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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학교, 하나금융나눔재단과의 특별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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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학교(총장 박성규)와 하나금융나눔재단(이사장 이승열)이 세계 최빈국 청년들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특별한 동행을 시작한다.
양 기관은 총신대학교에서 ‘세상을 밝히는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하나 글로벌 드림 장학금(Hana Global Dream Scholarship)’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UN이 지정한 최저개발국(LDC) 출신 학생들이 재정적 장벽 없이 한국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번 장학 프로그램의 핵심은 ‘단순 지원을 넘어선 성장 동반자’라는 철학이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뿐 아니라 한국어 교육, 문화 적응 프로그램, 학업 멘토링, 진로 상담 등 전방위적 지원을 받게 된다. 총신대는 하나금융나눔재단과 함께 정기 간담회와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안착하고 미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동행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선발 과정에 최빈국 현지 파송 선교사가 참여해 실제로 교육 기회가 절실한 학생들을 발굴한다는 것이다. 서류와 면접을 통한 공정한 심사는 물론, 선발된 학생들의 학업 성과와 생활 현황을 매년 투명하게 보고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총신대학교 박성규 총장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교육은 결국 그의 가족과 공동체, 나아가 국가 전체를 변화시키는 출발점”이라며 “하나금융나눔재단의 장학금지원으로 체결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장학금 지원을 넘어, 세상을 밝히는 인재를 함께 키워내는 위대한 여정의 시작”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승열 이사장은 “재정적 어려움이 배움의 열정을 가로막지 않도록, 그리고 학생들이 받은 사랑을 더 큰 사랑으로 세상에 되돌려주는 ‘나눔의 선순환’을 만들고 싶었다”며 “이 작은 씨앗이 언젠가 지구촌 곳곳에서 희망의 열매를 맺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협약서에는 장학생들의 학업 동기 유지와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구체적 관리 체계도 명시됐다. 장학생들은 평균 학점 3.0 이상, 출석률 90%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정규 학기 내 90% 이상의 졸업률을 목표로 한다. 매년 1월에는 양 기관이 모여 협약 이행 현황과 성과를 평가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장기적 관점에서의 글로벌 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며 무엇보다 최빈국 학생들에 대한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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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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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 이신열 교수, 한국개혁신학회 ‘올해의 신학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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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학교(총장 이정기) 신학과 이신열 교수가 한국개혁신학회가 주최하는 제7회 ‘올해의 신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0월 18일(토) 서울 영등포구 남서울교회에서 열리는 제60회 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올해의 신학자상’은 2019년 김영한 박사의 제안으로 제정돼 한국개혁신학회가 기독교학술원, 샬롬나비와 공동 주관해 매년 수여해왔다. 2024년부터는 개혁주의학술원도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고신대 우병훈 교수, 총신대 이상웅 교수, 장신대 백충현 교수, 안양대 조영호·이은선 교수, 아신대 한상화 교수, 백석대 박찬호·안수강 교수 등이 수상했다.
이신열 교수(1964년생)는 뉴욕주립대를 졸업하고 비블리칼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 네덜란드 아플도른 신학대학교에서 신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고신대학교 신학대학 학장을 맡고 있으며, 개혁주의학술원 원장을 역임했다. 이 교수는 교의학·윤리학·과학을 개혁신학적 관점에서 해석하며 칼빈신학과 성령론 연구에 힘써왔다. 저서로는 『칼빈신학의 풍경』, 『종교개혁과 과학』, 『기독교윤리학』, 『창조와 섭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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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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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성 목사,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은 ‘비워낼 줄 아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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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한국기독교목양회(회장 최구영 목사) 세미나가 28일 오전 동서대 대학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날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는 ‘사람이 가장 아름다운 때는 언제인가?’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고민을 많이 해 왔다. 과거에는 무엇이든 준비된 사람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다르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은 ‘아무것도 없을 때 하나님이 합해 주신다’는 깊은 깨달음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김 목사는 “성경에 나오는 다윗도 아무것도 갖춰지지 않은 어린 시절 하나님께서 들어 쓰셨다. 이후 다윗이 세상적인 권력과 인기가 채워진 후에 타락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그의 집에 칼이 떠나지 않는 진노를 받았다”며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은 ‘아무것도 없는 사람’, ‘채워진 것도 버릴 줄 아는 사람’이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채우기도 어렵지만, 비우기는 더 힘들다”면서 “비우기 위해서는 정말 간절한 기도와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한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때도 비울 때라고 강조했다. “다윗의 생애 중 가장 아름다운 장면은 골리앗을 이긴 순간도, 통일 이스라엘의 왕이 된 때도 아니다. 다윗이 늙어 이불을 덮어도 따뜻하지 않았을 때, 신하들이 아비삭을 데려와 왕의 침상에 누워 체온으로 왕이 춥지 않도록 할 때 다윗이 오히려 아비삭을 멀리하는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과거에 많은 아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욕망을 참지 못해 밧세바를 품에 안았고, 그녀의 남편 우리야 장군까지 죽게 하는 '움켜쥐는 자'였다면, 그 순간에는 아비삭을 밀어냄으로써 밧세바에게 했던 것과 다른 '비우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운성 목사는 “은퇴할 시점에 잡은 것을 놓지 못하는 목회자들, 이룬 것을 내려놓지 못하는 이들, 욕망을 억제하지 못하는 우리들이 다윗의 말년처럼 비워내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아비삭을 밀어내고, 예수님처럼 비워내는 사람을 살아야 한다”며 “비우면 비울수록 아름다운 인생을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기독교목양회는 55년 전 동서학원 설립자 장성만 목사가 교파를 초월해 세운 연합기관이다. 지난 55년간 복음전파와 사랑을 실천하면서 목회들의 친교와 협력을 도모하면서 목회신학 연구와 정보교환을 위해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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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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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락교회, 제8대 담임목사 최종 후보자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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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부산영락교회(윤성진 목사) 제8대 담임목사 최종후보로 선출된 A 목사가 결국 2/3득표에 실패해 담임목사 청빙이 부결됐다.
부산영락교회는 26일 공동의회를 열어 A 목사에 대한 ‘제8대 담임목사 청빙 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621명이 투표한 끝에 찬성 264표, 반대 332표, 사표 25표로 2/3 득표에 실패했다.
따라서 당회는 조속한 시일 내 담임목사 청빙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해 8대 담임목사 청빙에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윤성진 목사 은퇴(금년 12월) 전까지 8대 담임목사 선출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윤성진 담임목사는 “담임목사 청빙 투표 결과에 관계없이 저는 12월 말로 사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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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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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 5개 노회, 손현보 목사 석방 촉구 및 종교탄압 규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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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 경남김해노회를 포함한 5개 노회(경남김해노회, 경남남부노회, 경남마산교회, 경남중부노회, 경남서부노회)등이 공동주최한 ‘웨이크업코리아’가 26일 오후 3시 부산 광복로 패션거리에서 ‘손현보 목사 석방 촉구 및 종교탄압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1부 예배에서는 경남기독교총연합회 회장 김석환 목사(소금과빛교회)이 사도행전 12장 1-5절을 본문으로 “교회는 간절히 기도하였더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이어 TPUSA Faith 공동의장이자 갓스피크 갈보리 채플 원로목사인 랍 맥코이 목사가 한국교회와 세계로교회를 응원하는 영상 메세지를 전했다. 1부 예배는 본 행사를 주관한 예장고신 경남김해노회 노회장 김인호 목사(해오름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2부 집회는 세계로교회 윤창현 장로 및 고신교단 각 노회장(경남김해노회장 김인호 목사, 경남남부노회장 장종환 목사, 경남마산노회장 전성진 목사, 경남중부노회장 이상수 목사, 부산서부노회장 임은제 목사)의 인사로 시작되었다. 특히 윤창현 장로는 세계로교회와 손현보 목사의 법정 소송 과정과 구속 상황을 설명하며 법치주의가 무너진 현실과 교회가 처한 어려움과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해중앙교회 강동명 목사는 손현보 목사가 부산구치소에서 쓴 옥중편지를 읽었다. (옥중편지 전문 첨부 참고)
손현보 목사 석방 촉구 및 종교탄압 규탄대회 ‘웨이크업코리아’가 이달 26일 (일) 오후 3시 남포동 패션거리에서 열렸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부당하게 구속된 손현보 목사의 1차 공판과 보석 심리가 10월 28일 (화) 오후 2시 20분으로 예정된 가운데, 보석 심리를 앞두고 예장고신 경남김해노회를 포함한 5개노회(경남김해노회, 경남남부노회, 경남마산교회, 경남중부노회, 경남서부노회)가 중심이 되어 20여개 기독교 계열의 시민단체들이 공동주최하였으며, 경남김해노회가 주관하였다.
이어 김진홍 목사(동두천 두레교회)가 ‘정치적 중립(정교분리)과 손현보 목사’를 주제로, 김도은 목사(미음우리교회)가 ‘코로나19 교회 탄압과 손현보 목사’를 주제로, 이대남의우회전 김찬혁 대표가 ‘극우 프레임과 입틀막’이라는 주제로, 이영풍 대표(이영풍TV, 전 KBS 기자)가 ‘언론의 자유, 사법부의 자비는 왜 불공평한가’를 주제로, 유튜버 하세비 대표가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와 손현보 목사’를 주제로, 조평세 박사(1776연구소)가 ‘왜 그리스도인은 좌파가 될 수 없는가?’를 주제로, 이성구 목사(산돌손양원기념사업회 회장)가 ‘교회와 애국과 손현보 목사’를 주제로, 황도수 교수(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건국대 법대)가 ‘손현보 목사의 부당구속’을 주제로, 이정은 학부모가 ‘내 자녀의 미래 때문입니다’라는 제목으로 2부 연설을 이어나갔다.
특히 21대 대선 국민의힘 후보이자 전 고용노동부 김문수 장관이 자신의 민주화 운동과 투옥 경험을 소개하며 법치와 삼권분립이 무너지고 있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키자고 호소했다. 이날 공연으로는 소프라노 하유정, 경남바른가치연합 댄스팀, 매지현, 댄서 윤이 함께 했다.
한편, 손현보 목사의 1차 공판과 보석 심리가 10월 28일 (화) 오후 2시 20분으로 예정되어 있다. 손 목사가 보석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음은 강동명 목사가 낭독한 손현보 목사의 옥중편지 전문이다.
존경하는 5개노회 노회장님들과 성도 여러분!
오늘 이렇게 마음을 같이하여 예배하고 기도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 이 나라는 민주당의 폭력적 국회운영으로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일들을 우리는 날마다 보고 있습니다. 이것이 독재가 아니면 무엇이 독재이겠습니까? 저는 이미 이렇게 될 것이라고 수 없이 말해 왔고 지금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이 깨어나지 못하면 우리는 이들의 노예가 되고 말것입니다. 이제 이 나라에서 믿을 수 있는 것은 교회밖에 없습니다. 대학교수들도, 학생들도 전부 입을 닫고 있습니다. 3.1운동 때처럼 교회가 일어나야 할 것입니다.
교회마다 정치에 대하여 목소리를 내어야 할 것입니다. 저 북한을 보십시오. 모두가 입다물고 있으므로 지금은 교회 하나 없는 암흑의 땅이 되고 버리고 말았습니다.
제가 특히, 안타까워하는 것은 다음세대 때문입니다. 부산 경남의 60만명의 우리의 자녀들이
날마다 반성경적인 교육을 받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하나님을 적대시하고 성경말씀을 대적하는 교육을 하겠다는 교육감 후보가 나왔는데도 교회가 광고 한번 하지 않고 입도 뻥긋하지 않고 결국은 부산.경남의 교육감들을 극좌파들이 당선되고 말았습니다.
우리의 자녀들과 손자.손녀들이 성경과 반대되는 교육을 날마다 받는데도 말 한마디 못하고 있으니 이 어찌 안타깝지 않겠습니까? 교회만 깨어나도 얼마든지 막을 수 있는 일이었는데도 그들에게 우리의 다음세대를 맡겨놓았으니 어찌 통탄하지 않겠습니까? 내년 지방선거와 특별히 교육감 선거를 위해 지금부터 알리고 기도해야 되겠습니다.
저는 이것 때문에 지금 감옥의 창살 아래에 갇혀있습니다. 기도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세상이 올바르게 될 것입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알려서 내년 6월달 선거에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당선되도록 해야 되겠습니다.
유럽의 많은 목회자들이 지금은 후회하고 있지만, 그 기회를 놓히고 후회하고 땅을 쳐도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성도 여러분! 아직은 기회가 있습니다.
나는 감옥에 있지만 여러분들은 만나는 사람마다 내년 교육감 선거에서는 성경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지켜나갈 수 있는 올바른 교육을 맡길 수 있는 자가 될 수 있도록 설득하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이 모임을 기점으로 이 땅이 변화될 수 있도록 행동으로 옮겨주십시오. 우리의 자녀들이 계속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 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부산구치소에서 손현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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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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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YWCA 정책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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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YWCA연합회(회장 조은영)는 10월 21일(화)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전국 50개 회원YWCA 회장·부회장 및 실무활동가, 연합회 이사, 위원 등 약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5 한국YWCA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2026~2027년 운동정책과 운영정책을 함께 협의하며, 변화하는 사회 속 YWCA의 비전과 실천, YWCA 운동 방향과 내용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개회예배에서 임성빈 목사(장로회신학대학교 명예교수)는 ‘땅에서 매고 푸는 사람들 ― 창조질서를 지키는 정의와 평화의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임 목사는 “땅에서 매는 것은 불의한 구조를 묶고, 푸는 것은 억눌린 생명을 자유롭게 하는 일”이라며 “YWCA운동은 정의(Justice), 평화(Peace), 창조질서의 보전(Integrity of Creation)을 실천하는 복음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정책세션에서는 이은영(한국YWCA연합회) 제2부회장이 2026~2027 운동정책을, 김은경(한국YWCA연합회) 제1부회장이 2026~2027 운영정책을 각각 제안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2년간의 정책 실행 결과를 평가하며, 지역 YWCA의 현실 속에서 정의·평화·생명운동을 지속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을 논의했다.
오후에 진행된 ‘YWCA 공론장’은 ‘다름을 존중하고 대화로 이해하는 민주적 숙의의 장’으로 ‘YWCA와 정치적 중립’을 주제로 하여 진행됐다. 이후 소그룹 대화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회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공동체 안에서 YWCA 운동의 의미와 방향을 다시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YWCA는 젠더갈등과 폭력, 세대갈등 등이 점점 심해지는 가운데 ‘YWCA 운동의 가장 큰 자원은 사람’임을 다시금 확인하며, 차이를 넘어 서로 배우고 연대하는 공동체의 힘으로 정의·평화·생명의 지역사회를 공동체’로 성장할 것을 결의했다.
조은영 회장은 이번 YWCA정책협의회와 공론장을 마치며 “성평등한 기후정의운동, 청소년·청년 운동, 성평등운동과 평화·통일운동을 통해 우리 사회가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한 사회가 되도록 함께 연대하고 실천하며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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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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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조화 없는 장례를', 하이패밀리 ‘녹색장례’ 캠페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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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플라스틱 공화국’이라고 불릴 만큼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택배와 배달 문화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포장재 사용량은 지난 10년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문제는 버려진 플라스틱이 단순 폐기물이 아니라, 다시 인간의 몸속으로 돌아오는 순환형 오염물질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바다로 흘러간 플라스틱은 햇빛과 파도에 의해 잘게 쪼개져 미세플라스틱이 된다. 이 미세플라스틱은 DDT, 수은 등 유해화학 물질과 결합해 독성이 강화된 ‘96종 오염물질’로 변하며, 물고기 → 상위 포식자 → 인간의 식탁으로 이어지는 먹이사슬을 타고 다시 인체에 축적된다.
세계자연기금(WWF)과 호주 뉴캐슬 대학 연구에 따르면, 인류는 매주 평균 5g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고 있다. 신용카드 한 장을 그대로 삼키는 양이다. 이 문제는 이미 환경 이슈를 넘어 국민보건 위기로 접근해야 할 수준에 이르렀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하이패밀리는 일상에서 놓치고 있는 플라스틱 소비의 사각지대, 즉 ‘장례 문화 속 조화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했다. 한국에서 매년 약 300억 원어치의 조화가 장례와 성묘 문화에서 소비되고, 이 중 최소 1,600톤이 묘역에 방치되거나 소각된다. 그 처리 비용만 연간 5억 원 이상의 행정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이에 하이패밀리는 ‘조화 쓰지 않기 – 녹색장례 선언’ 캠페인을 선포하고, 플라스틱 조화 대신 생화, 재사용 가능한 추모 리스, 무조화 존(Zone) 도입 등을 제안했다. 캠페인의 핵심은 “조화라는 이름의 플라스틱 소비를 멈추고, 추모의 본질을 되찾자”는 메시지다.
송길원 하이패밀리 대표는 “추모의 마음은 남아야 하지만, 플라스틱은 남아서는 안 됩니다. 한 번 꽂히고 버려지는 조화가 30년 이상 땅속에 남는 현실 속에서, 장례 문화의 첫 변화는 ‘조화 쓰지 않기’가 되어야 합니다”고 말했다.
하이패밀리는 폐조화 1,600톤이 줄어들 경우, 약 150억 원에 달하는 민간 소비와 지자체 부담이 동시에 절감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이는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라, “조화에서 존엄으로, 소비에서 책임으로”라는 장례문화를 환경과 보건의학의 관점에서 실천하는 첫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 캠페인은 ▲ 무조화 장례 가이드 배포 ▲ 조화 반입 자제 요청 스티커·현수막 설치 ▲ 생화 무료 헌화 스테이션 시범 운영 ▲ 지자체·종교·장례식장 협약 추진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하이패밀리는 ‘추모는 남고 플라스틱은 남지 않는 장례’가 하이패밀리가 제안하는 녹색장례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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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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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청빙 조건, ‘설교’보다 ‘성품’이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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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교단 발표에 따르면 2025년부터 2035년까지 7,848명의 목회자가 은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체 합동 교회(2023년 기준, 1,832개)의 66%가 향후 10년 사이 새로운 담임목사를 청빙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이에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가 기독교인 1500명(목회자 500명, 성도 1000명)을 대상으로 ‘한국교회 청빙 실태와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공모보다는 추천
바람직한 청빙 방식을 묻는 질문에서는 목회자(60%)와 성도(58%) 모두 ‘교회 내외부의 추천’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청빙으로 담임목사가 된 경우를 살펴봐도 ‘추천’이 절반(50%)이었고, ‘공개모집’(29%), ‘은퇴 목사님의 지명 및 승계’가 16% 순으로 확인됐다. 점차 추천제가 한국교회 대표적인 청빙 방식이 될 전망이다. 또 청빙과정에서 일반 교인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필요한 방식으로는 ‘설교 청취 후 투표’(44%)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담임목사 후보 평가시 ‘성품’이 가장 중요
담임목사 후보자 평가 시 성도들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1+2순위)은 ‘성품/인성/도덕성’(54%)이었다. 그 뒤로 ‘목회 철학과 비전’(36%), ‘성도들과의 소통 능력’(31%), ‘충만한 영성’(30%)이었고, 반면 ‘설교능력(26%)’은 5위권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성도들을 대상으로 ‘담임목사의 학력에 대한 기대수준’을 물은 결과 79%의 성도들이 ‘학위는 상관없다’는 입장이었고, ‘박사학위를 소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11%에 그쳤다. ‘새 담임목사의 적정한 연령대’를 묻는 질문에서는 ‘50대 초중반’(38%)을 가장 선호했으며, 다음으로 ‘40대 중후반’(23%), ‘50대 중후반’(15%) 순이었다. 또 대형교회 목회 경험이 없어도 무방하다는 의견도 81%를 차지했다.
담임목사의 ‘바람직한 리더십 유형’에 대해서는 ‘카리스마형 리더십’(13%)보다 ‘수평적 리더십’(81%)이 압도적으로 높에 나타났다. 성도들은 권위적인 리더보다 관계적 리더를 더 선호하는 경향성을 보였다.
청빙위, 다양한 목소리 반영해야
‘청빙위원회의 적절한 구성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담임목사 은퇴 전 6개월~1년 전’이 31%로 가장 많았고, 이어 ‘담임목사 은퇴 1년 이전’(27%), ‘담임목사 은퇴 전 1년 된 시점’(19%) 등의 순이었다. 성도 절반(50%)은 담임목사 은퇴 전 6개월부터 1년까지가 청빙위원회 구성의 좋은 시점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또 청빙위원회는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성도들이 원하는 청빙위원 구성으로는 ‘장로’ 75%, ‘안수집사’ 53%, ‘여자권사’ 51%, ‘남자권사’ 41% 등 중직자가 선순위를 차지했다. 다만, ‘남녀 전도회 대표’(39%), ‘청년’(38%)도 각각 10명 중 4명꼴로 나타나, 젊은 층 등 보다 다양한 목소리가 청빙에 반영될 필요성이 있음을 드러냈다. 또 청빙위원회에 ‘외부 전문가 참여’에 대해서는 목회자와 성도 간 인식차이를 보였다. 목회자는 ‘긍정적’ 48%, ‘부정적’ 44%로 거의 반으로 갈렸는데, 성도는 ‘긍정’(76%)이 ‘부정’(17%) 의견보다 압도적으로 높아, 목회자보다 성도가 외부 전문가 참여에 훨씬 열려있음을 알 수 있다.
‘사모면접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인식이 46%로, ‘필요하지 않다’(34%)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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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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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노회, 서면중앙교회 사태로 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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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노회(노회장 신관우 장로)가 서면중앙교회 사건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노회가 임시당회장 파송과 전권위원회를 구성해서 수습에 나섰지만, 오히려 사회법정까지 확대되었고, 노회안에서 조차 이 문제로 내분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사건의 경위
사건의 첫 발단은 2022년 12월 경 서면중앙교회 남기용 목사가 12월 말로 노회에 은퇴서를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그런데 남 목사의 은퇴는 실제 은퇴가 아닌, 연금수령을 목적으로 하는 편법 은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 남 목사의 입장도 딱한 상황. 남 목사는 자신의 의견서를 통해 “2020년 1월 코로나 이후 교회사정이 어렵게 되자 사례비 200만원 전액을 교회에 헌금했다. 그렇게 5년 동안 헌금한 금액이 약 1억 1천만원 정도”라며 “교회가 빚을 지지 않게 하려는 고육책이었지만, 정작 본인은 재정적 어려움에 처하게 되어 연금을 받아 생활하고자 한 목적이었다”며 자신의 딱한 처지를 밝힌 바 있다.
행정적으로 은퇴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부산동노회는 다음해(2023년) 2월 인근에 위치해 있는 가야교회 박남규 목사를 임시당회장으로 파송하게 된다.
노회는 2024년 1월 남기용 목사의 퇴직금과 후임으로 부산동노회 소속 세 명의 목사를 담임목사 후보로 제시했지만, 이번에도 당회가 거절(남기용 목사는 수락)하여 무산된다. 이때 서면중앙교회 당회는 노회의 간섭을 받지 않기 위해 행정보류를 선언하게 된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2024년 2월 초대 임시당회장이었던 박남규 목사가 사임서를 제출하면서 수습위원회 구성을 노회에 요청한다. 노회는 바로 2대 임시당회장으로 류진민 목사를 파송하고, 2024년 4월 서면중앙교회 전권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 그런데 이때 중요한 변수가 발생한다. 노회가 남기용 목사에게 7월부터 강대상을 비워주고, 7월 말까지 사택을 비워달라고 통보하자, 서면중앙교회가 공동의회를 통해 부산동노회 탈퇴를 하게 된 것. 노회도 총회헌법에 근거하여 남기용 목사를 7일 만에 제명하고, 총회연금재단에도 관련내용을 통보하여 남기용 목사의 연금이 8월부터 지급 정지된다.
이런 상황에서도 전권위원회는 수습을 위해 노력하게 되는데, 2024년 8월 남 목사의 퇴직금 및 위로금으로 1억 원을 다시 제시하면서 수습에 나섰지만, 당회가 거절하여 무산된다. 이렇게 되자 2024년 9월 노회가 건물을 비워달라는 가처분과 본안 소송을 제기하면서 본격적인 사회법정 재판이 시작된다.
2024년 10월 노회 새 임원이 교체되면서 백양로교회 신관우 장로가 노회장이 된다. 2025년 4월 가처분 결과 각하로 결정됨에 따라 노회 전권위원회가 해체되면서 서면중앙교회 문제를 노회 임원회가 담당하게 되고, 노회는 2025년 9월 사회법정 본안소송 결심을 한 달 앞두고 화해를 종용한다. 당시 노회의 고민은 소송 결과에 관계없이 상호 법정소송에서 5-10년이 지속되는 것이 불 보듯 뻔했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은 미궁에 빠질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노회는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상호 협의를 통해 소송을 취하하면서, 임시당회장 류진민 목사가 요청한 공동의회 소집을 허락한다. 그리고 서면중앙교회는 지난 9월 28일 공동의회를 통해 백양로교회와의 합병을 결의하게 된다. 하지만 지난 10월 12일 백양로교회가 공동의회를 통해 ‘서면중앙교회와 백양로교회 합병 건’은 2/3 반대(72%)로 부결된다.
서면중앙교회 근본 문제는 ‘남 목사 처우’와 ‘재산권’
남 목사에 대한 부산동노회의 입장은 지난 임원회(87, 88회기)와 현 임원회(89회기)가 입장이 상반된다. 전 임원회는 남기용 목사의 행정보류와 노회탈퇴에 대해 교회의 질서와 노회의 신뢰도 확립을 위해 단호하게 대처해 왔다. 반면 89회기는 남 목사의 입장을 청취하고 부득이한 사정을 이해하면서 남 목사의 정상적인 은퇴를 위해 노력해 왔다. 소송을 취하하고, 퇴직금과 위로금에 대한 지급이 필요하다는 것이 89회기 임원들의 입장이었다. 89회기 노회 모 임원은 “일단 서면중앙교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남 목사를 내보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법적인 기본 퇴직금과 밀려있는 사례비는 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재판과정에서 확인했는데, 남 목사의 가족이 교회에 헌금한 금액도 전체 헌금액 중 90%가 넘는다. 노회를 탈퇴했다고 한 푼도 줄 수 없다는 주장은 억지”라고 강조했다. 부산동노회가 그동안 수차례 남 목사의 퇴직금을 제시했지만, 두 명의 장로는 돈이 없다는 이유로 반대하면서 이뤄지지 못했다.
현재 서면중앙교회는 예배당과 조립식 건물을 포함 193평의 대지를 갖고 있다. 그런데 이 지역은 부산의 가장 번화가 지역인 서면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역세권 지역으로 지하철 부암역이 걸어서 1-2분 거리다. 그래서 현 시세가 30억 이상이라는 말이 돌고 있다. 때문에 노회 안에서는 소문들이 무성하다. 이 곳에 교계 모 방송국을 세우고 싶다는 목사와 장로가 있는가 하면, 모 병원에서 이곳을 매입해 사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비추기도 했다는 것. 또 서면중앙교회 문제에 노회 C 원로 목사가 노회전권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뒤 시작부터 현재까지 깊숙이 개입하면서 여러 의혹들이 함께 제기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당사자들은 부인하지만, 실제 서면중앙교회 부지에 대한 관심을 나타낸 이들이 존재한 것은 사실로 확인되었으며, 서면중앙교회 A 권사의 경우 “C 원로 목사가 이 문제에 대해 엄청난 겁박을 하셨고, 지난 1년 동안 정신적 고통을 당해 왔다”고 토로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여러 목사들에게 자문을 준다는 이유로 자신의 이권을 위해 그릇된 방향으로 이끌어 서면중앙교회 문제를 더욱 수렁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런 주장은 이미 여러 경로로 녹취까지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C 원로 목사는 서면중앙교회 장로들을 잘못된 방향으로 정보를 주고, 이 일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89회기 노회임원들을 음해(노회 임원들이 교회 이권을 갈치하려고 거짓 선동을 하고 있다는 주장)하고, 노회원에게 거짓된 메일 전송과 공동의회를 앞둔 백양로교회 교인들에게는 거짓된 문자 전송뿐만 아니라 시위와 선동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어려운 교회 손을 뿌리친 백양로교회
서면중앙교회는 임시당회장이 교회정상화를 위해 노회가 해결해 달라고 공동의회 청원신청을 했고, 헌법에 따라 노회는 이를 허락하여 공동의회를 개최하도록 했다.(9월 28일) 이 자리에는 32명의 제직 중 29명이 참여해 백양로교회와 합병을 반대하는 3명(장로 2명 포함)은 투표를 참여하지 않고, 임시당회장을 제외한 총 25명 전원 찬성으로 백양로교회와 재산권을 포함한 합병을 결의했다. 지난 3년 동안 교회의 분규에 지친 성도들의 마지막 호소라고 할 수 있다. 성도들이 백양로교회와의 합병을 선택한 것은 서면중앙교회의 원 뿌리가 백양로교회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1990년 서면중앙교회가 현 위치로 이전 할 때 이 땅의 소유주는 백양로교회였다. 당시 4억 3천만 원에 땅을 매입했지만, 교회의 사정이 어려워 백양로교회가 4천 7백만 원을 탕감해 주기도 했다. 또 서면중앙교회 50주년 희년을 맞이했을 때 교회 리모델링을 도와준 것도 백양로교회였다. 서면중앙교회 성도들은 백양로교회의 이런 고마움 마음을 기억하면서 합병을 통해 남 목사 문제 건을 해결하고, 교회를 정상화시킨 뒤 분립독립을 해 줄 것으로 굳게 믿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10월 12일 백양로교회는 공동의회에서 참석자 305명 중 218명(72%)이 반대로 부결됐다. 부결 이유는 다양하다. 당시 서면중앙교회 모 장로가 백양로교회 앞에서 1인 반대 시위와 유인물을 배포 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는 주장이다. 부산동노회장이자 백양로교회 시무장로인 신관우 장로는 “대다수의 성도들이 서면중앙교회의 지난 과정을 모르는 상황에서 1인 시위와 불법유인물들이 성도들의 마음을 닫게 만든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부산동노회 일각에서는 만약 서면중앙교회가 재산이 없고, 그냥 어렵고 힘든 교회였다면 이 문제는 벌써 해결되었을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물질의 유혹이 서면중앙교회를 더 어렵고 힘든 터널로 끌고 오지 않았겠느냐는 안타까운 시선도 존재한다. 한 교회를 살리는 일에 ‘탐심’이 개입된다면 교회정상화는 요원하다는 것이 서면중앙교회 사건을 바라보는 이 시대의 교훈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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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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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지파 동향 분석, 부산 야고보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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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와 현대종교(이사장 탁지일 교수)는 기사제휴 및 업무협약을 맺고 있습니다. 이 기사의 출처는 현대종교임을 알려 드립니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신천지은 전국을 12개 지파가 나눠 포교하고 있다. 부산 야고보지파는 부산과 경상남도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산 지역은 부산 야고보지파와 안드레지파의 경쟁으로 인해 포교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부산 야고보지파 규모와 활동
신천지 홈페이지와 『12지파 인 맞음 확인 시험』에 따르면 부산 야고보지파는 부산교회, 마산교회, 진해교회, 거제교회, 양산교회, 통영교회 등 6개의 국내 지교회와 인도 벵갈루루교회, 아시아 지역 19개 지교회를 두고 있다.
특히 중국에 북경교회, 대련교회, 심양교회, 천진교회 등의 거점을 두고 있다. 신천지 내부자료에 따르면 부산 야고보지파는 1만 4180명(2024년 현재)이다.
신천지가 오픈포교와 모략포교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만큼 부산 야고보지파도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매월 1회 본부를 오픈해 지파장을 중심으로 신천지 교리를 알리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교회를 중심으로 오픈하우스, 명랑 운동회 등을 개최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위장 문화센터를 열고 있다. 다올문화센터 등의 이름으로 요가, 타로, 켈리그라피, 척추바르미, 오카리나, 영어동아리, 이침, 괄사 등 문화활동을 통해 친해진 후 성경을 배우도록 유도한다. 특히 재료비만 받고 무료라는 식으로 회비를 낮게 받아 환심을 사기도 하는데, 오히려 완전 무료가 아닌 점에서 의심이 옅어지기도 한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상담소 조하나 실장은 “문화센터는 대부분 나이가 많은 어른들을 중심으로 포교를 하고 젊은 학생들은 무료 심리상담 등으로 접근을 많이 한다”며 “당근마켓이나 카카오톡 오픈채팅 등을 통해 무료심리검사와 상담을 매개로 접근하는데 청년들 입장에서 고가일 수 있는 심리상담을 무료로 해준다고 하니 쉽게 접촉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음이단상담소 권남계 목사는 “신천지의 진짜배기 특전대의 활동으로 인해 최근 부산 시내에서 더욱 활발해진 신천지의 포교활동이 관측되고 있다”고 전했다. 진짜배기 특전대는 신천지 12지파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순회 특전대로 볼 수 있다.
한 지붕 두 가족
부산 지역은 신천지 부산 야고보지파와 안드레지파 두 곳이 한 지붕 두 가족 살림을 차리고 있다. 그렇다 보니 늘 경쟁 관계에 있다. 포교활동도 마찬가지여서, 안드레지파에 비해 숫자가 적어 좌불안석이다.
안드레지파가 부산 범일동에 불법으로 새 성전을 먼저 짓자 조바심이 난 부산 야고보지파가 부산 시내 중심으로 성전을 옮기기 위해 인당 200만 원 이상씩 건축헌금을 하도록 했는데, 결국엔 현재 야고보지파 본부 주변의 주차장만 구입했다고 한다. 그리고 지속해서 건축헌금을 유도했다. 그 과정에서 조감도 등이 공개되면서 부산 어딘가에 교회가 건축될 것이라는 기대치가 높아졌다.
마산교회 건축, 그 뒷 이야기
하지만 정작 교회가 들어선 것은 부산이 아니라 ‘마산’이었다. 코로나19가 끝나갈 무렵이었다. 이 마산교회는 올해 7월 23일 봉헌됐고, 연면적 약 1만 4000㎡,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다. 이 과정에서 부산에 교회를 지을 줄 알았는데, 재적 신도가 3000명 정도인 지교회에 1만 2000명이 들어가는 본부 크기로 교회건축을 하니 부산 본부 신도들 입장에서는 당황 그 자체였다고 한다. 수년 동안 부산에 건축될 본부 건물을 위해 건축헌금을 해왔는 데, 막상 마산에 교회가 건축되면서 헌금이 낭비됐다는 수많은 불만이 터져 나왔다.
게다가 교회가 건축되면서 100억 원 가량의 부채가 생겼다. 부산 야고보지파장은 이에 대해 “마산 신도들이 다 감당할 수 없으니, 부산 본부 신도가 도와야 한다”고 이야기하면서 신도들의 항의가 예상되자, “전임 지파장이 한 일이고, 그래서 지파장이 교체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신도들은 현재 지파장은 상관이 없으니, 속상하지만 넘어가는 분위기였다.
마산교회가 봉헌되면서 신천지는 경남 복음화의 거점으로 활용,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도 수 약 3000명의 교회에 1만 2000명 규모의 건물이 건축된 만큼 그 수를 채우기 위한 활동이 다양하고 은밀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마찬가지로 안드레지파와의 경쟁 관계에서 우위에 서기 위해서라도 모략포교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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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