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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전화, 라이프라인 서포터즈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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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생명의전화는 지난 22일, 강릉에서 라이프라인 서포터즈 캠프를 통해 2025 자살예방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라이프라인 서포터즈는 청년들과 워킹메이트 전문 코치진으로 이루어져 매년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해 6년째 자살예방캠페인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2025 자살예방캠페인의 연간 서포터즈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자살 현상에 대한 이해를 통해 대한민국 청소년 및 청년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한 준비의 시간이 되었다.
서포터즈는 강릉 시민들에게 대한민국 자살률의 심각성과 자살예방캠페인의 의미를 설명하는 길거리 캠페인 활동과 더불어, 대한민국 10대 청소년 10만 명당 자살률 7.9명(통계청, 2024)을 의미하는 7.9km를 걷고 학교 앞에서 인증하며 캠페인의 첫 시작을 알렸다.
2024 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민국 자살 사망자 수는 1만4,439명으로, 1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하루 평균 39.5명이 자살로 사망하고 있으며, 특히 10대-20대 청년들의 자살률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생명의전화는 오는 5월, 대한민국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 ‘함께고워크’를 앞두고 있으며, 누구나 어디서든 참여 가능한 ‘비대면 방식’과 청소년들을 직접 응원하기 위한 ‘대면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9월 진행 예정인 ‘생명사랑 밤길걷기’는 2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풍성하고 생명사랑 의미가 가득한 캠페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생명의전화는 1976년 9월 개원하여 국내 전화상담기관의 모태가 되었으며, 24시간 365일 자살 위기에 처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다. 전국공통상담전화 1588-9191, 한강교량 위 SOS생명의전화, 청소년 상담채널 ‘라임’ 등을 포함한 상담사업과 유족 모임 공간 ‘새움’ 운영, 자살예방교육, 대국민 자살예방캠페인 등 사회의 자살 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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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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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법 제정으로 북한인권재단 설립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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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북한의 인권과 관련된 적법(適法)한 활동을 위한 ‘북한인권법’이 발의된 것은 지난 2005년 8월이었다. 그러나 여•야가 합의하여 ‘북한인권법’을 제정한 것은 2016년 3월이었다. 무려 10년 7개월이 걸렸다. 그런데 이 법률에 따른 활동을 하려면 ‘북한인권재단’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의 비협조로 9년째 빈 수레이다.
북한인권재단이 제 역할을 하려면 북한인권법 제12조 1항에 의거하여 이사회가 구성되어야 한다. 이 조항에 의하면 통일부장관이 추천한 2명과 여•야가 각각 추천한 5명씩, 12명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현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금까지 이사를 추천하지 않고 있다. 이미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이사 5명을 추천하여 국회에 올렸으나, 더불어민주당 출신 국회의장이 추천하는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에 통일부에서는 국회에 14차례에 걸쳐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추천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야당이 다수당이 된 국회에서는 이를 묵살하고 있다. 오죽하면 2023년에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에서 국회 사무총장과 국회를 상대로 ‘이사 추천 부작위 위법 확인 소송’에서 지난해 10월 서울고등법원에서는 이를 위법하다고 판결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차지한 국회는 요지부동(搖之不動)이다.
북한 인권의 열악함과 세계 최악의 인권 탄압 국가임은 여러 조사에서 밝혀져 있다. 인권은 정치적, 이념적, 정파적으로 치부(恥部)하거나 외면할 수 없는 천부적, 보편적인 것이다.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외면하는 민주당은 과연 ‘민주’와 ‘인권’이라는 말을 쓸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
민주당이 그동안 약 20년간 뭉개버린 북한 주민의 ‘인권 천대’로 인하여 그 사이에도 얼마나 많은 북한 주민들이 인권 탄압과 고통을 당했는가? 최근에는 북한군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총알받이로 동원되어 엄청난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중에는 우크라이나에 포로로 붙잡혀 언제 다시 북한으로 송환되어 극심한 인권탄압을 당할지 모르는 병사들도 여럿 있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북한인권재단’이 설립되어 있었다면, 그들을 구출해 내는데 얼마나 요긴한 활동을 할 수 있었겠는가? 우리나라 헌법 제3조에는 북한도 우리의 영토이며, 북한 주민도 우리의 국민이라는 조항이 있다. 그렇다면 거대 야당 국회는 헌법을 준수해야 되지 않겠는가?
미국에서는 북한 인권 분야에 연간 1,000만달러(한화 145억원)를 지원해 왔다. 그러나 실제적인 북한 인권 활동도 지지부진하고, 그 지원이 중단되고 있다고 한다. 도대체 민주당의 ‘북한 눈치 보기’는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더불어민주당은 오직 탄핵에만 전념하는 ‘탄핵주력당’이 되지 말고, 북한 주민의 보편적 인권을 위한 ‘보편적인권중심당’이 되기를 바란다.
더불어민주당은 매번 국회가 개원되면 동성애자 옹호와 그를 반대하는 양심적인 사람들을 처벌하는 ‘차별금지법’을 발의하였다. 그런 민주당이 북한인권에 관하여 차별적, 차등적, 선택적, 이념적 잣대를 갖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다.
이 시대에 북한 인권을 외면하거나, 충분히 도울 수 있음에도 정치적, 이념적, 왜곡된 인권상(人權像)을 가지고 있는 까닭에 이를 외면하거나 무시한다면, 이는 죄악 중에 큰 죄악이다. 지금 더불어민주당에는 기독 의원이 50여 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천부적 인권을 위한 일에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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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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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산불피해 재난 구호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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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경남 산청과 김해,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지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했고, 건조한 기후와 강한 바람으로 그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울산경북경남 산불대응 중대본 4차 회의를 열고 “(25일)현재까지 산불영향구역은 약 1만4694㏊로, 바람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피해 면적이 넓어졌고, 3천명이 넘는 주민들이 대피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인명피해는 더 늘어나고 있다. 27일 오전 6시 현재 인명피해는 사망자가 26명이 넘어섰고, 2만 8천여명의 주민들이 대피중이다.
이같이 인명과 재산피해가 크게 늘어나자 한국교회도 어려움에 빠진 이웃들을 돕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한국구세군(사령관 김병윤)은 의성과 산청 지역에서 구호활동을 시작했다. 이동급식 차량으로 이재민을 위한 식사를 하루 세 차례 제공하고 있다. 의성에는 최대 700인분, 산청에는 250인분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교회봉사단(대표단장 김태영 목사)도 산불피해 성금모금에 나섰다. 한교봉은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고통에 빠진 우리의 이웃이 하루 빨리 정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모금 캠페인에 참여 해 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김태영 목사는 “지역 기독교총연합회를 통해 현장 상황을 파악중이다. 회원 교단과 대한적십자사 등 정부협력기관들과 연대해 재난구호 사역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각 지역 기독교연합회도 재난 구호에 앞장서고 있다. 경남기독교총연합회 산청지부와 경북기독교총연합회도 산불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 관계자들은 산불이 진화된 뒤 피해 현장 복구 시 한국교회의 지원과 관심을 촉구했다.
각 교단도 산불 대응에 총력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예장합동 총회 김종혁 총회장은 25일 총회장 특별 담화문을 통해 “이번 산불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하며 “피해 이웃을 위한 위로금 모금에 사랑의 마음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합동총회를 비롯한 다른 교단들도 총회차원에서 산불이재민 돕기 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교회봉사단 산불피해 성금모금 캠페인
신한은행 100-026-786840
예금주 :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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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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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목회 로드맵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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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인 목회 방향을 제시하여 목회자의 영육의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통해 회복과 성장을 독려하는 목회로드맵 4월 세미나가 참가자를 모집한다.
4월 목회로드맵 세미나는 4월 7일 오전 10시 수영로교회 사랑홀에서 ‘목회자의 자기주도적 학습 방법’이라는 주제로 충현교회 한규삼 목사가 강사로 나선다. 한국교회 모든 목회자 및 사모가 대상이며 접수기간은 4월 2일까지 온라인 접수(로드맵미니스트리 홈페이지 www.roadmapministry.com)로 가능하다.
이규현 목사는 “목회는 끝없는 배움과 영적 훈련의 과정입니다. 목회자가 배움을 멈추는 순간, 사역도 정체됩니다”며 “목회자가 어떻게 지속적으로 배우고 성장하며 본질적 목회를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해답을 함께 고민하고 발견하게 될 귀한 자리에 동역자 여러분을 초청합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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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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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남교회, 총신대에 기숙사 건축 헌금 10억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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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가 19일 총신대(박성규 총장) 채플시간에 기숙사 건축헌금 10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오정호 목사는 채플 설교자로 나서 말씀을 전했으며, 이후 기증식에서는 당회원 오덕성 장로(우송대 총장)와 함께 10억원을 박성규 총장에게 전달했다.
새로남교회의 총신대 사랑은 남다르다. 새로남교회는 금년 초부터 총신대 기숙사 건축을 기도제목으로 삼고 3개월 동안 기도했으며, 교역자들과 성도들이 정성을 모아 헌금에 나서 총 10억 원을 모금했다. 작년에도 발전기금 10억 원을 전달했으며, 지금까지 총신대에 전달한 발전기금만 총 25억 9천만원에 이른다.
박성규 총장은 "새로남교회가 단일 교회로는 제일 많은 기부금을 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 오정호 목사님은 좋은 선배로서 저를 많이 이끌어 주심에도 감사하다. 귀한 뜻을 잘 받아 기숙사 건축을 잘 감당하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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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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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승 작가 성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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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승 작가 성화전이 예이제갤러리(부산시 북구 금곡대로 189, 2F, 지하철 2호선 수정역 5번출구)에서 개최된다. 인류 문명의 발전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이 어떻게 역사를 이끌어왔는지 묵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성화전은 홍현승 작가가 디지털 아트 기술과 예술적 상상력을 융합하여 표현한 작품들로 전시된다.
이번 성화전은 ‘노아의 감사예배’, ‘기드온의 승리’, ‘오병이어의 축복’, ‘유월절 만찬’ 등 다양한 영적 여정들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묵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시기간은 3월 24일부터 30일까지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문의 051-949-7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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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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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김형근 목사 부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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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금정교회 김형근 목사의 부친 고 김용웅 목사가 22일 토요일 새벽 향년 81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입관예배는 24일(월) 오전 11:30분이며, 발인예배는 25일(화) 오전 7시다. 장례식 후 최자실 오산리 금식 기도원 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빈소는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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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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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광수 총재 성비위 등 사생활 논란 입장표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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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서울교회 성도들이 세계복음화전도협회(이하 다락방) 류광수 총재에게 성비위 등 사생활 관련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다락방은 국내 기독교 주요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결의된 단체로, 임마누엘서울교회는 다락방 소속이자 류 총재가 당회장으로 있는 다락방 주요 교회 중 한 곳이다.
18일 코람데오연대에 따르면 전날(17일) 법무법인 선린은 임마누엘서울교회 성도를 대리해 류 총재에게 공식 질의서를 보냈다.
해당 질의서 4항에는 “PD 수첩 방송 중 김시온기자의 인터뷰에서 류광수목사는 딸뻘 되는 치과대학 성도와 간통을 저질렀고, 부모가 항의 메일을 보내고, 류광수목사의 부인이 알고 감옥에 넣을 수 있었으나, 넘어갔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면서 “이러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이 담겼다.
5항에서 성도들은 “PD 수첩 방송 중 아들 류성종목사와 김시온기자의 통화에서 아들 류성종의 친구의 부인과 불륜을 저질렀고, 그 부인의 아들이 나와서 류광수목사에 대하여 가정을 박살 낸 사람이라고 분노하는 내용의 인터뷰를 한 사실이 확인되었다”면서 “류광수목사는 아들 류성종목사의 친구의 부인과 불륜을 저지른 사실이 있느냐”고 질문했다.
6항에서는 “류광수목사는 25.3.11자 투데이코리아 신문(인터넷)에서 공개된 담배 피는 사진은 조작되지 않은 본인의 담배피는 모습이 맞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성도들은 “4항, 5항, 6항이 아닌 경우, 해당 언론사에 대하여 방송금지 등 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느냐”고 물으며 “4항, 5항, 6항이 사실인 경우, 성도들에게 이를 인정하고, 사과할 의사가 있느냐”고 덧붙였다.
끝으로 성도들은 “류광수목사는 위 내용증명을 받은 날부터 14일 이내에 답변을 하지 않는 경우, 질문 사항이 사실인 점을 묵시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간주하고, 임마누엘서울교회 성도들은 류광수목사의 불법행위에 대하여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통보한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다락방 피해자·탈퇴자 등으로 구성된 코람데오연대는 “류 총재의 지금까지의 행보로 보아선 묵묵부답으로 일관할 것”이라며 “자신이 유리하다고 생각할 때는 고소·고발을 남발하면서도 불리하다고 판단되는 것에 대해서는 항상 침묵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안모씨는 PD 수첩에서 언급되지 않은 제3의 불륜 소문이 있는 인물이며, 5항의 여성과 같이 류광수목사의 아들의 친구의 부인인 점에서 동일하다”며 “안모 씨는 다수의 목회자들을 상대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였으나, 일부는 무혐의로 종결되고, 일부는 재판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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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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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돈으로 연합사업 한 A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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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표적인 연합기관(이하 A단체)이 한국교회 주요 8개 교단이 이단 및 사이비 운동으로 규정하고 있는 세계복음화전도협회(총재 류광수, 이하 다락방) 돈으로 작년 연합사업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실제 다락방 돈을 받아 전달한 A 장로 입으로 전해졌다. A 장로는 모 언론사 대표들(당시 3명)이 모인 자리에서 “(A단체가)연합사업을 하는데 돈이 부족한 것을 내가 다락방 돈을 받아서 천만원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또 이 자리에 있었던 언론사 대표들에게 “내가 광고를 받아 줄테니 신문에 게재할 수 있나?”고 묻기도 했다. 하지만 3곳의 언론사 대표들은 “그럴 수 없다”고 거절했다.
실제 A단체에 다락방 돈을 받았는지 취재에 들어갔다. A단체 작년 대표회장과 사무총장은 다락방 돈임을 확인해 줬다. 작년 대표회장은 “처음에는 몰랐다. 마지막 결산 당시 누군가 이야기해서 알았다”고 말했다. 전 사무총장도 “통장에 A 장로 사모 이름으로 돈이 들어왔다. 그래서 처음에는 알 수 없었다. 나중에 그 돈이 다락방 돈임을 알았다”고 전하며 “금액도 천만원이 아니라 7백만원”이라고 말했다. ‘다락방 돈을 알았으면 다시 돌려주고, 교계에 사과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전 대표회장은 “그래서 A장로에게 ‘이단 돈 받으면 안되는 것 아닌가?’라고 물어본 적 있었다. 당시 A장로가 ‘다락방이 개혁교단 소속인데 왜 이단이냐. 심각한 명예훼손이다. 그 말에 책임질 수 있느냐’고 강하게 나와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 사무총장도 “결산 당시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장을 만들어 드린 적이 있었다. 그런데 A 장로에게는 이 문제(다락방 돈 논란) 때문에 감사장을 만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록 늦었지만 A 단체의 핵심 임원들은 다락방 돈임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기자는 A 단체의 총회(작년 12월) 이후 현 단체장(대표회장)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당시 이단 돈을 받았다는 논란의 연합사업 책임(본부장)을 맡고 있었기 때문이다. 현 사무총장을 통해 인터뷰를 줄곧 요청했지만, ‘기다려 달라’는 답변만 돌아왔고, 결국 3개월이 지난 3월 6일 만남을 가질 수 있었다. A 단체장은 “최근까지 모르고 있었다. 사무총장에게 보고를 듣고 많이 놀랬다”고 전하며 “확인해 보니 개인이름(A 장로 사모)으로 돈이 들어왔다. 개인이름으로 들어오면 누군지 모르지 않느냐.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전 대표회장과 사무총장은 결산 당시 알았다고 했는데, 책임자인 본부장이 어떻게 모를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결산 때 그런 이야기가 없었다. 감사장의 경우 대표회장과 사무총장 두 분이 합의하에 돌렸지, 나는 잘 모르는 일이다. 당시 그 자리(결산)에서는 다락방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A 단체장은 “개인 이름으로 들어온 돈에 대해 일일이 검증할 수는 없는 일이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꼼꼼히 살피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다락방 돈을 전달한 A 장로에게 전화가 왔다. A 장로는 기자에게 “(다락방 돈에 관련해서)친하다고 생각해서 믿고 이야기 했는데, 어떻게 취재를 할 수 있느냐? 섭섭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하지만 다음날 다시 전화를 통해 “(000 목사(다락방 2인자로 평가받는 인물)를 이단이라고 했다던데 그 말에 책임질 수 있느냐?”고 강하게 나왔다. 기자가 “책임지겠다”고 하자 전화를 끊어버렸다. 다락방은 현재 세계복음화전도협회와 개혁총회로 분열 과정 속에있다.
본보는 이번 사건을 취재하던 중 다락방에 관련한 또 다른 제보를 받았다. 그 내용은 다음호에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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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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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개교 30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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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개교 30주년을 맞이했다.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지난 12일 효암채플에서 2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30년사 연혁보고, 총장 기념사, 근속자 표창 수여 및 공적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최도성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1995년 3월 7일, 故 김영길 초대 총장과 교직원들은 유난히 차가운 동해의 바람 속에서 앞날이 보이지 않았지만, 안 보이는 것을 보는 믿음으로 개교식을 감행했고, 이제 30년 만에 놀라운 성장을 이루었다"라고 회상했다. "30년이 지난 현재 한동대는 15,000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해 100개 넘는 나라, 150개 넘는 도시에서 세상을 변혁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동대는 의과대학 없이도 300명 이상의 의사, 국내외 변호사 1,250여 명을 양성했으며, 수백 명의 졸업생들이 목회자와 선교사로 활동하며 생명을 살리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또한 졸업생의 3.7%가 NGO 활동을 통해 직접적인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다.
한동대학교는 1995년 개교 이후, 1996년부터 3년 연속 교육개혁추진 우수대학으로 선정되었다. 2001년 영문 교명을 'Handong Global University'로 변경하고, 2002년 미국식 로스쿨인 한동 국제법률 대학원을 개원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07년 유네스코 유니트윈 주관대학, 2011년 UNAI 글로벌 허브기관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2024년에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3월에는 수익용 부지를 개발해 청년인재들이 정주할 수 있는 지·산·학 협력도시 건설개발 프로젝트인 '글로벌 기업혁신파크'로 지정되어 지역인재 양성의 초석을 다졌으며, 이어 5월에는 아시아 최초로 미네르바대학과 함께 커리큘럼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한 8월에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되어 한동대는 '교육을 세계로, 미래로, 세상에 공헌하는 글로벌 HI 플랫폼'의 비전을 가지고 미래지향적 교육모델을 구축해 한국 고등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였으며, 12월에는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로테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58명의 학생을 해외로 파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랜 기간 학교를 위해 봉사한 교직원 28명에게 장기 근속상(30년, 20년, 10년)을 수여하고, 한동의 성장과 발전에 공헌한 교직원 13명과 협력업체 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공로상과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한동대학교는 지난 3년간 교육부 주관 11년 연속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등 주요 국가사업에 다수 선정되며 교육 혁신의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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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