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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유일 학력인정 탈북대안학교, 장대현중고등학교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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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신학기 첫날, 부산 강서구 신호동에 인가 탈북대안학교가 개교했다.
바로 지난 해 11월에 부산광역시교육청으로부터 각종학교(대안학교)로 인가를 받은 장대현중고등학교(교장 임창호)다.
장대현중고등학교는 2014년에 장대현학교로 시작하여 그 해 11월에 부산시교육청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 받아 8년간 탈북학생 위탁교육을 실시해왔다. 그 결실로 2년간의 인가 과정을 거쳐 정식 대안학교가 되었다.
장대현학교를 거쳐간 졸업생들은 24명으로, 22명이 대학에 진학하여 중도탈락 없이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고, 이들 중 2명은 곧바로 미국대학에 유학을 갔다. 또 4명은 미국, 대만에 있는 대학에 단기 유학생으로 선발되었다.
이 날 개교식에는 지역사회 여러 기관장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고,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내빈으로는 부산광역시교육청 하윤수 교육감, 김도읍 국회의원, 송현준 시의원, 강서구청 김형찬 청장, 북부교육지원청 안선옥 교육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강서구협의회 김선오 회장, 강서소방서 강호정 서장, 신호119안전센터 김한수 센터장, 신호파출소 최문택 소장, 신호중학교 우미현 교장, 장대현중고등학교 운영법인 (재)북한인권과 민주화 실천운동연합(이하 북민실) 송호열 이사, 북민실 고문 노-웨스트마린 배백식 대표, 장대현중고등학교 운영이사회 복기훈 이사장, 이레건축사사무소 윤인준 대표, 부산은행 명지지점 권태화 지점장, 이진용맘병원 이성애 기획이사 등이 참석했다.
식순은 테이프컷팅, 임창호 교장의 개교선언, 경과보고, 학교 소개영상 시청, 내빈 소개, 소양 챔버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이 있었으며, 감사패 수여에는 재능기부를 통해 장대현중고등학교 설립에 큰 공을 세운 이레건축사사무소 윤인준 대표가 받았다.
축사에는 하윤수 교육감이 “앞으로 학교가 잘 발전하고,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으며, 김도읍 의원은 “그 동안 교육청과 교육감, 교장이 수고를 많이 했다. 강서구에 중요한 학교일 뿐 아니라 한국의 명문학교로 자랄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우리구에 좋은 학교가 세워져서 정말 기쁘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2부로는 입학식이 진행되었으며, 10명의 학생들이 새롭게 입학하여 총 20명의 학생들이 장대현중고등학교에서 공부하게 된다. 또한 교장을 포함하여 10명의 교사와 6명의 직원, 풀브라이트 파견 원어민영어교사를 비롯한 25명의 강사 및 자원봉사자, 총 41명이 학생들을 지도한다.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으로 장대현중고등학교가 힘차게 시작했으며, 그 시작인 개교식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축하해주었으며, 성황리에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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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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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 부산노회 다문화위원회, 외국인 유학생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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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고신 부산노회 다문화위원회(부장 강성은 목사)는 지난 2월 28일(화) 고신대 총장실에서 국제다문화사회연구소(소장 고신대 이병수 총장)에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장학금 및 생활비를 후원했다.
부산노회 다문화위원회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꾸준히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후원 받은 중국인 유학생과 아프리카 학생들 중 우간다 아이작 학생은 지난 2월 고신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우간다 쿠미 대학에 교수로 일하게 되었다.
이병수 총장은 “제3세계의 교육선교에 기여한 부산노회 다문화위원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특히 지속적인 후원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그 결실로 본교에서 배운 아이작 학생이 고향으로 돌아가 대학 교수로 일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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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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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력 있는 ‘금성교회’의 70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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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파도가 부서지는 바다 끝에 옹기종기 모여 이룬 마을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바다를 눈에 가득 담을 수 있는 절경으로 관광명소가 된 부산 영도 흰여울문화마을이다. 이 곳은 해안가 절벽을 따라 좁은 골목길에 작은 집들이 모여 있다. 피난민들의 고된 삶을 엿볼 수 있는 모습이지만 2011년 12월 공·폐가를 리모델링해 문화 예술 마을로 재탄생했다. 특히 영화 ‘변호인’, ‘범죄와의 전쟁’,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등 많은 작품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아름다운 절경으로 소문나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흰여울문화마을에는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의 모델로 소문난 금성교회가 있다.
영향력 있는 교회의 능력 이야기
금성교회는 불신자의 요청으로 시작됐다. 1953년 영도 피난민수용소 소장이었던 노흥준 씨는 불신자였지만 수용소 안에 교회를 세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노흥준 씨와 차원여 장로는 김봉준 장로를 찾아가 교회 설립을 부탁하게 됐고 마침 “어디 가서 전도하여 교회를 세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김봉준 장로는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래서 1953년 3월 1일 차원여 장로, 김봉준 장로, 최창진 집사 3가족이 모여 예배를 드린 것이 금성교회의 시작이다. 지역에 새벽 별처럼 빛나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지어진 ‘금성’교회는 이름의 뜻대로 지역의 어둠을 밝히는 새벽 별이 되었다.
교회 50주년 행사가 마친 후 2003년 11월 김병호 목사가 제12대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사회복지학과 상담학을 전공한 김병호 목사는 ‘솔선수범하는 목회, 섬기는 목회’라는 그의 목회 철학에 따라 지역 섬김을 실천했다.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섬기면서 성도들이 신나게 신앙생활을 했고, 그 결과 짧은 기간 내 교회가 빠르게 성장했다. 섬김의 본을 보여 준 금성교회가 지역주민들 사이에 소문이 나면서 처음 교회를 방문한 이들이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금성교회는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이웃돕기 유공자로 선정돼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로부터 표창패를 받기도 했다.
올해 금성교회에 부임한지 20년째가 된 김병호 목사는 “한 번 밖에 주어지지 않은 인생, 쇠처럼 녹슬어 없어지기보다 연장처럼 닳아 없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신의 몸을 태우고 녹여서 날마다 교회를 새롭게 이끌고 있다. 또 지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예수님의 사랑으로 교회와 지역을 헌신적으로 섬기고 있다.
김병호 목사는 간암으로 8년째 4번의 수술과 시술을 받으며 투병 생활을 하면서도 자신을 ‘행복한 목회자’라고 소개한다. “좋은 교회에 와서 좋은 성도들과 함께 즐겁게 목회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지역 특성상 작은 건물을 하나씩 하나씩 사서 교회 시설로 이용했다. 오래된 건물로 균열이 생기고 물이 새기도 하면서 위험과 안전에 문제가 있었다. 교회가 미로 같다는 말을 들으면서 ‘성전 건축’을 늘 마음에 품고 있었던 성도들은 지난 2017년 마침내 신축 기공예배를 가졌다. 그리고 2년간 공사를 거쳐 2019년 9월 교회 신축 입당예배를 가졌다. 진경열 안수집사는 입당식을 기억하며 “당시 얼마나 감격스러웠는지 모른다. 눈물이 울컥 쏟아졌다. 여러 가지 힘든 조건으로 교회 건축을 할 수 없으리라 생각했던 교회 건축이 하나님의 은혜로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셨다”고 회상했다.
김병호 목사는 “교회 건축을 하면서 걱정이 많았다. 제가 은퇴하기 전 건축 부채를 다 갚을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완공 후 3년이 넘으면서 지금까지 부채 중 약 90%를 갚았다. 그야말로 하나님의 은혜이다. 우리 모두 하나님이 하셨다고 고백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금성교회는 3월 5일(주일) 교회 창립 70주년 기념주일로 지킨다. 이날 70주년을 기념해 발간한 ‘금성교회 행복한 이야기’ 출판기념회를 갖고, 장기기증운동본부와 MOU를 체결한다. 또 창립 특별감사헌금은 장기기증운동본부와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 지원비로 그리고 금성교회 협력 선교지 선교비로 사용해 전액 이웃을 섬기는데 사용하기로 했다.
영향력 있는 성도들의 행복한 이야기
교회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발간한 ‘금성교회 행복한 이야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느 교회 70년사 책을 보면 교회의 역사를 담은 사진들을 주로 구성한다. 그런데 금성교회가 이번에 발간한 책을 살펴보면 ‘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금성교회의 발자취는 물론 교회가 신축하며 했던 간담회, 협조문, 소감문 등이 담겨있고 금성교회를 부임하며 썼던 김병호 목사의 편지, 20년간 목회하며 성도들에게 썼던 이야기, 칼럼, 시 등이 담겨 있다. 또 교회를 섬긴 부교역자들의 글, 임직을 받으며 했던 다짐, 혼인서약서를 비롯해 수련회, 졸업 소감문 등을 담은 금성교회 교회학교 이야기, 전도대와 단기선교를 겪으며 담은 선교 이야기,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된 새가족들의 이야기,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던 성도들의 간증문 등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김병호 목사는 “20여 년간 행복을 찾고 만들었던 내용을 모아보니 한 권의 책이 되었다. 작지만 여기에 실린 짧은 글들을 다시 펼쳐보니 행복했던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닌 것 같다. 힘든 날도 있었고 아픈 날도 있었다. 괴로운 날도 있었고 눈물 나는 날도 참 많이 있었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고 하나님의 도우심과 함께하심도 경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초읍교회 원로 김정광 목사는 축사를 통해 “금성교회가 흰여울문화마을 중심 언덕배기 현 위치에 아름답고 멋지게 건축된 것도 특별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특별한 것은 금성교회 70년사는 교회의 걸어온 발자취를 단순한 화보와 기념집으로 끝나지 않고, 교회가 걸어온 부흥의 발자취와 아름다운 섬김의 사역, 그리고 많은 성도들이 몸소 체험하고 경험한 간증들을 모아 문집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라면서 “성도들 모두가 저자가 되어 행복했던 시간들을 중심으로 한 권의 책으로 나오게 되어 감동했다”고 말했다. 또 “김병호 목사님의 20년 목회를 압축한 것으로 목회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목회 로드맵과 교과서와 같은 책으로 아주 유익하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흰여울문화마을이 관광명소가 되면서 마을이 변화되고 있다. 새로운 발걸음이 이어지는 한편 지역 개발로 주민들은 다른 곳으로 옮기고 있다. 변화에 맞추어 교회도 어떻게 복음을 전할지, 어떻게 지역을 더 섬길지 고민하고 있다.
70주년을 맞은 금성교회는 내일도 행복하기 위해 오늘을 섬기고 있다. 감동과 행복의 바이러스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금성교회. 김병호 목사는 “작은 꿈이 있다면 전공인 상담학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싶다. 그동안 복지적인 측면으로 삶을 돌보았다면 이제 사람들의 마음을 돌보는 일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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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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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듯하고, 특성있는 대학을 만들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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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장신대 7대 총장(서리)으로 지난 24일 취임하셨습니다.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 오랜시간 다양한 보직으로 학교에 봉사해 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총장이라는 자리를 생각하지 않았고 다른 동료 교수님들이 순리적으로 잘 감당할 것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인지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에게 총장이라는 자리를 맡겨 주셨고, 지금 이 자리에 섰습니다.
내가 이 직함을 잘 감당할 수 있을지, 책임 질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의 시간을 가져 왔습니다. 그리고 결론은 예수님의 사역에 조금이라도 뛰어들게 된 것 자체가 영광스러운 일이고, 성실하게 십자가를 쥐고 가면 주님께서 길을 열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학내 구성원들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잘 넘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각 대학 총장님들이 발전기금 모금을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십니다. 총장님도 구체적인 발전기금 모금 계획이 있다면 설명해 주십시오.
- 생각은 다양하게 갖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이전에 우리 학교에서 추진해 왔던 기금 모금 방식을 계승할 생각입니다. 우리 학교 탄생을 도와주셨던 부울경 지역 노회들에게 우리의 현 상황을 솔직하게 알리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도와 주셔야 하는지 말씀드릴 생각입니다. 아이를 낳아 놓으셨기 때문에 키울 책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그렇게 하지 못한 이유는 우리에게 책임이 크다고 봅니다.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고, 우리안의 하나되는 모습도 보이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우리 스스로 달라져야하고, 부모라고 할 수 있는 노회에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모금도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부산장신대가 강소대학(작지만 강한대학)으로 자리매김한 적 있었습니다. 전국 최초 반값 등록금을 시행했고, 교육부 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때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다 갑자기 학교가 어려워졌는데요.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우리는 (교육부의)어떤 평가도 도전하고,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랑같지만 우리 학교 교수님들은 정말 탁월하신 분들입니다. 세계 학회에서도 인정을 받는 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안의 오랜 관습이 발목을 잡았다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역사는 오래되었지만, 좋지 못한 관습이 우리 스스로 발목을 잡고 있었다고 봅니다. 이제 제가 교수님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줘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들의 잠재적인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학력인구 감소와 지방사립대의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점들을 해소하기 위한 계획이 있으십니까?
- 구체적인 계획은 앞으로 디자인 해 나가야겠지요. 그러나 총장으로서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방안은 있습니다. 좋은 학생을 뽑기 위해서 환경을 조성해 나갈 생각입니다. 현실적 대안으로 12명의 학생들을 최고 대우로 교육시킬 것입니다. 학비와 생활비를 대학이 책임져 주고, 대학원생들도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나갈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교회는 선교사를 파송하고 지원하는데 아끼지 않습니다. 그런데 미래 선교사가 될 학생들에게 조금만 관심을 보이면 지금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생들의 교육이 가능합니다. 교회당 한명의 학생을 책임져 주신다면 학생과 학교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신학생 한명에게 기도와 관심을 보여 주신다면 미래 한국교회와 선교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좋은 학생들이 먼저 우리 학교를 찾지 않겠습니까?
부산장신대는 부산과 경남에서 유일한 (교단을 배경으로 한)목회자 양성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런 점에서 교단을 떠나 지역 교회의 관심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차원에서도 그런 노력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 그런 노력을 해 나갈 생각입니다. 먼저 강의나 채플설교에 타 교단 외부인사도 세울 생각이구요. 부산에 소재하고 있는 기독교 대학들과도 영적/신앙적 연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 욕심 같지만 부산에 제2캠퍼스를 갖고 싶습니다. 아직 그런 독지가가 없어서 쉽지 않겠지만, 그런 공간을 갖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우리학교에 다니는 부산학생들이 많은데, 그 학생들을 위해서 시간을 줄여 주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학교를 위해 기도를 당부 드립니다. 구성원들이 하나되어 학교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반듯하고 한국에서 볼 수 없는 특성있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다시한번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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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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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와 어머니들이 함께 부르짖은 ‘제12회 어머니금식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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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물론 전국에서 기도하는 어머니들 5천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박남규 목사)는 지난 3월 1일(수) 오전 10시 수영로교회에서 제12회 어머니금식기도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금식기도회는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기도회로 진행돼 청년들이 참석해 어머니들과 함께 금식하며 기도했다. 이정민 목사와 마마워십의 찬양으로 시작해 정찬석 목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 부본부장)가 여는 기도를 했다. 이어 마마클럽과 부산16개 구군을 상징하는 깃발이 입장하며 박남규 목사가 개회선언을 했다. 박남규 목사는 환영사에서 “우리는 기도가 필요한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이 위대한 시간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도의 용사로 부르셨다. 기도의 자리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뜨겁게 기도하고 돌아가셔서 여러분이 속한 공동체에 기도를 일으키는 기도의 불씨, 기도의 용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근 목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사)는 격려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심을 믿고 기도하길 바란다. 또 기도회 이후 돌아가셔서 남은 평생에 기도의 사람이 되길 바란다. 자녀에게 남겨줄 가장 큰 유산은 여러분의 기도이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나라와 북한을 위해’, ‘한국교회와 마마클럽을 위해’, ‘가정과 다음세대를 위해’, ‘각 부산과 각 도시, 선교와 열방을 위해’ 찬양과 기도를 계속했다.
강사로 나선 화종부 목사는 ‘고난 받는 종의 기도’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기도가 막연하게 어딘가를 향하여 외치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권능이 우리를 통해 이 땅에 드러나시고 선포하시길 기뻐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붙들고 기도하길 바란다.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가 상달되어 이 땅을 치유하고 회복하고 다시 한번 부흥의 존귀함들을 회복시켜주시는 기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금엽 권사(마마클럽 대표섬김이)는 “절대절망의 땅에서 절대절망의 소망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은‘기도’ 때문이다. 오랜 시간 숙원이 있었는데 바로 ‘살아나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부흥’이다”면서 “마마클럽이 15년이 되었다. 오늘도 우리는 기도한다. 이 땅을, 자녀들을, 한국교회를 살려달라고 기도한다.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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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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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장신대, 허원구 총장 이임 및 천병석 총장서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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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장신대학교(총장:허원구)는 지난 2월 24일 오전 제6대 총장 허원구 박사와 제7대 총장(서리) 천병석 박사의 총장 이·취임 예식을 개최했다.
이날 예배는 탁지일 교수의 인도로 정인규 목사의 기도, 김수찬 장로의 성경봉독, 김운성 목사(영락교회)의 ‘작지만 위대한 것’이라는 제목의 설교, 신동작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김운성 목사는 설교에서 “개교 70주년을 맞은 부산장신대학교는 411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당당하고 자랑스럽게 인내해 왔다. 화합과 변화, 영적 변화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명을 감당해 왔다”면서 “작지만 크게 부풀게 하는 누룩처럼, 한 알의 작은 씨앗이지만 큰 나무가 되는 겨자씨처럼 믿음의 인재를 발굴하는 위대한 사명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2부 이·취임식은 허원구 박사의 이임사, 탁지일 교수의 신임총장(서리) 천병석 박사의 약력소개, 이사장 이종삼 목사의 격려사, 부총회장 김의식 목사와 한재엽 목사의 축사, 제7대 총장서리 천병석 박사의 취임사, 총동문회장 서영진 목사가 이임총장 허원구 박사에게 감사패와 취임총장 천병석 박사에게 축하패를 전달했다. 또 동문 오송자 목사가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이임한 허원구 총장은 “작지만 강한 부산장신대학교가 있기까지 어려운 환경에서 총장직을 감당했고, 특별히 재정지원 제한 대학에서 해제되는 기쁨이 있기까지 여러 사랑의 상처도 많았다”면서 “부산장신대학교가 땅끝까지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선교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허원구 총장은 이전에 시무하던 산성교회에서 3월 5일(주일) 원로목사 추대식을 갖고 총회 파견순회선교사로 섬길 예정이다.
취임한 천병석 박사는 “하나님의 임재가 부산장신대학교 캠퍼스 곳곳에서 느낄 수 있길 바란다. 행복을 창출하고 행복을 누리는 행복한 학교, 창의적인 영성의 지식인으로 성장하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고 진실함으로 부산장신대학교의 위기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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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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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연, 2023년 임원 워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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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자유기독인총연합회(대표회장 박선제 목사) 2023년 임원 워크샵이 2월 25일 오전 참사랑교회(권오달 목사)에서 개최됐다. 1부 예배에서는 차성훈 목사(공동회장)의 사회로 대표회장 박선제 목사의 ‘겟세마네의 기도’라는 말씀이 있었다. 박 목사는 “우리의 대부분의 기도가 ‘하나님의 원대로’가 아닌 ‘내 원대로’의 기도다. 사순절 기간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라고 기도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후 합심기도 시간에는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하여’(강석정 목사), ‘부산발전과 부자연을 위하여’(이해선 장로)라는 제목으로 기도했다.
2부 원크샵에서는 수석상임회장 박은수 목사의 사회로 임원소개와 윤종남 목사(상임고문)의 축사, 회칙 수개정 내용 설명(김창영 목사), 2030 봉사단 계획설명(오순곤 장로) 등이 있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기독교봉사단 단장 오순곤 장로는 “박형준 시장을 모시고 3월 11일 부전교회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기독교봉사단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한편, 3월 11일 부전교회에서 열리는 부산세계박람회기독교봉사단 축제는 예배(말씀 김태영 목사)와 축사(부산시장, 시의회의장, 교육감, 국회의원 등), 다짐선언, 축하공연, 주제영상, 기념찰영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에 앞서 3월 3일 오전 7시 시티호텔(부산시청 뒤)에서는 부산기독교지도자초청간담회를 통해 이번 행사에 대한 교계지도자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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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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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기독병원 역사관 탐방객 크게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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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기독병원 역사관을 찾는 방문객이 크게 늘고 있다. 병원은 지난해 연말 부산시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바 있다. ‘부산 미래유산’은 근현대 부산을 배경으로 한 사건, 인물 또는 이야기가 담긴 문화유산 중 미래 세대에 남길만한 가치가 있는 유산을 부산시 미래유산 보존위원회가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지난 2월 18일, 대한기독의사회 임원진과 몽골, 남아공, 이디오피아 의사 등 10여명이 일신기독병원 역사관을 방문했다. 이들은 일신기독병원 70년의 역사와 호주매씨 가족의 한국 소풍이야기, 사진과 영문으로 제작된 동영상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이날 함께 참석한 박상은 한국로잔생명위원장(샘병원 미션원장)은 Dr. Barbara H. Martin(민보은 선교사)에게 낙태 강의를 듣고 생명운동에 헌신하기로 결심했다. 박상은 원장은 “일신은 지속적으로 일신을 낳고 있다”면서 일신기독병원은 아직도 설립자의 정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격려했다.
같은 날, 병원을 방문한 창원 늘푸른교회 초등부 학생들은 설립자 매혜란, 매혜영 선교사 자매의 이야기를 들었다. 매혜란 매혜영 선교사 자매는 10대 때 가졌던 꿈을 평생 독신으로 지내면서 일신기독병원에서 실현한 진정한 의료인이었다는 설명을 들었다.
또 병원을 방문한 대구 효목중앙교회 청년부 회원들도 청년으로서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오늘 역사관을 보고 큰 도전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일신기독병원은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웠던 지난해에도 540여명이 병원 역사관을 방문했으며, 올해도 지난 2개월 동안에 150여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편, 일신기독병원은 1952년 9월, 피난민과 전쟁고아, 미망인들이 모여들 때 호주에서 파송한 맥켄지 선교사의 딸 매혜란, 매혜영 자매가 미군의 도움을 받아 현재의 위치에 천막을 치고 진료를 시작했다. 70년의 역사를 가진 일신기독병원은 1988년에는 부산. 경남 모자보건종합센터와 우리나라 최초로 1993년 UNICEF 주관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선정되었으며 산전 관리, 육아법 등으로 전문적인 산부인과 수련과 조산사 교육을 통한 선진화된 의술과 환자를 사랑하는 최선의 헌신으로 진료해 온 것을 정부가 인정해 2012년, 매혜란 초대원장 (Dr. Helen P. Mackenzie)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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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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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나눔과기쁨 이사장 나영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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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나눔과기쁨 제8대 이사장에 취임하신 소감이 어떠십니까?
A. 부족함이 많은 사람인데 전국 6,526명의 나누미 목회자들의 대표가 되었습니다. 코람데오의 정신으로 나누미 목회자들과 소외계층을 잘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Q. 나눔과기쁨은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먼저, 청소년을 위해서는 보육원과 보호소 출신 청소년과 학교밖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브릿지 사업을 진행합니다. 이를 위해 청소년지도자를 현재 450여명 육성하여 지역사회에서 청소년을 만나고 봉사단을 조직하고 의미있는 자원봉사를 지도합니다. 동시에 청소년브릿지를 위한 지역사회 자원과 진로지도 멘토링을 연계하는 일들을 60여개 봉사단에서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둘째, 영세자영소상공인들을 위해서는 미소금융을 연 40여억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저리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140여개 사업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나눔과기쁨 미소브릿지를 시군구에 설치합니다. 이를 통해 시군구에서 어려움을 당하는 소상공인들과 창업 도전자들을 지원하는 일들을 지역사회가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셋째, 나눔과기쁨 실버브릿지 사업을 진행합니다. 나눔과기쁨 지역활동가들은 매주 읍면동 단위에서 2008년부터 반찬도시락을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해왔습니다. 매주 12,000여개의 반찬도시락을 자발적인 나눔을 통해서 십수년간 진행하는 일은 어떤 NGO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나눔과기쁨은 지역사회에서 스스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을 조직하고 투명한 집행을 통해 읍면동 단위에서 직접 신뢰를 쌓아가는 방식으로 성장해왔습니다. 2021년부터는 실버브릿지 사업을 통해 스스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실버활동가들을 양성하는 데 힘을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도움이 필요한 실버세대였다면 최근에는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노인세대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동시에 실버 세대의 아픔을 이해하는 실버 세대가 직접 참여하고 보다 나은 개선을 이루도록 하는 모델로서 시니어뮤지컬꿈의학교, 청춘행복학교, 치매예방학교, 사회서비스사업 컨설팅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넷째, 나눔과기쁨 마을브릿지 사업입니다. 나눔과기쁨은 지금까지 작은 교회 목회자들이 주축이 되어 조직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일반인이 참여하고 나눔과기쁨 조직에 녹아드는 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일반인도 능동적으로 지역사회에서 생명브릿지로 참여하고 지역사회 민간사회안전망의 구성원으로 세워지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방법으로 모바일 플랫폼 ‘동행’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나눔과기쁨’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신뢰성을 제고하고자 합니다.
다섯째, 나눔과기쁨 국제브릿지 사업이 있습니다. 현재 우간다에서 암소은행을 운영하여 80여 마리의 암소를 각 가정에 전달하였습니다. 미얀마에서는 미소금융 사업을 통하여 1,300여개의 자활사업체를 지원했습니다. 키르키즈스탄에서는 토마토치과와 협력하여 1:1 매칭 펀드 방식으로 산간 오지에 치과를 개설하는 일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국제브릿지 사업은 모두 현지인 목회자와 현지인 교계 연합모임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국제브릿지 사업을 통해 기독교 영향이 미약한 지역에서 현지인 목회자들이 사회적 입지를 확보하고 성도들의 자활을 지원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눔과기쁨 마을만들기 사업입니다. 나눔과기쁨은 주거 안정과 소득 증대에 초점을 두는 기존의 귀농귀촌의 장점과 전문 운영법인과의 계약방식으로 경영 시스템과 사업 운영 노하우 축적을 결합합니다. 이를 통해 귀농귀촌의 과정에서 정부자금에 의존하는 의존도를 낮추고 다양한 구성원 간의 민주적인 합의과정이 정착되는 시간을 공동체가 확보하도록 지원합니다.
Q. 관심있는 교회 혹은 개인이 동참하고 싶다면, 어떻게 할 수 있나요?
A. 나눔과기쁨은 개인 혹은 지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자격으로 참여할 때는 정회원, 후원회원, 봉사회원으로 참여합니다. 정회원은 개인이지만 지역지부의 구성원으로 지역지부에서 활동하는 정회원의 비율에 따라 총회 대의원 수가 결정됩니다. 후원회원과 봉사회원으로 참여하시는 분은 지역지부의 구성원이며 나눔과기쁨의 지역지부의 대소사에 관한 의결과 사업에 참여합니다.
지회로 참여하는 것은 고유번호증을 세무서에서 발급받고 지회통장을 개설해서 활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역지부가 모금하는 후원금은 90%를 지역지부에서 나눔사업에 사용하도록 제도화되어져 있습니다. 이를 위해 나눔활동 결과를 정기적으로 보고하는 의무가 따르게 됩니다. 나눔과기쁨은 이 부분에 대한 정기적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업이나 기관으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나눔과기쁨이 추진하는 사업들을 참고하시어 나눔문화를 더욱 확장하는 데 기여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제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안된 사업은 일정한 심의를 거쳐 이사회에서 본부 사업으로 추진하는 결의를 거치게 됩니다. 일단 본부 사업으로 추진된다면 본부의 명칭과 담당 부서의 협조를 얻을 수 있습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A. 부산이 저를 키워 주었습니다. 서울을 중심한 전국무대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부산인의 긍지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으로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소외된 이웃이 없는 그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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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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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교회, ‘희망 장학금’ 장학생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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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영도교회(김덕신 목사)는 지난 2월 23일 ‘희망 장학금’ 장학생을 선발하여 장학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영도교회는 매년 지역 내 중학교 입학 예정자 1명을 희망 장학생으로 선발하여 중·고등학교 6년 동안 매월 3만원씩 적립 후 고등학교 졸업 시 장학금을 일시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 10번째 희망 장학생을 선발했다.
영선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인 김덕신 목사는“지역 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으며, 항상 꿈을 가지고 성실하게 자라는 학생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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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