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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140주년’을 바라보는 인천과 부산교계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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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선교사 첫 기착지는 ‘부산’
‘선교 140주년’을 맞이한 한국교회가 다양한 기념사업으로 선교사들의 희생과 사랑의 정신을 기념하고 있다. 특히 알려진 바와 달리 초기 선교사들의 첫 기착지가 제물포(인천)가 아닌 부산항으로 알려지면서 10여 년 전부터 선교에 관한 부산의 입지가 달라지고 있다. 한국개신교사(백낙준) 등 주요 문헌에 따르면 알렌 선교사의 경우 1884년 9월 14일(또는 22일) 제물포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알렌의 일기에는 '부산은 완전히 왜색(倭色) 도시이다…'로 시작하는 기록이 존재한다. 또 부산에 잠시 머물면서 보고, 듣고, 경험한 내용들도 담겨 있다. 알렌이 제물포에 도착한 날은 일주일 뒤인 9월 20일이다.
같은 배를 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 역시 대다수 역사 문헌에 기록된 입국일자 및 장소는 '1885년 4월 5일 제물포'로 되어 있다. 하지만 아펜젤러가 미국 북감리교회 해외선교부에 보낸 1885년 4월 9일자 편지에는 4월 2일 부산에 먼저 도착했다는 기록이 존재한다. 부산장신대 탁지일 교수는 “이 같은 기록에 따르면 한국선교의 정확한 기원은 1884년 9월 20일 제물포가 아니라 '1884년 9월 14일 부산'이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초기 선교사 3인은 모두 부산이 첫 기착지이며, 이후 제물포로 향한 뒤 서울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근대화에 큰 역할을 감당해 왔다.
인천의 다양한 ‘140주년 기념행사’
지난 4월 5일 인천기독교총연합회와 아펜젤러언더우드 역사문화기념사업회는 선교 140주년을 맞이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선교 140주년 기념대회’에서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두 선교사의 선교사역과 열정을 기리고, 이들의 정신을 기념했다. 또 ‘선교140주년 인천기독인 비전선언문’을 통해 인천의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품고 믿음의 세대로 성장하여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역이 되도록 일본과 인도에서 복음을 전하는 두 선교사 가정에 선교후원금을 전달하고, 믿음의 인재 양성을 위해 중고등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후 인천 중구 한국기독교100주년 기념탑에서 아펜젤러 선교사가 설립한 첫 감리교회인 내리교회까지 1.8km를 행진하며 선교사들의 발자치를 되새겼다. 또 인천 중구청과 협의해 이 길을 ‘1885 아펜젤러 선교길’로 명예 도로명을 부여했다. 인천기독교총연합회는 선교길의 시작점인 100주년기념탑공원과 종점인 내리교회에 도로명판과 안내 시설물을 설치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선교역사 등을 알릴 예정이다.
첫 기착지 부산은....?
인천과 달리 부산은 ‘선교 140주년 기념행사’가 전무한 실정이다. 하지만 10여 년 전만 해도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선교 130주년을 기념했다. 2013년 3월 선교사들의 첫 기착지인 부산시 중구 광복동 1가 40-3 쉼터에 알렌, 언더우드, 아펜젤러 선교사가 첫 발을 디딘 곳에 첫 기착지라는 표지석 제막식을 개최했다. 당시 부산기독교총연합회(이하 부기총) 대표회장 윤종남 목사는 “비록 129년 전 그들이 잠시 머문 곳이지만, 이곳에 첫 발을 디딘 곳이라는 표지석을 세울 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표지석을 세울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중구청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탁지일 교수도 “그동안 서울 중심의 사관으로 인해 모든 기록이 이들 선교사의 첫 도착지가 제물포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그들의 일기를 통해 첫 기착지는 부산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기독교와 근대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도 이번 표지석 제막식은 의미있는 사건”이라고 말했다.
다음 해 9월에는 부기총 주최로 ‘한국기독교 선교 130주년 부산기념대회’를 개최했다. 9월 12일에는 부산진교회 왕길지 기념관에서 기독교스토리텔링 포럼을 통해 ‘선교사 알렌 입국 130주년을 바라보는 부산지역 교회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민경배 박사와 탁지일 교수의 강의가 있었다. 또 9월 16일부터 18일까지는 부산남교회에서 윤석전 목사를 강사로 ‘선교 130주년 기념 부흥성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많은 부산교계 지도자와 성도들이 참석해 선교 130주년을 기념했다.
하지만 10년이 흐른 뒤 선교 140주년을 맞이한 부산교계는 기념행사는 고사하고 지난 3년 전 5개 기관(부산기독교총연합회, 부산성시화운동본부, 21세기포럼,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한호기독교선교회)이 합의한 부산기독교근대역사박물관 건립도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부산기독교근대역사박물관은 부산교계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부산시가 “부지확보만 하면 건축은 시가 책임지겠다”고 몇 차례나 공언한 바 있다. 그런 상황에서 한호기독교선교회 인명진 이사장이 일신기독병원 부지 300평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지만, 준비위원회 구성을 부기총에 맡긴 뒤 사실상 소식이 끊어진 상황이다. 당시 회의에 참석한 모 교계인사는 “그날 (5개 기관이 모인)회의 후 부기총으로부터 어떤 소식도 들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부지를 제공하겠다는 한호기독교선교회측도 “상황이 달라졌다. 지금은 (부지제공을)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른 교계 모 인사는 “당시 (부산기독교근대역사박물관이)잘 진척이 되었으면, 선교 140주년을 기념하고, 부산교계의 오랜 숙원사업이 잘 해결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현실은 안타깝지만 부산교계가 다시 힘을 모아 이 사업을 잘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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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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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세계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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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세계복음화협의회(대표총재 피종진 목사. 이하 세복협)가 오는 27일 파주 충만한교회에서 대표회장 취임식을 하게 된다. 새 대표회장에는 임다윗 목사이다. 세복협은 지난 1988년 3월 미8군 종교수양관에서 피종진 목사, 한영훈 목사 등 각 교단의 중요한 목회자 20여 명에 의하여 설립되었다. 이 단체는 미국 조지아주의 애틀란타에 비영리 단체로 법인 등록되어 있다.
이 단체가 해 온 일은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에 14개의 교회를 세워 원주민들의 예배 처소를 만들어 주었다. 또 국내에서는 국민일보와 공동으로 농어촌의 어려운 교회 등 869개 교회를 돕는 일을 해 왔다.
그리고 주요 사역으로는 1) 북한 복음화를 위한 특별 연합성회 개최 2) 미국 하와이 연합성회와 세미나 개최 3) 다문화 종족 대화합을 위한 세계선교대회 개최 4) 필리핀 복음화 대성회와 세미나 개최 5) 국난 극복 비상구국대성회 개최(잠실 주경기장) 6) 금강산 순례 및 선상기도회 개최 7) 국민일보와 함께 국민대상 수상(2000년부터) 8) 한국기독교연감 발행 준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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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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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 영남지역 산불 피해복구 위한 지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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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연합회(회장 조은영)는 4월 24일 서울YWCA 대강당에서 ‘영남지역 산불 피해복구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한국YWCA연합회와 전국 50개 지역 YWCA, 시민들이 함께 모금한 성금 9천4백만 원을 안동YWCA 이순향 회장에게 전달했다.
한국YWCA연합회는 지난 4월 2일 피해지역인 안동YWCA를 방문해 1차로 500만 원의 긴급지원금을 전달하였고, 이후 2차, 3차에 걸쳐 총 9천4백만 원을 안동YWCA에 전달했다.
한국YWCA는 3월 22일 의성지역에서 시작된 산불이 경북 지역으로 급속하게 번지면서 재산 피해는 물론 인명 피해까지 당하게 된 영남지역 피해 주민들을 위해 3월 26일부터 4월 11일까지 17일간 ‘산불 피해지역 복구지원을 위한 한국YWCA 긴급 모금’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안동YWCA 강주영 사무총장이 안동산불 피해복구 기금 사용계획을 발표했다. 안동YWCA는 지역사회 회복을 위해 △안동시에 피해 복구비로 8천5백만 원을 △산불피해 교회(15곳)에 이불 200채와 긴급지원비를 △협력 지역아동센터(1곳)에 지붕피해보수 긴급지원비를 △과수원과 창고 피해 복구비를 △일직면 피해주민 100개 가정에 이불 100채를 △안동지역 청소년(5명)에게 집전소 복구비와 산불 피해 가정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국YWCA는 사상 최대·최악의 산불로 고통 받는 기후재난 이재민들과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황을 살피며 지원해나갈 것이며, 기후위기로 공동체의 삶을 파괴하고 생명을 앗아가는 기후재난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조속한 피해복구가 이루어질 것을 정부에 촉구한다.
△ 한국YWCA 모금 참여 명단
(사)강릉YWCA, (사)거제YWCA, (사)고양YWCA, (사)광양YWCA, (사)광주YWCA, (사)군산YWCA, (사)김해YWCA, (사)남양주YWCA, (사)남원YWCA, (사)논산YWCA, (사)대구YWCA, (사)대전YWCA, (사)동해YWCA, (사)마산YWCA, (사)목포YWCA, (사)부산YWCA, (사)부천YWCA, (사)사천YWCA, (사)서귀포YWCA, (사)서울YWCA, (사)성남YWCA, (사)세종YWCA, (사)속초YWCA, (사)수원YWCA, (사)순천YWCA, (사)안동YWCA, (사)안산YWCA, (사)안양과천군포의왕YWCA, (사)양산YWCA, (사)여수YWCA, (사)울산YWCA, (사)원주YWCA, (사)의정부YWCA, (사)익산YWCA, (사)인천YWCA, (사)전주YWCA, (사)제주YWCA, (사)제천YWCA, (사)진주YWCA, (사)진해YWCA, (사)창원YWCA, (사)천안YWCA, (사)청주YWCA, (사)춘천YWCA, (사)충주YWCA, (사)통영YWCA, (사)파주YWCA, (사)평택YWCA, (사)포항YWCA, (사)하남YWCA, (사)한국YWCA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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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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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84%, 평신도 사역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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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는 부교역자 사역 기피 현상과 신학교 지원자 감소라는 이중의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평신도 사역은 이제 하나의 보완책을 넘어, 한국 교회의 중요한 과제이자 거부할 수 없는 사역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평신도 사역자화는 부교역자를 구할 수 없는 현실에서 비롯됐지만, 이제는 평신도 역시 교회와 사회에 파송된 사역자이자 선교사라는 목회자들의 인식 변화와 맞물려 점차 확산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를 거치면서 평신도를 중심으로 한 교회내 사역, 소그룹 활동이 중심 사역으로 떠오르며, 평신도 역할의 가능성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목회데이터연구소에서는 ‘평신도 사역’을 집중 조명했다. 평신도 사역에 대한 목회자와 출석교인의 인식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추후 평신도 사역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예측하고, 각 교회 차원에서 사역적 전략과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했다.
7개 중 5개 신대원 ‘정원 미달’, 목회자가 줄어든다
• 현재 한국교회는 전국적으로 부교역자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4년 신학대학원 신입생 충원 현황(대학 알리미)을 통해 살펴본 결과, 7개 신대원 평균 충원율은 85%였으며, 7개 신대원 중 총신대와 장신대 두 곳을 제외한 대부분의 신대원은 정원 미달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으로 주요 교단의 신대원 입학생이 줄고 있어 향후 목회자 수급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목회자, ‘평신도가 교육부서 설교할 수 있다’ 78%
• 성인 예배 설교, 성경 강의, 신앙 지도, 심방 등 목회자의 주요 10개 사역을 제시한 후, ‘목회자만 할 수 있다’, ‘평신도도 할 수 있다’ 중 선택하게 했다.
• 그 결과, 목회자들은 출석교인보다 전반적으로 평신도의 사역 참여 가능성에 더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는데, 특히 10개 사역 중 6개는 목회자의 절반 이상이 ‘평신도도 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평신도 사역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본 사역’은 ‘심방’(88%)이었고, 이어 ‘새가족 교육’ 82%, ‘교육부서 설교’ 78% 등의 순이었다.
• 한편 성도들은 ‘새가족 교육’ 72%, ‘신앙 지도’ 65%, ‘심방’ 64% 등의 순으로 ‘평신도도 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다만 두 집단 모두 ‘장례식 집전’과 ‘성인 예배 설교’ 등 일부 영역은 평신도가 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강했다.
목회자 60% 이상, ‘주요 목회 사역, 평신도가 해도 문제 없다’
• 이번에는 평신도 사역에 대한 목회자의 평가를 살펴본다. 주요 사역별 평신도가 사역해도 ‘별 문제 없다’ 비율을 분석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긍정률이 60% 이상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평신도 사역에 대한 목회자 수용도가 높은 편임을 보여준다. 가장 높게 응답한 사역 영역은 ‘새가족 교육’으로 74%였고, 이어 ‘전 교인 기도회 인도’ 69%, ‘성경 강의’ 69%, ‘신앙 지도’ 67% 등의 순이었다.
목회자 84%, 교역자 유무 상관없이 평신도 사역 강화해야
• 담임목사들에게 교역자 유무와 관계없이 평신도 사역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교역자 유무와 상관없이 평신도 사역을 강화시켜야 한다’는 응답이 84%에 달해 동일 항목의 성도 응답률(45%)을 크게 앞섰다. 이는 앞선 ‘평신도의 교역자 역할 대체’에 찬성하는 목회자들의 적극적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
• 반면 성도들은 ‘교역자만 충분히 있다면 구태여 평신도가 교역자 역할을 할 필요는 없다’는 응답이 48%, ‘교역자 유무와 상관없이 평신도 사역을 강화시켜야 한다’가 45%로, 의견이 팽팽히 나뉘는 양상을 보였다. 성도들은 아직 교역자 중심의 사역 구조에 익숙하고, 바쁜 일상 속에서 교회 사역까지 감당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평신도의 교역자 역할 대체 가능성에 대해 목회자의 79%가 찬성한 반면, 성도는 55%만이 동의하여 인식 차이를 보였다. 또한 평신도 사역 강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목회자는 84%가 '교역자 유무와 무관하게 강화해야 한다'고 응답했지만, 성도는 ‘교역자만 충분하면 굳이 필요없다’는 응답이 48%로 더 많았다. 이는 목회자는 평신도를 사역 동역자로 인식하고 있으나, 성도는 여전히 교역자 중심의 구조에 익숙하고 사역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간극을 줄이는 것이 평신도를 교회 내 사역으로 이끄는 핵심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교회와 목회자의 단순한 사역 참여 독려를 넘어, 은사에 따른 역할 배분과 단계별 위임이 필수적이다. 평신도 사역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몇몇 교회를 예로 들면 전라남도의 W교회는 '1인 1사역' 원칙을 통해 모든 교인이 자율적으로 사역에 참여하고 있고, 전라북도의 K교회는 ‘평신도 연구사역위원회’를 통해 평신도가 사역 기획에도 참여한다. 이처럼 목회자는 평신도를 ‘채워야 할 인력’이 아니라 ‘함께 사역을 만들어갈 주체’로 인식하고, 설득과 훈련, 위임의 과정을 통해 사역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가야 할 것이다.
한편 인식의 변화뿐 아니라 의사결정의 유연성, 참여 확대, 권한위임 등 교회 거버넌스의 변화가 함께 이루어져야 교회 내 평신도 사역이 전 영역에서 확장되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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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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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학원 제31대 이사장에 이상일 목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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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 및 이사 감사 이취임식이 23일 오전 고신대학교 영도캠퍼스 한상동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31대 이사장으로 이상일 목사(대구 말씀교회)가 취임했다. 또 김영일 목사, 서일권 장로, 신호상 장로, 김문명 장로, 윤상헌 장로가 법인이사로 취임했다.
1부 예배에서는 이사 정영호 목사의 사회로 총회장 정태진 목사가 ‘새창조, 새비전, 생기를 불어넣는 사역’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태진 총회장은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이임하는 이사들께 진심으로 수고 많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위로하면서 “새로운 이사회에 꼭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 정체성(본질)을 지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회장은 “고신에서 정체성(본질)은 ‘은혜’와 ‘복음’이라고 생각한다. 은혜를 사모하면서 겸손함을 유지하고, 복음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이사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2부 이취임식에서는 이사 성훈 장로의 사회로 공로패수여와 이임이사 및 감사 인사가 있었다. 이임하는 제30대 이사장 유연수 목사는 “돌이켜보면 모든게 하나님의 은혜였다. 그리고 기도와 관심으로 협력해 주신 교단과 성도님들, 직원 및 이사 감사님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31대 이사장으로 취임하는 이상일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너무 부족한 사람이라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이 부족한 사람을 하나님께서 세워 주셨다.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의지하면서 묵묵히 걸어가겠다”며 많은 기도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축하순서에서는 전임총회장 권오정 목사가 격려사를, 전임총회장 김상석 목사, 전임이사장 김종철 목사, 감림산기도원 이옥란 원장이 축사를 전했다. 또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진해제일교회에서 일천만원, 대구 말씀교회에서 오천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제31대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상일 목사는 고려신학대학원을 졸업(제41회)하고 총회 유지재단 이사와 감사를 역임했으며, 대구서부노회 노회장(제61회), 대구성시화운동본부 이사(현), 대구극동방송 감사(현), 고려성경전문신학교 교장(현), 열방선교회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대구말씀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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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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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화쉼터, 설립 35주년 기념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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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화쉼터(대표 강형식 목사)가 오는 6월 14일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설립 35주년 기념공연을 개최한다.
이날 출연진은 데오빌로뮤직(노신사밴드), 용마코러스, 운익형밴드, 홍순관(시인), 촤아름(교수), 김남주(가수), 박광식(교수)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음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쉼터는 35년 전, 강형식 목사가 만든 비영리 순수 문화운동단체. 그동안 다양한 문화공연과 문화사역을 펼쳐왔고, 그 수익금으로 무료급식과 교정 교화운동, 자선바자회를 통해 재소자 및 가족들을 후원해 왔다. 2019년 10월 교정의 날 행사에서는 교정과 교화활동을 통해 국가와 사회 반전에 이바지 한 공로로 ‘2019년 교정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노신사밴드로 유명한 데오빌로뮤직은 2015년 SBS 스타킹에 출연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노신사밴드는 평균 연령 70세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화쉼터 대표 강형식 목사는 “문화쉼터 35주년 기념공연을 준비하며 감회가 새롭습니다. 많은 뮤지션들이 예수 믿고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달란트로 이 사회를 기쁨으로 섬기시는 아름다운 모습에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고 전하며 “하나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문화를 통한 아름다운 하늘수채화가 이 땅에 지속하여 그려지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최선을 다해 섬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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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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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차기 사장에 나이영 전 강원영동방송 본부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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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재단이사회(이사장 육순종)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CBS 차기 사장에 나이영 전 강원영동방송 본부장을 선출했다. 재단이사회는 이날 오전 사장추천위원회(이사 4명, 직원대표 2명, 외부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가 추천한 3인(나이영, 김규완, 성기명)을 대상으로 투표한 결과 나이영 전 본부장을 차기 사장으로 선정했다.
나이영 전 강원영동방송본부장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CBS에 기자로 입사해 CBS 미디어본부 TV본부장과 CBS 선교TV본부 국장, CBS 강원(영동) 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21년도에는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으로 활동 한 바 있다.
특히 오랫동안 선교국에서 기자활동을 하면서 교계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감리교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해 목사안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장 임기는 6월 1일부터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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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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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 지역 부활절연합예배 일제히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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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부활절을 맞아 전국 각 지역 부활절연합예배가 일제히 개최됐다. 72개 교단이 연합한 서울지역 부활절연합예배는 ‘부활, 회복의 은혜! 새 역사 창조!’라는 주제로 광림교회(김정석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연합예배는 약 4,500여명이 참석해 예수 부활의 기쁜 소식을 알리고 부활의 소망을 나눴다.
말씀을 전한 김종혁 목사(예장합동 총회장)는 “부활하신 예수님이 자신을 부인한 제자들을 다시 찾아 갔듯이 한국교회도 부활절을 맞아 첫 사랑과 소명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자”고 전했다. 또 “그리스도의 부활신앙만이 한국교회를 살리는 길이요, 부활의 능력만이 일치와 연합을 이루는 지름길이며, 능력 있는 부활의 삶과 강력한 부흥만이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회복시키는 길이며 희망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부활절연합예배는 ‘2025 부활절 특별담화문’을 발표하고 한국교회가 앞장서 대화와 타협, 협력과 상생의 길을 선언하며 국민통합의 구심점 될 것을 선언했다. 또 헌금 전액은 한국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기념해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건축에 후원한다고 밝혔다.
4개 기관(부산기독교총연합회, 부산교회총연합회,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부산교회희망연합)이 공동개최한 부산지역 부활절연합예배는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에서 약 5천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십자가 부활’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김문훈 목사는 “부활의 기쁨이 교회와 우리나라에 희망의 등불이 되기를 바란다”며 “부활의 소망을 간직하고, 우리의 삶이 회복하는 부활절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을 위하여’(정영진 목사), ‘부산시를 위하여’(엄정길 목사), ‘교회를 위하여’(권종오 목사) 제목으로 합심기도 시간을 가졌다. 이날 헌금은 다음세대와 가난한 이웃, 최근 발생한 산불피해 지역 주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외 각 지역 연합회가 개최한 부활절연합예배도 은혜가운데 마무리됐다.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된 대구지역부활절연합예배는 권성수 목사(동신교회 원로), 태화강체육공원에서 개최된 울산지역 부활절연합예배는 장경동 목사(대전중문교회), 인천 부평성전에서 열린 인천지역부활절연합예배는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원로), 송정중앙교회에서 열린 광주시기독교연합회는 정태영 목사(광주양림교회)가 각각 은혜로운 말씀을 나눴고, 부활절연합예배 헌금은 어려운 이웃과 산불피해주민들에게 전달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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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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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병원 김윤수 교수 연구팀, ‘SCIE급 국제학술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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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최종순) 성형외과 김윤수 교수 연구팀이 유방암 환자의 종양 위치에 따른 최적의 재건 기법을 제시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Cancers’(IF: 4.9)에 발표했다.
‘Cancers’는 종양학 분야의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등재 저널 국제적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지다.
이번 연구는 “종양성형 유방보존수술에서 종양 위치가 미용적 결과에 미치는 영향: 세 가지 무세포 진피기질 기법의 후향적 비교”를 주제로, 유방암 수술 후 미용적 결과를 최적화하는 방법을 제시해 국제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구팀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종양성형 유방보존수술을 받은 22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세 가지 다른 무세포 진피기질(ADM) 기법을 비교 분석했다. 진피기질은 유방 조직을 제거한 후 생기는 공간을 채워 유방 모양을 유지하는 생체재료로, 연구팀은 각기 다른 형태의 기법을 유방 내 종양 위치별로 적용했을 때의 효과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유방의 상내측(위쪽 안쪽)에 종양이 있는 경우엔 ‘다이스드 ADM과 페이스트형 미세분쇄 기법’이, 하내측(아래쪽 안쪽)에선 ‘다이스드 ADM과 시트 기법’이, 상외측(위쪽 바깥쪽)에선 ‘다이스드 ADM 단독 기법’이 각각 뛰어난 미용적 결과를 보였다.
김윤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유방암 환자의 수술 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며 “유방의 특정 위치에 따라 최적의 재건 기법을 선택함으로써 미용적 결과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교수는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최선의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며 “고신대 복음병원은 유방암 환자들의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위한 종합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유방 형태 보존에 관한 중요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고신대병원은 유방외과와 성형외과의 긴밀한 협진 시스템을 통해 유방암 환자들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환자 개인의 체형과 종양 위치에 따라 적합한 수술법을 선택하여 미용적 결과를 극대화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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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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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부산북부고용노동지청과 함께 ‘청년고용정책 간담회’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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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4월 17일(목) 스튜던트플라자에서 부산북부고용노동지청과 공동으로 ‘찾아가는 청년고용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고용노동부 부산북부지청 민광제 지청장을 비롯해 부산북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장, 취업지원총괄팀장 등 관계자들과 동서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소속 인력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동서대 청년희망 서포터즈 6명과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청년고용정책의 방향성과 현장 청년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청년고용정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제 정책 수요자인 청년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기 위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다양한 주제가 논의되었다. 청년들은 특히 최근 채용 시장에서 직무 경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지역 내 인턴십 기회 확대, 정책 정보에 대한 보다 쉬운 접근 방식, 지역 청년들의 정보·기회 소외 문제 등에 대해 심도 깊은 질문과 의견을 제시했다.
민광제 지청장은 “청년이 아무리 노력해도 일할 기회를 얻지 못하면 국가의 미래도 없다”며, 정부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청년들이 그 정책을 알지 못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에, 서포터즈들이 직접 정부 정책을 체험하고 주위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도운 동서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간담회는 청년들이 정책에 대한 주체적인 참여자로서 나설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정부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년들이 보다 나은 취업 기회를 얻고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청년고용정책 홍보와 학생수요 중심 다양한 진로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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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