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Home >  뉴스
실시간 뉴스 기사
-
-
영도교회, 제14기 희망장학금 증서 전달식 개최
-
-
예장통합 영도교회(담임목사 김덕신)는 지난 2월 20일 제14기 희망장학금 장학생을 선발하여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
본 사업은 지역 내 중학교 입학 예정자 중 동 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받아 희망장학생으로 선발하여 고등학교까지 6년 동안 매월 3만원을 적립하고 고등학교 졸업 시 일시 지급하는 사업이다.
김덕신 담임목사는“어려운 환경에서도 밝게 바르게 성장하는 아이들을 보면 뜻 깊고 성장을 함께할 수 있어 보람된다. 지속적인 관심과 돌봄을 통해 아이들이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부심을 가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영도교회는 2013년부터 관내 취약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희망장학 사업을 추진하여 현재까지 14명을 선발하였으며, 지금까지 7명에게 1천 6백만원을 지급했다.
-
2025-02-24
-
-
부산동산교회, 연제구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
-
-
부산동산교회(이성욱 목사)는 지난 16일 연제구(구청장 주석수)에 저소득 주민을 위한 이웃돕기 300만원을 전달했다.
-
2025-02-24
-
-
한울교회, 한울 꿈 더하기(+) ‘청소년 장학금’ 지원
-
-
예장고신 한울교회(제인출 목사)는 지난 14일 부산시 사하구 신평1동 행정복지센터에 신학기 맞이 장학금(100만 원)을 기탁했다.
한울교회는 매년 지역 내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장학금은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 5명에게 지원이 될 예정이다.
제인출 목사는 “이번 장학금이 신학기를 앞두고 걱정을 하고 있을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희망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2025-02-24
-
-
브니엘교회 김영주 장로, 연제구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
-
-
브니엘교회 김영주 장로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지난 2월 14일 연제구(구청장 주석수)에 전달했다.
-
2025-02-24
-
-
상남교회, 지원사파중 장학금·도서 전달
-
-
예장통합 상남교회(이창교 목사)는 지난 10일 창원 사파중학교(교장 송기호) 졸업생과 재학생 3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상남교회는 매년 학교 발전기금 400만 원을 기부하고 있다. 사파중은 입학식에서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 축하 도서를 증정했다.
-
2025-02-24
-
-
신부산교회, 취약계층 위해 온누리상품권 기탁
-
-
예장합동 신부산교회(조정희 목사)는 최근 최근 취약계층 60세대를 위해 광안1동 행정복지센터에 온누리 상품권 300만 원을 기탁했다.
신부산교회는 지난 설, 추석에도 관내 취약계층 120세대에 온누리 상품권 6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매년 명절마다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꾸준히 물품을 기탁하고 있다. 더불어 2021년부터 관내 취약아동을 위해 광안1동 행정복지센터와 ‘희망날개’ 협약을 맺어 매년 아동가구 5가구에 매달 생계비(각 20만 원씩 100만 원)를 1년간(총 1200만 원) 지원하는 등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조정희 담임목사는 “힘들고 어려운 이웃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 앞으로도 더욱 세심하게 이웃을 살피고 마음을 나누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25-02-24
-
-
하동교회, 군장학재단에 장학기금 300만원 기탁
-
-
예장고신 하동교회(김종덕 목사)가 지난 2월 9일 하동군장학재단에 3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장학기금은 지난해 성탄절을 맞아 신도들이 마련한 헌금의 일부로 하동교회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성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하동교회는 지난 5년간 1,200만원 가량의 성금을 기부해 왔다.
김종덕 목사는 “아이들이 자라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사회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교회는 2017년부터 하동읍과 업무협약을 맺어 매년 30여 세대의 취약계층에 반찬 및 보온용품 등을 전달하고 있기도 하다.
-
2025-02-24
-
-
고신대병원,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
-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최종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23년(2주기 1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외래에서 주 2회 이상 혈액투석을 실시한 환자가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력‧시설 등 구조적인 부문과 진료과정 및 결과 부문에 대한 평가로 이뤄졌다.
고신대병원은 평가에서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의사 및 간호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건수 △2년 이상 혈액투석 경력을 가진 간호사 비율 △정기검사 실시주기 충족 여부 △혈액투석 적절도 충족률 △칼슘☓인 충족률 등 6개 평가지표에서 종합점수 95.8점으로 전국 병원들의 종합전체 평균점수 82.4점을 크게 상회하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2012년부터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1등급을 놓치지 않았던 고신대병원은 6차수 연속 1등급을 획득함으로 지역 혈액투석분야에선 확실한 명가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고신대병원은 이번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1등급 뿐 아니라 혈액투석 우수기관 가산금 지급대상에도 선정됐다. 우수기관 가산금 지급은 1등급이면서 상위 10퍼센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인공신장센터는 1986년 투석실을 개소한 이후 5명의 신장내과 전문의와 17명의 간호사가 배치돼 있다. 30년 이상 말기신부전 환자 진료에 전념해 온 임학 교수를 비롯하여 정연순, 신호식, 김예나,길송이 교수가 중심이 되어 인공신장센터를 이끌고 있다. 특히 2022년에는 인공신장실을 확장이전하여 더 쾌적한 환경에서 환자들이 투석치료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바 있다.
최종순 병원장은 “인공신장센터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안전하고 적절한 투석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모니터링과 함께 병원의 인력, 장비, 시설을 관리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
2025-02-24
-
-
한교총 3.1운동 제106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
-
-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이 주최한 ‘3.1운동 제106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가 2월 23일 오후 4시 한소망교회(최봉규 목사)에서 3천여 명의 교계 지도와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교총은 기념 예배를 드리며 발표한 성명을 통해 “1919년 3.1 만세운동은 일본 군국주의 주권 침탈에 항거한 비폭력 의거이자 국민의 나라 자유대한민국의 기초가 되었다. 또한 선조들이 종교와 신분, 사상과 지역 차이를 극복하며 나라의 주권을 되찾기 위해 희생한 숭고한 정신을 되새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모두는 3.1운동의 정신을 기억하며 온 마음으로 서로 협력하여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야 한다. 우리는 보수와 진보 그 어느 쪽에 속하더라도 함께 살아야 할 하나의 대한민국이다. 서로 증오하고 적대시하는 것으로는 평화로운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 서로 용납하며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교를 맡은 류영모 목사는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3.1운동은 우리 민족의 얼이요 자랑이요 심장이다. 또한 3.1운동은 한국교회의 애국 운동이요 신앙 운동이다. 처음부터 한국교회는 나라 사랑과 신앙을 나누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믿음을 지키고 나라를 사랑하다 목숨을 버리는 일을 한국교회는 영광으로 여겼다. 느헤미야가 불타 무너진 예루살렘성을 바라보며 통곡했듯이 오늘 한국교회는 무너진 복음 정신과 갈기갈기 찢겨진 오늘 사회를 바라보며 울고 또 울어야 한다. 주여! 이 백성 살려주소서. 한국교회 다시 일으켜 주소서. 우리가 순교의 그 정신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대한민국 만세 외치던 그 자리로 돌아가겠습니다. 한국선교 140주년 바벨론에서 돌아온 70년 회복이 두 번이나 더해진 오늘 조국광복 40년이 두 번이나 헤아리는 오늘, 3.1운동 106주년 한국교회 다시는 무너지지 않겠습니다. 다짐하고 기도하자”고 외쳤다.
이날 기념예배는 공동대표회장 김영걸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는데, 박지혜 바이올리니스트의 특별 공연으로 한국임시정부시절 애국가, 삼일절 노래, 이 땅을 지켜주소서를 데이비드중창단과 함께 연주했고, 한소망교회 공연팀에서 독림선언문이 선포된 태화관 ‘별유천지 6호실’ 연극을 공연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공동대표회장 이욥 목사(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가 가념사를, 윤문기 목사(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총회감독)의 대표기도와, 김만수 목사(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와 박성국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 총회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류영모 목사(명예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증경총회장)가 설교했다.
특별기도에는 김선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개신 총회장), 이상구 목사(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총회장), 김명희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보수개혁 총회장), 박광철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예정 총회장), 가성현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동신 총회장)이 나라와 민족, 현재의 국난 타개를 위해 기도했다.
이후 공동대표회장 박병선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총회장)의 인사와 이영훈 목사(명예회장,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의 영상축사와 국민의힘 김기현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국회의원의 축사했다.
이에 한교총 총무 김종명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사무총장)과 문창국 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무)가 성명서를 낭독하고, 대표회장단의 선창으로 만세삼창과 애국가를 제창하고, 김국경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선목 총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다음은 기념사와 성명서 전문이다.
▶ 기념사 전문
3.1 만세운동 제106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일제에 국권을 잃고 자주독립을 외치던 선열들의 목소리가 귓전에 선명하게 들리는 듯합니다. 오늘 한교총은 그때의 외침을 기억하며 한국교회 기념 예배로 드립니다. 오늘, 이 예배에 참석해 주신 모든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성도 여러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106년이 지난 지금 우리나라의 상황을 돌아보면 남북의 분열과 대치도 부끄러운데, 진영 간 대립으로 역대 최고의 갈등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106년 전에는 지금보다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훨씬 더 어려운 시대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념이나 종교나 지역을 막론하고 서로 힘을 모았습니다. 오직 나라를 찾아야 한다는 일념이었습니다. 이것을 생각하면 지금 우리의 모습은 너무나 초라하고 부끄럽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질 것이요 스스로 분쟁하는 동네나 집마다 서지 못하리라”(마 12:25)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나라는 분쟁을 멈춰야 합니다. 그래야 삽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긍휼히 여기시도록 기도합니다. 국론을 통합하고, 민생을 살피며, 하나님과 국민을 두려워하는 지도자를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감사합니다.
▶ 성명서 전문
한국교회총연합은 3.1 만세운동 106주년을 맞이하여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드리며 다음과 같이 성명한다.
1. 1919년 3.1만세운동은 일본 군국주의자들의 주권 침탈에 항거하는 비폭력적 의거로서, 왕조시대의 구습과 문화를 마감하고 국민의 나라를 세우고자 하는 소망으로 자유대한민국의 기초를 놓았다.
2. 민족 대표 33인은 종교와 신분과 사상과 지역의 차이를 극복하고 오직 나라의 주권을 되찾고자 뜻을 모아 목숨을 바친 숭고한 희생으로, 빛나는 대한민국 지도자의 모범이 되었다.
3. 작금 대한민국은 남북의 분열도 가슴 아픈데, 보수와 진보, 여당과 야당의 대립, 지역과 계층, 세대와 남녀의 부조화로 갈등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갖게 되었다. 이에 따른 책임은 한국교회와 지도자들에 있음을 부인할 수 없으나, 그 가장 큰 책임은 정치 지도자들에게 있음을 지적한다.
4. 여야 정치 지도자들은 분열과 대결을 통해 얻고자 하는 당리당략적 노림수를 내려놓고, 대화와 타협으로 통합된 대한민국 회복을 위해 앞장서기를 바란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도록 구축되어 위임받은 정부와 법원과 검찰과 국회는 이기적 권력으로 군림하려하지 말고 각각 주어진 권한을 행사하되, 민주적 의무와 책임을 다함으로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이 혼란을 속히 수습하기 바란다.
5. 우리 모두는 3.1운동의 정신을 기억하며 온 마음으로 서로 협력하여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야 한다. 우리는 보수와 진보 그 어느 쪽에 속하더라도 함께 살아야 할 하나의 대한민국이다. 서로 증오하고 적대시하는 것으로는 평화로운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 서로 용납하며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
6. 한국교회총연합은 극단적 보수와 진보를 지지하지 않으며, 이미 적시한 대로 헌법재판소가 법리에 따라 숙고하여 무엇을 결정하든 그 결정을 존중하며 존중할 것이다. 모든 교회는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되 권한을 가진 이들이 나라와 국민의 유익을 위해 부끄럽지 않은 결정을 내리도록 기도하기 바란다.
106년 전 분연히 일어나 독립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선진들을 그리워하며.
2025년 2월 23일
한국교회총연합 3.1운동 106주년 한국교회 기념 예배 참석자 일동
-
2025-02-24
-
-
고신측인사 1,650명 “손현보 목사를 징계하라”
-
-
공예배에서 정치적 구호를 반복적으로 외치며, 설교 강단을 정치 선동의 장으로 변질시켰다고 비판을 받고 있는 손현보 목사에 대해 교단내에서 징계청원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고신을 사랑하는 성도들의 모임’측은 20일(목) 오후 2시 고신총회회관 앞에서 ‘손현보 목사 징계 촉구’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성명서는 고신측 인사(목사, 장로, 성도) 1,650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이들은 ‘고신 총회는 예배 강단을 정치 선동의 장으로 변질시킨 손현보 목사를 징계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그가 코로나 시기 정부의 방역 지침을 거부하고 대면 예배를 강행할 때도, 10.27 집회를 주도할 때도 우려되는 부분이 많았지만 하나님의 말씀과 예배에 대한 진정성은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그의 주일 예배 설교는 처음부터 끝까지 특정 정치인을 옹호하거나 다른 정치인을 비방하는 것으로 가득 차 있다”고 우려했다. 또 “손현보 목사가 계속해서 설교 강단을 정치 선동의 장으로 변질시키고 예배의 본질을 훼손시키고 있는 행태를 보며 고신 교단을 사랑하며 자부심을 가진 교인들로서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예장고신은 하나님께 드려야 할 예배가 훼손될 수 없다며 신사참배 반대운동을 하다 순교하고 투옥되었던 성도들이 세운 교단이 아닌가? 그런데 선배들의 목숨을 걸고 지켰던 예배의 정신이 손현보 목사에 의해 훼손되는 것을 볼 때 가슴이 무너지는 아픔을 느낀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예배와 설교의 본질을 훼손시키는 손현보 목사의 행태에 대해 교단 차원의 진상 조사와 징계가 있어야 함을 요청한다. 그렇지 않고 교단이 계속해서 침묵할 경우 고신 교단은 하나님 앞에서 또 역사 앞에서 큰 죄악을 저지르는 것이 될 것이다”며 ‘손현보 목사는 설교 시간에 정치 선동을 당장 중단하고, 이에 대해 하나님과 교회 앞에서 회개하라’, ‘세계로 교회 당회와 김해 노회, 고신 총회는 주일 설교를 정치 선동의 장으로 변질시킨 손현보 목사를 즉각 징계하라’고 요구했다.
발언자로 나선 주님의보배교회 김형태 목사는 “저는 신대원 시절 한 은사님으로부터 설교단은 단두대와 같다고 배웠다. 목사가 설교단에서 하나님의 말씀만을 전하지 않으면, 자신의 목이 날아간다는 심정으로 설교하라고 배웠다. 그런 준엄한 자리를 정치 선동의 자리로 바꾸는 것은 하나님과 성도들 앞에서 큰 죄를 짓는 것”이라며 손현보 목사가 진심으로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성도들 앞에서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영동교회 이병주 장로도 “손현보 목사가 설교단에서 정치적 구호를 반복하여 외치고, 성도들이 복창하는 모습을 보면서 과거 고신 교단이 거부한 일본 군국주의 신사참배의 정치적 강요가 그 모양만 살짝 바꾸어 오늘 교신 교단의 교회와 예배를 오염시키고 있는 제2의 신사참배 사태에 해당된다”며 “고신 교단의 성도들이 손현보 목사로 인해 고신 교단 소속 신도라는 것을 부끄럽고 창피하게 느끼는 상황을 방치하지 않을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주님의보배교회 정병오 장로는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3월 중 토론회를 준비중이며, 4월 봄정기노회에서 손현보 목사에 대한 징계 헌의안이 상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신교단 인사 38명은 지난 14일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하단에 ‘교회의 정치 세력화를 우려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다. 손현보 목사를 지칭하지 않았지만, ‘설교단을 정치단으로 바꾸면 안된다’며 사실상 내용은 손현보 목사를 겨냥하고 있다. 또 지난 16일에는 부산교회개혁연대측이 ‘손현보 목사에 대한 징계 촉구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손현보 목사에 대한 징계청원 목소리가 교단과 지역사회에서 높아가고 있다.
다음은 성명서 내용이다.
고신 총회는 예배 강단을 정치 선동의 장으로 변질시킨 손현보 목사를 징계하라
손현보 목사가 도를 넘었다. 넘어도 한참 넘어 교회의 근간을 흔드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가 코로나 시기 정부의 방역 지침을 거부하고 대면 예배를 강행할 때도, 10.27 집회를 주도할 때도 우려되는 부분이 많았지만 하나님의 말씀과 예배에 대한 진정성은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그의 주일 예배 설교는 처음부터 끝까지 특정 정치인을 옹호하거나 다른 정치인을 비방하는 것으로 가득 차 있다. 설교 제목부터 “이재명 치하에서 배급받고 살지 않으려면 일어나 항거하라”(1월 19일 주일 설교)와 같이 선동적인 설교들이 많고, 설교 시간에 “이재명은 끝났다”라는 구호를 8번이나 복창하기도 했다. 누가 이것을 설교라고 하겠는가? 교회 역사상 주일 예배 강단에서 이런 정치 선동을 한 역사가 있었는가?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야 할 그 자리에 정치 선동이 자리를 잡은 것이다. 그에게 정치적 신념이 하나님보다 더 높아져 있고, 하나님의 말씀은 그의 정치적 신념 설파를 위한 수단으로 전락해버린 것이다.
고신 총회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생명처럼 소중히 여기는 전통을 지켜왔다. 예배는 오직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 어떤 인간이나 인간의 신념이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하지 못하도록 주의해왔다. 그리고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것이기 때문에 설교자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잘 전달하는 일에 집중해왔다. 여기에 인간의 생각이 개입하지 못하도록 설교자는 주의하고 또 주의해왔다. 이것이 성경의 가르침이고 역사적 개혁교회가 소중하게 지켜왔던 원리이며 고신의 핵심 정신이었다. 물론 교회는 세상 가운데 존재하고 성도는 시민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이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설교할 수 있다. 하지만 특정 정치적 이념이나 특정 정당과 정치인에 대한 호불호를 성경이 가르치는 진리인 것처럼 선포해서는 안 된다. 이렇게 되면 하나님의 진리를 선포해야 하는 설교 강단이 정치 선동의 장으로 오염되고 하나님만 높임을 받아야 하는 예배의 본질이 훼손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손현보 목사가 계속해서 설교 강단을 정치 선동의 장으로 변질시키고 예배의 본질을 훼손시키고 있는 행태를 보며 고신 교단을 사랑하며 자부심을 가진 교인들로서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고신 교단이 어떤 교단인가? 1938년 장로교 총회 이후 모든 교회 안에 일제의 신사를 모셔 거기에 예를 표하고, 예배 시간에 천황을 찬양하는 기미가요를 부르며, 천황이 있는 곳을 향해 절을 하는 신사참배가 도입되었을 때 오직 하나님께 드려야 할 예배가 훼손될 수 없다며 신사참배 반대운동을 하다 순교하고 투옥되었던 성도들이 세운 교단이 아닌가? 그런데 선배들의 목숨을 걸고 지켰던 예배의 정신이 손현보 목사에 의해 훼손되는 것을 볼 때 가슴이 무너지는 아픔을 느낀다.
역사적으로 교회는 권징을 통해 교회의 순결성을 지켜왔다. 이에 계속해서 예배와 설교의 본질을 훼손시키는 손현보 목사의 행태에 대해 교단 차원의 진상 조사와 징계가 있어야 함을 요청한다. 그렇지 않고 교단이 계속해서 침묵할 경우 고신 교단은 하나님 앞에서 또 역사 앞에서 큰 죄악을 저지르는 것이 될 것이다.
1. 손현보 목사는 설교 시간에 정치 선동을 당장 중단하고, 이에 대해 하나님과 교회 앞에서 회개하라!
2. 세계로교회 당회와 김해 노회, 고신 총회는 주일 설교를 정치 선동의 장으로 변질시킨 손현보 목사를 즉각 징계하라!
2025년 2월 17일
고신을 사랑하는 성도들의 모임
-
2025-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