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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학교, 2017 파리나무십자가 초청 크리스마스 특별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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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고신대학교(총장 전광식)는 12월 14일(목) 저녁 7시,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세계 최고의 소년 아카펠라 합창단‘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초청 크리스마스 특별공연’(지휘 벵상 케론)을 성황리에 마쳤다. 정치·교계 지도자와 2018학년도 예비 신입생과 부모님, 부·울·경 각지에서 2천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후원의 밤 행사로 함께 진행됐다.
창립 110주년을 맞이한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원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화음과 천상의 하모니로 연말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을 안겨주는 사랑과 평화의 음악회였다. 세계적 수준의 소년합창단의 진수를 보여준 모차르트‘자장가’등의 클래식 명곡, 아름다운 프랑스 샹송 메들리 ‘파리 파남므 (Paris Panam)’와 세계 각국의 민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 합창단만을 위해 편곡되어 한국 팬들의 큰 사랑을 받는 크리스마스 캐럴 모음곡, 대표적인 뮤지컬 넘버, 매년 전석매진을 이루며 열광적인 기립박수를 받는 서프라이즈 앵콜 곡 등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만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레퍼토리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전광식 총장은 “프랑스 소년들의 아름다운 하모니 아카펠라를 들으면서 삶의 무거운 짐들과 영혼의 묵은 때를 씻어내고 기쁨과 행복이 있는 아름다운 밤이 되길 바란다”며 “이 천상의 음악으로 따뜻한 성탄절, 감사와 행복이 넘치는 연말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민 학생(제34대 총학생회 회장)은 “파리나무 십자가 합창단의 공연을 보고 들으면서 감동했으며 저 아름다운 목소리와 노래 실력으로 세계 곳곳의 사람들에게 기쁨을 전해줄 수 있는 아이들이 축복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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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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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선우엘복지재단, ‘사랑의 쌀’ 1000포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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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선우엘복지재단(박미정 대표이사)이 지난 15일 하남교회(부산광역시 사하구)에서 제1회 사랑의 쌀 나누미 행사를 열었다.
이번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부산지역교회와 기관 및 단체의 후원 등으로 쌀(10kg) 1000포대를 마련해 어려운 이웃 1000세대에 전달했다.
▲선우엘복지재단 박미정 이사장이 이경훈 사하구청장에게 '사랑의 쌀' 1,000포를 전달하는 모습.
이날 행사에서 박미정 대표이사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주님 명령대로 선우엘복지재단은 항상 힘든 이웃들과 함께 할 것”이라 말하며 “지금은 1000세대에만 쌀을 나누지만 앞으로 더 많은 이웃들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 10월에 설립된 선우엘복지재단은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과 연계하여 정기적인 봉사활동 외에도 연탄 나눔 행사, 물품 및 성금 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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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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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메시지] (재)21세기포럼 이사장 홍순모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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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 21세기 포럼 이사장 홍순모 장로
"평화로 가는 길에는 겸손, 헌신, 인내가 필요하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눅2:14)
해 마다 성탄절이 되면 성탄 메시지가 쏟아져 나옵니다. 올 해도 수많은 성탄 메시지가 쏟아져 나 올 것입니다. 그 동안 쏟아져 나온 수많은 메시지가 한국 교회와 이 사회에 어떤 울림으로 전달되었습니까? 올 한해 쏟아지는 수많은 성탄메시지도 소리 없는 우성이 되지 않도록 우리들의 마음을 겸손한 옥토가 되게 하옵소서.
먼저 두렵고 떨리는 마음에 한국교회에 주님이 찾아 오시기를 기도합니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요1:29)을 보라고 하셨는데 지금의 한국교회는 “교회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을 보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소금이 짠 맛을 잃으면 밖에 버려져 사람들에게 밟힐 뿐”(마5:13)이라며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질 것”(마15:14)이라고 경고하였습니다. 한국교회가 세상에 버려져서 조롱거리가 되지 않도록 아기 예수님이 한국 교회에 먼저 찾아오시옵소서.
지진과 기근은 먼 나라 이야기로만 생각했던 우리나라에도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언제 또 어떤 지진이 일어날지 모르는 불안한 나라가 되었으며 북한의 핵미사일로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이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두려워말라 내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사41:10) 말씀하신 주님, 이 나라를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끝없는 당파 싸움으로 아픈 역사를 안고 있는 이 나라에 아직도 당리 당약에 빠져 있는 정치권과 세대간, 지역간, 갈등이 심화되어 가는 우리사회에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인 구주가 찾아오셔서”(눅2:10)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고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는”(사11:7) 분쟁과 갈등이 없는 이런 세상이 우리의 세대에 이루어지도록 주님! 이 땅에 평화의 왕으로 오시옵소서.
추위와 굶주림에 고통 받는 북한 동포와 나라를 잃고 바다 위를 떠다니는 보트피플, 그리고 거리의 노숙자와 가난한 모든
이에게“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신 주님”(마25:35) 이곳에 오셔서 이들
의 눈물을 거두어 주소서. 평화로 가는 길은 겸손이 필요합니다. 평화로 가는 길은 헌신이 필요합니다. 평화로 가는 길은 인내가 필요합니다. 교만과 명예욕은 패망으로 가는 길입니다. 이제 겸손한 마음으로 내 이웃을 돌아보며 그의 나라와 그의 영광을 위하여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눅2:20)
목자들처럼 우리 모두가 평화의 노래를 부르는 성탄절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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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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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국인근로자선교회가 전하는 성탄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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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의 은혜를 누리시길…
▲ 부산외국인근로자선교회 이사장 유연수목사(수영교회 담임)
약 2,000년 전에 일어난 역사적이고, 객관적인 성탄의 사건을 나의 주관적인 사건으로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놀라운 성탄을 맞이하도록 베푸시는 은혜를 경험합니다. 성탄절을 예수님님이 오신 날로만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성탄을 통하여 주시는 구원과 소망을 누리시는 즐거운 성탄이 되시길 바랍니다. 성자 하나님께서 자기백성의 구원을 위하여 사람이 되신 사건은 임마누엘의 은혜입니다. 즉 하나님이 사람들과 함께 계시게 된 사건입니다. 기쁘고 행복한 성탄은 지금 살아가는 나의 현실 속에서 과거의 성탄을 현재의 성탄으로 누리는 것입니다. 기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누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임마누엘을 믿는 믿음에서 옵니다.
임마누엘의 은혜는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십니다(마1:21절)
임마누엘의 은혜는 우리 인생길의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를 쉬게 해 주십니다(마11:28절)
임마누엘의 은혜는 주님의 능력을 누리게 합니다(빌4:13절)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나의 왕으로 믿을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심의 은혜를 영원히 누릴 것입니다.
성탄은 인류 역사상 상상 할 수 없는 최고의 축복이고 기쁨입니다.
이 준비 된 놀라운 성탄의 복과 기쁨에 믿음으로 동참하시길 바라며,
“임마누엘로 오신 성탄의 은혜와 능력이 모두에게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평강의 왕이 이주민의 삶 전반을 다스려주시길…
▲ 부산외국인근로자선교회 대표 정노화 선교사
스블론 땅과 납달리 땅에 큰 빛이 되신 주님의 오심을 한국교회와 함께 기뻐합니다.
성탄의 계절인 이 시간에도 산재 사고로 병원에 입원하고, 미등록체류자들과 자격 외 활동 등으로 출입국의 차가운 감옥과 같은 보호소에 갇히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근로자로 와서 일하는 3년 동안의 송금된 돈을 애인과 함께 빼돌리고 이혼을 요구하는 소리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어둡고 외면당한 땅에 먼저 빛으로 오신 주님께서 나사렛에서부터 “천국이 가까웠다”라고 말씀하시고 진리가 되신 주님의 오심이 없었더라면 영원한 어둠뿐이었을 것입니다.
돈이 세상을 덮었을 것이며 아픔이 온 몸을 찌르나 회복의 길을 알지 못하였을 것이며, 평강을 알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모사(wonderful counselor)로 오셔서 이들을 상담하고 위로하시며 평강의 왕(Prince of peace)으로 하늘의 평화를 안겨주시고 계심을 감사합니다.
포항의 지진을 호되게 경험한 한동대의 벽에 기독학생들의 고백이 공감이 됩니다.
“땅은 흔들리고 건물들은 무너질지라도 우리는 믿음위에 굳게 서리라”
이 믿음에 근거한 평강이 성탄을 맞는 이주민의 삶에 가득하기를 바라며, 아울러 이들에게 관심하며 눈이 머물러 있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도 동일한 평강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중국어 성탄 인사 한 마디 - 성탄 콰이 르어!
▲ 화평선교교회(중국인교회) 담임 김영산 선교사
연말에 성탄이 있는 것이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요.
중국인들은 교회에 가지 않는 젊은이들도 성탄전야를 “평안 이에“(평화의 밤)이라고 서로 인사하고 즐긴다.
그리고 성탄절을 맞이하면 성탄쾌락(셩탄 콰이르어)이라고 서로 축복하고 새해를 맞이한다. 그렇다. 성탄은 모든 인류가 서로 축복하고 평화를 나누는 절기이다.
한해를 보내면서 아쉽고 미안하고 죄송한 일들이 많아도 성탄의 계절에 아기예수로 말구유에 낮은 자로 오신 예수님이 우리 모두의 약점과 허물 그리고 잘못을 흰 눈처럼 소리 없이 덮어주시고 용서해주시며 새해를 맞이할 용기를 주시는 것이다.
해마다 연말에 성탄절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많은 위로를 주며 새로운 용기를 주는지 모를 일이다.
성탄 쾌락을 잘 보내고 일주일 뒤에 다가오는 새해는 중국인들이 서로 축복하는 인사로 서로 축복하기를 바란다.
즉 신년에도 즐거운 일이 많이 생기길 바랍니다의 <신년 쾌락>새해에도 모든 일이 당신의 소원대로 되기를 바라는<만사여의> “완스 루이”의 2018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한국에서 특별한 성탄절
▲ 네팔 공동체 대표 비스트메리 크리스마스~!
산의 나라, 신들의 나라 네팔에서 온 비스트라고 합니다.
제가 한국에 산지도 벌써 20년이 다 되어갑니다.
한국에 오기 전 저희나라에는 성탄절이라는 행사나 축제가 없어 들어보지 못하였습니다. 성탄절과 비슷하다고 한다면 여러 신들의 출생과 관련한 축제들이 있는데, 부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부다 자얀티, 신이 내려왔던 것을 기념하는 인드라 자트라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 있는 동안 겨울과 연말이 되면 성탄절이라는 날을 알게되었고, 성탄절에는 모두가 기뻐하는 축제로서 특별하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타지에서 외롭고 추운 겨울을 나고있는 외국인노동자들에게 한국교회는 초대하여 함께 기뻐하고 축하하며 선물을 나누어 주고 맛있는 것을 함께 먹는 축제의 시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저희에게 얼마나 위로가 되고 따뜻한 시간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가장 혹독한 계절에 가장 여린 모습으로 세상에 오신 아기예수의 탄생을 함께 축하하며, 한국사회의 변방을 살아가는 이주민들과 나란히 걸어가는 PMF에 네팔공동체를 대표해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Selamat Natal(슬라맛 나딸)
▲ 인도네시아교회(GKI 에벤에셀) 옥타비안 전도사‘성탄’이란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성탄이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과 함께 거하기를 원하신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죄를 지었고 하나님의 영광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며, 그의 백성들이 예수님을 구속자로 믿어 구원받도록 선교사로 이 땅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을 돌아볼 때 세상은 더욱 경제적인 이유로 외로워져가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더 이상 중요하지 않게 되었고, 개인주의와 이기주의 속에서 살아갑니다. ‘함께’ 라는 말은 더욱 형편없는 단어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거하기를 원하셔서 사람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어떠합니까? 여전히 이기적이며 분주함으로 ‘함께’라는 단어를 소중히 생각하지 않고 있지는 않는지요? 모든 것을 다 잃어도 나와 함께 해 줄 수 있는 진정한 친구가 있습니까? 바쁜 중에도 주님의 일을 위해 우리의 시간을 드리고 있습니까? 여전히 성령의 음성을 들으며 그분의 교제 속으로 초대하는 음성을 듣고 계십니까?
이 성탄의 기회를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우리 삶의 해결점으로 돌아가도록 합시다. 지금까지 나의 생명을 연장시켜주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기회가 있을 때 그분과 함께 거하며, 우리의 이웃을 사랑하고 함께 살아가도록 합시다. 주님의 증인이 되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함께 함”을 성탄을 통해 보여주기를 바래봅니다.
구원 역사를 이룬 그 분을 찬양
▲ 윌리 (부산인도네시아교회 회장, 부경대 박사과정)주 안에서 한 형제 자매된 성도 여러분께 평안을 전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성탄을 축하해야 하는 것일까요? 성탄은 그냥 휴가의 계절이 아니기 때문에 쉬거나 이벤트 등으로 보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러면 성탄은 어떻게 축하해야 할까요?
첫째는 말씀을 나누어야 합니다. (눅2:17) 목자들은 당시에 낮은 계층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의 증언은 법정에서도 믿을 만한 증거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땅의 가장 낮은 사람이라도 생명과 구원의 말씀을 선포하는데 사용하셨습니다.
둘째, 기쁜 소식에 반응하고 놀라워해야 할 것입니다.(18절) 오늘날 사람들은 어떠한 일에 대해서도 잘 놀라워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에 대해 이해하려고 하거나 놀라워하는 사람들을 만나보기가 어렵습니다. 크리스마스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같은 인간이 되신 것에 대한 이야기이며, 우리를 우리의 죄로부터 구원하기 위해서 오신 사건입니다. 이 진리는 믿는 사람들을 다 놀라게 한 것이기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하신 일에 대해 놀라워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는 이 진리를 마리아와 같이 마음에 간직하고 숙고해야 할 것입니다.(19절) 영적인 일들을 생각하고, 기억하며 우리의 모든 일상 가운데에서 묵상하고 나누어야 할 것입니다.
넷째는 이 모든 일들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할 것입니다.(20절) 다른 모든 것보다 우리는 주님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만 즐겁고 누리는 시간이 아니라 구원의 역사를 이루신 그분을 높이며 찬양해야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
춥지만 따뜻한 성탄절
▲ 부산 아프리카교회 자비스 전도사저는 카메룬에서 온 자비스(Jarvis Nghoteh) 전도사입니다. 저는 2013년에 한국에 와서 이제 4년이 되어갑니다.
한국에서 보낸 크리스마스는 저의 고향 카메룬에서와는 아주 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먼저, 크리스마스의 계절은 아주 편하지 않게 겨울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시즌은 눈이 오기 시작하고 매우 추워지는 시기로 특징지어집니다. 그래서 저는 거의 집 안에서 이 아름답고 기억에 남는 제 인생의 날들이 지나가는 것을 보며 지내왔습니다.
그러나 이 크리스마스의 시즌이 항상 춥다 하더라도 저는 늘 24일의 성탄 이브는 저희 사랑하는 아프리카 형제들과 함께 예배드리며 즐거운 교제의 시간으로 보내어 왔습니다. 그리고 25일 성탄절에는 집에 머물며 사랑하는 이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조용히 보내곤 했었습니다.
저는 항상 성탄절에는 밖으로 나가서 아픈 이들과 육체적 어려움의 도전을 받고 있는 이들과 함께 지내고 싶은 소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그러한 기회는 갖지 못하였습니다.
제게 한국에서의 크리스마스는 매우 추워서 고향에서와 같은 큰 즐거움을 누리지는 못하였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그럼 고향에서는 어떻게 특별한 즐거운 축하를 하였는가?’ 하고 물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제 고향에서의 성탄은 여름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밖으로 나가서 가족들과 친구들 또는 잃어버린 영혼들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곤 합니다. 물론 밤에는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며 춤을 추고 우리 구원의 기쁨을 표현하기도 하였습니다.
비록 한국에서는 제 고향 카메룬에서 보내었던 것처럼 밖에서 밤 새어 찬양하고 춤추는 기쁨이 있는 성탄을 보낼 수 없지만 여전히 제 마음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기뻐하며 이 기쁨을 한국 교회와 성도님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성탄의 기쁨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큰 기쁨의 좋은 소식
▲ 중국인교회 장공평 전도사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이미 200만 명을 넘었습니다. 그들을 생각하며 걱정하는 가족들은 매체로 전하는 한국의 소식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2017년의 한국은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습니다.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소식, 사드배치로 출발된 외교 갈등과 북한의 잇따른 핵실험, 미사일 발사 실험으로 인한 국제 사회의 불안소식, 지진소식... 이런 소식들이 한국 국민뿐 아니라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 그리고 본국에 있는 가족들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웟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우리는 이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알면서도 잊어버리고 세상의 많은 소식으로 인해 근심하면서 2017년을 살아왔습니다. 이번 성탄절을 통해서 다시한번 기쁨의 소식을 기억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하면 좋겠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세요.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들과 본국에 있는 그들의 가족들, 그리고 세상에 두려움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구주가 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참된 소망입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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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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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21세기포럼, 12회 기독문화대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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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21세기포럼 문화재단(이사장 홍순모)에서 개최한 제12회 기독문화대상 시상식이 동서대학교 UIT관에서 12월 14일(목) 진행됐다. 문화예술부문에 여운부 장로 교육부문에 임창호 목사, 봉사부문에 천종호 장로뿐만 아니라 이번 해에 새롭게 만들어진 특별상민석지도자대상 정치부문에 김형오 장로, 목회부문에 김문훈 담임목사 총 5명이 수상했다.
조지제 이사의 사회로 시작된 시상식은 이상규 목사의 개회기도로 홍순모 이사장의 인사말씀, 송정제 심사위원장의 심사경과보고, 시상 및 수상소감 시간, 박동순 동서학원 이사장의 축사, 포럼이사의 특송, 유의식 목사의 만찬기도로 진행됐다. 수상 및 수상소감 시간에는 상패와 상금, 꽃다발 증정과 함께 소감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 김형오 장로
먼저 민석지도자대상 정치부문에 김형오 장로는 “정치인들이 가장 해야 할 급선무가 국민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마지막 남은 삶은 국민으로부터 받았던 은혜와 사랑을 나누고 돌려드리는 삶을 살겠다”고 전했다.
▲ 김문훈 목사
목회부문에 시상한 김문훈 장로는 “참으로 이런 상을 받게 되어 부담이된다. 이 부담스러운 마음을 잘 가지고 잊지않고 한 명의 성도를 세우고, 부정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을 긍정적인 삶으로 변화시키고 사랑하도록 역할을 잘 감당하겠다”고 전했다.
▲ 여운부 장로
문화예술부문에 여운부 장로는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사용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지음받았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걸어왔던 고난들이 오늘을 위해 단련의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부문에 임창호 목사는 “탈북자들이 실제적으로 한국에서 적응하기가 많이 힘들다. 소망을 가지고 이곳을 왔지만 높은 현실앞에서 어려워한다. 그들이 이곳에서 잘 적응하고 지낼 때 통일국가를 세우는 데 위대한 사람이 되지 않을까 싶다” 고 전했다.
▲ 천종호 장로
봉사부문에 천종호 장로는 “한 영혼을 살리는 것이 하나님과 예수님의 뜻이라면 수 천명의 아이들 중에 한명이라도 바른길로 인도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공무원으로써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부끄럽지 않게 아이들과 함께 가며 하나님나라를 세우는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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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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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복음화운동본부, 제 30회 전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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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2일(화)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를 맞아 동광성결교회 및 광복로(남포동)에서 제 30회 부산복음화운동본부 전도대회가 개최됐다. 1부 기도회 시간과 2부 노방전도 및 부산복음화운동본부의 날 공연까지 추운 2017년도 마지막 전도대회를 뜨겁게 보냈다.
1부 기도회에서는 찬양,기도와 함께 윤종남 목사의 짧은 말씀시간이 있었다.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는 주제로 설교한 윤 목사는 “전도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들어나는 12월이 되기를 바란다. 많은 사람들이 설레고 기대하는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의 탄생으로 우리의 죄가 구원받아 우리가 다시 살아나기에 기적이라 생각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기적인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믿지않는 사람들과 이 광복동 땅에도 넘쳐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전도대회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날씨에도 국제시장일대와 광복로 일대, 크리스마스 트리가 중심에 있는 광복동 패션거리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남포동 일대에 청소년부터 상가주민들에게까지 따뜻한 인사와 함께 전도지를 주며 전도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 국제시장일대에서 전도하고 있는 모습
▲ 남포동일대 상가분들에게 전도하는 모습
▲ 추운 날씨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않고 전도하는 모습
▲ 국제시장일대의 상가분들에게 전도지를 나눠주는 모습
▲ 동광성결교회에서 1부 기도회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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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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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MC부산총연합회, 제17회 CBMC-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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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CBMC 신임회장단
한국CBMC부산총연합회가 주최하는 CBMC-DAY가 지난 12일 부산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됐다.
‘견고한 기초위에 미래와 희망으로 새역사를 만들자(렘29:11)’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CBMC부산총연합회 산하 31개 지회 회원 및 회원가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부 만찬에 이어 2부 예배 및 특강을 진행했다. ‘세상을 변화 시키는 CBMC사역’이라는 주제로 박주언 목사(CBMC부산총연 사역전문위원)가 말씀을 전했다.
또 3부 축하공연 및 시상에서는 ‘최우수지회장상’에 을숙도지회 최상용 회장, ‘우수지회장상’에 부산연제지회 성호진 회장, 부산금정지회 김유순 회장, 부산진지회 박보서 회장, ‘장려상’에 성산지회 박흥주 회장, ‘특별공로상’에 김일성 부산총연 교육․기획 팀장, ‘최다참가지회상’에 부산연제지회가 수상했다.
이어 4부 회장단 소개 및 격려 순서에서 부산총연합회 회장을 이임한 김주범 회장은 “함께 동역해 주신 연합회장 및 지회장님들이 계셔서 행복한 한해가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천종태 신임회장을 도와 계속해서 열심히 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 부산총연합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천종태 회장은 “제 스스로가 제일 자신 있어 하는 것은 열정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하며 “CBMC사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CBMC는 그리스도를 믿는 실업인(사업가/경영인)과 전문인들의 모임으로 1930년대 세계대경제공황기에 미국에서 시작된 국제복음단체이다. 한국에는 1952년 한국전쟁 중에 임시수도 부산에서 소개되어 조직된 초교파적인 기독교기관으로, 한국기독실업인회라는 이름의 사단법인체로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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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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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하이패밀리가 선정한 '2017년 가정관련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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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성애자 입법논의
2015년 6월 29일, 미국의 동성결혼 합법화 이후 한국 내에도 입법논의가 치열해진 한 해였다. ‘군 형법 92조의 6’항이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부정하는 차별적인 조항이라는 데서 촉발된 폐지 논란은 진보와 보수의 정치 이데올로기로 변한 국면이다. 입법화를 막기 위한 기독교계의 전방위적인 노력이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의 해와 목회자 세금문제만큼이나 뜨거웠던 한 해였다.
2. 이혼의 대안으로 신개념 ’졸혼‘ 등장
”밥상차리는 남자“ ”아버지가 이상해“ 등 졸혼을 소재로 한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방영되면서 졸혼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법정다툼을 벌여야 하는 황혼이혼과 달리, 결혼상태는 유지하면서 독립적으로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혼보다 나은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하이패밀리는 전국 기혼남녀 1041명을 대상으로 ”졸혼에 대한 의식실태“를 조사한 결과, 64.0%가 졸혼에 반대했지만, 결혼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47.4%가 졸혼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경적 부부관계회복이 시급한 과제임을 시사하고 있다.
▲ 부산일보 사진 캡쳐
3. 반려견 vs 애완견
애완견이 반려견으로 인식되면서 취미와 취향을 넘어서 가족개념으로 등장했다. 애완견 호텔 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일부 애완견은 사람조차 누리기 어려운 호사를 누리기도 한다. 반려견으로 인한 부부의 말다툼이 급기야 배우자 살해로 까지 번졌다. 이 뿐 아니라 키우는 개가 사람을 물어뜯어 죽음에 이르게 하는 등의 반려견 이슈가 커진 한 해였다. 심지어 재산분할 논쟁까지 생기면서 소득 3만 시대의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을 읽을 수 있었다.
4. 데이트 폭력 심각
2016년 경찰청 발표에 의하면, 한 해 동안 데이트폭력으로 검거된 사람은 8,367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루 평균 23명이 폭력을 휘두른 것이다. 사망자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233명으로 해마다 약 46명이 애인에 의해 목숨을 잃고 있다. 평균 재범률은 76.5%에 달했다(치안정책연구소. 2005년-2014년). 이에 현재 본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이모션코칭은 이와 같은 분노관련범죄를 예방치유하는 대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5. 출산율 저조와 결혼빙하기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출생 통계를 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40만6천200명으로 전년보다 3만2천200명(7.3%) 줄었다.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전년보다 0.07명 감소한 1.17명이었다. 이는 2009년 1.15명을 기록한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동시에 혼인 연령기 남녀가 줄면서 혼인건수가 40년 만의 최저로 집계되었다. 정부는 정부대로 수조원을 쓰고도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는 중 기독교계와 가정사역단체를 중심으로 한 다출산운동은 기독교계의 사회적 책임과 함께 매우 의미있는 시사점을 주고 있다.
6. 육아하는 아빠시대
고용노동부 통계를 보면, 올 상반기 남성 육아휴직자는 5101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52.1% 증가했다. 2003년 전체 육아휴직자(6816명)의 1.5%(104명)에 불과했던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13년 만에 규모와 비중 면에서 10배 가까이 성장하며 육아빠 대중화 시대의 가능성이 엿보이는 것이다. 최근 본원이 출시한 아빠육아교실 ”라떼파파“는 육아정보에 목말라 하고 있는 아빠들에게 좋은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 보건복지부 사진 캡쳐
7. 청소년 정신건강에 켜진 적신호
청소년 ‘정신건강’상담이 2013년 24,978건에서 2016년 51,639건으로 3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한국청소년 상담복지개발원. 2017). 이는 한국학생들의 삶의 만족도가 10점 만점에 6.36점으로 OECD 평균 7.31에 크게 못 미치고, 청소년들의 자살률이 높은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이는 교회 내 가정사역의 연령대가 낮아져야 함을 시사한다. 치열한 입시경쟁에 지친 청소년들을 위한 위한 쉼, 놀이, 예술, 감성 등이 통합된 마음치유사역으로의 전환이 요청된다.
8. 싱글라이프 유행
‘혼밥족’. ‘싱글라이프’, ‘졸혼체험’, ‘나 혼자 산다’ 등의 욜로(YOLO·You Only Live Once, 인생은 한 번뿐이다) 라이프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다. 1인 가구 증가로 나타난 현상이다. 서울대 김난도 교수는 소비트렌드분석 트렌트 코리아 2018년 발표에서 개인의 원자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타인과의 관계보다 스스로의 삶을 더 소중히 여기는 가치가 점점 더 중요시되는 사회에서 이와같은 유행과 소비패턴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 MBC '나혼자산다' 캡쳐
9. 리터루족 등장
결혼으로 새 가정을 꾸려 독립한 상황에서도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리터루족(돌아온다는 뜻의 ‘리턴’과 부모에게 의지하는 성인 자식을 일컫는 ‘캥거루족’의 합성어)이 늘고 있다. 자식이 늙은 부모를 ‘모시고’ 사는 게 아니라 부모가 다 큰 자식을 ‘업고’ 살게 된 셈이다. 3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 남녀 1,061명 중 절반 이상(56.1%)이, 기혼자 중에서도 14.4%가 ‘스스로를 캥거루족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대가족 제도로의 회귀라 불릴만큼 커다란 사회적 이슈가 될 것으로 내다보인다.
10. 10년 새 우울증 인구 18% 증가
세계보건기구(WHO)는 2015년을 기준으로 세계 인구의 약 4%에 해당하는 3억2200만명이 우울증을 앓고 있고, 이는 2005년에 비해 18.4%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특히 노인·여성·청소년이 우울증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은 가정의 행복을 파괴하는 주범이다. 이제 21세기 가정사역은 마음치유사역이 병행되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유방암 환자를 위한 핑크리본캠페인이 있듯 우울증 환자를 위한 블루리본캠페인은 시대적 요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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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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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다문화사회연구소, 제6회 동계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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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다문화사회연구소(이병수 연구소장)는 지난 8일 부산일보사 10층 소강당에서 ‘한국 난민정책 및 제도 문제점과 개선과제’라는 주제로 제6회 동계학술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는 부산 YMCA, 사단법인 피난처, 무지개 봉사단이 공동주최했다.
안윤지 교수(동아대)의 사회로 진행된 1부에서는 Opening Ceremony로 장주희 반주자와 박상애 씨의 축가, 이어 이병수 교수(국제다문화사회연구소장)의 인사가 있었다.
이 교수는 인사말에서 “한국으로 유입되는 난민도 급증하고 있다. 최근 통계에 의하면 한국 난민 신청자는 1994년 이래 현재까지 3만 명이 넘었다. 하지만 난민 신분으로 인정받는 인정률은 3% 수준으로 전 세계의 난민 인정률 38%에 한참 못 미친다”며 “고통 중에 있는 자들에 대한 무관심은 인류 양심의 죄악이며, 난민들이 겪는 고통을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은 그들을 사랑으로 섬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성용 교수(고신대)의 사회로 진행된 2부에서는 카메룬 난민 출신 이흑산 권투선수(34․본명 압둘라예 아산)와 송진호(부산YMCA사무총장), 이호택(피난처 대표) 전문가가 대표로 나서 ‘난민 인정절차 현황과 개선방안’, ‘난민 인권과 처우방안’ 주제로 발표 후 참석자들과 함께 질의 및 토론 하는 시간을 가졌다.
▲ 왼쪽부터 이호택 피난처 대표, 송진호 부산YMCA사무총장, 이흑산 권투선수, 홍성민 교수
이흑산 선수는 카메룬 군대에서 폭력을 견디지 못해 한국으로 망명한지 2년 만에 난민자격을 얻고 한국 권투(복싱)챔피언이 되었다. “사람들이 나라를 포기하고 망명할 때는 이유가 있다”며 열악했던 자신의 삶을 이야기 했고 “카메룬으로 송환됐으면 죽을 수도 있었다. 내게 살 기회를 준 한국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통역은 홍성민 교수(동아대 정치외교학과)가 맡았다.
매년 난민 신청자가 폭증하고 있는 이 시대에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한 과제로 송진호 총장은 “난민인정심사에 투입되는 공무원을 늘리고 난민심사기간이 연장되어야하며 또한 헌법상 인권조항이 개정되어야 한다”고 제안하였으며 “국민들의 난민문제에 대한 이해 증진과 난민인권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호택 대표도 “난민 심사를 하는 전문 인력을 늘려서 난민 신청 후 2~3개월 이내에 난민 심사를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사 기간이 줄어들면 난민법을 악용하는 부작용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날 대회는 사회·종교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국제다문화사회연구소는 건강한 다문화사회를 만들고자 2015년 2월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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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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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지도자 발굴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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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포럼 제3대 홍순모 이사장
재단법인 21세기포럼 제3대 이사장 취임식이 지난 7일 부산 롯데호텔 에메랄드 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은 이현희(영남가나안농군학교장) 이사의 사회와 김준 목사(씨앗교회)의 대표기도, 양한석 부이사장이 신임이사장 홍순모 장로에게 취임패 전달, 홍순모 신임이사장이 전 이사장 강판녕 장로에게 공로패를 전달, 박동순 동서학원이사장과 홍융희 목사(성민교회)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취임한 제3대 이사장 홍순모 장로(DSR제강 회장, 성민교회 원로장로)는 “부족한 사람이 이사장의 중책을 맡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 그러나 설립자이신 고 장성만 목사님과 2대 이사장이신 강판녕 장로님께서 잘 닦아 주신 그 길을 최선을 다해 걸어가겠다”고 취임사를 밝혔다. 축사로 나선 박동순 동서학원 이사장은 “홍순모 신임 이사장님께서는 평소에 21세기 포럼에 대해 큰 애정을 가지시고 고 장성만 목사님과 함께 오늘의 21세기 포럼이 있게 하신 분”이라며 “21세기포럼 설립취지에 맞는 활동으로 앞으로 잘 이끌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포럼이사, 시온클럽 회원, 비전100인위원회 회원 교계 지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1세기포럼은 2005년 ‘크리스천 21세기포럼’으로 창립했다. 기독교정신을 고양하고 기독교의 수준 높은 교양과 문화를 확산시키고 교계 연합기관과 함께 차세대 지도자 발굴 및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2007년 문화재단을 설립해 10년째 숨은 인재를 발굴, 양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문화예술, 교육, 봉사 등의 분야로 나눠 기독교문화대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격월로 정치 경제 종교 문화 분야의 주제로 포럼도 열고 있으며, 장학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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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