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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김과 사랑을 나누는 ‘서구장애인복지관’
    부산시 서구 동대신동에 위치한 ‘서구장애인복지관’(관장 박차희)은 2017년 6월 12일 처음으로 개관한 곳으로 장애인과 그 가족 그리고 지역민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이념으로 개관하게 되었다.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어 장애인과 가족의 여가문화 및 사회참여 권리증진을 돕고 장애인의 재활 및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지원 등 ‘장애인과 가족의 행복한 삶’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이웃을 섬기고 장애인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서구장애인복지관은 작년에 신설된 만큼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들이 현대적이면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데, 여러 가지 놀이와 치료가 가능한 언어치료실, 감각통합실, 재활상담실, 운동기능증진실, 집단활동실, 주간보호실, 미술치료실, 음악치료실, 직업재활실, 식당, 휴게실, 문서보관실 및 강당이 준비되어 있고 치료를 마친 장애인들의 청결을 위해 샤워실과 가족탕도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서구장애인복지관은 주말주간일시보호소를 운영하여 요보호 중증발달장애인들을 위해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재활기구 및 치료실이 준비되어 중증장애인과, 발달장애, 자폐아를 위한 치료 및 여러 프로그램들을 시행하기에 적합하다. 장애인들의 재능개발과 직업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준비되어있어 다양한 경험 속에 일터로 나갈 수 있도록 교육시키고, 취직의 기회를 만들어준다. 그 외에도 장애인들이 주민들과 소통하며 삶을 나눌 수 있도록 영화감상프로그램을 매주 금요일마다 강당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식당을 공용화시켜 장애인 및 지역 주민들도 식사할 수 있도록 만들어뒀다. △이웃을 돕고 장애인들에게 행복을 주는 복지관 서구장애인 복지관은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장애인들과 이웃을 섬기고 사랑을 나누며 복음을 전파는 데 힘쓰고 있다. 이 외에도 가사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 장애인들에게 식생활 지원을 위한 밑반찬 지원 서비스와 김장김치 나눔, 무료 이ㆍ미용 서비스제공과 외출의 기회가 적은 성인 장애인들을 위한 나들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들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느끼는 행복의 기준과 가치가 다르지만 다양한 사람들 속에서 함께 웃고,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삶을 만드는 것에 소명을 두고 있으며 부모의 행복, 아이의 행복,우리의 행복이 합쳐져 사회의 행복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장애인들을 돕고 있다. ▲ 장애인일자리창출교육(어묵공장체험) ▲ 주간 보호 ▲ 공예교실 ▲ 장애인 문화복지 아카데미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사회활동의 기회마련과 복지관내 복음화를 꿈꾸며 서구장애인복지관은 부산시가 공모한 사업인 ‘장애인 문화 복지 아카데미사업’에 복지관 처음으로 공모에 선정되어 운영하고 있다. 문화 복지 아카데미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자아발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사회가 어떤 곳인지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다. 그 외에도 고용노동부에 진행한 ‘지역맞춤형일자리사업’에 서구 장애인복지관이 최초로 선정되었다. 이 사업을 통해 어묵공장에서 식품을 생산하는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해 장애인들도 스스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자립심을 키우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그리고 ‘장애인 주말주간 일시보호소 사업’에도 선정되어 보호자가 주말 근무나 경조사로 인해 장애인을 돌 볼 수 없을 때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지관 속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복지에 힘쓰는 것 외에도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님의 마지막 지상명령을 실천하는 박 관장은 40년간 해온 공직생활 속에서도, 그리고 이후 맡은 복지관 관장의 삶 속에서도 복음전파에 힘쓰는 ‘예수쟁이’이다. 함께 일하는 직원들과 소통하며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있고, 매주 월요일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동일교회와 대신동교회 목회자들이 교대로 말씀을 전한다. 주로 이웃 사랑과 섬김에 초점을 두고 예배를 드린다. 박 관장은 “처음 복지관 안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에 대해 예수님을 믿지 않는 직원들의 탐탁지 않아 하는 모습들도 봤지만, 매주 꾸준한 예배의 시간을 가지면서 이제는 융화되어 서로 하나가 됨을 느낄 수 있었다” 며“말씀 속에 직원들과 하나가 되어 이제는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진정한 가족이 된 것 같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하나 될 수 있게 하심이 감사하다” 고 전했다. ▲ 박차희 관장(거제교회 권사) △사명, 그리고 비전 박 관장은 “앞으로의 사명이 있다면 전 직원 및 나아가 지역구민의 복음화”라고 말했다. 직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나아가 교회로까지의 인도를 목표로 삼고 있다. 덧붙여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행하심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것이고 ‘믿음은 들으므로 나는 것이라’는 말씀과 같이 지역 구민들에게도 예수님 말씀이 전파되길 바란다. 앞으로 복지관 내에 비전과 목표가 있다면 장애인과 그 가족들로 구성을 이룬 합창단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그리고 장애인들이 이웃주민, 가족들과 함께 즐기고 웃음을 나눌 수 있는 난타공연 및 국악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물리치료실과 작업치료실의 확장을 통해 이전보다 다양한 기구들을 이용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계획하고 있다. 박 관장은 “마지막으로 바라는 것은 교회가 전도하는 일에 앞장서야 하는 이 때에 복지를 매개체로 이용해 전도에 힘쓰면 복지관을 이용하고자 온 사람들이 우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각 교회, 기독교단체들도 복지에 눈을 돌려 사회 속에서 헌신과 봉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길 바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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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28
  • 예수님의 마음과 사랑으로 나아가는 ‘양산 베데스다병원’
    경남 양산시 신기동에 위치한 베데스다병원은 신의술/지식창조와 사회공헌 그리고 사람존중이란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990년 삼성병원으로 개설되어 8개의 진료과목과 75개의 병상으로 시작했고, 1996년도에는 양산 최초의 종합병원으로 승격되었으며 2010년 베데스다 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양산 베데스다 병원은 손발접합, 척추관절, 내과질환 중점병원이나 전문 진료 분야를 확대하여 현재의 종합병원 기능과 더불어 재생의학분야의 중심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줄기세포임상센터를 중심으로 버거병, 근골격계와 뇌신경계 및 신장질환, 안티에이징, 치아재생 등을 대상으로 특화된 병원으로 발전 중이다. 인근 지역인 부산과 울산, 경남 등 국내환자 뿐만 아니라 외국인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사업을 활성화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전 세계인이 찾아오는 글로벌 병원으로 성장할 것을 목표하고 있다. 내과, 정형외과, 치과, 피부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총 11개의 과목이 개설되어 있으며 총 275개의 병상을 보유하고 있다. 정밀한 검사에 필요한 MRI 와 CT 등 첨단 설비를 갖춤과 동시에 응급의료 센터와 종합검진센터 확장 및 간호간병서비스통합병동을 오픈과 인공신장센터를 개소했으며 식품의학품안정청으로부터 의학품 등 임상시험 실시 기관으로 지정되었다. 병원 측은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진료에 힘쓰고, 최대한 많은 환자들을 수용하며 원활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여명의 의료진들과 260여명의 간호사 및 근무자들은 찾아오는 환자들이 몸과 마음이 치유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맡은 자리에서 섬기고 있다. 나아가 건강한 100세 시대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고 있다. △환자들을 섬기며, 믿음으로 돕는 병원 양산 베데스다 병원은 ‘베데스다’라는 성경(요한복음 5:2~9)에 나오는 말씀을 토대로 환자 한명 한명을 진심으로 대하며, 아픔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으며, 베데스다 연못가에서 가난하고 외면 받던 병자를 치료하신 예수님을 본받아 누구든지 병원에 오면 아픔 속에 힘들지 않도록 치료에 힘쓰며 예수님께서 병자들에게 베푸셨던 사랑과 섬김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환자들을 섬기고 있다. △국내 봉사활동 및 해외 의료선교, 병원 내 복음화를 꿈꾸며 베데스다 병원은 소외된 어른들 및 독거노인과 시설‧단체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봉사활동을 시행해왔다. 점차 쇠약해진 관절로 인해 거동이 불편해 걷기 힘들고, 무릎과 허리 통증으로 힘들어하는 어르신을 위한 정기적인 정형외과 검진은 물론이고,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주위에 소외받는 독거노인들과 청소년가장들에게 김장김치를 나누며 사랑을 함께 전달하기도 했다. 이 것 외에도 장애인재활시설 및 단체를 찾아가 혈압체크와 혈당 및 혈액검사, 심전도검사, 재활치료 및 상담 등을 진행해왔다. 이러한 국내 봉사활동 외에도 베데스다 병원은 해외 의료선교 및 봉사에도 힘쓰고 있다. 4월 17일부터 7박8일간 구인회 병원장을 비롯하여 여러 의료진들이 해외 의료봉사 차 네팔 히말라야로 다녀왔다. 구인회 원장은 “병원 내에서의 활동과 국내에서 시행되는 봉사활동들 외에도 이번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하게 될 네팔은 의료나 식품의 부족함으로 인해 아픔을 호소하고, 또 제대로 된 의료시설이 준비되어 있지 않아 질병 속에 고통을 겪는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해외 의료봉사를 엄홍길 대장과 함께 가게 되었다”고 전했다. 먼 타국으로 해외 의료봉사를 다녀온 만큼 아픔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위안과, 함께 떠나는 의료진들도 의료인으로써의 사명과 책임감이 함께 회복되어 돌아온 소중한 시간이었다. 해외봉사 후 계획에 대해서 박 부원장은 “소외된 농‧어촌의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선교를 목표하고 있다. 치과, 내과, 정형외과, 피부과 진료 및 선교단체와 연계해서 이‧미용 봉사와 설비 팀들과 함께 집수리 봉사도 접목시킬 계획이다”고 했다. 그리고 박 부원장은 병원 안에 이제 창립된 신우회가 믿음으로 토대를 잡아나가 병원을 함께 다니고 있는 의료진들과 간호사 및 직원들에게 복음이 전파되어 믿음으로 다져지고 세워지는 병원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신우회는 삼양교회 정연철 목사와 병원 내에서 사역중인 전도사가 주축으로 주 1회 기도회와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매 주 목요일엔 병원에 있는 환자들 중 기독교 환자들과 함께 환우예배를 드린다. 환우 예배를 통해 믿는 환자들의 빠른 쾌차를 위한 기도 및 믿지 않는 환자들에게는 하나님을 알리며 전파하는데 힘쓰고 있다. 기독 병원이긴 하지만 의료진과 직원들안에서 믿는 사람들의 비율이 아직 많지 않기 때문에 병원이 복음화 되기를, 그리고 지역사회를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위해 신우회 회원들과 함께 기도하며 소망하고 있다. △사명, 그리고 비전 대학교 1학년 때 교회를 처음 나가게 된 박 부원장은 그 시절 만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교회 내에서 주관한 봉사활동 및 선교 활동을 꾸준히 참여해 왔으며, 2주에 한 번씩 국내 전국 각지를 돌며 지역민들을 섬겼다. 이 선교활동은 몇 년간 지속되었으며, 국내 선교활동 외에도 해외로 의료선교도 다녔었다. 현재는 병원 속에서 의료로 아픈 사람들 위한 봉사와 해외 의료선교에 힘쓰고 있으며, 하루하루 범사에 감사하며 기도와 말씀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추후라도 하나님이 주시는 소명이 있으면 그 소명에 충성하는 믿음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과 목표에 대해서는 재생의학 및 줄기세포가 병원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과목이고,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에 있어서 줄기세포가 접목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줄기세포 접목 치료방식의 허용 및 허가 절차가 이루어지면 생명 재단과 연계해서 가난하고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데 그 삶의 부담감으로 희귀난치성질환을 치료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로 시술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과, 지역이나 농촌의 의료봉사를 꾸준히 이어 나가는 것이 목표이다. 박 부원장은 “마지막으로 바라는 것은 병원 내에 전도에 힘쓰는 것과 신우회 속한 회원들이 예수 믿는 사람으로써의 본을 보이는 것과 환자들에게도 예수님을 전하면서 ‘베데스다’ 이름에 걸맞게 믿는 이들이 많아져서 치료보거나, 진료보거나, 일과를 시작하거나 수술하기 전에 환자를 위해 기도 해 줄 수 있는 병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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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20
  • [탐방] 아늑하고 편안한 휴식공간 (재)밀양추모공원묘원
    우리나라는 유교적 전통에 기초한 매장문화로 인해 매년 묘지의 면적은 늘어가며, 주거생활공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만일 이러한 매장문화가 계속 지속된다면 심각한 묘지공급 난으로 환경훼손과 자연경관 파괴와 동시에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게 될 것이다. 핵가족화와 고령화사회 등 사회적 환경이 빠르게 변함에 따라 최근에는 장례문화 마저 급격히 변하고 있으며 새로운 형태의 추모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최근 장례문화 통계에 따르면 매장 보다는 화장을 선호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묘자리를 알아보는 것 보다 납골당과 같은 추모시설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례문화의 시대적 변화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우리나라의 선진 장례, 봉안문화의 선도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곳이 있다.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에 위치한 (재)밀양추모공원묘원(회장 임춘우)이다. △ 친환경적인 추모관 2001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운영되어지고 있는 (재)밀양추모공원묘원(총 면적 70,000평)은 각종 현대식 편의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경남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 부산, 대구, 울산, 창원 등지에서 1시간 이내에 인접한 교통이 편리한 곳이다. 장례, 봉안 절차에 전문성을 갖춘 직원들이 24시간 대기하고 있으며 봉안시설관리에 전문성을 갖추어 영면에 든 고인의 편안한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고인을 그리워하는 모든 분들의 마음과 같이 정성을 다 하고 있다. 임춘우 회장은 “밀양추모관은 위치적으로는 충, 효, 예의 고장 밀양의 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연 속 평온하고 아름다움을 그대로 살려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적 납골당”이라고 소개하며 “최첨단 호텔식 공원을 구축하여 선진 장례문화에 참신성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미래의 고객 및 가족을 위한 균형적 서비스를 제공하여 깨끗하고 경제적인 선진장례문화에 기여하고 가족이 되시는 모든 분들에게 자연속 편안함을 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 밀양추모공원묘원, 국제복합도시 해외동포 추모공원묘원 지정 2017년 12월 21일, (재)밀양공원묘원에서 세계부동산연맹 한국대표부 지태용 회장 등 일행들과 추모공원 재단 관계자들이 밀양추모공원을 해외동포 추모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업무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지정 기념행사를 계기로 국제복합도시에 이주할 해외동포 역 이민자들을 위한 추모공원묘원을 지정과 함께 약24만m(약70,000여평)에 테마가 있는 장지공원조성과 분양을 시작했다. 해외에서 살다가 고국으로 역이민한 동포들의 마지막 안식처로서 밀양 추모공원묘원을 지정했다. 임춘우 회장은 “국제복합도시예정지로 거론되고 있는 지역 중에서도 교통이 좋고 자연경관이 뛰어나 (재)밀양추모공원묘원이 선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 영남지역 유일, 기독교인들의 추모관 영남지역 유일하게 기독교인들만 들어갈 수 있는 할렐루야추모관이 밀양추모공원에 있다. 밀양추모공원묘원 이사 이철규 목사(나눔의교회)는 “교회 추모관을 하게 되면 교인들의 연대감과 공동체의식을 가질 수 있고 심방할 때 여기저기 흩어져 심방하지 않고 다 같이 추도함으로 더욱 좋을 것”이라고 말하며 “주님오실 때 여기저기서 따로 부활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 호령하실 때 같은 자리에서 부활하게 되니 기대되는 사건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밀양추모공원은 재단법인으로 사유재산으로 보호되며, 양도양수가 가능하며, 영구적으로 안치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누구보다도 교회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목사로서 수십년 장례식을 경험하면서 장례식장에서 거품가격이 얼마나 많은가를 익히 잘 알고 있어, 사후 장례가 준비되지 않는 유족들이 갑자기 부모형제가 돌아가시면 정신이 없는 상태라 당장 시신을 어디다 모셔야하는지 전혀 대책이 없어, 장례사가 시키는 대로 일을 진행하다보면 이것저것 다 하다보면 장례비가 의외로 위도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말하고 있다. 설상 상조에 가입하여 장례를 치루더라도 장례비 결산을 하면 의외로 수백만원 더 지불하는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한다. 한마디로 우리나라 장례비가 그만큼 많은 거품이 있다고 한다. 사람들은 대부분 앞날을 내다보지 못하고, 현재 일에 매달린다. 돈 되는 부동산에 투자를 아끼지 않지만, 진정 사후에 본인이 묻힐 공간은 생각하지 못하고, 죽으면 그때 유족들은 분주하게 된다. 사후 모든 것을 버려두고 갈 인생, 지혜로운 사람은 사후에 거할 집이 꼭 필요하다. 아파트 한평이면 부부가 묻힐 집을 준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이제 납골은 투자 물건이 되고 있다. 서울, 경기지역에 납골당 분양 광고가 나가면 투자자들이 수십기, 수백기 납골당을 분양받아 프리미엄 좀 얹어 되파는 투자물건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어 이철규 목사는 교회적으로 추모관을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소개했다. 이 목사는 “15년 전 가격이다. 최저 150~200만원 이상으로 전국 평균 가격 절반 수준이며 200~350만원 기준으로 납골당을 계약하면 몇 가지 옵션이 주어진다. 70만원 상당 유골함 기증하며, 150만원 상당 고급 황토수의 기증, 토탈장례서비스 증서 기증 등 전국 어디에서도 이런 가격으로 절대 살수 없다”고 말하며 “현 납골당 가격은 전국 평균 가격에 반 정도로 이번 기회에 개인이든, 부부이든, 가족이든, 교회 추모관을 전국 최저가로 사후의 집을 준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강조했다. 또 교회 추모관을 준비하고자하는 교회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최저가로 모실 것이라 약속했다. 또한 밀양 추모관을 탐방하고자하시면 회사에서 무료로 관광버스를 대동해 드릴 것, 교회 추모관을 하시게 되면 교회 이름과 함께 아름답게 인테리어 해드릴 것을 약속했다. 그리고 모든 것을 교회 예산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님 각자, 혹은 부부, 가족단으로 계약하면 교회 예산이 안들 것이라고 덧 붙였다. 형편이 어려운 분은 지로로 10개월~20개월로 분납도 가능하다. 많은 관심을 가져 교회의 큰 자본으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금 이 시기에 교회이든, 개인이든 밀양추공원에서 분양하는 조건을 잘 활용하면 차후 납골당의 가격차익과 장례비로 인한 불필요한 금액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올 하반기쯤 밀양시에서 가격을 평균화하면 지금 가격보다 배로 인상되고, 지금 주어지는 옵션은 전혀 없어진다. 지금이야말로 개교회추모관을 최저의 가격과 다양한 옵션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기회이기에 많은 교회들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개교회추모관을 준비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사 이철규 목사는 안내하고 있다. 끝으로 매장문화는 사라지고 납골당이나, 수목으로 나아가야 하는 장례문화에 교회들이 이번 밀양추모공원에 관심을 갖고, 주어진 최고의 조건을 활용하여 많은 교회들이 부담 없이 아름다운 추모관을 준비할 수 기회를 가져 보시기를 바란다. 교회추모관이나, 개인납골당 분양은 이사 이철규 목사를 통해 하시면 최대한 모든 서비스를 얻을 수 있으리라고 의심치 않고 생각한다. 이철규 목사 상담: 010-9259-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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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09
  • [탐방] (사)나눔플러스 부산지역본부 “혼자가 아니라 다 함께 행복한 세상 만들기”
    ▲ 윤기석 장로((사)나눔플러스 부산지역본부 본부장) ‘부익부 빈익빈’현상이 점점 뚜렷해지면서 정부나 기업에서 손을 뻗을 수 없는 주위에 어려운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시대 속에서 식당, 점포, 주민들 등 지역의 유지들로부터 십시일반 조금씩 후원을 받아 작은 돈이지만 우리 주변에 꼭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있는 공동체가 있다. △나눔플러스의 비전 1999년 설립된 (사)나눔플러스(총재 강지원 변호사)는 지역에서 민간차원의 사회안전망을 실시한다하여 ‘지역민간사회안전망운동’이라 불리며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지역주민들의 오 천원, 만 원정도의 작은 후원을 받아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도와주고 있다. 청소년 미혼모의 육아비, 소년원출소자 및 비행청소년 회복센터, 노숙인 무료급식,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에게 식료품 전달, 청소년 장학금전달, 장애우합창단 등 그 지역을 가장 잘 아는 ‘나눔활동가’들이 나서서 지역에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 효과적으로 도우는 일들을 한다. 윤기석 장로((사)나눔플러스 본부장)는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한 것 같이 겉치레 같은 단 하루의 행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주변에 어려운 사람들이 정말로 필요한 것, 도움을 바라는 것을 실제적으로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한 장의 벽돌이 차곡차곡 쌓여 단단한 집이 되는 것 처럼 우리가, 이 지역을 살고 있는 이웃들이 낸 천 원, 오 천원이 모여 그것으로 돕고 섬기는 것이 우리가 나아가고 싶은 방향이다”고 전했다. △직접 행동하는 (사)나눔플러스 (사)나눔플러스는 나이, 세대, 환경 등 상관없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 어디든지 나눔을 전하고 있다. 소년원에서 나오는 아이들에게 주어지는 돈은 단 돈 5,000원. 아이들이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귀한 존재임을 잊지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 달에 한번 출소자 학생들에게 푸짐한 식사를 대접한다는 윤기석 장로. 윤 장로는 “우연히 소년원 원장님을 만나게 되어 소년원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지금 5천원으로는 맛있는 점심한끼를 먹기에 부족한 돈이기에 그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방법을 찾다 출소한 아이들의 첫 식사를 대접하는 일을 생각했다. 지금은 한 달에 한번 청소년들의 멘토역할을 맡아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며 아이들이 세상에 나와 다시 어둠에 빠져드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비전을 꿈꾸며 바르게 자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걷는 것조차 힘들어 집에서 외롭고 쓸쓸하게 지내사는 어른들의 모습을 보며 직접 찾아가 생필품을 전달하기도 한다. 윤 장로는 “노인부부의 집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몸이 아파서 병원을 가야하는데 병원에 가지 못할 만큼 거동이 불편했다. 또, 병원으로 데려다 주는 사람도 없어 아픈 것을 참으며 지내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보며 어떻게든 도움을 주고 싶어 집에만 계시는 어르신들을 찾아가 음식을 나눠주고 필요한 물품을 나눠주기 시작했다”고 한다. (사)나눔플러스는 다른 후원단체들과 다르게 본부장님이 1:1로 후원한 금액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설명한다고 전했다. 윤 장로는 “다른 단체들은 모르겠지만 저희는 작은 돈이라도 후원해주신 분들께 매달 사진과 문자를 제가 개인적으로 보내고 있다. 자신들이 후원한 돈이 어디에 사용되었는지, 우리가 어떤 일을 이번 달에 했는지 사용처를 직접 알려드려 그냥 돈을 내는 것을 넘어 후원자들도 함께 한다는 마음을 갖기 위해 시작했다. 이렇게 함으로 물질 뿐만 아니라 기도까지 받게 되며 정말 동역자로서 같이 걸어가는 느낌을 받는다”고 전했다. △ 교회봉사를 통해 제2의 인생 펼쳐져… 윤기석 장로는 현재 하는 일이 모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고 말했다. 건설업에 30여년 종사하다 힘든 사정으로 부도가 나고 모든 일을 접게 되었을 때가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좌절된 시간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시기에 교회 노인대학을 봉사하게 되면서 제 2의 인생이 펼쳐졌다고 전했다. 윤 장로는 “처음 노인대학에 마이크를 잡고 섰을 때 먼가 느낌이 달랐다. 아, 이것인가? 하는 생각과 함께 너무나도 즐거웠고, 봉사하는 것 자체가 감사했다. 노인대학을 하며 뒤늦게나마 나의 달란트를 깨닫고 이 일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처음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노인대학을 운영하고 프로그램 진행하는 등 다양한 것을 직접 경험하며 노인에 향한 마음으로 다시 공부를 하여 은혜노인복지센터를 설립하게 되었다. ‘은혜노인복지센터’는 14년의 노인대학 운영과 프로그램과 10여년의 방문요양·방문목욕의 경험으로 균형 잡힌 식단 및 정서적 지지를 함으로 어르신의 신체 및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곳으로 치매예방 체조, 색칠공부, 한글공부, 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윤 장로는 “제 인생에 노인복지센터를 운영할 것이라고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고, 꿈꾼 적도 없다. 그렇기에 뒤돌아보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가 없다. 그래서 매일 출근하는 것이 감사하고, 또 나에게 주신 달란트로 더 많은 사람들을 섬기고 선한 일을 널리 전파하고 싶다”고 전했다. △ ‘나눔’은 행복을 전파하는 것 (사)나눔플러스는 내가 살고있는 이 땅. 이 지역. 내 주변에 이웃을 외면하지말고 관심을 가지고, 혼자가 아닌 함께함으로 더 큰 힘이 된다며, 좁은 곳, 내 이웃부터 찾아보고 도와주는 것을 목표로 더 많은 작은 손길이 부산에 퍼져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 장로는 “강팍한 세상 속에서 없다고만 외치는 것이 아니라 작은 물질이나 손이라도 나누는 것이 행복의 전파가 아닌가 생각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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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26
  • [탐방] 은혜의 113년, 항구 서쪽 최초로 세워진 항서교회
    1905년 미국 선교사 R.H 사이드보텀(Richard H, Sidebotham) 선교사로부터 복음을 전해 듣고 가슴이 뜨거워진 성도들이 믿음과 헌신으로 세운 교회가 있다. 부산 서구 부용동에 위치한 항서교회(나재천 목사)다. △부산 4대교회로 불리는 항서교회 을사조약이 체결됐던 해인 1905년 세워진 항서교회가 올해 113주년을 맞았다. 항구도시 서쪽 최초의 교회로 미국 북장로교에서 파견된 R.H 사이드보텀 선교사로부터 복음을 전해들은 김성우, 김공원, 박인서, 이치선 등 평신도들이 중심이 되어 세운 교회다. 항서교회가 세워진 1905년 당시 부산에는 이미 부산진교회, 영선현교회(초량교회), 영선동교회(제일영도교회) 등이 호주와 미국에서 파견된 선교사들에 의해 세워져 있었다. 이후 항서교회는 부산진교회, 제일영도교회, 초량교회와 더불어 부산의 4대교회로 자리매김 했다. 나재천 목사는 “1900년 초 항서교회가 세워졌던 그 시대는 역사적으로 우리나라가 가장 암울했던 시대였다. 그 힘든 시대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항서교회를 포함해 부산에 교회들을 많이 세우셨다.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어 나가기를 원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전국의 피난민들이 부산으로 모였다. 항서교회는 교회 건물을 피난민 거주지로 선뜻 내줬고, 예배당까지 그들의 숙소로 내줬다. 당시 인근 학교 건물이 군대 막사로 사용되면서 아이들을 가르칠 장소가 없었다. 이를 알게 된 항서교회는 아이들을 위한 임시 교실로 교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나 목사는 “항서교회는 그 당시 밀물처럼 밀려오는 피난민들을 위해 교회를 열어줬고 나라를 위한 구국기도회가 열린 특별한 장소다”라고 말하며 “최근까지도 그 당시 교회에서 도움을 받았던 분들이 고마움을 잊지 않고 연락을 해오고 감사헌금을 보내오는 등 계속해서 이어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항서교회는 부산노회에서 가장 많은 교회를 개척했으며 교육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역의 인재를 키우는 일에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 해 왔다. 대표적으로 1932년 항서교회에 제5대 담임목사로 부임해 36년간 시무했으며 1968년 원로 목사로 추대된 김길창 목사가 시무하는 기간 교회 개척이 많이 이뤄졌다. 1936년 항남교회의 개척 설립이후 1938년 감천교회를 설립했다. 해방이후에도 개척 교회 사업은 계속 전개됐다. 1951년 신광교회와 신성교회, 1952년 신암교회 등 8개 교회를 개척했다. 김길창 목사는 교육 사업에 열정을 쏟았다. 그는 영생유치원(현 놀이아유치원), 남성여자중학교, 대동중학교, 부산신학교, 남성여자고등학교, 대동고등학교, 광성공업고등학교, 계성여자중학교, 계성여자상업고등학교, 거제중학교, 남성초등학교, 경성대학교의 전신인 한성여자초급대학 등을 설립했다. 나 목사는 “항서교회는 많은 역사가 있는 교회다. 교회와는 직접 상관은 없지만 그동안 원로목사님이 세운 학교들도 많이 있고 그 학교에 속한 선생님들이 교회에 많이 출석을 하고 계신다. 그로인해 교회 내에 가르치고 봉사 할 수 있는 인력들이 다른 교회에 비해 풍성한 편인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맨파워를 잘 활용하는 것이 교회과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 항서교회 이름의 뜻은 ‘항구서쪽에 세워진 교회’라는 뜻이다. 항구 서쪽의 어머니교회로써 지역을 위한 봉사를 꾸준히 해오며 지역과 함께하는 교회로 알려진 항서교회는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해 20년 가까이 경로대학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역사회 자녀양육을 위해 90년 넘게 교회부설유치원을 운영해오고 있다. 나 목사는 “경로대학에서는 어르신들 교육과 식사제공뿐 아니라 1년에 여러 차례 외부에 나가 탐방시간도 가지며 어르신들이 즐거운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교회 부설 유치원은 지역 아이들에게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명품 유치원으로, 아이들 교육 문제로 걱정하는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교육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10년 이상 매년 ‘사랑의 쌀’을 나누고 있다. 성도들의 헌금으로 준비된 사랑의 쌀(1포 20kg, 1,000만원 상당)을 동사무소와 협력해서 지역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또 매년 바자회도 하고 있다. 여기서 생겨난 수입금 전액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현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항서교회는 지역사회에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내년 초 비전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나 목사는 “항서교회는 곧 비전센터를 신축하게 된다. 비전센터는 교인들만 사용하는 공간이 아니라 지역에 오픈을 해서 지역주민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건축 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어린이 도서관, 공부방 등을 만들어 지역 아이들에게 양질의 도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사회에서 교회가 외딴섬이 되어서는 안 되며 지역과 함께 더불어 가야하고 지역에 필요한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늘 강조하고 있는 나 목사는 “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서 할 일이 무엇인지 늘 생각하고 고민해서 그 일들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하며 “항서교회는 앞으로도 지역에 도움이 될 만한 일들을 더 많이 감당하려 한다”고 말했다. ▲ 항서교회 예배모습 ▲ 사랑의 쌀 나눔 행사 모습 ▲ 경로대학 야외 예배 모습 ▲ 경로대학 야외 예배 모습 △아름다운 소문이 펼쳐져 나갈 수 있는 교회 나재천 목사는 2008년도에 항서교회 목사로 부임해 2009년 위임 목사가 돼 지금까지 사역해오고 있다. 학창시절부터 삶을 어떻게 가치 있게 살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목회자의 삶을 살게 된 나재천 목사는 항서교회로 오기까지를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고 말하며 “서울에서 목회 훈련을 받았다. 신학대학원을 들어가서 처음 교육전도사로 부임한 교회가 서울 대치동에 있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묘동교회다. 거기서 교육전도사, 전임전도사, 부목사로 총 11년간 있었다. 묘동교회에서 사역을 오래한 점등을 감안해 부산에 있는 100년 넘은 교회 항서교회에서 불러주신 것 같다. 자연스럽게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부임당시 항서교회는 교회 안의 문제로 아픔을 지니고 있었다. 나 목사는 “부임 당시 교회가 아픔을 겪고 있었고 교우들의 마음이 흩어져 있었다. 그래서 처음 와서 목회의 방향과 비전을 위해 기도하는 중 아픔과 상처 치유가 먼저 되어야 한다고 깨달았다. 부임 후 2년 동안은 교우들이 하나가 되고 상처를 치유하는데 초점을 뒀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렇게 2년 동안 치유의 시간을 가진 항서교회는 결속력을 가지게 됐고, 지역을 돌아보게 됐다는 나 목사는 “크고 작은 어려움을 이겨낸 것은 교회가 가진 역사성에 있는 것 같다. 내 아버지가 다닌 교회, 내 할아버지가 다닌 교회로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뿌리 깊은 교회였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나 목사는 “현재 항서교회에 10년 정도 있으면서 교회 여러 가지 변화들을 볼 수 있었고 앞으로 이 지역에서 무엇을 해야 할 것 인가를 좀 더 구체적으로 볼 수 있는 안목이 좀 열린 것 같다”고 말하며 “이 시대에 또 우리에게 주는 새로운 교회역할과 사명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교우님들이 지금까지도 담임목사와 협력해서 교회 여러 일들을 신실하게 잘 감당해 왔는데 앞으로도 교회가 이 지역에 꼭 필요한 빛과 소금된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고 지역에서 아름다운 소문이 펼쳐져 나갈 수 있는 항서교회가 되도록 다함께 세워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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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12
  • [탐방] 노년의 꿈을 더 늘려주는 김재도줄기정형외과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관절 질환 중 대표적 질환으로 관절의 가동을 부드럽게 해주고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 관절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통증, 부종, 변형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최근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환자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다. 100세를 바라보는 장수시대에 50대 이상 70% 이상이 가지고 있는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은 노화가 대표적이며, 그 외 직업적인 요인이나 무리한 다이어트, 비만, 외부 사고 충격, 무리한 스포츠 활동 등으로도 발생하게 된다. 퇴행성관절염의 증상은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들어지고,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또, 무릎을 구부리거나 펴기 어려우며, 관절을 움직일 때 소리가 발생하게 된다. 만약,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증상이 심하게 진행된 경우에는 다리 형태가 O자형 다리로 변해 걸음걸이가 이상해지고, 안쪽 무릎 관절에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무릎 자체의 통증을 시작으로 활동력을 현저히 떨어뜨려 전신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행복한 노년을 위해서는 적절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많은 노인들이 한 번쯤 인공관절수술을 고민하기도 한다. 그러나 관절염을 조기에 진단 받아 줄기세포를 잘 활용한다면 비교적 손쉽게 퇴행성 무릎 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다. 줄기세포 및 척추시술에서 국내 No.1 이라고 자부하는 병원이 있다.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위치한 김재도줄기정형외과(대표원장 김재도)이다. ▲ 김재도줄기정형외과 병원 로비 △환자 중심,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 김재도줄기정형외과는 지하철 2호선 남천역 2번출구 앞 글로리메디컬센터 8층, 9층으로 8층 외래, 물리치료실, 9층 수술실, 입원실로(총 규모 140평) 10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재활치료와 각종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 진료 분야인 정형외과는 물론 마취통증의학과의 의료진이 모두 전문의로 구성되어 있다. 김재도 대표원장은 2015년 8월, 31여 년간 재직한 고신대복음병원을 은퇴하고 김재도줄기정형외과를 2015년 10월 개원했다. 약 10년 전 줄기세포 치료가 개발된 이후 관절염의 치료방향에 변화가 왔다. 김재도 원장은 “고신대복음병원에 있는 마지막 5년 동안 줄기세포치료연구를 했다. 그 시절 줄기세포 연구하는 것이 너무 초장기였고 계속해서 연구를 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지만 병원에서는 너무 이르다는 반응에 병원을 직접 개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재도 교수는 '자가 골수줄기세포를 이용한 퇴행성 관절염 치료'를 주제로 '대한줄기세포·조직재생학회' 학술발표를 하는 등 정형외과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남기며, 고신의대 의학부장, 복음병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고신대학교 명예교수이다. 김재도 대표원장은 자가골수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 결손 환자 치료의 대가이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정형외과 치료는 타이거 우즈 및 하인즈 워드가 받으면서 신의료기술로 주목 받은 바 있다. 김재도 대표원장은 “대학병원에서 교수로서 진료했던 그 동안의 경험과 노하우, 또한 환자분들이 제게 보여주신 믿음과 신뢰를 기반으로 김재도줄기정형외과에서 줄기세포 및 비수술적 척추 치료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줄기세포 및 비수술적 척추 치료에 한해서는 국내 최고의 수준으로 진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며 또 “환자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의사와 직원들은 매일 수십여 명의 환자를 만나지만 환자들은 의사를 한 번씩 만나는 것이므로, 환자의 입장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전했다. ▲ 줄기세포 이식 후 8개월만에 완전 재생된 연골의 관절경 사진 △줄기세포 및 척추시술에서 국내 No.1 김재도줄기정형외과는 관절경(일종의 내시경)으로 부산 최초로 비절개 줄기세포이식술을 하고 있다. 내시경만으로 관절 절개 없이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수술법이다. 줄기세포 이식을 위해 관절을 5~10㎝가량 절개했던 기존 수술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수술법으로 지난 몇 년간 다양한 관절 상태와 다양한 연령의 많은 환자를 모두 관절 절개 없이 수술했고 치료 결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절 절개가 필요하지 않은 만큼 짧은 수술 시간 및 수술 후 관절에 흉터가 남지 않고 통증이 별로 없으며 수술 다음날 목발 등 보조기를 이용해 바로 걸어 다닐 수 있을 만큼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다. 김재도 대표원장은 “줄기세포 치료가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퇴행성관절염을 진단 받았다고 해서 모두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하는 것은 아니라, 환자 상태에 따라 줄기세포 주사치료와 줄기세포 이식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치료법이다”라고 전하며 "줄기세포 이식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관절을 절개하는 큰 수술이 필요하지만, 경험이 많은 의료진이라면 관절을 절개하지 않고 무릎 주변에 1㎝미만의 작은 구멍을 통한 관절경만으로 줄기세포 이식술을 시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1기~2기 초기 퇴행성관절염은 자가 골수 줄기세포 치료나 자가 지방 줄기세포를 단순히 주사함으로써 치료할 수 있다. 자가 골수 줄기세포 치료는 미국 하버드대 면역질환연구소에서 개발한 방법으로 시술이 간단하고 소요시간도 짧은 것이 특징이다. 부분마취를 통해 엉덩이뼈의 골수 60㏄ 가량을 추출한 후 분리, 농축, 증폭의 과정을 거쳐 농축된 골수 줄기세포를 수집해 손상된 연골부위에 주입하면 된다. 외부 줄기세포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세포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윤리적 논란에서도 자유롭다. 김재도 대표원장은 "자가 골수 줄기세포 치료는 본인의 줄기세포를 주입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배양을 하지 않아도 돼 시술 기간이 짧고 조직재생 통증완화가 빠르다. 인공관절 수술보다 합병증 위험이 매우 적다"고 설명했다. 3기~4기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는 줄기세포 이식술이 시행된다. 줄기세포 이식술은 최근 8년 사이 우수한 치료 결과를 보이고 있다. 만일 다리가 O나 X자 모양으로 휘어져 있다면 무릎의 휜다리 교정술과 함께 시행할 수 있다. 손상된 연골 부위에는 줄기세포를 이식하고, 체중이 내려가는 하지 정렬선은 연골이 손상되지 않은 부분을 향하게 해서 무릎 통증의 근본적 원인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줄기세포 이식술은 관절경(일종의 내시경)으로 손상된 관절 연골을 다듬고, 일정한 간격의 미세한 구멍(미세천공술)을 낸 뒤 그 안에 주사기를 이용해 줄기세포를 이식한다. 줄기세포 이식술에 사용되는 제대혈 줄기세포는 국내기업에서 생산하는 의약품으로, 많은 연구에 의해 그 효과가 검증되고 있다. 히딩크 감독이 줄기세포 이식술을 받았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50세 이하의 환자에게는 자가 골수를 채취해 줄기세포를 분리하고, 지지대를 사용해 손상된 관절 부위에 이식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줄기세포 이식술을 시행하고 6개월에서 1년 후 관절경으로 확인하면 연골이 잘 자라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척추를 치료하는데 있어서 수술적 치료 대신 시술로 치료하는 연구위원회에 참여하여 ‘대한척추외과학회 최소침습 연구위원회’의 위원장으로 활동한 김재도 대표원장은 경막외 내시경 레이저 신경 감압술을 고안하여 시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탁월한 치료효과를 입증했다. 경막외 내시경 레이저 신경 감압술이란 꼬리뼈에 특수한 관을 삽입하여, 내시경을 통해 유착이나 협착부위를 직접 보면서 레이저를 이용하여 통증의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내시경으로 병변을 직접 확인하기 때문에 단순 신경 성형술이나 풍선 확장술보다 더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며 동시에 치료도 할 수 있고 재발률이 현저히 낮은 차별화된 치료법이다. 그리고 주사제를 통한 신경차단술만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레이저를 이용하여 직접 원인을 제거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김재도 대표원장은 “직접 척추수술을 집도할 수 있는 정형외과의사이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더 척추의 구조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더 확실한 치료를 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초기 가벼운 무릎 통증으로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증상이 심해질 경우 관절의 손상도가 심해지면서 관절 부위의 형태 변화가 발생하고 보행이나 관절 운동 장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상이 느껴지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초기 1기~2기 퇴행성관절염은 줄기세포 주사와 유전자치료 주사 치료로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고, 중기~말기3기~4기 퇴행성관절염은 무릎이 변형되기 전에 줄기세포 이식술을 시행하면 휜다리 교정 수술이 필요치 않아 빨리 회복할 수 있다. 김재도 대표원장은 “지금은 관절연골의 재생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앞으로 수술을 하지 않고 줄기세포를 관절에 주사만 해서 낫게 하는 방법, 또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 줄기세포를 정맥주사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 또 항 노화도 줄기세포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들에 관심이 있고 연구를 해보려고 노력 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 직원들과 단체 사진 △병원이 복음의 현장으로 초등학생 때부터 교회를 다니게 된 김재도 대표원장(남천교회 은퇴장로). 외조모님께서 외국의 선교사님을 통해 복음을 받아들이고 그 이후 가족들이 다 교회를 다니고 예수님을 알게 되었다. 섬기고 있는 남천교회를 중심으로 김재도줄기정형외과를 2015년 개원하고 입원환자들에게 교회의 장로님들과 함께 복음을 전하려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목사님을 모시고 환자들과 예배드릴 계획도 있다고 전했다. 또 힘이 되는 한 어려운 형편의 이웃 사람들을 치료하고 봉사하며 예수님의 제자의 삶을 살고 싶다고 전했다. 김재도 대표원장은 “병원 운영을 통해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님께서 김재도줄기정형외과를 들어 사용하시어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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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22
  • [탐방] 이야기와 문화가 있는 서점 ‘기쁨의 집’
    ▲ 부산 중앙동에 위치한 기쁨의집 책을 판매하는 곳 이상으로 기독문화와 가치를 전하는 서점, 기쁨의집. 부산시 중앙동에 소재한 이곳은 일반 기독서점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서점의 기능을 하지만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독자와의 인격적인 만남과 문화적 소통이 있는 곳이다. △ 기독문화와 소통의 지점 1994년 문을 연 기쁨의집은 지난해 부산 초량동 일본영사관 맞은편에서 지금의 자리인 중앙동으로 이전했다. 목회자의 길을 준비하던 김현호 집사(행복한교회 안수집사)가 책을 통해 소명에 대해 새롭게 깨닫게 되면서 기쁨의집이 시작됐다. 부산에 있는 백합서점에서 15년간 직원으로 일했던 그가 책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섬기는 소명에 대한 고민했고 결국 용기를 내 기쁨의집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 ▲ 기쁨의집 대표 김현호 집사 김현호 집사는 “20대 초 김세윤 박사님의 저서를 통해 성직이라는 것이 강단에서 설교를 전하는 것만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어떤 일이라도 동일하게 성직을 수행하는 것임을 깨달았다. 설교자, 회사원, 청소부 등 그 영역에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실현하는 어떤 일이든지 그 일은 직무의 높낮이가 없다는 원리를 깨닫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한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가 아니라 100개, 200개의 교회를 섬겨야겠다고 생각했다. 목회자가 좋은 설교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성도들이 즐겁게 하나님 나라를 위해 봉사 할 수 있는 책을 나누자는 비전이 생겨 10여년을 준비하고 기쁨의집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기쁨의집을 열었던 첫해부터 사회 전반의 영역을 다루는 문화강좌를 개최했다. 그리고 교회 도서관 만들기, 주보세미나, 교회보 편집자를 위한 세미나, 사모세미나 등 지역교회를 위한 세미나와 워크숍을 실시하며 지역교회를 섬기는 교육의 장으로서 역할을 해왔다. 지금까지 해오고 있는 독서캠프, 독서모임, 기독교 역사 탐방 등은 기독문화를 공유하고 고민하면서 새로운 문화형태를 제시했다. 김 집사는 “지금은 어느 정도 해소가 됐지만 당시 90년대만 해도 그런 것들이 거의 없었다. 기쁨의집이 올해로 24년이 됐는데 이 일들이 그동안의 과정에서 계속 발전적으로 되어졌다”고 말했다. ▲ 독서모임 또 매년 2월 16일 시인 윤동주의 서거일 전후로 개최하는 ‘윤동주의 밤’, 10월 마지막 날 가을 향기가 담긴 ‘바스락 콘서트’, 12월 ‘별이 빛나는 크리스마스’라는 문학의 밤 축제도 15년 넘게 계속 진행해오고 있는 사역이다. 기쁨의집은 기독교 문화를 세우는 사역과 더불어 종교개혁 정신을 담아내는 NGO를 돕는 사역을 하고 있다. 우리 시대의 문제를 방관하지 않고 개입하면서 그것들을 변혁시키고자 하는 종교개혁 정신을 담아내는 사역이라는 설명이다. 그리고 올해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를 섬기는 건강한 작은 교회 물주기’를 준비하고 있다. 김현호 집사는 “종교개혁 500주년인 올해 건강한 작은 교회를 찾는 사역을 한다. 한 영혼의 가치를 크게 보고, 교회가 몸담고 있는 지역을 섬기면서 개개인이 주님의 복음 안에서 지역과 사회, 공동체를 섬기는 모습들을 세워가는 교회들를 찾아가는 것으로, 말씀과 콘서트, 교제가 있는 시간으로 마련될 것”이라면서 건강한 작은 교회의 좋은 모델을 찾을 수 있는 ‘작은 교회 박람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격과 우정을 나누는 시간, 기쁨의집 독서캠프 1997년부터 실시해온 기쁨의집 독서캠프가 올해 20회를 맞았다. 문학관을 탐방하거나 고은 시인, 홍성 풀무학교 홍순명 전 교장, 권정생 작가 등 기독 문학가들을 직접 만나러 가기도 한다. 기독교 역사가 있는 지역에서 2박3일간 열리는 독서캠프는 크리스천 저자들을 초대해 인격적인 교제를 나눈다. 자연과 더불어 시와 노래가 있는 독서캠프를 통해 참가자들은 교회 안에서 채워지지 않은 목말랐던 지성과 영성을 채워간다. 김 집사는 “예배를 통해서만 공급받을 수 있는 것이 있지만 채워지지 못하는 문학적 소양과 영성이 있다. 독서캠프에서는 저자와 담소를 나누고 시를 암송하고 또 그 시에 곡을 붙여 노래로 만들어 부르기도 한다. 저는 한편의 시가 사람들의 마음을 더 착하게 만들고 공감을 준다고 생각한다. 함께 지내며 지성과 영성, 감성을 풍성하게 하는 시간이 독서캠프”라면서 “참가하시는 분들은 부산, 경남을 비롯해 서울, 강원 전라, 경북, 일본 등에서 이 날을 위해 휴가를 내고 오신다. 우리는 참석자들을 벗님이라고 부른다. 독서캠프가 오래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벗이 되어 말없이 지지해주며 더불어 순례의 길을 같이 걷는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저자와의 만남 ▲ 지난 해 열린 제19회 독서캠프 독서캠프의 또 다른 특징으로 초대되는 강사를 ‘이야기 손님’이라 부른다. 기쁨의집 독서캠프가 추구하는 것은 ‘이야기의 회복’이다. 오늘날 일어나고 있는 단절의 문제는 이야기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라는 김 집사는 “이야기를 잃어버린 자리에는 나를 알아달라며 전하는 광고와 들어주는 이 없이 혼자 말하는 독백이 그 사이를 채웠다. 교훈이 있는 이야기는 우리 인생의 자양분이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교과서나 동화책을 배우기 전부터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통해 이야기를 들었다. 시골 골짜기마다 작은 산이나 모퉁이마다 이야기가 숨어 있었다. 시간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기쁨의집 독서캠프에서는 이야기 손님들과 교제하면서 이러한 것들을 회복하는 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제20회 독서캠프는 오는 8월 14일(월)부터 16일(수)까지 성공회수도원 분도의집(경남 양산시 하북면 백록리 810-1)에서 열린다. ‘쾌락, 하나님의 색깔을 입히다’는 주제 아래 잃어버렸던 순전한 기쁨을 찾아보고, 20주년을 맞아 지나온 발자취를 되돌아본다. 김기석 목사(서울 청파교회, 문학평론가), 한희철 목사(부천 성지교회, 시인), 김겸섭 목사(서울 한마음교회, 작가), 박명철 대표(민들레피는날, 전기작가)를 강사로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며 시와그림의 콘서트, 프랑스 떼제공동체 기도회, 자연 사진 전시회 등을 진행한다. 특별히 이번 여름 독서캠프는 ‘스타치오(statio)’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스타치오는 ‘머물고 있는 자리’라는 의미의 라틴어로, 수도사들이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기존의 하던 일을 잠시 쉬면서 힘을 모은 시간을 말한다. 김현호 집사는 “긴 호흡이 아닌 짧은 호흡이라도 잠시 쉬면서 후반기의 일을 위해 영성을 곧추세우고 지성들을 제련하고 좋은 친구들과 귀한 선생님들을 통해 지혜를 배우는 스타치오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독서캠프 등록 문의 051-464-1734, 010-8507-1734) △ 좋은 제자, 좋은 독자를 발굴하는 북소믈리에 기쁨의집은 책을 파는 것을 넘어 좋은 제자를 발굴하고 좋은 독자를 만들고 그리고 책을 통해 거룩한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지금까지 왔다. 기독교 세계관을 통해 기독교인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지점으로서 역할을 해왔다. 이제는 기쁨의집 그리고 김현호 집사와 같은 DNA를 가진 사람들이 세워질 수 있도록 연대에 초점을 두고 있다. 세상과 맞닿아 살아가는 평신도들을 책을 통해 기독교 가치를 깨우는 사역을 하고 있다. 김 집사는 “신앙생활은 목회자에게 의존해서는 안 된다. 세상에서 기독교 가치를 심는 행동들을 할 수 있는 것은 평신도들이다. 기쁨의집 초기 사역은 목회자를 깨우고 돕는 사역이라면 근래 10년 동안은 평신도를 깨우는 사역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소믈리에는 와인을 관리하고 추천하는 직업을 말한다. 소믈리에에 북(Book)을 접목시켜 부르는 북소믈리에는 책에 정통한 사람으로서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책을 추천해주는 역할을 한다. 평생 북소믈리에로 살겠다는 김현호 집사는 “문서인으로서 교회가 건강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크리스천 독자를 개발하고 좋은 책을 소개할 것”이라면서 “수년 째 생각 중인 것이 있다. 책과 더불어 머물 수 있는 공간에서 그곳을 찾은 사람들과 대화하고 그 사람에게 맞는 책을 권해주는 북스테이(book+stay)다. 한 곳에 정체되지 않고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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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07
  • [탐방] 은혜의 50년, 위대한 신앙 계승을 이루는 사직동교회
    1967년 10월 8일 기와집에서 한 목회자와 8명의 성도들이 첫 예배를 드린 교회는 50년이 지난 현재 3000여 명이 모이는 교회가 됐다. 부산 사직동교회의 이야기다. 김기호 목사와 뜻을 함께한 8명의 성도가 모여 사직교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사직동교회는 1974년 교회명을 사직동교회로 변경했다. 같은 해 3월 14일 김명관 목사가 부임한 후 1978년 지금의 사직동 23-8번지에 신축예배당에 입당했다. 1981년 정판술 목사(예장고신 증경총회장)가 부임해 1997년 정년퇴임 때까지 ‘신행일치와 화목’을 강조하며 사역해왔다. 정판술 목사의 후임으로 1997년 김철봉 목사가 부임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김철봉 목사는 ‘화목’과 ‘신앙 계승’을 사직동교회의 전통이라고 말했다. 하나님 나라 확장과 복음 전파를 위해 서로를 배려하고 존경하는 화목을 강조하면서 교회의 모든 사역을 신앙 계승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 목사는 “오늘의 우리 교회가 있을 수 있도록 힘을 다한 믿음의 선배들을 언제나 기억하려 애쓰고 우리도 그와 같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의 좋은 전통이고 더욱 발전되고 계승될 전통”이라고 말했다. ▲ 1978년 입당한 예배당(사직동 23-8) △3대(三代)를 책임지는 신앙 사직동교회는 헌신, 훈련, 예배, 교제, 전도(선교)를 사역의 근본 원리로 삼고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는 제자 훈련’(골1:28~29)을 목표로 신앙 계승을 위한 다양한 양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철봉 목사는 “다섯 가지 사역을 모두 균형 있게 실행하는 것이 목표이지만 최근 강조하고 있는 것은 훈련과 전도”라면서 “제자훈련에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많이 배운다고 해도 그것이 내 당대에서 끝나면 아무 유익이 없다. 한국 교회의 현상이 ‘위기 국면’ 인 것은 분명하지만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각기 자기로부터 아래로 ‘3대(三代)’를 책임지면 한국교회는 틀림없이 희망이 있다. 그리고 교회는 본질적으로 영혼 구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영혼 구원은 교회의 존재 이유”라고 말했다. 사직동교회는 매 주일 감사헌금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는 ‘매주 감사’, 어른 세대 뿐 아니라 젊은 세대들도 동참할 수 있는 ‘매일 새벽기도’(매주 토요일 새벽예배는 ‘온특새’로 모든 가족이 함께 예배를 드린다), 나로부터 삼대를 책임지고 복음화하는 ‘삼대 신앙 계승’ 훈련을 이어가고 있으며 ‘365일 전도하는 교회’를 지향하며 전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1974년 어린이성경학교 모습 △다음세대, 이웃과 함께하는 50주년 올해 교회 설립 50주년을 맞은 사직동교회는 ‘은혜로 위대한 신앙계승’을 기념비전으로 삼고, 5개 부문(감사와 은혜, 다음세대, 사랑의 나눔, 세계를 향해, 찬양과 문화 축제)으로 여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다음세대에 은혜를 계승하기 위해 교회학교 각 부서마다 성경읽기를 진행하고 있다. 또 선교축제와 이스라엘 비전트립, 경로효도잔치, 기념부흥회 등 교회 내적인 프로그램과 주변 이웃들에게 cake나누기, 이웃주민을 위한 기념음악회,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 돕기 등 이웃과 함께하는 실제적인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특별히 미자립교회 부흥을 위한 ‘느헤미야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미자립교회가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전도 잔치를 지원하는 사역으로 사직동교회에서 프로그램 뿐 아니라 선물까지 지원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고신대 안 민 교수(사직동교회 장로)와 페로스합창단이 함께 하고 있다. ▲ 50주년을 기념하며 진행하고 있는 느헤미야 프로젝트(사진 : 기독교보) △말씀을 증거 하는 사역 최근 국내외 선교집회 강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철봉 목사는 하나님께서 말씀을 증거하도록 부르시는 곳에 간다는 선교원칙을 가지고 있다. 지난 5월 한 달 동안 남미의 선교지를 탐방하며 선교사들과 현지 교회를 방문해 위로와 격려를 전한 김 목사는 “국내에서는 크고 작은 200여 교회를 섬길 수 있었는데, 아무리 개인적인 초청이 있고 기회가 있어도 말씀사역을 위해 간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국내외를 다니며 집회를 인도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힘든 일이지만 역설적으로 별로 힘들지 않다. 왜냐하면 저는 언제나 ‘I enjoy everything in Christ!’라고 외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힘주시기 때문에 모든 일을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김철봉 목사 몇 해 전 탈진(Burn out)과 투병으로 어려움 시간을 겪었던 김철봉 목사는 “하나님께서 불같은 시험을 통해 정금과 같이 만들어 주셨고, 하나님의 교회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주셨다. 말씀으로 교회를 충만하게 하셨고, 교회를 충만하게 하신 말씀으로 조국교회를 섬기고 특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배 교역자들과 선교사들을 일으켜 세우는 일을 감당하게 하셨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후배들에게 신명기 32장7절 말씀을 당부하고 싶다면서 “아무리 세상이 빠르게 변한다고 해도 근본원리는 변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결정을 할 때 한번 선배들에게 질문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목회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증거 하라’는 부르심을 받고 위임을 받았으니 ‘성경 박사’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한국교회가 예수님이 보여주신 ‘servant leadership’의 회복해야 한다면서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respect & tolerence’ 즉 상대에 대하여 존경과 관용으로 다가서라는 감동을 주신다. 이 두 가지 자세를 가지고 총회를 섬기고 40년 동안 헤어져 있던 ‘고려’와의 통합을 섬겼고 사직동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철봉 목사는 성도들에게 “디모데후서 2장2절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신앙의 선배들에게서 전수 받은 전통대로 정통 신앙과 생활의 순결을 믿고 행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사직동교회 성도들과 어린이들, 청소년들과 청년들에게 감동적인 신앙의 무용담이 있길 바란다. 신앙의 무용담은 새로운 것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받은 전통을 잘 붙잡기만 해도 신앙의 무용담이 생기고 믿음의 레전드(전설, 간증, 고백의 주인공)가 될 수 있다. 우리 함께 믿음의 레전드(증인들)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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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24
  • [탐방] 양산 지역 최초의 교회, 양산교회
    ▲ 양산교회 본당 내부 △111년 전에 세워진 지역 최초의 교회 1906년 양산읍교회로 출발한 양산교회가 올해 111주년을 맞았다. 양산 지역 최초의 교회로, 양산 지역을 순회하던 호주 장로교 소속 선교사 손안로(Andrew Adamson) 선교사의 전도로 시작됐다. 손안로 선교사의 전도로 양산 지역 인사 정준모 씨가 기독교로 개종했고, 그의 영향으로 입신하게 된 10여 명의 기독교 신자들이 경상남도 양산군 북부동에 양산읍교회를 설립하게 된 것이다. 이후 양산읍교회는 해방될 때까지 양산 지역의 중심 교회로서 지역 교회들의 모체 역할을 감당해왔다. 양산교회는 한국교회사의 유명한 인물들과 직·간접적으로 많이 관련돼 있다. 뛰어난 한학자였던 정준모 장로는 1915년 양산교회 첫 장로이자 양산 지역 최초의 장로가 됐다. 그가 집필한 <경제사율(經題詞律)>은 정 장로가 평소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느끼며 깨달은 영감을 근체시 형식으로 창작된 성경 한시집으로, 한국 교회의 귀중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다. 또 양산교회에서 사역한 교역자로는 주기철, 이약신, 김형윤, 강용한, 차영배 목사 등이 있으며, 정준모 장로 외에도 금석호 장로, 이영호 집사, 조용학 집사, 김두천 장로, 강판녕 장로 등이 양산교회 출신 인물들이다. 양산읍교회는 1915년 당회를 구성하며 교회 체계를 갖추고 교세를 확장하기 시작했다. 1922년 양산시 물금면 물금리 459번지에 물금교회를 개척·설립해 정준모 장로를 전도자로 파송했다. 1927년 5월에는 양산시 남부동에서 현재의 중부동 158번지(일동2길 15)로 교회당을 신축·이전하고, 1972년 지금의 양산교회로 이름이 변경했다. 한 세기가 넘는 긴 세월동안 어려웠던 순간들도 있었다. 1929년부터 1932년까지 일본 무교회주의의 영향을 받은 신진리파운동으로 교회가 혼란을 겪었으며, 1957년 양산중앙교회가 분립됐다. 이단들로 인한 어려움도 겪었다. 신수인 목사는 “교회 주보를 보면 111년 동안 말씀을 지켜온 교회라는 모토(신조)가 있다. 어려운 시기들마다 우리의 구원자 되신 예수님을 의지하고 말씀의 철저한 원리를 따라서 신앙의 동역자들과 기도하며 자신들의 자리를 지켰을 때, 하나님께서 감당할 힘을 주셨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말씀을 지키면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선한영향력을 미치는 교회가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교회의 주요 사역은 영혼구원과 다음세대양육, 그리고 사역확장이다. 신 목사는 “영혼구원은 모든 구원받은 주님의 자녀들이 감당해야 할 당연한 책임과 의무이자 본분”이라면서 “영혼구원을 위한 사역자 훈련과 배출을 위해서 전도폭발을 28년동안 진행해 오고 있다. 전도폭발을 수료한 훈련생들은 전도단으로 합류해 매주 수요일과 주일마다 복음을 전하고 있는데, 수요일에는 11곳으로 지역으로 나뉘어 포인터 전도방법으로 지속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또 매년 한차례 생명나눔 전도축제를 통해서 이웃들에게 복음을 들려주는 시간도 가진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사역인 다음세대양육을 위해서는 총 4단계로 제자훈련반을 진행하고 있다. 매 단계별마다 수료시 국내선교지 탐방과 국내 비전트립, 국외비전트립, 국외단기선교 등 다양한 훈련들을 실시하고 있다. 단기선교는 중고등부 제자훈련을 수료했을 때, 청년대학부와 장년층들은 격년제로 다녀온다. 양산교회는 성도들이 훈련프로그램을 통해서 훈련되고, 단기선교를 통해서 복음의 확장에 참여하면서 필리핀 부나온선교교회를 설립(100주년 기념), 미얀마 따만지 양산교회 건축(110주년 기념) 등 지속적인 선교 사역을 하고 있다. 세 번째, 사역확장 사역은 학습반, 세례반, 양육5단계, 성경개론, 바이블키, 부부학교, 어머니학교, 아버지학교, 결혼예비학교, 전도폭발훈련, 그리고 다양한 성경공부를 개설해 성도들의 신앙증진을 도모하고 그것을 통해서 사역의 범위를 확대시켜 나가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 전교인 탁구대회 ▲ 예비신자와 함께 전교인 한마음 걷기대회 ▲ 전도폭발수료식 ▲ 어머니학교수료식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 양산 지역 교회들의 모체로서 지역을 위한 봉사를 꾸준히 해오며 지역과 함께 하는 교회로 알려진 양산교회는 지역사회 자녀양육을 위해 1961년 샛별유치원을 개원해 지금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2000년 4월부터 지역 사회의 가난한 이들이나 독거노인, 결손 가정 등을 위해 ‘사랑의 쌀·사랑의 빵 나누기 운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계속 진행해 오고 있는데, 첫 해에 80여 가정, 12개 경로당을 지원했다. 2003년 1월에는 무료이발소를 개원했고, 2005월 3월에 노인대학을 개설했다. 8년 동안 노인대학을 통해서 이웃 어른들을 정성으로 섬기다가 교회건축관계로 휴교한 상태다. 신 목사는 “교회가 신축이 되고, 이전을 하게 되면서 더 이상 샛별유치원을 운영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지역민을 위해 계속해서 운영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교회가 신축이 되고 새로운 곳에서도 지역민을 향한 지속적인 섬김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건축 중인 양산교회의 새 성전은 기도하는 손 모양의 건물로, 2018년 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교회건축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은 구도심과 신도시를 이어지는 곳이다. 양산시청과 연계돼 있어 주차시설을 주일이면 이용할 수 있는 편리성을 확보했다. “111년 동안 한 지역에서 복음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해 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를 드린다”는 신수인 목사는 “양산시가 인구가 33만이나 되는 도시로, 나아가 50만 인구를 바라보고 있는 도시다. 다음 세대를 세우는 교회로써 다음 백년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신도시와 구도심을 이어주는 곳으로 교회 위치를 변경하는 것이 좋겠다는 전교인들의 공감대가 형성됐고, 미래 세대들을 양육하는 시스템으로써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했다. 다음 100년 준비하는 양산지역의 중심적인 교회로 세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수인 담임목사 신수인 목사는 1987년도에 양산교회 부목사로 부임해 5년을 섬기고 1992년 위임 목사가 돼 지금까지 사역해오고 있다. 양산교회의 사역들은 신 목사가 늘 관심을 가지고 있던 사역들이다. “평소 어린이 교육과 청소년 문화, 노인복지에 관심을 가지고 지금까지 목회해 왔다. 이제 새 예배당에 입당하게 되면 좀 더 폭넓게 구체적인 계획과 실천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신명구 목사(고신 증경총회장)의 아들인 신수인 목사는 “운동을 좋아해서 운동을 전공하려고 했지만 부모님의 권유로 목사가 됐다. 본 교회의 배려로 1994년에 맥코믹 신학교에서 D.min 학위를 취득하게 됐는데 지금까지 30년간 양산교회에서 목회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했다. 신수인 목사는 고신 총회 은급재단 이사장, 총회 서기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총회 선관위위원, 양기총회장, 양산성시화 차기회장, 양산기아대책 이사회장 등으로 섬기고 있다. 신수인 목사는 “양산에서 최초로 세워진 교회로서, 지역의 영적기류를 주도해 나가는 장자로서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자 한다”면서 “북부동에서 시작해 남부동 351번지에서의 21년, 중부동 158번지에서의 90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중앙로 19번지에서 새 역사의 장을 열어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양산의 모체 교회로 양산 성시화와 하나님 나라 확장의 비전을 품고 열방을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증거 하는 교회, 복음의 가교역할을 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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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10
  • [탐방] 숙박 선교에 동참’ CTM 크리스천 오크트리 게스트하우스
    컴퓨터전문인선교회(대표 김성철 목사, 이하 CTM)이 지난 2월 5일 선교사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오크트리 선교관’을 오픈했다. ▲ 지난 2월 오픈한 오크트리의 입구 △선교사역에 동참하는 쉼터 해외로 파송된 선교사들이 국내에 귀국했을 때 머물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이 있다. 오크트리 선교관은 이 문제 해결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CTM과 푸른교회가 힘을 합쳐 마련된 공간이다. ‘오크트리(OAK TREE)’는 창세기 18장에서 아브라함이 상수리나무 아래 있을 때 그곳을 지나던 나그네였던 천사들을 극진히 대접하는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지은 이름이다. 선교관은 선교사들을 비롯해 CTM회원들이 부산을 방문했을 때 신청해 사용할 수 있다. 또 교단과 상관없이(단, 이단을 제외한 건전한 교회) 교회의 소규모 모임, 수련회 등 특별한 모임을 위한 공간으로 개방하고 있다. 김성철 목사는 “CTM에서 꽤 오래 전부터 선교사들이 한국에 왔을 때 머물 수 있는 장소를 제공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CTM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이바구길에 있는 2층 집을 구입해 선교관으로 마련했다. 선교사들을 위한 공간이었지만 공실이 생길 때 CTM회원과 교회 및 기관, 단체에서 모임을 가질 수 있다. 소그룹 모임이나 작은 교회의 주일학교 수련회 장소로도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오크트리에서는 선교사를 위한 후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김성철 목사는 “오크트리에서의 숙박이 선교사역에 동참하게 되는 것”이라며 “머무는 분들의 후원금으로 선교사들을 위한 오크트리 운영과 선교지 교회교육 지원을 위한 사역비로 사용된다. 후원금은 후원자가 정하는 선교사를 직접 지원하는 형태의 목적후원, 선교사를 특정하지 않고 오크트리에서 숙박하는 선교사 가정을 위한 일반후원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오크트리 선교관에 대해 “선교사 숙박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해외에 나가있는 선교사들을 돕는 것처럼 국내에 들어온 선교사들을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크트리 선교관은 2층으로 된 건물로 한 지붕 아래 3채의 집이 있는 형태다. 3가정이 동시에 머무를 수 있다. 1층에는 오피스텔형 구조(침실1, 거실1, 주방1, 욕실1)로 2명에서 최대 4~5명까지 숙박이 가능한 2채가 있고, 2층에는 4명에서 최대 6명까지 숙박이 가능한 가정형(침실3, 거실1, 주방1, 욕실1) 1채가 있다. ▲ 오크트리 선교관 내부 모습 △테마가 있는 여행 오크트리 선교관(부산 동구 망양로 476번길 13)은 부산의 새 관광명소로 알려진 초량 이바구길에 위치하고 있다. 인근에 부산역, 차이나타운, 168계단, 민주공원, 영주동 역사의 디오라마 등이 있어 오크트리에서는 주변 볼거리, 먹거리 정보와 함께 ‘가족여행’, ‘소모임여행’, ‘우정여행’ 등 테마여행을 제안하며 부산을 방문한 여행자들에게 부산을 소개하고 있다. ▲ 오크트리의 옥상에서 바라 본 부산 야경 김성철 목사는 “최근 부산으로 여행 온 사람들이 이바구길을 많이 찾는다. 주제를 잡아 여행하기에 좋은 위치라고 생각해서 테마를 정해 제안해 본 것”이라면서 “최근 한 교회 청년부 15명 정도가 소그룹 모임을 위해 선교관에서 머물렀다. 주일학교에서 매머드급 수련회도 좋지만 부산을 체험하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생각하고 있다면 신청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크트리에서는 가족이 아닌 남녀 두 사람의 혼숙은 금지하고 있다. △성경을 배울 수 있는 공간 김성철 목사는 CTM 장기프로젝트로 선교관에 디오라마 전시관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구약의 내용을 디오라마로 제작해 자녀가 부모로부터 성경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디오라마는 하나의 장면을 모형으로 설치해 입체적으로 만든 것을 말한다. 김성철 목사는 “자녀의 신앙교육은 교회에만 맡겨두는 식이 현 상황이다. 아날로그적이지만 부모와 자녀가 함께 전시를 보면서 부모가 성경을 가르치고 아이는 성경 속 장면을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30개 정도가 만들어지면 전시를 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성경 디오라마(나사로의 부활) 김성철 목사 인터뷰 ▲ 김성철 목사 Q. CTM 소개를 부탁드린다. A. 1989년 설립된 CTM은 초교파적으로 활동하는 파송 선교단체로, 바울사도가 행한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양으로(고전9:22)’의 선교정신을 바탕으로, 컴퓨터를 활용한 다양한 방법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영혼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컴퓨터전문인선교자로 양성 및 파송해서 이들이 사역할 수 있도록 관리하며 돕고, 말씀교육을 위한 시대에 맞는 다양한 자료 및 교육방법을 연구해 국내외 교회에 지원하고 있다. CTM에서는 매달 애니메이션 교회 교육 자료를 만들고 있다. 주일학교 멀티미디어 자료를 제작하고 있는데 설교, 공과 등 작업해왔다. 2000년 12월 1일부터 월간으로 제작해 이번 7월 200호를 제작했다. 약 800개의 설교 자료를 만든 것이다. 교회의 멀티미디어 분야에서는 가장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자료들이다. Q. CTM이 주력하는 사역은 무엇인가? A. CTM은 처음부터 한국교회를 대상으로 했다기보다 장기적으로 선교지에서 사용되어 질 때를 준비해왔다고 할 수 있다. 지금 선교지에서는 이러한 자료를 받아들일 수 있는 시기다. 각 지역마다 컴퓨터가 보급됐고 교회마다 자료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멀티미디어 자료를 제작하면서 예전에는 방향성을 제시했다면 이제는 실제화된 사역을 하고 있다. 한국어 자료를 선교지 언어로 번역해 연간 커리큘럼으로 보급하면서 선교지에서 체계화된 교육자료를 제공하는데, 이 일을 주력하고 있다. CTM의 목표라고 한다면, 몇 년이 걸릴지 모르지만 성경 전체를 가르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선교지 언어로 번역해서 나라마다 제공하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 교회가 세워질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갖추게 해 교육할 수 있는 역량을 만들게 해야 한다. CTM에서는 교육 전담팀이 있는데 이 일에 관심 있고 전념할 수 있는 분들이 있다면 우리와 함께 하시면 좋겠다. 그리고 CTM 성경타자통독도 최근에 외국어 사이트를 개발하고 있다. 회원이 65만 명인데, 선교지 언어로 성경타자통독을 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 태국교육자료 CD라벨 Q. 사역을 하면서 고민이 있다면? A. 교회학교의 교육환경이 사회적 문화 환경에 많이 뒤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기독교 문화는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가정과 교회가 고민해야 할 것은 사회를 흉내 내는 교회문화가 아니라 성경에서 말하는 문화를 고민해야 한다. 지금의 크리스천 가정의 자녀가 자라 모두가 크리스천이 된다고 장담할 수 없다. 지금 20대 가운데 크리스천 가정에서 자라면서 자본주의 적합한 사람이 됐을지는 몰라도 성경적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시대다. 성경이 고리타분하고 답답하게 느낄지 몰라도 아이들에게 제대로 교육될 때 진정한 크리스천으로 자랄 것이다. 그래서 성경이 답이다. 성경이 말하는 성공의 삶의 살길 바란다. 이전 시대처럼 교회가 가진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성도 가정이 갖춰야 할 기독교적 문화를 어떻게 세워야 할지 고민해봐야 한다. 성경이 말하고 있지만 분명히 세상은 더 타락할 것이다. 그러나 얼마나 더디게 할 것이냐에 대한 역할은 성도들에게 있다. 신앙으로 커가려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자라가야 한다는 것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애씀이 필요한 것 같다. 그것이 사역을 하면서 드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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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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