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Home >  뉴스
실시간 뉴스 기사
-
-
고신교단, ‘효자, 효부’ 찾는다
-
-
고신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허창범 장로, 이하 전장연)는 5월 1일(월)부터 6월 19일(월)까지 ‘효자 효부상’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고신교단교회 내 서리집사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노회장 또는 장로회장의 추천이 있어야 한다.
6월말 1차 서류심사와 7월 중 실사를 거쳐 8월초 최종심사를 가질 계획이다. 시상식은 전국장로회연합회 여름수련회 중인 8월 15일(화) 경주더케이호텔에서 가진다. 시상은 효도큰상(1명) 300만원, 효자효부상(5명) 각 200만원으로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심사위원회는 김상수 목사(안양일심교회 원로)를 위원장으로 김상석 목사(전임총회장), 최정기 목사(고신언론사), 오성률 장로(전장연 전임회장단 회장), 전우수 장로(부총회장), 허창범 장로(전장연 회장)이다.
전국장로회연합회는 “고신 교단 내 효자효부를 발굴하여 점점 강팍해가는 이 시대에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하나님의 계명을 기리고 그들의 귀한 노고를 격려하고자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
2023-04-20
-
-
기성총회, ‘제2회 자랑스러운 성결인 상’ 접수 중
-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총회장 김주헌 목사, 이하 기성총회)는 ‘제2회 자랑스러운 성결인 상’ 개최를 알리고 후보자 접수 중이다. 기성총회와 중앙교회(한기채 목사)가 주최하는 ‘제2회 자랑스러운 성결인 상’은 4월 17일(월)부터 28일(금)까지 서류접수를 받고 5월 2일(화) 서류심사를 진행한다. 심사 결과는 5월 6일(토) 기성총회 홈페이지와 한국성결신문에 공고하며, 시상식은 5월 10일(수) 오전 11시 중앙교회에서 열린다.
기성 총회는 “중앙교회와 함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기 소임을 다해 본보기가 될만한 성결가족을 발굴하고 시상하여 교단의 위상을 높이고 모든 성결인들의 표본이 되게 하고자 ‘자랑스러운 성결인 상’을 시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상분야는 △이웃사랑을 실천해 특별한 공로가 있는 자(이웃사랑) △복음 전도에 매진해 특별한 공로가 있는 자(복음전도) △정치, 경제, 학술, 스포츠, 국제, 문화 등 대사회 분야에 특별한 공로가 있는 자(대사회활동)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자랑스러운 성결인 상’ 상패와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접수 방법은 총회본부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받아 작성 후 이메일(kehcplan@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자랑스러운 성결인 상 수상 후보자 추천서(지방회장 직인, 사인 필요) ▲수상 후보자 공적조서(본인 작성) ▲지방회의록 사본 ▲증빙자료(활동사진, 신문․방송 기사 등) 등이다. 지방회의 후보자 추천 인원은 시상 분야별 1인만 할 수 있다.
한편, 자랑스런 성결인 상 수상자선정위원회는 116년차 총회장, 부총회장 2인, 교단 총무, 남·여전도회장, 중앙교회 당회장과 당회원 등으로 구성된다.
-
2023-04-19
-
-
'JMS 2인자' 정조은도 구속
-
-
JMS 2인자로 불리는 정조은과 방조 혐의자 한명이 구속됐다. 대전지법은 18일 준유사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정씨와 방조 혐의를 받는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하지만 방조 혐의로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주거가 일정하고 범행을 인정하고 있어 도주와 증거 인멸의 염려가 적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검찰은 JMS 총재 정명석의 성범죄를 돕거나 방조했다는 혐의로 정조은 등 6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 한 바 있다. 정조은에 대해서는 성범죄에 적극 가담한 공범으로 인정하여 준유사강간 협의를 적용했고, 나머지 5명에 대해서는 방조 혐의다.
한편, 검찰은 성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명석의 구속기간 만료일(27일)을 앞두고 법원에 ‘무고 및 강제추행’ 혐의로 추가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8일 대전지방법원에 열린 정씨의 8차 공판에서 검찰은 ‘(피해자들이)허위로 고소했다며 이들을 고소한 혐의(무고)’와 ‘골프장에서 여신도를 카트에 태워 이동하던 중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는 혐의(강제추행)’등으로 기소하면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반면 정씨의 변호인들은 “1심 판결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무고에 대한 진실 여부를 알 수 없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
2023-04-19
-
-
송영목 교수, ‘요한계시록 주석’ 출간 기념 북콘서트
-
-
고신대학교 신학과 송영목 교수가 ‘요한계시록 주석’(SFC 출판부) 출간 기념으로 4월 12일(수) 북콘서트를 진행했다.
신학과 주대웅 학생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요한계시록 주제가 합창(작사 송영목, 작곡 정미경)과 정미경 박사의 곡 해설, 이민희 목사(주님의 교회)의 요한계시록 주석 소감 및 사용법 소개, 김영락 목사(마산 또감사교회)의 격려사, 도서 추첨, 합심기도로 진행됐다.
정미경 박사는 곡 해설을 통해 “음악적인 요소와 가사가 주는 의미에 중점을 두었다”라며, “부르는 대중들이 이 찬양을 부르면서, 영광의 그날을 소망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희 목사는 “10년 만에 저자의 세 번째의 역작이 출간되어 기쁘다”라며 “구속사적 해석 관점을 가진 대한예수교개혁회 소속 대다수 설교자가 부분적 과거론을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에 격려가 되었다”라며 본 도서의 특징을 5가지로 요약하며 추천했다.
송영목 교수는 “성경의 결론과 같은 요한계시록은 고난과 박해를 당한 소아시아 7교회를 구원하시고, 악의 세력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복음이다. 요한계시록 주석은 이 복음을 설명하는 요한의 방식을 따라 구속사적 및 다차원적으로 주해한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본 도서는 ‘부분적 과거론’을 중심으로 한 다차원적 관점에서 요한계시록을 1세기 교회에게 주는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로 해석하고, 이로부터 오늘날 한국교회의 숙제인 공공선교적 적용을 제시했다.
한편, 저자인 송영목 교수는 고신대학교(B.A., M.Div.), 포쳅스트룸대학교(Th.M.), 그리고 요하네스버그대학교(Ph.D.)에서 수학했다. 현재는 고신대학교 신학과 정교수(신약학)이자 교목실장으로 섬기고 있다. 간본문성에 기초한 구속사적 해석과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공공-선교신학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요한계시록을 비롯하여 신학 전반에 걸친 논문 약 140편과 단행본 20여 권을 집필했다. (고신)대학교회 담임목사(2006년-2008년)와 영남신약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부산범천교회에서 개혁주의 신앙고백서들을 교육하고 있다.
-
2023-04-18
-
-
부산진교회, 총회지정 한국기독교사적 지정
-
-
부산진교회(신충우 목사)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지정하는 한국기독교사적 및 유물로 지정됐다. 호주선교사가 세운 부산진교회는 영남지역에서 최초로 설립돼 역사적 가치가 높다. 특히 호주장로교의 한국선교 첫 열매로 평가되는 교회이다.
예장통합 총회는 ‘부산진교회(호주장로교 한국선교기념교회)’를 한국기독교사적 제44호, ‘부산진교회(호주장로교 선교사가족묘역)’를 제44-1호로 지정했다. 그리고 ‘부산진교회 당회록 4권’은 한국기독교유물 제4호, ‘부산진교회 교역자교인명부’는 제4-1호, ‘부산진교회 생명록’은 제4-2호, ‘교회설립 40주년 표상장(김유실)’은 제4-3호, ‘부산진면려청년회 회록’은 제4-4호, ‘부산진교회 공동의회 회록’은 제4-5호, ‘멘지 부인, 모 부인 공로기념비’는 제4-6호 지정됐다.
지난 4월 16일(주일) 오후 3시 30분 부산진교회에서 ‘총회지정 한국기독교사적(유물) 지정예식’을 가졌다. 이날 1부 감사예배는 김덕성 장로(부산노회 회계)가 기도, 임차홍 목사(부산노회장)가 ‘길갈의 은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임 목사는 설교에서 “부산진교회는 부산의 어머니 교회로서 흔적을 남기고, 흔적을 만드신 선배 성도님들의 헌신을 다시 되새겨본다. 이 전승을 이어가는 것이 복된 일”이라면서 “길갈의 증거를 보여주는 교회, 현대의 길갈로서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회역사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2부 지정식은 사적과 유물에 대한 경과보고, 소개, 증서와 동판, 패를 전달했다. 김일재 목사(총회역사위원장)는 “부산진교회는 호주 최초의 선교사 데이비스 목사님의 순교 위에 세워진 교회이다. 그동안 선교사님들과 교회의 섬김의 발자취를 간직한 부산진교회가 앞으로도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풍기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2023-04-17
-
-
고신대병원, 지방 유일의 ICT 기반 사전상담 및 사후관리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 선정
-
-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사전상담 및 사후관리 지원 시범사업’참여기관에 선정되어 몽골지역을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ICT 기반의 비대면 의료를 통해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지역의료기관중에서는 고신대병원이 유일하게 선정되어 국내 ICT 기술을 몽골지역에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게 된다.
고신대병원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알마티에 한국병원 시스템 수출사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몽골지역에도 적용할 예정이며 이미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의 지원으로 국립병원(법무내무병원, 1병원, 국립암센터), 사립병원(토파즈병원)에 비대면시스템을 적용한 바 있으며, 이번 사업은 현지 사무소와 에이전시 2곳에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사전상담 서비스는 해외 환자가 한국을 방문하기 전 궁금한 사항에 대해 자문을 받는 과정으로 의료상담과 비 의료적인 상담을 포함한다. 사후관리 서비스는 한국에서 치료받은 해외 환자가 자국에 돌아가 치료경과를 주기적으로 확인받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사전사후 사업은 고신대병원 의료진에게 2차 소견을 받고자 하는 몽골 환자들이 현지에 개설된 상담센터에 접수하면, 고신대병원 국제진료센터에서 환자들의 사전 자료를 검토한 뒤 관련 진료과 의료진에게 연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패치형 심전도 측정 장비인 하이카디 플러스를 이용해 비대면 진료 환자를 대상으로 24시간 심전도 및 맥박 정보를 모니터링 하는 등 심혈관 질환에 특화된 비대면 진료 플랫폼도 함께 구축하게 된다.
고신대병원 및 부산지역에서 치료를 받았던 1,0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한 사후관리 플랫폼과 사전상담도 200명이상의 환자가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병원은 이번 사업의 성공을 위해 7월과 9월에는 병원 의료진이 직접 몽골을 찾아 참여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와 상담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
오경승 병원장은 “보산진 시범사업에 선정된 것은 꾸준히 해외환자들을 위한 인프라 구축의 결과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고신대병원은 2017년부터 국립1병원, 2병원, 3병원과 보건산업진흥원의 한몽 의사연수 프로젝트를 꾸준히 수행해 오고 있으며, 국립법무내무병원과 토파즈병원에는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의 해외거점센터 개소를 진행하였으며, 환자 나눔의료, 종양 세미나, 팸투어등을 해마다 개최한 바 있다. 또한 몽골 MIAT 항공사의 요청으로 환자 송출과 항공기에서의 환자 발생시 응급처치 관련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는 몽골의료진 연수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토파즈병원과 몽골국립철도병원 등을 포함한 의료기관과 환자송출 기관 7곳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2023-04-14
-
-
고신대학교,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를 넘어 함께 길을 걷다' 행사 개최
-
-
고신대학교(총장 이병수) 재활상담학과(학과장 김정임)와 언어치료학과(학과장 이연우)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4월 12일(수) 부산역 광장에서 장애의 이해와 인식을 위하여 '장애를 넘어 함께 길을 걷다' 행사를 개최했다.
장애의 이해와 인식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연스럽게 이해와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 재활상담학과는 '손으로 말해요', '이 안에 ○○있다', '나의 이름은' ▲ 언어치료학과는 '너의 목소리가 보여', '간장공장공장장', '아이 캔 스피크'와 같은각 학과의 특성을 반영하여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인식개선을 도왔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자연스러운 태도가 중요한 것 같다”, “장애인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었고, 이런 행사들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과 연합으로 진행한 교수진은 “장애인의 날 행사를 통해 장애의 이해와 장애인식개선이 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장애인복지증진의 계기가 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 부산시 의원 및 구 의원과 시민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고신대학교는 지속해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섬김의 실천을 위해 인식개선 등 사회활동을 꾸준히 해나갈 예정이다.
-
2023-04-14
-
-
동서대 웹툰학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활동 지원
-
-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와 부산광역시 북구(구청장 오태원)는 업무협약을 통해 제작한 북구 소통 캐릭터 ‘뿌꾸와 꾸미’를 활용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북구 소통캐릭터 ‘뿌꾸와 꾸미’는 동서대 LINC 3.0사업단의 대표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클래스셀링® 통해 캐릭터가 개발된 관ㆍ학 협치의 결과물로 그 의미가 크다.
북구 소통캐릭터 ‘뿌꾸와 꾸미’는 부산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캐릭터 조형물 포토존을 부산 지하철 구포역 광장에 설치되어 구포역 이용자와 지역민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또한, 부산 북구청 공식 SNS를 통해 동서대 웹툰학과에서 직접 개발한 웹툰 ‘뿌꾸&꾸미 툰’ 연재를 시작으로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동서대와 북구청은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홍보뿐만 아니라 캐릭터 콘텐츠 확산을 통해 자연스럽게 지역에 대한 홍보 및 인지도를 확대하고 구민과 소통의 폭을 넓혀 많은 이에게 사랑받는 캐릭터가 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희(동서대) 웹툰학과 교수는 “앞으로 웹툰, 이모티콘, 캐릭터 리뉴얼 등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지속적인 콘텐츠 제작을 통해서 지역홍보와 더불어 창의적인 인재양성에 힘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2023-04-14
-
-
국내 최초 뇌사 장기기증인 기념공간 조성
-
-
하루 사이에 꽃샘추위가 물러나고 초봄의 다사로움이 가득해진 보라매공원에 이른 시간부터 반가운 발걸음을 재촉하는 이들이 모여들었다. 이곳에 특별한 공간이 마련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와 감동의 눈물을 쏟은 이들은 뇌사 장기기증인의 유가족, ‘도너패밀리’다. 지난 2000년 당시 17살이던 아들 故 강석민 군을 다발성 뇌출혈로 떠나보내며 장기기증을 결정한 아버지이자 도너패밀리의 회장을 맡고 있는 강호 씨(68세)는 “23년 전, 8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난 아들이 유독 생각나는 아침이다.”라며 “유가족들이 모일 때마다 기증인을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오랫동안 나누어 왔는데, 오늘에서야 그 꿈이 실현되었다.”라고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이하 본부)는 지난 4월 12일 오전 11시,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 보라매공원 장미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인 기념공간 건립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및 신·췌장이식인, 서울시 및 장기기증 관련 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2018년, 본부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들은 ‘뇌사 장기기증인 기념공간 조성’을 가장 염원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본부에서 기념공간 건립을 수년간 추진한 결과, 국내 최초로 ‘뇌사 장기기증인 기념공간’을 마련하는 결실을 맺었다. 특히 이번 기념공간은 장기기증의 가치에 공감하며 그동안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힘써 온 서울특별시의 지원으로 마련할 수 있었다.
기념공간에 자리 잡은 ‘나누고 더하는 사랑’을 의미하는 조형물은 홍익대학교 환경미술연구소 이수홍 교수가 도안한 작품으로, 위로 쌓아 올린 3개의 구에 생명을 상징하는 물의 형태와 혈액의 색감이 더해졌다. 각각의 구들은 아래부터 차례로 숭고한 나눔을 실천한 기증인과 장기기증을 결정한 가족, 그리고 생명을 이어받은 이식인을 의미한다. 굳건한 반석 위에 세 개의 구체가 모여 퍼져나가는 모양은 장기기증의 고귀한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세상 곳곳에 확장시킨다는 뜻을 담았다.
기념공간의 건립을 축하하며,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참석한 이도 있었다. 바로 23년 전 신장과 췌장을 동시에 이식받은 신췌장이식인회 송범식 회장이다. 그는 기념식에서 “새로운 삶을 주고 가신 기증인을 추모할 수 있는 뜻깊은 공간이 마련되어 기쁘다.”라며 “이식인들은 기증인과 유가족의 아낌없는 사랑을 기억하며, 나눔과 더함의 사랑을 마음속에 새기고 감사한 마음으로 건강하게 살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기념식을 위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도너패밀리들은 그간 나누지 못한 이야기꽃을 피워냈다. 7년 전 외아들 윤길 씨를 뇌출혈로 먼저 떠나보낸 후, ‘윤길아빠’라는 이름으로 인터넷포털사이트에서 장기기증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홍우기 씨(74세)는 “아직도 아들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데, 유가족들에게 기념공간이 생긴다는 건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소식이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후로도 쉽사리 발길을 떼지 못하는 도너패밀리들은 한동안 말없이 조형물을 어루만지거나 주변을 맴도는 모습이었다.
본부 박진탁 이사장은 “뜻깊은 기념식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생명을 선사한 기증인들과 도너패밀리에게 존경과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오랜 염원이었던 기념공간이 기증인의 사랑을 기리고, 유가족들에게 언제나 위로가 되는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본부는 1991년 국내 최초로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에 앞장서며, 지난 32년 동안 117만여 명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자와 함께 생명나눔운동을 알리고 있다. 또한 생명나눔문화 확산과 함께 장기이식법 개정과 D.F장학회(뇌사 장기기증인 유자녀 학비 지원) 운영 등 장기기증인 유가족 예우와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
-
2023-04-14
-
-
선호하는 소통방식은? ‘텍스트 위주 소통’이 가장 높아
-
-
목회데이터연구소는 구독자 중 목회자를 대상으로 ‘평소 어떤 소통을 가장 선호하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문자, 메신저, SNS 등 텍스트 위주 소통’을 꼽은 비율이 46%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직접 대면 소통’ 37%, ‘통화, 보이스톡 등 전화소통’ 17% 순이었다.
넘버즈 183호에 수록된 ‘한국인의 소통 방식’의 일반 성인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목회자의 ‘대면’ 소통 비율이 일반인보다 8%p 높게 나타나 평소 상담, 심방 등 대면 소통 비중이 높은 목회적 특성이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
2023-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