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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한국침신대 인증유예’ 관련 조사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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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이욥 목사, 이하 기침)가 17일 대전 한남대학교 성지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최근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인증유예’ 판정을 받은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 목사)에 대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임시총회는 총 5가지 안건이 상정됐다. ▲총회 규약 및 기관정관 수⦁개정의 건 ▲한국침례신학대학교의 평가인증 결과에 따른 조사의 건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 긴급처리권 이사 징계의 건 ▲높은뜻교회 김온유 목사 징계의 건 ▲교단 로고 변경의 건 등이다.
이중 가장 핵심 안건은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관련 내용이다. 침신대는 2025년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신청한 7개 대학 가운데 ‘인증유예’ 판정을 받았다. 신입생 충원율(78.7%), 재학생 충원율(69.9%), 전임교원 확보율(50.4%)이 각각 기준치(94%, 80%, 64%)에 미달됐기 때문이다. 기침 김성렬 교육부장은 "교육성과와 교원 확보율, 학생 충원율을 모두 충족하지 못해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며 "이로 인해 2026학년도부터는 재정지원의 불이익이 주어지고 신입생은 국가장학금도 받을 수 없어 신입생 모집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욥 총회장도 “침례병원 전절을 밟을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학교 존립 위기가 초례할 수 있다”며 대의원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결국 ‘평가인증 결과에 따른 조사위원회 구성안’은 찬반토론 끝에 투표로 과반수 찬성으로 가결됐다. 하지만 ‘학교법인 이사회 이은미 이사장 직무대행에 대한 징계안은 2/3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 이외 ‘총회 규약 및 기관정관 수⦁개정의 건’은 동성애 퀴어신학 지지자에 대한 징계 조항과 대외기관 임원 연임 시 총회 추천을 의무화 하는 조항은 통과되었으나, 일부 개정안은 부결됐다. 또 ‘교단 로고 변경 건’은 이날 다뤄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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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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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가운데 해외선교 열기로 더 뜨거운 고신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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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최종순)은 7월과 8월에 각각 태국과 남아공 지역으로 병원장과 부원장이 포함된 대규모 단기 의료선교팀을 파견한다.
고신대병원팀은 7월 17일(목)부터 일주일간 태국 깐짜나부리 씨싸왓 지역으로 단기 의료선교 활동을 떠난다.
태국 팀에는 이태화 진료부원장(산부인과 교수)와 이호섭 진료부장(혈액종양내과 교수), 유재상(방사선종양학과) 원목실 김성민 목사, 송성림 대외협력홍보실 과장을 포함해 21명의 간호사 및 행정직원들이 참여하게 된다. 태국 현지에서는 현지선교사(김경연,김영순)와 함께 지역 교회와 학교 병원 등지에서 무료진료를 실시하게 된다.
다음달 8월 7일부터 17일까지는 남아프리아 공화국 케이프타운과 에스와티니 지역으로 선교팀을 파견한다. 80명 수준의 역대 최대규모 의료봉사 팀으로 여기에는 최종순 병원장과 오경승 前병원장 옥철호 연구부원장이 동행하며 장기려기념암센터 이승현 센터장(대장항문외과 교수)와 김구상 교수(유방외과) 최영일 교수(간담췌외과) 공은희 교수(가정의학과)등이 동행한다.
내년 스마트 헬스케어 장비를 통해 혁신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던 고신대병원은 이번 남아공 의료봉사에도 갑상선암(갑상선초음파), 유방암(유방초음파), 간이 엑스레이 검사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와 다중 환자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플랫폼을 이용해 원격 심장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해마다 남아공 단기의료선교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옥철호 연구부원장은 “매년 규모가 커지다 올해는 작은 준종합병원의 의료진 수준의 규모가 지구반대편인 남아공 지역에서 선교 활동을 펼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는 소감을 전했다.
바쁜 일정속에서도 지난해 필리핀에 이어 남아공 단기선교 활동에도 참여하게 되는 최종순 병원장은 “올여름 바쁜 일정가운데서 많은 의료진들이 먼 곳으로 이동하는 만큼 현지에서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많은 분들이 치유의 시간이 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닫는 계기가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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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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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문제’로 고민 중인 고신의 6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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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이 들어서는 가덕도에는 6개의 교회(가덕교회, 가덕중앙교회, 갈보리교회, 대항교회, 천성교회, 장항교회)가 있는데, 모두 예장 고신(총회장 정태진 목사) 소속이다. 그런데 최근 6개 교회가 공통으로 고민하는 문제가 있다. 바로 ‘교회이주’ 문제다. 현재 신공항이 들어서는 대항지구에는 토지보상문제가 한창이다. 국토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하 공단)에서 금년 12월말까지 보상을 통해 이주를 독촉하고 있다. 대항지구에 위치해 있는 대항교회(김성남 목사)도 예외가 아니다. 하지만 개인과 달리 교회의 이주문제는 간단하지 않다. 대항교회 김성남 목사는 “공단에 이주단지를 확정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공단은 금년 말 이주단지를 발표하겠다며 시간만 끌고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가 공단에 이주단지 확정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이유가 있다.
가덕도에는 과거 부산신항 컨테이너 부두 공사를 한 적 있다. 이곳이 장항지역인데 장항교회가 위치해 있었다. 장항교회는 부산신항 컨테이너 부두 조성사업이 국책사업이기 때문에 보상금을 받고 같은 가덕도 성북동으로 교회를 이전했다. 하지만 교회를 섬기던 40-50명의 성도들은 흩어졌고, 현재 4-5명만 출석하면서 명맥만 유지하는 상황이다. 60년 역사를 자랑하는 장항교회가 ‘이주’ 한번으로 사실상 건물만 유지하는 상황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대항교회도 장항교회 사례 때문에 성도들과 함께 이주할 ‘이주단지’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김 목사는 “돈만 받고 이주한다면 교회 존속이 힘들다고 본다. 성도들과 함께 이주할 수 있는 이주단지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이주단지는 과거 인천공항 조성 당시 영종도 일대 교회들이 성도들과 이주단지를 통해 이주했고, 그곳에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교회들이 부흥 성장한 사례들이 있다.
문제는 ‘교회이주’가 대항교회 뿐만 아니라 가덕도 위치해 있는 6개 교회 모두의 문제가 되고 있다. 국토부는 신공항 건설이 시작되면 가덕도에 에어시티(Air-City) 조성사업에 들어간다. 가덕도 내 4개 지구(눌차지구, 두문지구, 천성지구, 대항지구)에 복합리조트와 신재생에너지, 해양관광거점, 국제물류 등으로 재개발을 할 예정이다. 이 경우 6개 교회 모두 이주문제에 직면 할 수 있다. 그래서 대항교회 이주문제에 대해 6개 교회가 연대해서 이주단지 문제 처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는 배재류 장로(가덕교회)는 “교회 이주 문제는 관공서나 학교처럼 공적인 개념으로 이해해야 된다. 교회와 성도들은 신앙공동체이면서 동시에 생활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 이 문제가 원활히 해결될 수 있도록 총회와 노회(부산노회)가 관심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남 목사도 “총회와 노회가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있다. 지금은 가덕도에 위치해 있는 6개 교회의 문제지만, 앞으로 어떤 곳에서 재개발문제로 교회이주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사례를 남기기 위해서라도 총회와 노회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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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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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동 목사는 왜 국가유공자로 지정 될 수 없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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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 69회(2019년) 총회는 경남김해노회가 헌의한 ‘신사참배 반대로 옥고를 치른 출옥 성도들(한상동 목사)의 국가 유공자 지정의 건’을 받기로 결의한 바 있다. 당시 총회는 ‘국가 유공자 지정을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와 ‘총회 산하 교인 서명’, ‘신사참배 투옥 기념주일 제정’, ‘순교자 기념관 건립’ 등을 총회 임원회에 맡겨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2020년 2월 국가보훈처(현 국가보훈부)는 “활동내용이 독립운동 성격이 불분명”이라는 ‘국가유공자 불가 판정’을 내렸다. 신사참배 반대운동이 독립운동의 성격이 아니라 종교행위로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 때가 한상동 목사 국가유공자 지정 두 번째 불가 판정이었다.
당시 한상동 목사 유가족과 함께 국가유공자 지정을 위해 노력해 온 이봉수 장로(김해 상동교회)는 “일제시대 신사참배를 거부한 인사들이 2천여 명이고, 이중 50여 명이 순교를 한 상황에서 여기에 대한 적절한 기준이 없다는 지적이 쏟아지자, 국가보훈처가 충북대학에 용역을 의뢰해 이 문제에 대한 기준을 세운 바 있다”며 “첫째는 순교자, 둘째는 일본법원 판결문 속에 ‘민족운동’이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는 자, 마지막으로 신사참배를 조직적으로 한 지도자급이다. 한 목사님의 경우 여기서 두 번째와 세 번째 사례에 포함되는데, 보훈처의 불가 판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하면서 ‘국회 입법’으로 국가유공자 지정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봉수 장로는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입법 추진을 위해 모 국회의원과 상당수 교감이 오고갔다. 고신총회도 입법을 위해 10만 명 이상 서명을 약속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2025년 현재 한상동 목사가 국가유공자로 지정 되었다는 소식은 전무하다.
“총회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총회의 전폭적인 지지약속에도 당시 한상동 목사가 국가유공자로 왜 지정되지 못했을까? 최근 이봉수 장로는 “개교회의 관심이 부족 했던 게 큰 이유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봉수 장로의 말을 정리하면 2019년 말 고신총회가 약 3개월간 서명운동에 나선 바 있다. 이봉수 장로와 유족측은 10만 명 이상을 기대했지만, 3개월간 서명운동의 결과는 190개 교회, 16,441명에 불과했다. 이봉수 장로는 “2천여 교회가 넘는 고신총회가 겨우 190개, 16,000여명이 서명했다는 소식에 솔직히 충격 받았다”며 “한상동 목사님이 설립한 00교회의 경우, 한명도 서명에 동참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총회의 전폭적인지지 약속에도 불구하고 개교회 차원의 관심은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총회가 결의한 ‘국가유공자 지정을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는 ‘고신역사와순교자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에 넘기면서 이봉수 장로를 위원으로 위촉하는 선에서 마무리했고, ‘순교자기념관 건립’도 신대원 고신역사기념관 내 한 부분으로 추진했으며, ‘신사참배 투옥 기념주일’(6월 둘째주)도 2020년과 2021년만 두 해만 시행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2021년 국회 입법 추진에 실패한 이유에 대해서는 “입법추진을 위해 최소 5만 명 이상의 서명이 필요했는데, 당시 유족은 10만 명 이상을 서명으로 받아 줄 것을 (총회에)요구했고, 박영호 총회장도 10만 명 이상 서명을 약속했다. 하지만 불과 14,000명 수준이었다”며 총회가 약속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입법추진이 진행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사학계의 시선이 바뀌어야 한다”
한상동 목사의 유족인 한기영 장로는 “아버지가 국가유공자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사학계의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장로는 “그동안 국가보훈부 관계자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그 분들(개인적으로 만난 사람들)은 ‘신사참배’ 행위를 독립운동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하지만 그 분들 공통으로 하는 말이 ‘보훈심사위원회’에 참여하는 사학계(역사학자)의 시선은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 신사참배 반대운동을 종교행위로 바라보는 시각이 우세하다는 것이었다.
한 장로는 “신사참배는 한국인의 황민화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강요되었기에, 이를 거절하는 행위 자체가 직접적인 '항일 행위'였다”며 “일제의 민족말살 정책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한국인의 민족적 자존심과 정체성을 지키려는 강력한 의지의 표출이었음을 사학계가 인정할 수 있도록 인식 변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한국교회의 관심 필요와 재도전
작년 복음병원 설립에 관여했던 전영창 선생(거창고등학교 설립자)이 ‘건국포장’을 받아 국가유공자로 지정됐다. 전영창 선생은 1940년 봄부터 일본 신호시 신호중앙신학교에 재학 중 동급생들과 함께 조선독립을 위한 비밀결사를 조직하여 민족의식 고취, 독립실행 방안⦁협의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되어 징역 2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은 이력이 있다.
전영창 선생의 국가유공자 등재에 힘입어 한기영 장로와 이봉수 장로도 다시 한상동 목사 국가유공자 지정을 위해 3번째 도전을 준비중이다. 이봉수 장로는 “지난번 교단의 지원 부족은 코로나 영향이 매우 컸던 것 같다”고 아쉬워하면서 “교단의 설립자인 한상동 목사님이 국가유공자로 지정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기도가 필요하다. 목사님이 국가유공자로 지정되면 출옥성도님들의 국가유공자 지정도 용이하기 때문에 이번에 꼭 지정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기영 장로도 “아버지는 생전 세배를 받지 않으셨다. 그만큼 신사참배에 대한 트라우마가 크셨던 분이다. 아마 살아계셨다면 ‘하나님만 아시면 되지, 뭐가 중요하냐’며 국가유공자 지정에 반대하실 분이다. 하지만 아버지 개인의 영달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신사참배 반대 운동이 기독교인들의 신앙적 순수성을 지키려는 종교적 저항운동이자 황국신민화 정책에 맞서 민족적 정체성과 정신을 수호하려는 강력한 민족운동이었음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한국교회와 고신교단을 위해서라도 신사참배 반대 운동이 독립운동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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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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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환 대표회장 “투명하고 공정하게 한기총 운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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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는 15일(화) 오전,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시스템을 통해 한기총이 운영되도록 하는 것이 비전”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관을 개정할 때나 선거를 치를 때 역시 위임 없이 비밀투표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고경환 대표회장은 “한국교회에서 ‘한기총처럼 하자’라는 말을 들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한기총이 한국교회를 대변하는 연합기관으로서 긍정적인 영향력 끼치는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교계 연합기관 통합 문제에 대해선 “정부에 교회의 목소리 내려면 (연합기관이) 하나 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며 “(기관들이) 통합해서 한국교회를 위해 한 목소리를 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했다.
대정부 활동과 관련해선 “정치적 목소리를 내는 건 지양하되 정부가 성경에 어긋나는 정책을 추진할 경우 단호하고 분명하게 지적할 것”이라고 했다.
상반기 활동보고 형식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한기총은 올해 상반기 △사랑의 쌀 나눔 △산불 피해 복구 성금 전달 △WEA 반대 포럼 △필리핀의 빈민 마을인 바세코 선교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쌀’은 지난 2월 약 2천2백만 원 상당의 쌀을 서울 종로구와 고양시 장애인복지관, 가나안쉼터 등에 전달했다. 또한, 영덕, 안동 등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때 고경환 대표회장 등 한기총 임원들은 의성, 청송, 영덕, 안동 등 직접 피해지역을 방문해 현지 교회와 기독교연합회 등에 성금을 전달했다. 4월과 7월, 4차례에 걸쳐 총 9천1백여만 원이 지원됐다.
‘필리핀 바세코 선교’도 보고했다. 한기총은 사단법인 소울러브피플에서 1천2백만 원 상당의 의약품을 후원받아 필리핀의 빈민 마을인 바세코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최근 필리핀 바세코 선교단 발대식을 가졌고, 사단법인 은성국제선교회는 선교유치원 건축 지원금 8백만 원을 한기총에 후원했다. 아울러 현지에서 클래식 음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장갑, 소금, 마스크 등 1억6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받아 전달했으며, 법무법인 동인에서 한기총 회원 교단에 3건의 법률상담을 진행했다. 고 대표회장은 앞서 “한기총에 소속된 교단이나 단체의 목사님들이 법률적으로 힘든 일을 당하면 언제든 법률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던 바 있다.
또한, 고 대표회장은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서울총회’ 개최에 반대하면서 한기총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신사도운동, 종교다원주의, 혼합주의 등 WEA 주요 리더십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서울총회를 개최해선 안 된다는 것이었다.
이에 한기총은 지난 4월 ‘WEA 반대 대책 포럼’을 개최했으며, WEA 굿윌 샤나 국제이사회 의장의 신학적 정체성을 규명하기 위해 아프리카 짐바브웨를 직접 방문해 조사한 뒤 얼마 전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다.
고경환 대표회장은 “한기총 사역을 하면서 많이 바쁘게 지냈다. 이렇게 바쁠지는 사실 몰랐다. 하지만 의미있고 선한 일들을 하려고 애썼고, 그런 가운데 많은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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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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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독 문서를 제공하는 동아일보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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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는 지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기독교계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해빛교회(전 은혜로교회, 신옥주)의 반기독 문서를 장기간에 걸쳐 광고로 배포하는 역할을 하여, 기독교계가 항의하여 중단한 바 있었다.
그런데 지난 6월 26일부터 어느 소속이나 단체나 교주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또다시 반기독 문서를 신문에 광고 형식으로 배포하고 있어, 동아일보가 과연 언론으로서의 품위는 있는 것이며, 정통 기독교를 왜곡•부정하는 반그리스도적이며, 사이비 종교의 홍보 매체인가 묻고자 한다.
현재까지 3번에 걸쳐서 반기독적인 내용이 게재되었는데(2025년 6월 26일, 7월 3일, 7월 10일에 전면광고) 전에 반기독 광고를 내던 내용과 엇비슷하다. 그 내용의 핵심은 정통 기독교에서 기독(基督)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모독하고 부정하는 내용이다.
이 광고에서는 수많은 성경 구절을 인용하여, 마치 성경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성경을 강의하는 것처럼 포장하고 있지만, 그것은 성경을 자의적으로 ‘짜깁기’한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부정하는 내용으로 연결하고 있다. 그러므로 그 사악함이 이단•사이비를 넘어, 반그리스도를 표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정론(正論)을 지향해야 할 동아일보가 버젓이 1주일 간격으로 이들의 주장하는 바를 언론을 통해 유포하는 것은 결국 기독교와 싸우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반기독 문서에 실린 내용을 몇 군데 살펴보자. ‘인간은 죽지 않고 살 수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6월 26일자에서 ‘왜 2천 년간 예수의 말대로 단 한 명의 부활한 자도, 죽지 않고 살아 있는 자도 없었을까?’라며, 이것이 ‘신약 2천 년도 무효하시다는 뜻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대한 비밀 속에 감추어져 있다’고 이상한 주장을 한다.
그러면서 7월 3일자에서 ‘예수도 육체가 십자가에 못 박혀 사형당했고, 예수의 제자들과 예수를 구주와 임금으로 믿는다는 모든 자들도 다 죽은 것은 죄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여, 예수 그리스도와 기독교 전체를 부정하는 매우 위험한 발언을 한다.
그리고 더욱 황당한 것은 7월 10일자에서 ‘예수는 자신을 믿으면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믿으면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고 한 거짓말로 2천 년간 사망의 목자가 되어 속인 자다’ ‘육체가 죽은 혼의 상태인 인생 예수는 자신이 생명이라고 하여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면 영생하리라고 하였으나 말만 있고 증거가 없는 지옥불의 소리로 셀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헛된 삶을 살게 하여 지옥불로 보낸 자라’라는 망발을 서슴지 않고 있다.
웬만한 이단이나 사이비는 자신들의 아전인수(我田引水)격의 주장을 하지만, 동아일보에 낸 반그리스적인 내용은 아예 예수님 자체를 부인하고, 기독교를 송두리째 부정하는 내용으로 적그리스도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동아일보에 요구한다. 첫째, 당장 반기독교 문서인 반그리스도 세력의 광고를 중단하라. 둘째, 실체도 없는 자들의 반기독 문서를 배포하는 동아일보는 적그리스도의 대변지인가? 셋째, 한국교회는 반기독 행위를 반복적으로 자행하는 동아일보에 대하여 <절독 운동>을 펼쳐야 한다. 넷째, 동아일보 안에도 기독교인들이 많이 있을 것인데, 예수 그리스도가 무참히 모독을 당하고, 기독교가 부정되는 것을 방관만 할 것인가?
많은 국민들이 동아일보를 ‘민족의 정론지’로 ‘보수의 대변지’로 기대하고 사랑하고 있었다. 그런데 국민들의 정신적•영적 지주가 되는 정통 기독교를 부정하는, 자신들의 실체도 밝히지 못하는 반그리스도 세력의 황당한 주장을 아무 부끄러움 없이 지면에 연속 게재하는 것은 언론의 자격을 스스로 내려놓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지금까지 동아일보의 명예와 자랑스런 역사를 만들기 위하여 목숨 걸고 투쟁한 선배들과 동아일보를 신뢰하여 구독해 왔던 국민들과 교묘하게 기독교를 허물려는 악의 세력으로 하여금 부정되는 기독교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하고, 재발 방지 약속을 하라.
언론이 품위와 권위와 신뢰감을 잃어버리면, 맛을 잃어 길에 버려져 사람들의 발에 밟히는 소금과 같을 것이다. 동아일보는 늦기전에 부디 각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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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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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내 여성 리더십 더 발휘돼야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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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3일까지 구독자 중 목회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목사님이 시무하시는 교회 안에서 여성 리더십이 지금보다 더 많이 발휘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질문에 79%가 ‘지금보다 더 많이 발휘되어야 한다(그렇다)’고 응답해 대부분의 목회자가 여성 리더십 강화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특히 ‘매우 그렇다’는 응답이 47%에 달해, 여성 리더십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가 나타난 점이 주목된다. 반면, ‘그렇지 않다’는 2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총 506명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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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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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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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이하 한교총)이 주최하고,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 소강석 목사)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7월 14일(월)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신학대학교 교수, 각계 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교총은 1885년 4월 5일, 미국 북장로회 언더우드 선교사와 북감리회 아펜젤러 선교사가 이 땅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입국한 사건을 공식적인 내한 선교의 기준으로 하여 지난 3월부터 ‘한국기독교 140년 기념사업’을 추진해왔다. 3월과 5월에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근대기독교 문화유산 탐방을 진행하였고, 4월 20일 부활절에는 140주년 기념 KBS 다큐멘터리 ‘기적, 사람을 향하다’를 제작·방영하였으며, 4월 23일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기념예배와 창작 칸타타 ‘빛의 연대기’를 공연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지도자와 전문가를 초청하여 한국기독교 140년의 역사를 성찰하고, 사회 속에 교회의 역할을 재고하며, 미래를 향한 변화와 도전 과제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예장합동 총회장)는 ‘한국기독교 140주년, 다시 복음으로’ 제목의 주제 발표를 통해 “140년 전 조선에 뿌려진 복음은 생명을 살리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하늘의 능력이었다”며 “오늘날 한국교회는 다시 복음으로, 다시 십자가 앞으로 나가 영적 깊이를 회복하여 다시 세상의 빛으로, 복음을 일상으로, 다음 세대를 위한 교회로, 세상을 섬기는 복음의 교회로 다시 일어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장로회신학대학교 박경수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었다. 발제 순서에 따라 감리교신학대학교 이덕주 명예교수가 ‘한국기독교 선교 140년의 회고와 전망 – 자유와 민주, 그리고 평화를 위하여’의 발표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임희국 명예교수가 ‘한국기독교 140년의 역할 – 공공신학적 사회 책임과 회복 방안’의 발표, 영산신학연구원 김판호 총장이 ‘한국기독교 140년의 도전, 성장과 정체 진단 – 다음 세대를 위한 교회 혁신 방안 연구’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총신대학교 허은철 역사교육과 교수, 한목협 직전대표회장이자 성락성결교회 지형은 목사, 연세대 의료원 원목실장 겸 교목실장 곽호철 교수의 논찬 후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한편, 한교총은 심포지엄을 통해 발표한 원고와 제안한 내용을 정리하여 7월 말까지 회원 교단과 전국 교회에 제공할 예정이며, 한국기독교 140년을 기념하며 다시 복음의 본질과 사명을 회복하고, 세상의 빛이 되는 한국교회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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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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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청소년•청년대학 비전컨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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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크리스천 청소년•청년대학 비전컨테스트 본선스피치 대회가 7월 12일(토) 동서대학교센텀캠퍼스 4층 북카페에서 21세기 포럼 비전100인위원회(위원장 이삼열교수) 주최로 개최됐다.
청소년부에서는 많은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공연기획자의 비전을 발표한 이화정(고3)양이 대상을 K-뷰티 피부과의사의 비전을 소개한 박주하(중2)학생이 금상을, 신학자의 비전을 품은 황은서(16세) 학생이 은상을 수상했으며, 대학청년부에서는 의료선교사를 꿈꾸는 김유경(간호4) 학생이 대상, 의료선교의 비전을 품은 김신혜(간호) 학생이 금상, 작업치료사의 비전을 소개한 이승예(작업치료1) 학생이 은상을 수상하였으며 박정찬, 김현정 학생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날 심사를 맡은 동서대 디자인대학 학장 장주영 교수는 “전반적으로 학생들의 수준이 높았으며, 주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여러분 모두의 비전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고, 동아대법학전문대학원 학장 송시섭 교수도 격려사를 전했다. 또 이선복 교수(동서대)가 ‘민석 장성만 목사의 기독교 새계관과 삶’이란 제목으로 특강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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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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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시민 생수 나눔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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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한국군국(사령관 김병윤)은 2025년 6월~7월,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생수 나눔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구세군 창립 160주년을 맞이하여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무더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한여름 무더위 속, 부산·포항·충북·경기·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 구세군이 시민들에게 생수와 아이스티, 아이스커피를 나누는 시원한 나눔을 펼쳤다. 구세군을 마주한 시민들은 더위를 식혀준 따뜻한 배려에 감사하며, 지역사회를 향한 새로운 나눔의 모습에 미소로 화답했다.
구세군 대한본영 커뮤니케이션스국에는 7월 10일, 사관과 직원들이 충정로 구세군 빌딩 주변에서 점심시간을 맞아 거리로 나온 시민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전달하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구세군 홍보부장 장규영 사관은 “이 나눔을 통해서 긴 시간은 아니겠지만 잠시라도 시원한 여름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더운 여름 힘내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며 구세군의 마음을 전했다.
구세군(The Salvation Army)은 전 세계 134개국에서 활동 중인 국제적인 기독교 자선단체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 일반 협의 지위(General Consultative Status)를 부여받아, 인신매매 근절, 재난구호, 기후 위기 대응, 빈곤 퇴치 등 다양한 글로벌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차별 없는 나눔을 실천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포함한 전 복지 분야에 걸쳐 폭넓은 지원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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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