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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중앙교회, 고신대학교에 발전기금 1천만 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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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중앙교회(담임목사 최정훈)는 10월 27일(월) 고신대학교(총장 이정기)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전달하며, 하나님 나라 확장과 다음세대 교육 사역을 위한 뜻깊은 나눔에 동참했다.
잠실중앙교회 최정훈 담임목사는 “고신대학교가 복음의 진리를 붙잡고 시대를 이끌어갈 참된 그리스도인 인재를 양성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금을 전달했다”며 “교회와 학교가 함께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명 공동체로 세워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정기 총장은 “잠실중앙교회의 귀한 사랑과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신대학교는 이러한 기도의 동역과 헌신을 밑거름 삼아, 신앙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를 길러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이번 발전기금은 고신대학교의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지원, 신앙 공동체 사역 활성화를 위한 발전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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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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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훈 목사의 목회 이야기, 신간 ‘살리시는 하나님’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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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가 신간 ‘살리시는 하나님’을 출간했다. 이 책은 김 목사의 목회 철학과 포도원교회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침체의 위기에서 벗어나 생명력 있고, 역동적인 모습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예배를 통해 살리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예배를 회복할 때 신앙과 삶, 그리고 목회의 회복이 시작된다는 내용이다.
책은 목회자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인 '목양십훈'(牧羊十訓)에 대해 멘토링 하면서 쇠퇴하고 있는 한국교회가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짚어주기 위해 포도원교회가 부흥한 7가지 강점을 소개한다.
한편, 김문훈 목사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포도원교회 미션센터(양산시 물금읍 범어2길16)에서 2026 목회자 세미나& ‘살리시는 하나님’ 출판 감사예배를 드린다. 이날 예배에서는 고신증경총회장 김철봉 목사의 말씀과 전남수 목사의 책소개, 김문훈 목사의 저자인사, 신인범 목사(총회교육원 이사장)의 서평이 있을 예정이다. 또 주제강의는 우병훈 교수(고신대 신학과), 2026 목회트렌트에 이수훈 목사(당진동일교회), 강동명 목사(김해중앙교회), 박정곤 목사(거제고현교회), 오승균 목사(마산성산교회), 노정각 목사(부산온천교회), 이국희 목사(수영중앙교회)의 라운드 토크가 있을 예정이다.
이날 참석자 전원에게는 중식과 교제, 선물(저자 저서)이 지급되며, 저자사인회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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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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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튀르키예 지진 복구 사업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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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이하 한교총) 대표회장단은 굿피플(회장 이용기)이 주관하여 진행한 튀르키예 지진 피해지역 복구 지원사업 현장을 찾아 준공식을 진행했다.
한교총은 2023년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 대지진이 발생한 직후 회원 교단의 성금을 모아 지원 자금을 마련하고, 튀르키예개신교회연합(TEK)과 튀르키예한국인사역자협의회(한사협)등과 협의하여 복구지원 방향과 대상을 추천받아 피해가 심한 지역의 사역 현장을 중점 지원하기로 하고, 그 현장 실무를 NGO 굿피플에게 맡겨 진행했다.
총 모금 51억 원 중 16억 원은 교단에서 지정한 대로 시리아 난민 구호와 긴급구호에 사용하고, 35억 원은 복구 사업에 직접 투입했다. 그동안 진행된 사업을 보면, 2024년 5월 202가구가 거주하는 말라티야 PCK 한국마을 내 문화센터와,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말라티아 외곽지역 18가정을 위해 컨테이너 주택을 건립했으며, 하늠은치프틀르 초등학교에 2개의 임시 교실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말라티아 주정부와 협의하여 진행 완료한 사업이다.
금번에 준공식을 가진 하타이 알티노주 지진피해 이재민 가정집과 커뮤니티센터 건축사업으로 4가정이 입주하며, 200여 명이 수혜를 입게 되었다.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는 설교를 통해 “이번 지진 복구 사업은 우리가 작은 정성을 드리며, 이 땅 위에 복음의 씨앗이 다시 자라나길 소망하며 진행한 일”이라고 성격을 소개하고, “오늘 본문은 사도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며, 앞으로 복음 사역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을 예감하고 에베소교회 장로들에게 남긴 유언과 같은 말씀인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라는 말씀처럼, 튀르키예교회가 말씀을 사랑하고 배우며 붙드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말씀의 능력으로 든든히 서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교회로 성장하시기를” 축원했다.
이어 굿피플 이용기 회장도, 축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함께 세운 이 가정집과 커뮤니티센터가 하나님이 거하시는 사랑의 집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히고, “2023년 2월, 큰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었던 이 지역에 이 곳에 희망의 터전이 세워졌는데,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또한 많은 분들의 기도와 헌신의 열매”라고 말하고, “이 커뮤니티센터가 세워지기까지 헌신해 주신 예수그리스도교회의 셀림 목사님과 튀르키예 개신교연합의 베드리 목사님, 후원해 주신 한교총에도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번 방문단은 건축이 진행중인 하타이 안타키아 KCT 자립지원센터 건축사업 현장을 돌아보았다. 이 사업은 알수스 지역에서 작은 규모의 마을 건축을 진행하였으나, 협력하기로 한 인접국 교회와의 협의와 지방 정부의 부지 증여 철회로 결국 안타키아로 장소를 옮겨 진행하였는데, 이 사업은 직접 수혜자 40명과 간접수혜자 1천여 명에 달하는 큰 사업이다.
대표단은 임시로 사용하는 교회에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광림교회가 복원 중인 안타키아교회(안디옥교회) 현장을 둘러보았다.
이어 대표단은 공사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하타이 이스켄데룬 가정집과 커뮤니티센터 건축사업 현장을 찾아 건축 경과를 살피고, 이재민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을 전달 격려했다. 이 사업의 직접수혜자는 7명이며, 간접수혜자는 1백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아디야만에서 쿠툴루시교회와 협력하여 진행하고 이는 커뮤니티센터 현장은 공사중 기독교 관련 시설 건축을 반대하는 민원으로 주춤하고 있어서 해결 방안을 찾고 있으며, 한국교회의 기도를 당부하고 있다.
금번 대표단이 방문한 튀르키예 동남부 지진 피해지역은 정부의 활발한 노력으로 임시주택 거주자들이 줄어들고는 있으나, 안디옥교회가 있는 안타키아 중심지의 경우 문화유산이 많아 아직 잔해들이 치워지지 않고 있어서 복구에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한교총이 추진한 튀르키예 지진 복구 지원사업은 12월 총회에 최종 보고되며, 내년 상반기에 잔여 사업이 완료되는 대로 백서를 발간하는 것으로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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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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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세력의 정치권력 결탁 엄중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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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총회(총회장 정훈 목사)가 종교개혁주일을 맞아 한국교회의 반성과 개혁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특히 최근 이단 세력의 정치권력 결탁 사태를 엄중 경고했다. 통합총회는 ‘이단과 정교유착의 위험을 경계하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이단 통일교 세력이 다수의 신도를 정당에 조직적으로 침투시켜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정치인에게 뇌물을 제공함으로써, 정치 질서를 타락시킨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우리는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한국 정치사 속에서 종교 세력, 특히 이단 집단이 정치권력과 유착한 사례는 적지 않았으나, 이번과 같이 파괴적이고 조직적인 형태로 드러난 일은 전례가 없었다”고 비판했다. 또 “특히 교주를 신격화하고 구원자로 선포하는 이단 세력이 정치권력을 장악하거나 영향을 미칠 경우, 그 피해의 범위와 강도는 국가와 국민의 행복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을 우려한다”며 “이단 문제는 비단 종교 문제를 떠나 심각한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정부는 이번 사태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교 유착의 위험도 경계했다. “정치권력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으로서, 모든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섬기는 데 존재 목적이 있는 것으로, 특정 종교 세력의 지원을 통해 정치적 반사이익을 얻어서는 안 되며, 그 대가로 특혜나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를 결코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교회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의 본질 위에 서야 하며, 국가는 정의와 공공의 선을 추구해야 하는바,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는 가운데 국민을 위한 책임적 협력의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통합총회의 성명서 전문이다.
종교개혁 508주년을 맞아
이단과 정교유착의 위험을 경계하는 성명서
1517년 부패한 교회의 신학과 윤리를 개혁하기 위해 일어났던 종교개혁은 ‘복음의 재발견’에서 시작되었다. ‘하나님의 교회’(고전1:2)는 권력과 부, 명예 등 인간의 영광 위에 세워진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시작된 하나님 나라의 터 위에 세워졌다. 그러므로 교회는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 말씀의 권위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은총을 믿음으로 붙잡는 본래의 복음적 원천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1. 우리의 반성과 회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을 전하고 그대로 살아가야 할 사명을 받은 자들이다. 하지만 현재의 한국교회는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복음으로부터 크게 이탈하여, 스스로 ‘개혁의 주체’가 아니라, ‘개혁의 대상’이 되었음을 부끄럽게 고백한다. 초기 한국교회는 민족의 빛과 소금으로서,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울고 미래 세대와 공감하며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였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기득권에 안주하며 세상과의 소통을 잃고, 젊은 세대와의 공감 능력을 상실한 교회로 남게 되었음을 깊이 반성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의 희생(마 16:21, 고전 1:18)과 섬김의 사랑(막 10:45, 요 13:14)으로 하나님 나라를 세우셨으며, 세상의 권력을 약속한 사탄의 유혹(마 4:9)과 칼을 의지하려는 인간의 폭력적 본성(마 26:52)을 단호히 거부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한국교회 안에 있는 일부 세력들이 복음과 교회를 정치적 투쟁의 도구로 삼는 일을 하였음을 우리는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통렬히 반성한다.
2. 이단 세력의 정치 세력화를 경계
최근 이단 통일교 세력이 다수의 신도를 정당에 조직적으로 침투시켜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정치인에게 뇌물을 제공함으로써, 정치 질서를 타락시킨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우리는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한국 정치사 속에서 종교 세력, 특히 이단 집단이 정치권력과 유착한 사례는 적지 않았으나, 이번과 같이 파괴적이고 조직적인 형태로 드러난 일은 전례가 없었다.
특히 교주를 신격화하고 구원자로 선포하는 이단 세력이 정치권력을 장악하거나 영향을 미칠 경우, 그 피해의 범위와 강도는 국가와 국민의 행복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을 우려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는 1971년 56회 총회에서 통일교를 기독교가 아닌 사이비종교로 규정하였고, 2025년 제110회 총회에서 통일교를 그리고 1995년 80회 총회는 신천지를 이단으로 규정하였다. 이 같은 이단 문제는 비단 종교 문제를 떠나 심각한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정부는 이번 사태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3. 정교 유착의 위험을 경계
정치권력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으로서, 모든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섬기는 데 존재 목적이 있는 것으로, 특정 종교 세력의 지원을 통해 정치적 반사이익을 얻어서는 안 되며, 그 대가로 특혜나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를 결코 해서는 안 된다.
정치와 종교의 부정한 유착은 민주주의와 시민사회의 건강한 질서를 무너뜨릴 뿐 아니라, 정치와 종교가 각각 감당해야 할 본연의 임무와 소명마저 부패하게 만든다. 교회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의 본질 위에 서야 하며, 국가는 정의와 공공의 선을 추구해야 하는바,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는 가운데 국민을 위한 책임적 협력의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이에 우리는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마16:24)과 피 흘리기까지 죄와 싸우라(히12:4) 하신 말씀에 순종하여 한국교회를 바로 세워 개혁하며, 국민과 시민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2025년 10월 31일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총회장 정 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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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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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방과 함께하는 ‘2025 다니엘기도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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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8회째를 맞는 다니엘기도회가 대장정을 시작했다. 3주간 이어갈 기도축제인 다니엘기도회는 11월 1일 김은호 목사를 시작으로 한규삼 충현교회 목사와 KBS 대표 아침 프로그램 ‘아침마당’을 진행해 온 김재원 전 KBS 아나운서, 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로 한국영화 중 미국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장성호 감독 등이 메신저로 나선다.
금년 다니엘기도회는 국내 16,593개 교회와 해외 765개 교회, 그리고 44개국 총 90여 교단이 참여한다.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주경훈 목사)와 유튜브를 통해 매일 저녁 8시 은혜로운 말씀이 진행된다.
첫날 말씀을 전한 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장 김은호 목사는 문제만 바라보지 말고 역전의 은혜를 허락하실 하나님만 바라보자”고 권면했다. 이어 “부도난 공장이 조용한 것처럼 부도난 교회는 조용하다”는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의 생전 발언을 빌리며 “건강한 교회는 기도의 부르짖음이 떠나지 않는 교회다. 눈물로 기도하고 더불어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둘째 날은 전신화상 생존자인 김수연 명성교회 집사가 ‘사망에서 사명으로’(고후 4:10~11)를 주제로 은혜를 나눴다. 김 집사는 2015년 결혼식을 석 달 앞두고 근무 중인 연구실에서 상반신 전체에 불이 붙는 사고를 겪었다. 이 일로 전신 45%의 근육과 지방층이 손상되는 전신화상을 입었다.
다니엘기도회 같은 기간 6~13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다니엘기도회’도 오륜교회 부속실에서 열린다. 기도회 찬양은 오륜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온누리교회 새중앙교회 경산중앙교회 강남중앙침례교회 만나교회 워십하우스교회 디아코니아 청춘찬양단 용인제일교회 포드처치 수영로교회 피아워십 선한목자교회 주안장로교회 잔치공동체 아이자야씩스티원 등 전국각지 찬양팀이 매일 순서대로 맡는다.
기도회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등 6개 언어로도 번역돼 글로벌다니엘기도회로 온라인 송출된다. 기도회 기간 참석자들이 모으는 ‘사랑의헌금’은 재정 지원이 필요한 국내외 이웃을 비롯해 농어촌 미자립교회 목회자와 선교사의 수술과 치료비 지원에 전액 사용된다. 교회는 지난해 일반인 150명, 목회자 150명, 선교사 50명, 선교사 자녀 200명에게 사랑의 헌금을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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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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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목회 11월호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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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목회(발행인 박종구) 11월호가 발행됐다. 월간목회는 금년 한 해 ‘정체성’이라는 주제에 따라 그리스도인을 규정하는 다양한 호칭들을 다루어 왔다. ‘예배자’, ‘제자’, ‘청지기’, ‘증인’, ‘종’, ‘군사’, ‘목사’, 그리고 ‘성도’라는 주제를 살펴봤다. 11월호 주제는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월간목회는 학문적 정의보다 삶 속에 드러나는 그리스도인의 얼굴을 성찰하고, 이 시대를 사는 참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돌아보게 한다.
이번 특집호 주제에는 고신일 목사(기둥교회), 남광현 목사(광성교회), 배덕환 목사(용인영락교회), 조동원 목사(광주서문교회),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삶과 살아갈 방향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 기획과 목회, 설교, 양육, 협력 등 다채로운 정보들을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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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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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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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종순)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24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1년간 만 40세 이상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평가 지표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 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해로운 입자나 가스, 담배연기 등의 흡입으로 인해 기도에 염증이 생겨 서서히 좁아지는 것을 말하며, 숨을 들이마실 공간이 부족해져 기침·가래·호흡곤란·폐기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조선소 근로자들에게서 자주 발병된다.
발병 초기에는 증상이 따로 나타나지 않거나 경미한 경우가 많으며 증상은 만성기침과 비슷한데 비탈길을 걸을 때 숨이 차다가 점점 평지를 걸을 때도 숨이 차기 시작한다. 이를 단순히 운동 부족이라고 생각하고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숨길이 좁아지면서 산소 공급이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다 보니, 쉽게 숨이 차기도 하는데 방치하면 다른 여러 질환도 함께 유발할 수 있으며 심혈관계질환, 협심증 등이 동반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치료가 필요하다.
COPD는 증상이 심해질수록 기침과 가래가 잦아지고 악화되면 들고 나는 숨소리가 힘겹게 들릴 정도로 심각한 호흡곤란을 겪는다. 발을 내딛는 것조차 어려워 외출은 고사하고 혼자 씻고 밥 먹는 게 힘들 정도로 일생생활이 어려워진다.
호흡기내과 교수이자 고신대병원 연구부원장을 맡고 있는 옥철호 교수는 “환절기를 지나며 호흡기 질환에 대한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시기”라며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만큼 시민들에게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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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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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년의 발자취, 100년의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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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한국군국(사령관 김병윤)은 지난 10월 30일, 구세군사관대학원대학교에서 ‘구세군 창립 160주년 및 사관학교 100기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세군의 역사와 신학을 조명하고, 사관 양성의 의미를 재확인하며 미래 사역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에서는 ‘구세군의 역사와 신학, 사관 양성의 의미’를 주제로 다양한 신학적 담론과 실천적 과제가 논의됐다. ▲구세군과 성례전 이해 ▲십계명과 디아코니아의 관계 ▲윌리엄 부스의 종말론 ▲마태복음 공동체의 신학적 메시지 등 구세군의 복음적 정체성과 전통을 현대 사회 속에서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사관학교 100기의 의미를 되새기며, 구세군 교육의 정체성과 신앙적 리더십의 방향을 함께 성찰했다.
또한 이날은 구세군 한국군국 제17대 사령관을 역임한 김석태 사관의 백세 헌신을 기념하는 시간이 함께 마련돼, 평생을 복음과 교육, 선교에 헌신한 사관의 삶을 기리고 그 신학적 유산을 조명했다. ‘빛으로 걸어온 한 세기, 복음의 발자취’라는 주제 아래, 참석자들은 구세군의 정체성과 사명을 다시금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김병윤 사령관은 “구세군의 역사는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신앙의 본질을 붙잡아온 여정이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과거를 기념하는 자리를 넘어, 다음 세대가 그 믿음을 어떻게 이어갈지를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세군은 1908년 영국 구세군의 선교 정신을 이어받아 한국 사회에 복음을 전하고, 신학 교육과 복지 사역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해왔다. 앞으로도 사관 양성과 현장 사역을 강화하며,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복음과 나눔의 사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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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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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YMCA, 창립 80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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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중 부산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부산YMCA(이사장 김경호, 사무총장 오문범)가 28일(화) 그랜드모먼트유스호스텔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와 해방의 역사적 격동 속에서 광복과 함께 태동한 부산YMCA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지역 시민사회와 함께 걸어온 80년의 운동사를 나누며, 새로운 100년의 비전을 선포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부산YMCA는 1945년 해방 직후, 혼란한 시대 속에서 ‘청년이 살아야 민족이 산다’는 정신 아래 창립됐다. 초기에는 난민과 전쟁고아들을 돕는 사회구호 활동과 청년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의 자치 역량을 키우는 데 앞장섰다. 한국전쟁 시기에는 부산이 임시수도였던 만큼 시민 구호와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을 펼치며 도시의 회복력을 높였다.
1970~80년대에는 청년·학생운동의 중심이자 민주화 시민운동의 거점으로 기능하며, 지역사회 시민의식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부마민주항쟁의 촉매제가 된 양서조합운동 역시 부산YMCA에서 시작됐다. 80년대 초에는 고 노무현 전대통령이 이사로 참여하며, 노동법 강의 등 민주 시민의식을 일깨우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1990년대 이후에는 소비자운동·환경운동·국제연대활동 등 시민운동의 외연을 확장하며 부산시민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청소년·문화 교육, 국제교류, 기후위기 대응 등 새로운 시대 의제에 적극적으로 응답하며 ‘지역사회의 공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YMCA는 80주년을 넘어 향 후 20년이 우리사회의 새로운 대전환의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 예상하고, 디지털 대전환시대에 대한 대응은 물론 지방소멸과 기후위기, 저출생에 따른 청년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기념행사는 총 3부 순서로 진행됐다. 본식에 앞서 부산YMCA의 정체성을 되새기고 회원 확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기념예배 및 회원확장운동 발대식’이 먼저 진행됐다. 2부 기념식에서는 ▲인사말 및 축사 ▲기념영상 상영 ▲감사패 전달 ▲ 비전선포 ▲기념촬영 및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으며, 부산YMCA가 지난 80년간 시민사회와 동행하며 쌓아온 성과와 현재의 과제를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이어 참석자들과 함께하는 기념만찬을 통해 교류와 화합의 장이 이어졌다.
부대행사로는 ‘부산YMCA 창립 80주년 기념 사진전’이 함께 열려, 1945년 창립 이후 시민권익운동, 청소년운동, 생태·평화·민주주의 확산 등 부산YMCA가 걸어온 시민운동의 흐름과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날 특별 사진전 ‘Stories in 80 Years’는 1945년 해방의 희망 속에서 태어난 부산YMCA가 시민과 함께 뿌리내려온 80년의 여정을 10개 색션으로 나눠 시대 별로 구성했다. 이번 사진전에 담긴 사진들은 부산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시대적 아픔들을 극복해낸 80년의 발자취를 담고 있어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오문범 사무총장은 “YMCA는 언제나 다음 세대에게 어떤 도시를 물려줄 것인가를 질문해 온 단체”라며 “기후·평화·디지털 시민성 등 새로운 공공의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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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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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예산은 교회를 지원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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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부산동노회가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통계분석 전문기관인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에서 예산 효율화 컨설팅을 받았다. 교회 규모는 줄어들고, 노회의 재정 부담은 커지는 가운데서 노회 예산의 우선순위를 근본적으로 재정립 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고, 객관적인 분석을 통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특히, 특정 노회가 예산 효율화를 위해 전문기관에 컨설팅을 받는 것은 한국교회 최초 사례가 될 전망이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2022~2024년 예산 및 집행 상황을 분석했고, 노회원 인식조사(목사 70명, 장로 50명)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노회 예산에 대한 노회원의 관심도(39.2%)와 이해도(20.8%)가 낮았고, 예산 공개의 충분성(23.3%), 전달의 용이성(22.5%), 노회원 의견 반영(15%), 예산 집행 감사의 충분성(22.5%) 등 예산 집행의 투명성에 대한 비판적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을 확대해야 할 분야로는 '교육훈련'과 '교회개척 및 자립대상교회 지원', 국내선교(특수목회 지원)가 높았으며, 반면 지출을 줄여야 할 항목으로는 ‘행정운영’(경상비, 행사비, 업무추진비, 각 부서 행정비)과 ‘협력기관 지원’, ‘예비비 및 기타’ 등이 우선순위에 위치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노회와 교회의 역할 구분과 교육부의 다음세대 교육비와 국내 선교부의 자립대상 교회 지원에 예산 비중을 강화 할 것”을 강조하면서 “회의비 지급과 여비 지급에 대한 기준을 재설정 할 것”을 권고했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회는 매년 중점 사역을 선정하고, 전체 예산의 일정 부분(5~10%)을 중점 사역 예산으로 구분해 운영함으로써 노회의 비전과 실행 과제가 재정적으로 실현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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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