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Home >  뉴스
실시간 뉴스 기사
-
-
고신대, 2025년도 군종사관후보생 선발시험 3명 최종합격
-
-
고신대학교(총장 이정기) 김하민(신학과, 2학년), 손선민(신학과, 2학년), 김예성(신학과, 1학년) 학생이 국방부에서 실시하는 2025년도 군종사관후보생 선발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본 시험은 전국에 있는 30여 개 신학대학 1,2학년 학생들이 응시하여 군선교를 위해 봉사할 군종장교를 선발하는 시험으로 모든 교단의 관심이 집중된다. 시험은 1차 필기와 2차 신체 및 인성검사, 3차 심층면접으로 진행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데, 21명을 뽑는 시험에 3명의 합격자가 나온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이다. 이번 결과는 총회군선교위원회와 고신군목단의 전폭적인 지원과 교목실을 중심으로 한 학교의 체계적인 응시 지원, 학생들의 노력으로 얻어낸 값진 결실이다.
합격한 김하민 학생은 “1학년부터 기도하며 준비한 군목의 꿈을 이룰 수 있어 기쁘다.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학교와 총회, 고신군목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소감을 남겼다. 고신대학교는 응시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학기 중 군선교특강이라는 정규과목을 개설하고 있으며, 방학에는 합숙훈련을 통해 학생들이 집중적으로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합격한 학생들에게는 학교와 총회군선교위원회가 절반씩 부담하여 4년 전액 장학혜택이 주어진다.
-
2025-09-30
-
-
부산CBS 사옥 확장 감사예배
-
-
부산CBS(대표 최승진)와 사단법인 부산생명돌봄국민운동(이사장 안용운)은 지난 19일 오전, 부산CBS홀 리모델링 감사예배와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CBS 나이영 사장과 부산생명돌봄국민운동 안용운 이사장, 부산CBS 신관우 운영이사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예배는 부산 호산나교회 유진소 목사가 '하나님의 형상 회복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준공식은 테이프 커팅, 인사말(부산CBS 최승진 대표), 경과 보고(부산생명돌봄국민운동 강동현 본부장), 감사패 전달, 축사(나이영 CBS 사장, 부산CBS 신관우 운영이사장), 감사 인사(부산생명돌봄국민운동 안용운 이사장), 축가, 기념 사진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CBS 강당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탄생한 부산CBS홀은 저출생 극복과 생명 돌봄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포럼, 합창단 연습실, 예배 공간으로 변모한다.
CBS 나이영 사장은 "우리는 생명의 소중함을 지키고, 가정을 회복하며, 복음의 빛으로 사회를 변화시켜야 하는 부르심을 받았다"며 "이 공간은 바로 그 사명을 더욱 힘 있게 감당할 거룩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CBS 신관우 운영이사장은 "부산CBS가 부산을 변화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생명 돌봄에 희망이 돼 주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부산CBS와 지역 교계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부산생명돌봄국민운동은 남녀 청년 만남 프로젝트, 결혼준비학교, 결혼 멘토링, 출산학교, 가족사진 영상 공모전, 육아 포럼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2025-09-30
-
-
제7회 CBMC 여성대회 열린다
-
-
(사)한국기독실업인회(이하 CBMC) 중앙회 여성위원회는 오는 11월 21일(금) 오전 11시부터 22일 정오까지 수영로교회 베이스캠프(경북 경주시 산내면 대현길 71)에서 ‘CBMC 여성리더, 자녀세대를 품다’라는 주제로 제7회 CBMC 여성대회를 개최한다. CBMC 여성회원과 CBMC 회원의 배우자, VIP여성초대회원이면 참석할 수 있다.
이번 여성대회 강사로는 도은미 목사가 ‘다스려야 할 것과 지켜야 할 것’, 김용준 변호사의 ‘지워지는 여성, 복음 불법화’, 안귀옥 변호사가 ‘부르심의 여정’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이 진행된다.
사전등록기간은 10월 31일까지이며, 온라인(https://forms.gle/WEkssdPhdVizRzvZA)으로 신청가능하다.
-
2025-09-30
-
-
담임목사들, ‘성도의 변화’ 가장 큰 보람 느껴
-
-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가 담임목사를 대상으로 ‘목사님은 목회현장에서 가장 크게 보람을 느낀 때는 언제입니까?’ 설문 결과 ‘성도가 변화되는 모습을 볼 때’가 6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성도가 헌신, 사역 참여 등 신앙적 결단을 내릴 때’ 9%, ‘설교가 성도에게 은혜와 도전이 되었다는 피드백을 받을 때’ 9%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목회자들이 사역의 보람을 성도의 변화•결단•은혜의 경험에서 가장 크게 느낀다는 점을 보여줬다.
이번 조사는 목회자 총 434명이 응답했다.
-
2025-09-30
-
-
세계로교회 당회원들 삭발탄원식 거행
-
-
세계로교회(손현보 목사) 당회원들이 9월 29일 12시 부산지방검찰청 앞에서 삭발탄원식을 거행했다. 세계로교회 당회원들은 불의한 정권에 대한 무력이나 폭력적 방법이 아닌 무언의 저항의식으로 하나님 앞에서 탄원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동시에 한국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을 향한 거룩한 도전의 외침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손현보 목사는 지난 24일 구속적부심이 기각됐다. 부산지법 형사 4-3부(김도균 부장판사)는 구속적부심 청구에 대한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손현보 목사 변호인단은 기각 결정 후 입장문을 통해 유감을 표명했다. 변호인단은 “재판부의 편견과 오해 그리고 정치적 판단이 이 사건을 기각시키는 원인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기각 결정 직후 손 목사 측 변호인단은 입장문을 내고 “선거법 사건과는 무관한 재판부의 편견과 오해 그리고 정치적 판단이 이 사건을 기각시키는 원인이 된 것 같아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재판부의 오해가 불식되고 추후 보석을 통해서라도 구속된 인신이 풀린 상태에서 공정한 재판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
2025-09-29
-
-
“76회 총회에서는 순장총회와 교단 통합이 가능할 것”
-
-
먼저 선출되신 회장단 소감부터 말씀해 주십시오.
총회장 최성은 목사 : 우리 고신총회는 신앙의 전통과 생활의 순결 그리고 코람데오 정신을 사랑하는 공동체입니다. 고신정신으로 잘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한 해 동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목사부총회장 김문훈 목사 : 선배님들이 잘 닦아 오신 고신 신앙을 잘 이어서 나아가겠습니다.
장로부총회장 장상환 장로 : 시대적으로 우리 기독교가 빛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이 한 것 같습니다. 고신 총회가 그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사무총장 제인호 목사 : 하나님께서 사무총장으로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한국교회에 엄중한 시기인데, 고신이 한국교회에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순장총회와 지난 8년 동안 교류추진위원회가 조직되어 활동해 왔습니다. 금년 통합추진위원회로 명칭을 바뀌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순장총회와 교단 통합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그리고 언제쯤 통합을 기대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 순장총회는 교회수가 많지 않습니다. 순장총회와의 통합이 교세를 늘리기 위한 그런 목적이 아님을 먼저 밝힙니다. 우리는 남한에서 신사참배운동을 했던 사람들이고, 순장총회는 북한에서 신사참배 반대운동을 했던 분들입니다. 그런 역사적인 의미가 있기 때문에 통합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순장총회가 교회수가 얼마되지 않기 때문에 흡수되거나 순장의 역사가 없어지지 않겠느냐는 일부 우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더 조심스럽고 한 교회의 이탈도 없이 의견을 통합해서 올 수 있도록 지난 8년 동안 기다리면서 대화를 해 왔습니다.
사실 금번 총회에서 통합을 시도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통합에 대한 위임을 받지 못했다고 해서 이번 총회에 양 총회가 통합추진위원회를 만들고, 다음 총회에서 통합을 하자는 것이 양 총회의 생각입니다.
손현보 목사에 대한 헌의안이 3건 정도 상정되어 있고, 내부에서 손 목사를 징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여기에 대한 입장이 무엇입니까?
- 우리 총회는 총회장이 독단적으로 할 수 없습니다. 위원회에서 심도있게 의논해 결과가 나올 것이고, 여기에 맞게 총대들이 결정을 하게 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손현보 목사님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손 목사님 건은 크게 3가지가 핵심입니다. 첫째 선거법위반 문제입니다. 이 문제는 현재 재판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사법부를 존중하고, 사법부의 결정을 총회가 수용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무죄추정의 원칙을 따르고 있고 (사법부 결정이)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 총회가 할 말이 없습니다. 두 번째 대형교회 목사이고, 고신총회 목회자인데, 도주우려가 있다고 구속한 것에 대한 것은 (우리가 보기에)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성실하게 수사에 임했고, 협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목회자를)구속수사를 하는 것은 우리 총회가 수용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지난번 성명서를 발표한 것입니다. 세 번째 설교의 문제입니다. 설교의 문제는 3개 노회에서 헌의안을 올렸기 때문에 이번 총회에서 다루게 될 것입니다. 신학위원회에서 결론을 낸 것을 우리 총회가 받게 될 것입니다.
지난번 성명서 5항과 6항에 “강력하게 저항할 것을 천명한다”, “합법적 수단을 동원하여 강력하게 저항 할 것을 천명한다”는 문구가 있습니다. 고신이 대정부 투쟁을 할 수 있다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고신이 학교법인을 운영하고 있고, 이들 기관에서는 ‘대학인증평가’나 ‘병원 상급종합평가’, ‘의대평가’ 등을 받고 있어, 여기에 대한 걱정이나 우려를 하는 분들도 계신 것 같습니다.
- 우리가 과하다고 생각하는 부분과 소속 목회자에 불이익이 없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성명서를 발표한 것입니다. 사법부의 판결이 나오면 그 판결을 존중할 것입니다. 다른 정치적인 해석을 붙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4개 노회가 정년연장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합동측과 같이 71세 생일 하루 전까지로 하자는 안과 미래지향적으로 정년연장을 해 달라는 것, 그리고 3년에서 최대 5년까지 연장하자는 안 등 다양한 연장청원이 있습니다. 총회장님께서는 이들 안중 가장 적절한 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 위원회에서 안건을 다루고 올라오는 것을 우리 총대님들이 분위기나 정서에 맞게 결정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2025-09-26
-
-
합동, 이틀만에 힘들게 임원진 구성(2신)
-
-
합동총회가 논란 끝에 임원진이 구성됐다. 과거 첫날 임원진을 교체했고, 총회장 취임식을 해 왔지만, 110회 총회는 첫날(22일) 천서문제로 비상정회를 했고, 23일에도 오전 중 일부 총대들의 항의로 또다시 정회가 선포됐다. 총회장 김종혁 목사는 “충현교회측에서 어제 같은 사례(강대상 난입)가 다시 재발된다면 이행 각서에 따라 사전 동의 없이 모든 전원을 차단하고, 총대들의 예배당 출입을 금지하겠다는 말씀을 전달받았다”고 총대들에게 통보했다. 이후 총대들에게 다시한번 협조를 당부하면서 눈물로 기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논란은 계속됐고, 선관위 위원장 오정호 목사가 선거를 강행하면서 부총회장 장봉생 목사가 박수로 총회장에 추대됐다. 또 단독 출마한 정영교 목사와 홍석환 장로도 박수로 추대됐다. 예장합동 총회는 총회선거규정에 따라 단독 출마자는 선거 없이 당선을 확정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부서기 서만종 목사가 서류 미비를 이유로 후보자격이 박탈된 문제로 논란이 계속됐다. 결국 후보상정을 두고 투표를 진행한 끝에 찬성 574표, 반대 664표, 무효 5표로 후보자격 회복에 실패했다.
합동총회는 선거 규정에 따라 공석인 자리에 복수추천을 받아 투표를 진행했다. 서기 부서기 후보 경선에서 김용대 목사, 부서기 유병희 목사를 각각 선출했다. 합동총회 임원선거는 둘째날 저녁회무가 시작되어서야 마무리됐다. 총회장 장봉생 목사는 취임사에서 “잘 하겠다”고 짧게 한마디 했다. 합동총회는 다른 회무는 진행하지 못하고, 이틀동안 임원선출에만 시간을 보낸 꼴이 됐다. 교단 설립 후 최초의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다음은 합동 110회 총회 신임임원 명단이다.
△총회장 장봉생 목사(서울노회)
△목사부총회장 정영교 목사(남경기노회)
△장로부총회장 홍석환 장로(대경노회)
△서기 김용대 목사(전라노회)
△부서기 유병희 목사(황서노회)
△회록서기 안창현 목사(군산남노회)
△부회록서기 이도형 목사(경북노회)
△회계 남석필 장로(경기노회)
△부회계 안수연 장로(중경기노회)
[
-
2025-09-24
-
-
예장통합 110회 총회, ‘용서와 사랑’으로 힘찬 출발
-
-
예장통합총회 제110회 정기총회가 ‘용서, 사랑의 시작입니다’라는 주제로 23일 오후 영락교회(김운성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25일까지 사흘동안 진행되며, 1,500여 명의 총대들이 각종 헌의안과 현안 문제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첫날 개회예배에서 정훈 부총회장은 "이 시대 교회의 위기는 본질을 놓친 것인데, 사랑보다 율법이 앞선 데 있다”며 "기독교의 본질은 사랑인데 율법이 앞서기 때문에 교회는 생명력을 잃어버렸다"고 지적하면서 “사랑의 회복하는 첫걸음은 용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랑은 따지지 않고 덮어주고 가슴으로 안아주는 곳이며, 의로움을 자랑하는 곳이 아니라, 허물을 덮어주고 발을 씻어주는 곳”이라며 “하나님과 이웃을 향한 뜨거운 사랑의 불씨가 우리 교단을 통해 타오르기를 소원한다"고 전했다.
임원선거에서는 총회장에 정훈 목사(여수노회, 여천교회)가 자동 승계했다. 또 단일후보로 나선 목사부총회장 권위영 목사(서울노회, 서울숲교회)와 장로부총회장 전학수 장로(진주남노회, 진주대광교회)도 박수로 추대됐다. 이후 제110회기 나머지 임원은 신임 총회장의 추천에 따라 선출됐다.
예장통합 110회 총회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에 대한 이단성 조사 ▲여성 총대 법제화와 여성 장로 할당제 도입 ▲총회 연금재단 운영 방안과 연금 수급률 조정안 ▲유아세례 교인의 입교 연령을 7세로 낮추는 헌법 개정안 등이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다음은 제110회기 임원명단이다.
▲총회장 정훈 목사(여수노회 여천교회)
▲부총회장 권위영 목사(서울노회 서울숲교회), 전학수 장로(진주남노회 진주대광교회)
▲서기 김승민 목사(서울서남노회 원미동교회) <부> 진호석 목사(목포노회 희성교회)
▲회록서기 김영일 목사(천안아산노회 천안동산교회) <부>윤광서 목사(서울강남노회 영화교회)
▲회계 전형구 장로(평남노회 새빛교회) <부>이난숙 장로(평양노회 천성교회)
-
2025-09-24
-
-
고신 제75회 총회, ‘함께 지어져 가는 교회’ 주제로 개막
-
-
예장고신 제75회 정기총회가 ‘함께 지어져 가는 교회’라는 주제로 23일 고려신학대학원 강당에서 개최됐다.
개회예배에서는 총회장 정태진 목사의 사회로 부총회장 김승렬 장로의 대표기도와 부총회장 최성은 목사가 ‘함께 지어져 가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하나보다 둘이 나은 것처럼 함께 지어져 가야 한다. 상생의 복을 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고신총회 산하 교회들이 상생하는 복을 누리기 위해서 모두가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헌금은 고신의대 실습환경 개선을 위해 전액 기부됐으며, 직전 총회장 김홍석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무리했다.
이후 임원선거에서는 헤프닝도 일어났다. 총회장과 부총회장, 사무총장 선거에서 최성은 목사와 목사부총회장 김문훈 목사, 장로부총회장 장상환 장로, 사무총장에 제인호 목사가 당선되었음을 총회장이 강단에서 선포했다. 문제는 개회예배 당시 총대들이 전원참석(570명) 했는데 투표자 숫자가 400명을 조금 넘은 숫자만 집계됐다. 약 160표 정도가 사라진 것. 총회선관위는 처음에는 이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다가, 총회장이 당선자를 선포 한 뒤 한참 후에 투표함 1개가 개봉되지 않았음을 파악했다. 선거관리위원장 오병욱 목사가 총회에 사과를 하면서 일단락 되었지만, 많은 총대들이 이 문제에 대해 성토했다. 다행히 당선자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총회장 최성은 목사는 찬성 561표를 얻어 총회장에 선출되었고, 목사부총회장은 김문훈 목사가 340표, 장로부총회장에 장상환 장로가 455표, 사무총장에 제인호 목사가 406표를 얻어 당선됐다.
고신총회는 총회 둘째날(24일)부터 각종 헌의안 및 현안 문제등을 다룰 예정이다. 금번 고신총회는 ▲손현보 목사의 설교 및 정치활동에 대한 교단의 신학적 입장 ▲항존직원의 시무정년 ▲총회조직 및 규칙 개편 등이 주요현안 문제가 될 전망이다.
다음은 75회 고신총회가 선출한 임원및 유지재단, 학교법인, 은급재단, KPM 이사 및 감사 명단이다.
-
2025-09-24
-
-
“6월15일 공동의회는 87.8% 찬성의 적법한 공동의회였다”
-
-
부전교회 백신종 목사 반대측 인터뷰(“6월 15일 공동의회는 불법선거였다”, 9월 3일자 보도) 보도 이후 백신종 목사 찬성측(이하 찬성측)으로부터 반론 인터뷰 요청을 받았다. 찬성측은 다수의 당회원과 안수집사회, 권사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고, 백신종 목사 청빙 공동의회가 불법이 아닌 적법한 절차였음을 주장해 왔다. 본보는 독자들의 알 권리와 바른 판단을 위해 인터뷰 형식으로 찬성측 입장도 게재한다.
반대측에서는 백신종 목사가 청빙공고의 자격에 맞지도 않고, 진행과정이 불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청빙 과정에 대해 지속적으로 자격 문제를 제기하며 불법이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다. 그러나 청빙위원회는 1차부터 4차까지 각각의 차수별로 독립적으로 결성되어 진행되었다. 따라서 앞선 차수에서 정했던 청빙 조건이나 자격요건이 이후 차수까지 계속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3차 청빙까지는 자격요건을 공모 형태로 제시하여 지원을 받았지만, 4차 청빙은 그러한 형식이 아닌, 교회에 적합한 목사님을 모셔오는 ‘문자 그대로의 청빙’ 절차였다. 또한 이 과정에서 중직자 설명회를 통해 충분히 설명드리고 동의를 얻은 후 실행하였기에, 앞선 차수에서 제시된 자격요건 충족 여부를 4차 청빙에 적용하여 문제 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4차 청빙 과정에서 백신종 목사님을 최종 후보로 모시는 절차가 진행되는 가운데, 교회 안에서는 여러 가지 근거 없는 음해와 흑색선전이 난무, 교회의 분열과 혼란을 초래했다. 이에 청빙위원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당회의 결의를 거쳐 성도들의 뜻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최종 후보에 대한 찬반을 묻는 공동의회를 개최하였고, 이어서 교단헌법이 정한 위임목사로서의 법적 자격이 완비되는 시점에 담임목사위임 청원을 위한 공동의회를 계획하고 있었다. 이러한 절차와 배경을 종합해 볼 때, 해당 공동의회가 불법이라는 주장은 근거가 없으며 타당하지 않다.
반대쪽에서는 세계복음주의 연맹인 WEA는 부전교회 설립 및 정관목적에 배치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백 목사가 서울 총회 조직위원 중 해외디아스포라 한인목회자중 1인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WEA 임원인 목사를 청빙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 반대하시는 분들은 처음부터 WEA 문제를 제기한 것이 아니라, 먼저 로잔대회를 문제 삼으며 논쟁을 시작했다. 그러나 3대 담임목사이셨던 한병기 목사님께서 1회 로잔대회 한국대표로 참석하셨고, 또 반대하시는 분들 중 한 분이 그 대회 참가를 돕는 준비위원장으로 참여하셨던 사실이 알려진 후부터는 로잔의 이슈가 WEA 이슈로 새롭게 거론되기 시작했다.
2019년 우리 교단 제104회 총회에서 WEA와의 교류에 대한 찬반 논쟁이 총대들의 투표로 표결된 바 있으며, 그 결과는 찬성 537표, 반대 448표로 나타나 매우 첨예한 대립이 있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후에도 신학적 대립이 종결되지 않자, 총회에서는 더 이상 이 문제를 논의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이처럼 교단 차원에서 신학적 논쟁이 명확히 정리되지 않은 사안을 개 교회 안에서 다시 공론화하고 논쟁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교단의 신학적 정리가 내려지면 개 교회는 그 결정에 따르면 되는 것이다. 로잔대회에서 시작해 WEA에 이르기까지 반대만을 위한 반대를 일삼는 것은 옳지 않다.
아무리 다수라고 해도, 부당 불법일 경우 한사람이라도 법을 주장하면 안 되는 것이 상식이라고 주장하는데...
- 대다수의 성도들이 옳다고 판단하고 투표를 통해 선택한 결과일지라도, 소수의 성도들이 극렬히 반대하면 청빙을 재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총회헌법은 그러한 상황에서도 교회의 대다수가 양보하지 않을 경우, 합동하도록 권면한 후 청빙서와 명부를 노회에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는 교회의 화평을 지키기 위한 장치이지, 소수의 반대에 의해 청빙 절차를 무산시키라는 의미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 이를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청빙 자체를 부정하거나 방해하는 것은 오히려 헌법 정신을 왜곡하는 행위이며, 교회의 화평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온다. 만일 극렬한 소수의 반대로 인해 청빙이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어느 교회도 담임목사를 청빙할 수 없을 것이다.
고신측 목사 청빙과정에서 반대쪽 인사들은 “청빙은 누구나 할 수 있고, 이를 검증하는 것은 청빙위원들의 몫”이라고 주장한다.
- 반대하시는 분들은 단순히 후보를 추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빙위원회의 고문으로 참여하여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그 과정에서 청빙위원들과는 별도로 자신이 추천한 후보를 세우기 위해 활발히 활동했고, 때로는 청빙위원들에게 압력을 가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와서 자신들은 단순히 추천만 했을 뿐이며 검증의 책임은 전적으로 청빙위원회에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 이는 곧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것과 같은 부끄러운 행태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문제의 핵심은 6월 15일 공동의회가 과연 불법인지 여부다. 반대측에서는 ▲당일 후보를 세워 전 성도 앞에서 설교를 하게 된 것은 명백한 사전운동이라는 것과 ▲1부에서 4부까지 점명된 회원수가 1,752명이었는데, 투표자는 2,594명 이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명백한 불법선거가 아닌가?
- 복수의 후보가 있는 상황에서 특정 후보만을 예배 강단에 세운다면 그것은 분명 특혜가 될 수 있고, 사전 선거운동으로 오해받을 여지가 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단일 후보자가 결정된 경우, 투표 당일 그 후보가 강단에 서서 강론을 하고 전 교인 앞에서 설교자로서의 면모를 보이는 것은 성도들이 그분을 직접 확인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다. 이는 청빙위원회가 반드시 감당해야 할 당연한 책무라고 할 수 있다.
부전교회가 비전센터로 이전한 이후 성도 수가 증가하면서, 공동의회를 마친 예배 현장에서 곧바로 투표를 진행하기에는 공간과 절차상 어려움이 따르게 되었다. 이에 원활한 진행을 위해 체육관이나 예배실 이외의 별도 장소에 투표소를 마련하고, 투표 자격이 있는 무흠세례교인 명부를 작성해서 교구담당교역자의 신분증 대조 확인 후 투표하는 관례가 정착되었다.
반대쪽에서는 이 방법을 불법이라고 주장하는데, 이 방식은 지금 문제를 제기하는 분들이 시무장로로 있을 때 진행된 교회 중직자 선출 공동의회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었던 절차다. 만일 이 방법이 불법이라면, 그 당시 선출된 교회 중직자들 역시 무효라는 모순된 결론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방식의 선거에서는 공동의회 점명 인원과 실제 투표 인원 사이에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 이유는 일부 성도들이 혼잡을 피하기 위해 예배 전에 미리 투표를 하고, 또 공동의회가 시작되기 전 예배 직후에 나가서 투표한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점명할 당시 현장에는 없었던 인원까지 합쳐 투표가 집계되다 보니 숫자 차이가 발생한 것이다. 더구나 같은 시간 별도의 공간에서 예배 드리는 입교와 세례를 받은 중·고등부 학생들도 투표에 참여했기 때문에, 점명 인원과 실제 투표 인원이 동일할 수 없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이며, 부전교회의 특수한 상황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찬성측은 10월 백 목사 재청빙 공동의회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반대측은 ▲일사부재리원칙 위배 ▲자격 없는 목사를 후보 ▲부정선거이기 때문에 재청빙 불가라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 일사부재의 원칙은 의회 운영의 효율성과 입법 행정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동일한 회기에서 이미 부결된 안건을 반복적으로 상정하여 회의가 소모적으로 진행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따라서 일사부재의 원칙을 근거로 문제를 제기하려면 반드시 동일한 회기에서, 그리고 부결된 동일한 안건에 한정되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 교회가 다시 개회하려는 공동의회는 이전과 동일한 회기가 아니라 전혀 다른 새로운 회기이며, 또한 부결된 안건이 아니라 87.8%라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이미 가결된 안건이었다. 더구나 노회의 무효결정 사유를 해소한 후에 새롭게 공동의회를 개최 할 것이므로, 이를 일사부재의 원칙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반대측은 백목사를 제외하고 5차 청빙위원회를 구성해서 새로운 담임목사를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만약 일부에서 고집을 피운다면 법과 원칙대로 할 수 밖에 없고, 교회가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 “일부에서 고집을 피운다고 주장”하는데 청빙에 찬성한 87.8%의 성도들이 일부인지, 아니면 반대하는 12.2%의 성도들이 일부인지는 말 할 필요도 없다. 교회는 앞서 언급한 무효결정의 원인을 해소한 후 공동의회를 다시 진행할 것이며, 그 결정은 부전의 모든 성도들이 함께 따를 것이다. 이것이 교회의 질서를 세우는 길이며, 화평을 이루는 방법이다. 앞으로 모든 부전의 성도들은 교회의 안정과 성장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응원할 것이다.
반대측은 교회의 원로로서 이번 사건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교회를 바로세우는 일이라고 한다. 그 분들도 교회를 생각하는 마음이 작지 않다고 생각되는데...
- 부전의 성도들은 교회의 영구목표인 “감사하고 화목하고 충성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자”라는 정신을 붙들고, 기도하며 맡겨진 직분에 충성하고 있다. 이것이 곧 교회를 바로 세우는 기본 정신이라고 믿는다.
그런데 청빙을 반대하시는 분들은 교회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고 주장하시며, 자신들이 그 길을 바로 세우려 한다고 말씀한다. 그러나 과연 그분들이 말하는 ‘잘못된 길’이 무엇이며, 또 ‘바로 세운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 그분들은 부전교회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 헌신해 오신 소중한 어른들이심은 분명하다. 그분들의 수고와 사랑은 부전교회 역사 속에 길이 남을 귀한 자산이다. 그러나 현재 나타나는 문제는 은퇴하신 이후에도 여전히 청빙위원회에 참여하여 의견을 내고 원하는 후보를 세우려 하며, 현 시무 장로님들을 충분히 신뢰하지 못하고 미덥지 않게 여기는 태도에서 비롯되고 있다. 이러한 태도는 시무 장로들과 당회의 리더쉽과 교회의 질서를 해치는 행위다.
사실 은퇴 장로님들께서 지녀야 할 바른 모습은 교회의 중요한 일을 직접 주도하기보다는 한 걸음 물러서서 후배들의 사역을 지켜보며 기도로 격려하고, 필요할 때 지혜로운 조언을 주는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교회의 대소사를 직접 결정하려는 태도를 내려놓지 않는다면, 이는 교회의 화평을 해칠 수 있으며 자칫 독선으로 비칠 우려가 있다.
-
2025-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