 추진력”이라고 말했다.
2부 위임식에서는 서약과 기도, 공포 후 위임받는 목사에게 김영곤 목사(도북교회)가, 함양중앙교회 교우에게는 서보성 목사(운산교회)가 권면했다. 이어 이용호 목사(서울영천교회 원로)의 축사와 강신현 목사의 답사, 윤길수 목사의 강복선언 등 순으로 마무리 했다.
경남지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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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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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영훈 장로를 떠나보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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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학교복음병원 명예원장 박영훈 장로가 만88세의 일기로 지난 8월31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하늘나라로 갔다. 9월2일 오전8시30분 복음병원 장례식장에서 가족장으로 발인예배를 드렸는데 고인이 가족장으로 하고 일절 부의금을 받지 말 것을 유언으로 당부하여 병원장과 교회장(고 박영훈 장로는 송도제일교회 원로장로)도 마다한채 조용히 떠났다.
성산 장기려 박사에 이어 제2대 병원장으로 있으면서 의과대학을 설립하고 1981년부터 고신의료원 초대원장을 역임하고 의학부 초대 의학부장으로 1993년부터 1995년 정년까지 의무부총장으로 섬겼다. 박영훈 장로는 명예교수이자 명예원장으로 평생을 복음병원과 의학부을 위해 헌신했지만 늘 스승인 장기려 박사의 그늘에 가려져 있어, 그저 하나님만 알고 계시지 않았을까. 말년에는 교단 특정계파의 정치적 공격으로 수모를 겪었지만 대응하지 않은 채 조용히 보내었다. 워낙 큰 인물이라 주위에 적이 많았는데 말년에는 명예원장실까지 비워 달라고 해 조용히 물러나 고신의 어른으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그는 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남의 신세를 마다하며 품위를 지켜나갔다.
고신대학교 의과대학을 설립할 당시만 해도 국보위시절이라 군사정권 때 의학대학 설립은 경남도에서 경상대 다음으로 허가를 취득한 일등 공신이었지만은 병원 안에 기념관 하나 없다. 살아생전 의대에 3억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지만 장기려기념관은 있어도 그를 위한 기념관이나 명예교실 하나 없다. 그런 기구한 현실에도 조금도 못마땅하거나 원망의 소리 없이 살아왔다. 지금부터라도 의과대학이나 병원 안에 박 원장 기념관 하나 있어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장기려 박사가 한강이남에서 외과의사로서의 수술은 일인자라고 말하고 다녔을 정도로 수술에는 정평이 나있었고, 간이식에서 최초로 성공한 일화는 의료계에 전설로 남아있다.
청빈정신으로 살아온 그는 우리들이 본받을 믿음의 선배이자 고귀한 크리스천다운 삶을 살아왔고, 아름다운 믿음의 유산은 남긴 구도자의 모습이다. 자녀로는 박성달 교수와 박현숙씨가 있고 자부 허재원 (소아과 의사)씨, 사위 송갑영(위생병원 진료부장)씨가 있다. 사모인 목영조 권사는 지금 투병 중에 있다.
발인예배는 황만선 목사(고려학원 이사장)이 설교했으며, 경북대 의대 후배인 김재도 장로가 기도, 임학 고신대복음병원장이 추도사, 이용호 목사(고신증경 총회장)이 조사를 했다. 실로암공원 묘지 가족 납골당에 안장했다. 신이건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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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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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제102회 총회 최대 관심사, 제도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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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영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이성희 목사) 제102회 정기총회에서 보고될 총회정책기구개혁위원회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책기구개혁위원회는 1년 동안 수임 받은 안건을 연구하고 5차례 공청회를 실시해서 의견을 수렴했다.
정책기구개혁위원장 김태영 목사에게 개선안에 관해 들었다.
Q. 이번 총회에서 가장 큰 이슈 중 하나가 총회 재판국 제도 개선이다.
A. 뇌물재판, 정치재판 이라는 말이 나돌 만큼 총회 재판국에 대한 불신이 커져 재판국의 권위가 추락했고, 사회 법정으로 가면서 막대한 비용 손실이 발생하고 교회 공신력이 떨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심지어 총회 석상에서 재판국원 전원이 해임되는 사태가 일어났고 급기야 제101회 총회에서 6개 노회가 총회 재판국 폐지, 개혁, 법리부서 제도 보완 등을 요구하는 헌의안을 상정했다. 이에 정책기획기구개혁위원회는 재판국을 존속하는 대신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공청회 설문 결과 재판국 폐지가 20.8%, 개선 55.3%, 기타 및 미응답자가 23/9%였다.
개선안의 주요 내용은 총회 재심재판국과 총회 기소 위원회의 폐지다. 그리고 재판국원 임기는 2년으로 하되 공천위에서 공천하지 않고 노회별 1명을 추천받아 권역별로 3명을 추첨해 선임하고 총대로서 목사는 노회장을 역임하고 장로는 부노회장을 역임하거나 법조인으로 제한한다. 전체 국원은 목사 8명, 장로 7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한번 국원이 된 사람은 다시 국원을 할 수 없으며, 총회법에 불응하여 사회법으로 가는 자는 면직하기로 했다. 과하지 않냐는 이견이 있을 수 있으나 항존 직분자들은 취임 때 성경과 교회법을 준수하기로 서약했기에 교회법을 따라야 함을 의미한다. 그리고 재판국은 면직, 출교 등 신분에 관한 재판과 교회 재산에 관한 재판만 진행하며, 판결 전 준 사법기관인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에 자문을 받아 전문가들을 경험과 판단을 인용함으로 공정성과 신뢰성을 보다 더 확보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교회 내 소송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교회는 최대한 재판을 구하는 일을 자제해야 하고 피차 한걸음 물러나서 역지사지하는 마음으로 화해해야 한다. 재판을 하면 반드시 한쪽은 패소하게 되고, 교회는 재판기간 동안 갈등과 다툼으로 예외 없이 반토막나며 지역 사회에 조롱당하게 된다.
Q. 또 하나의 관심사는 총회장에 제도 개선안이다. ‘총회장 1년 상임제’를 개선안으로 내놓았다.
A. 현행 1년에서 2년 상근직으로 개편해 안정적인 임기로 장기 발전과 연합사업을 힘 있게 추진할 수 있게 하자는 안이 12개 노회에서 헌의했다. 상근제는 안정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교단의 대사회적 역량을 확대하고 정책의 지속성을 가진다. 그리고 잦은 선거 부작용을 줄이고 교회에서 조기 은퇴하여 총회에 전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총회장이 의장 역할을 하게 되는 장로교 정치 제도에 반한다. 거기다 총회장 임기가 2년이 되면 각 부서와 모든 임원의 임기가 조정돼야 하며, 총회장 권력 집중화로 오히려 선거 과열과 부작용이 우려된다. 또 총회가 전적으로 총회장 생활비를 전담해야 하고, 담임목사직의 은퇴로 총회장 지원자 기피현상이 예상되며 65세 이상의 총회장 시대로 젊은 리더십을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상근제를 보완해 1년 상근제를 확정하고 재판국 개선안과 함께 정치부로 이첩했다. 이 안이 채택되면 총회는 규칙 규정을 할 필요가 없으며 제105회기부터 총회장으로 취임하면 교회로부터 안식년을 얻어 상근하게 된다.
Q. 부실대학의 퇴출이 현실화되면서 신학교도 이같은 위기상황에서 개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A. 현재 교단 산하 7개 신학대학교의 구조조정이 불가피 하다. 현재 우리 신학대학들은 입학생 충원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것은 경영상 심각한 위기를 가져오고, 1명이라도 더 충원시키기 위해 자질이나 학습 성취도가 한참 떨어져도 입학 시킬 수밖에 없게 된다. 그래서 교육자원부 사무관을 초청해 특강을 듣고 여러 번 회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현 교수나 이사진의 반발이 예상되지만, 불가불 장기 발전 방안을 의논해 신학교육부에 이첩했다.
현재의 7개 법인을 단일 법인으로 하고 단일 학교명을 사용, 1명의 총장과 6명의 부총장으로 하고, 7개 캠퍼스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나 학습권을 보장해 학점을 인정하기로 한다는 것이다. 학생 우선으로 학교를 운영하고 하나의 대학으로 기수를 통일해 동일한 정체성으로 성역에 헌신케 한다. 교수들의 연봉 상한제 도입과 교수 충원을 금하고 강사와 겸임 교수제를 활용, 입학 정원을 충족하지 못한 대학의 교직원 연봉은 조정하는 것으로 했다.
Q, 총회 본부 개혁안에 대해서.
A. 현 별정직 총무들의 임기를 4년에서 3년으로 하며, 현 사무총장 1인, 총무 6인, 원감 1인, 국장 3인을 사무총장 1인과 5개 처로 개편하기로 하고, 현 직원 58명을 50명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사무총장을 구조조정위원장으로 하여 3년간 유예 기간을 두고 2020년 9월 총회부터 완전 시행토록 헌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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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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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각 교단 총회 이슈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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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각 교단 총회의 날이 밝았다. 금년 각 교단들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동성애 문제’와 ‘종교인 과세 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을 교단적 입장에서 논의할 전망이다. 이밖에 이단문제와 여성목사 안수, 교단연합사업 등 교단 내 다양한 이슈들이 총대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각 교단들은 어떤 현안 문제들을 논의할 것인지 미리 교단 총회를 들여다보고자 한다.
예장합동 - 18일부터 21일까지 전북 익산 기쁨의교회에서 진행되는 예장합동 제102회 총회의 최대 이슈는 총신대 문제다. 직영신학교인 총신대와 총회 간 갈등으로 지난회기 총신대 재단이사회 구성조차 하지 못했다. 총신대와 총회의 힘겨루기로 파행을 치닫자, 교육부가 임시이사 파송 절차를 밟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따라서 제102회 총회에서는 어떤 해법들이 논의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외 한기연 가입 인준여부와 여성목사안수 불허 문제, 동성애자의 세례 및 주례 거절 문제, 종교인 과세와 이단 문제들도 심도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예장통합 -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온누리교회 양재성전에서 진행되는 예장통합 제102회 총회의 최대 이슈는 연금재단 문제다. 현 이사회(이사장 오춘환 목사)가 부실투자 논란을 일으킨 전 이사회(이사장 김정서 목사)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연금재단과 관련한 일반법정 소송이 6건, 총회재판국에 1건이 계류돼 있는 상황이다. 최근 총회임원회는 연금재단 이사회와 가입자회와 간담회를 갖고, 연금재단과 관련한 갈등을 화해와 용서로 종결짓자는데 합의를 도출했다. 총회 이전에 모든 갈등을 해결하고 가자는 게 총회 임원회의 의지지만, 현 이사회는 화해보다 용서측면으로 가야한다며 전 이사회의 사과를 먼저 요구하고 있다. 통합측 연금재단의 연금 규모는 현재 4천억원이 넘어섰고, 3년 뒤에는 5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 목회자 성, 재정, 윤리 관련 위원회 조직, 지자체 인권조례안 제정에 대한 대응, 한기연 가입 여부 등도 중요 안건으로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예장고신 - 19일부터 22일까지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개최되는 제67차 고신총회의 가장 큰 이슈는 노회구역조정안이다. 작년 66회 총회는 각 노회 명칭이 행정구역에 맞지 않아 노회 이름만 듣고는 그 소속교회를 정확히 알 수 없고, 옛 고려측 교회들의 구역 조정을 위해 노회구역조정을 결의했다. 그동안 총회임원회는 공청회 등을 거쳐 현재 33개 노회 2,055교회들의 노회구역조정을 마무리 한 상태다. 하지만 일부 지역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경남 모 지역교회들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번 구역조정안을 거부하고 있다. 만약 총회가 자신들의 의견을 들어주지 않을 경우 교단 탈퇴도 고려할 것이라고 압력을 넣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들 지역만 유예기간을 두자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형평성 문제 등으로 타 지역의 반발도 예상되고 있어, 총회의 현명한 해결책이 기대되고 있다. 이외 학교법인 문제와 동성애 문제, 다음세대 출석 감소 원인 분석과 성장 대안 마련 보고 등도 있을 예정이다. 또 특정인과 관련한 신학검증 등도 총회 상정안으로 올라와 있다.
예장대신 - 11일부터 14일까지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예장대신 총회는 교단 명칭이 어떻게 바뀔지 여부에 관심이 몰려 있다. 현 교단명인 ‘대신’은 지난 2015년 구 백석과 대신이 통합하면서 통합 교단 명칭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당시 통합에 반대하던 인사들이 총회결의무효확인소송을 제기하면서 대신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고, 재판부도 당시 총회 결의를 무효로 판결했다.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이외 대신총회는 연금제 시행을 위한 준비위 구성과 한기연 가입 청원 등이 총대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 18일부터 21일까지 한화리조트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열리는 기침 107차 총회의 가장 큰 이슈는 침례병원 문제다. 최근 파산선고를 받은 침례병원에 대한 회생여부 논의들이 있을 예정이다. 또 현 상황에 이른 책임 처벌 목소리도 높아, 관련자들의 징계 청원도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다. 또 기침은 금년 6월 임시총회에서 결의된 연금재단 및 정관설립 문제등도 이번 총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한국기독교장로회 - 19일부터 22일까지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최되는 기장 102회 총회는 교단 소속 목사인 임보라 목사에 대한 이단성 문제에 대한 총회 차원의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지난 9월1일 한국교회 8개 교단(합동, 통합, 대신, 고신, 합신, 기감, 기성, 기침)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기장 소속 임보라 목사에 대해 관련 교단인 기장 측의 판단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또 기장은 이번 총회에서 총회 기관, 복지 기관,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을 소개하는 선교부스를 설치해 ‘총회 선교박람회’를 함께 진행한다.
예장합신 - 19일부터 21일까지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개최되는 합신 102회 총회는 이단 판단 조사 연구와 보고 등이 있을 예정이다. 전능신교 및 파룬궁에 대한 이단 판단 조사 연구와 기장 교단 임보라 목사와 합동 두날개프로그램에 대한 이단성 조사 청원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신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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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