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18(금)

전체기사보기

  • [사설]영남신학대학교 분규사태를 주시한다
    60년의 역사를 지닌 영남신학대학교는 통합교단의 신학교로, 일찍이 故 이상근 증경총회장을 비롯한 박위근 목사, 지용수 목사, 손달익 목사 등 역대 총회장을 다수 배출한 전통 있는 학교다. 통합 교단 지도자들을 다수 양성한 학교다. 3년 전 C교수 재임용 건에서 분규의 불씨가 지펴져 출발 되었다. 역사적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역대총장(이종성, 김소영, 진희성, 전용근)이 14인 서명교수들의 집단이기주의로, 이들의 철옹성을 깨지 못하고 거의 식물 총장의 대학으로 머물고 말았던 배후에는 서명파 교수들의 파워에 선동된 학생들의 힘의 행사로 이사회를 압박해 온 것이다. 사실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 대부분이 그렇게 하듯이 실질적인 주인이 제 기능을 소홀히 하는 틈새를 이용하여 교수들이 주인 행세를 하게 되고 이사회는 제 기능을 하려하자 저항하는 분규로 이어져 온 것이 오늘의 영남신대의 현실이다. 총회 신학 교육부에서 조사 및 화해조정과 경북노회 화해조정 등 다각도로 수습을 위해 사건을 종결하려는 움직임은 환영하고 하루빨리 수습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하지만 총회나 노회는 수습대안은 될 수 있을지언정 법적 이사회가 모든 문제를 풀지 않는다면 헛수고로 남는다. 차제에 서명파 교수들이 이사회 앞에 진정 어린 사과를 하고 모든 고소고발을 취하하면 이사회는 선처하는 선에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쪽으로 사건을 매듭지어 나갈 것이 수습을 밟는 단계적 순서이다. 이사장은 이사들의 결의에 따라 가는 형태이지 이사장이 주도한다는 오해는 없길 바란다. 총장을 감금하고 교수 학생들이 학내 분위기를 데모분규로 몰고 가는 이상 학교는 계속 소용돌이로 학교 이미지만 나빠질 것이 분명하다. 더구나 학생들이 줄어든 상황에서 어찌 이렇게 혼란스러운 학교에 입학을 할 자가 누가 있겠는가? 신학대학교는 본질로 돌아가 서로 화합하고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용서와 화합으로 하나되어 뭉친다면 과거의 영광을 다시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영남에 두 개(부산장신대, 영신대)의 총회 신학대학이 향후 하나로 합칠 가능성이 농후한 마당에 학교의 정체성을 잘 유지하면서 학교를 회복하길 바란다. 그런 뜻에서 영신대의 마무리가 어떻게 종결되는지 기대하며 주시하고자 한다.
    • 오피니언
    • 사설
    2015-03-07
  • [시내산]은혜를 모르면
    전해져 내려오는 전래동화에 은혜를 갚은 까치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어느 날 산길을 가던 선비는 커다란 구렁이가 까치새끼들을 잡아먹으려는 것을 목격하고 구렁이를 화살로 쏘아 죽였다. 그날 날이 어두지자 깊은 산속에서 선비는 길을 잃고 말았다. 다행히 한 오두막집을 발견해 들어 가보니 아리따운 젊은 규수가 살고 있었다. 선비가 하룻밤 묵을 것을 간청하니 쾌히 승낙했다. 잠을 자던 선비는 온몸이 조여 오는 압박감에 눈을 떠보니 구렁이가 몸을 칭칭 감고 있었다. 살려달라고 애원을 하자 구렁이는 낮에 죽은 구렁이의 아내로 절대로 살려 줄 수가 없다고 했다. 모든 것을 포기 하고 죽기를 각오하는 순간 구렁이가 날이 새기 전 산 아래 아무도 살지 않는 절의 종이 세 번 울리면 살려주겠다고 말했다. 선비는 체념하고 눈을 감았을 때 기적같이 땡땡땡 하고 종이 세 번 울렸다.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선비가 절간 종탑에 가보니 그 종탑아래 까치 한 마리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조그마한 까치의 머리로 쇳덩이 종을 들이받아 종을 세 번 울리고는 그만 죽은 것이었다. 그제야 그 까치가 낮에 자기가 살려준 새끼까치들의 어미이며, 은혜를 갚기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종을 울려 자신을 살린 것임을 깨닫고 이 어미까치를 양지바른 언덕아래 묻어 주었다는 이야기다. 나는 이 이야기를 어머니에게 자주 들으며 자랐다. 하얀 눈이 소복소복 쌓이는 깊은 겨울밤 자식들의 해진 양말을 꿰매시는 어머니 팔 밑에 누워 재미있게 들었다. 어머니는 이야기를 마치시며 “사람이 살면서 은혜를 모르고 살면 짐승만도 못한 거다. 이 동화속의 까치만도 못한 거야. 너도 이다음에 너에게 은혜를 베푼 사람이 있다면 그 은혜를 잊지 말고, 은혜 베푼 사람에게 빚진 것으로 알고 그 은혜를 꼭 갚으며 살아야 한다”고 교훈하셨다. 거친 인생을 살아오면서 나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받으며 살아왔다. 도움을 주신 분들이 나에게 베푼 도움을 다시 받고자 베푼 것은 아닐 것이다. 그 은혜를 갚지 못하고 그저 죄스런 마음으로 살고 있는 요즘 가슴 깊이 고마움을 간직하고 있는 한분을 소개하고자 한다. 한참 사춘기를 지나 인생의 삶에 대하여 고민하던 때. 배고픔과 배움에 대한 목마름으로 갈등하며 어떻게 하면 가난과 싸우며 학업을 계속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과 방황하며 갈피를 못 잡고 있을 때 고향 교회의 담임이셨던 이장섭 목사님이 나를 불렀다. “요즘 장 선생의 얼굴을 보니 예전 같지 않아요. 무슨 고민이 있는 거 같아요. 몸이 많이 허약해 진 것 같고 교인들도 걱정하는데 무슨 사정이 있습니까? 나한테 말해 보세요. 내가 해결 할 수 있는 문제라면 해결 해 줄 테니 어서 말해 보세요”. 한참을 망설이던 나는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사정을 털어 놓았고, 이야기를 다 들은 목사님께서 “아 그랬군요. 그 문제라면 내가 장로님들과 의논하여 해결 해 보겠습니다”라고 하셨다. 며칠이 지나 다시 불러 목사님을 찾아가니 장로님들이 교회소속 논농사 일년 수확물중 십일조를 빼고서 몽땅 나에게 주신다는 결정하셨다는 것이다. 믿기지 않은 사실에 깜짝 놀랐지만 사실이었다. 어려웠던 문제가 해결되고 위기를 잘 넘겼다. 그러나 나는 지금까지 그 은혜를 갚지 못하고 있다. 은혜를 모르면 짐승만도 못한 거야 까치만도 못한 거야 하시던 어머니 말씀 귀가에 울려오는데...
    • 오피니언
    2015-03-07
  • [대담] 영남신학대학교 이사장 김수읍 목사
    영남신학대학교 학내사태가 해결되지 않고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지난 2012년 A교수 재임용 문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교수와 학생들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시작된 갈등이 법적 다툼까지 번지면서 갈등이 증폭됐다. 이에 영남신학교 이사장 김수읍 목사를 만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황과 그의 입장을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Q. 신이건 : 학내사태와 관련해 이사장의 입장과 생각을 말씀해 주십시오.A. 김수읍 : 총장은 학교경영을 잘하고, 교수는 열심히 연구하고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고, 학생은 열심히 공부하고, 직원은 교수의 강의와 연구 그리고 학생들의 학업에 불편이 없도록 학사행정에 최선을 다하고, 동문은 학교를 위해 기도하고, 이사회는 영신공동체가 데모 없이 하나 되어 갈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는 학교를 만들고 싶습니다.신 : A와 C교수에 대한 행정조치는 어떻게 되었습니까?김 : 교직원징계에 관한 규칙 제3조 ③항에 의거, A교수는 정직 1개월, C교수는 정직 3개월을 받았습니다.신 : 서명교수, 학생들은 어떤 징계를 받았습니까?김 : 서명교수회 중 주도적인 역할을 한 7명의 교수들 중 면직 3명, 재임용거부 2명, 징계 2명입니다. 학생들은 개전의 정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선처할 수 있도록 무기정학 7명을 징계한 상태입니다. 신 : 조사위원회의 조사보고서는 비밀문서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비밀문서가 유출이 될 수가 있었습니까?김 : 조사보고서는 학교에서 유출한 적이 없습니다. 서명교수 중 황○○교수가 손○○학우에게 유출한 것으로 검찰조사에 나타나 있습니다.신 : 징계위원회가 조사위원회의 조사내용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또한 A교수, 서명교수와 총학 등은 징계위원회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 이사회의 입장은 무엇입니까?김 : 지난해(2014년) 12월 1일에 있었던 제272회 이사회에서 14인의 서명교수회는 사조직이고 해교집단이므로 불법단체로 결의했습니다. 2015년 2월 5일 학생처에서 최근 본 대학교에서 활동하는 소위, ‘비상대책위원회’는 본 대학교의 공인을 받지 않은 임의단체로 합법적 근거가 없는 불법 단체로 공지하였습니다. 이후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되 개전의 정이 있는 경우에는 최대한 선처할 것입니다. 신 : 학내사태가 대구지법으로 넘어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김 : 현재 대구지방법원에는 면직효력정지등가처분신청 3건과 면직효력정지등가처분신청 2건, 면직결정무효확인의소 3건과, 재임용거부무효확인의소 2건 총 10건이 소송 중에 있습니다. 면직 및 재임용거부효력정지등가처분신청은 학교의 입장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입니다.신 : 권용근 총장이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아직 사표수리는 되지 않았습니다. 이사회는 어떻게 처리할 계획입니까?김 : 권 총장이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학교의 여러 현안들이 산적한 가운데 기관의 장인 총장이 사표를 냈다고 해서 즉각 수리할 사안은 아니므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차기 총장 선임을 위한 총장인선위원회가 통상적인 구성시기보다 2개월 정도 빨리 구성되었습니다.신 : 이사회 측은 서명교수들과 학생들이 이사회 측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고 했는데, 대화시도를 계속하고 있습니까?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갈 생각입니까?김 : 2015년 2월 23일 이전까지는 학교정상화를 위해 대화를 시도했으나 서명교수들이 이사회의 제의를 거절했습니다. 이사회는 지난 2월 23일 제277회 이사회에서 결원된 교원을 모두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당장은 대화가 어렵겠지만 재임용거부 및 징계당한 교수와는 언제든지 대화의 장을 열고 풀어갈 생각이며, 학생들도 개전의 정이 보이면 학교에서 선처하는 것으로 풀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 : 서명교수, 학생 측이 진정서를 교단 총회장(정영택 목사)에게 보냈다고 하는데.김 : 진정서는 여러 번 보냈고 일방적인 주장으로 알고 있습니다.신 : 진상규명을 위한 재조사가 이뤄집니까?(총장 교육위와 총회감사는?)김 : 진상규명을 위한 재조사는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재조사가 이루어진다면 성실히 임할 것입니다.신 : 학기가 시작됐는데, 학교가 다시 정상화되기 위해 이사회의 방안은 무엇입니까? 김 : 학사행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것에 집중할 것이고 이를 위해 학교 질서를 잡아갈 것입니다. 교수와 학생 징계가 있었지만 징계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며 학내사태가 없는 신학대학을 만들기 위한 과정으로 봐 주시길 바랍니다.신 :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 : 학교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담 : 신이건 사장(본지)(본지는 영남신대 사태와 관련해 학생 측과 연락을 시도했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추후 서명교수 또는 학생 측이 원할 경우 보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 인물
    • 좌담/대담
    2015-03-07
  • [정병갑 교수] 교회 안에 갑질은 없는가?
    지난 해 말, 국내 언론을 뜨겁게 달군 땅콩회항 사건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승무원의 땅콩 서비스를 문제 삼아 승무원에게 폭언, 폭행은 물론 출입문을 닫고 이륙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비행기를 램프로 되돌리고 승무원을 내리게 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망신을 당했으며 당사자는 구속되었고 징역 1년이 선고되어 감옥생활을 하고 있다. 땅콩회항 사건의 시작은 가진 자의 갑질이었지만 그 이후의 진행과정을 보면 갑질 이상의 무서운 행위가 여러 번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를 협박하고 회유하였으며 진실을 은폐하려 했을 뿐 아니라 국가 기관에서의 조사 과정에도 압력을 행사하여 국기를 무력화시키려는 시도를 하였다. 더구나 유치장 면회실을 독점하여 다른 재소자들이 면회도 못하게 하였으며 반성하는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았던 갑중의 갑, 슈퍼 갑의 행동에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 오죽하면 판결을 내린 판사가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저버린 일” “인간을 노예로 여기지 않았더라 면 일어나지 않았을 사건”이라고 했을까? 사람은 누구나 순간적인 판단 잘못으로 죄를 저지를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기본적인 양심이 있어서 자신의 잘못을 돌아보고 회개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조 부사장의 경우는 기본적인 양심도 없는 듯이 보인다. 아마도 감옥 안에서는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지나 않을까 염려된다. 교회 안에는 땅콩회항 사건 같은 갑질이 없을까? 기독교TV 회장인 모 장로는 횡령죄로 두 번이나 실형을 선고 받고도 승승장구하고 있는 갑이고,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전 해군 참모총장 역시 교회에서는 존경받는(?) 갑질 장로이며, 수년간 제자들을 갑의 위치에서 성추행한 서울대 모 교수 역시 교회 장로이다. 결혼 주례를 부탁하러 온 자매를 현장에서 성추행 하였을 뿐 아니라 여자 성도들을 수 년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성추행한 목사에게 퇴직금 등으로 13억원이 넘는 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당회는 슈퍼 갑이었다. 목회자를 마음대로 갈아치우는 힘 있는 장로, 수년 간 설교 표절로 문제가 되자 결국 물러나면서 교회에 2억원의 퇴직금을 요구한 목사, 박사학위 논문이 표절로 결론이 나자 자숙하는 의미에서 6개월간 반성의 기회를 가진 후에 슬그머니 복귀한 어느 대형교회 목사, 1년에 수천만원 어치 옷을 사는 목사! 이들은 갑 중의 갑, 슈퍼갑이 틀림없다. 목사, 장로 등 교회 지도자들의 부부동반 공식 해외 연수(?)에서 포도주, 쓸개 탄 소주, 생선회와 함께 소주를 마셨는데도 교인들 앞에서 철저히 회개하기는 커녕 노회에서 사과 한번으로 덮어버린 지도자들의 행동 역시 교인들을 무시한 갑질이다. 이러한 갑의 눈에 을이 보이겠는가? 좋은 집에 대형 세단을 타고 두둑한 사례비에 등 따시고 배부른 갑, 뇌물과 횡령으로 부유하게 살고 있는 갑이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을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을까? 교회 지도자들은 교인들을 섬기라고 세운 것이지 군림하라고 세운 것이 아니다. 교인들을 섬기고 스스로 낮아져야하며 교회내의 작은 잘못에도 “내 잘못입니다!”를 선언하고 재를 무릅쓰고 금식하며 기도해야 하는 사람이 교회지도자다. 교회 내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문제는 지도자들의 잘못으로 일어나며 이러한 문제는 모두 영적 싸움이기 때문이다. 영적권위가 사라진 교회 지도자들이 교인들을 대하는 행동이 얼마나 잔인한지를 필자는 잘 알고 있다. 미꾸라지 한 두 마리가 방죽 물을 흐린다. 사람들은 흐린 방죽물만 보고 방죽 전체가 탁하다고 평가하며 기독교를 개독교로 부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교회 지도자의 7~80%는 방죽물을 흐릴 수도 없는 위치에 있다. 성도라고 해야 할머니 할아버지가 대부분인 시골교회에서, 식사하는 자리에서 밥그릇을 나르고 봉고차를 운전하는 지도자가 갑질을 상상이나 할 수 있겠는가? 스스로 낮아져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낮은 자세로 헌신하며 성도들의 발을 씻기는 지도자를 보고 싶다.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 오피니언
    • 정론
    2015-03-07
  • 영남신대 화해 수습으로 가나?
    영남신학대학교가 수습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총회 교육위원회가 화해 조정을 시도하며 나섰다. 7명의 교수 중 3명 면직, 2명 재임용 거부, 2명 징계 등을 시행한 이사회는 교수들의 성찬식 거부, 종강예배 거부, 총장 감금 등에 대한 징계라고 밝혔다. 김수읍 이사장은 고소 취소, 진정한 사과와 교수 전업에 돌아가 가르치는 일에 매진한다면 이사회가 결의한 징계는 해벌로 완화할 용의를 나타냈다. 승자도 패자도 없이 결국 학교만 만신창이가 된 결과로, 그 결과에서 오는 손해는 학교, 학생, 교수, 이사회 모두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데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15-03-07
  • 인명진 목사, 대표로 지낸 GoodTV에 피소 당했으나 합의
    일신기독병원의 법인 한호기독교선교회 이사장이자 전 한나라당 윤리위원장 인명진 목사가 자신이 대표로 지냈던 기독교복음방송(GoodTV)에 고소를 당했다. 방송사는 지난 2008년 위성 DMB 방송을 인수하면서 이 회사의 주식을 5배 정도 높게 매겨 사들였다며, 약4억원의 손해를 끼쳤다고 했다. 그러나 인 목사는 이를 부인했다. 자신의 돈으로 샀고 주식 대금을 주지 않고 있어 대금 5억원을 달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해 방송사가 맞대응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목사와 방송사는 합의를 이뤄 고소를 취하했고, 이에 검찰은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 없음’을 처분했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15-03-07
  • 전국장로회 증경회장단 긴급모임
    지난 2월 28일 토요일 고신 전국장로회 증경회장단이 긴급으로 부산에서 모임을 가졌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교단내에서 장로들의 권위가 약화되고 있다는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증경회장단은 외부로 입장을 밝히거나, 단체행동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교단 내 현 상황들을 좀 더 지켜보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15-03-07
  • “장로만 전문성 갖추면 된다?”
    모 인터넷 언론이 최근 ‘고려학원 이사회 해명서, 유보, 임기연장 결코 아니라고 밝혀’라는 반론보도를 통해 “목사가 전문성을 가지고 이사 자격을 갖추기도 어렵다. 그렇다고 이사회를 장로로 다 채울 수는 없는 일이다. 목사 6인에 장로 5인의 이사회 구성이라면, 장로 5인은 전문성을 갖춘 분들을 세우면 되지 않는가? 다음 총회에서 이 문제도 총회가 깊이 숙고하여야 할 문제일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목사가 전문성을 가지기 힘든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더 전문성을 갖추는 노력을 해야하지만, 전문성을 갖추기 힘들다고, ‘장로들만이라도 전문성을 갖춰라’는 지적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여론이다. 고려학원 모 관계자는 “목사 6, 장로 5인이면 앞으로 목사 이사장이 선출될 가능성이 높은데, 비전문가를 선임해 배가 산으로 가도 괜찮다는 것인지? 무조건 신대원만 살리고, 대학과 병원은 사라져도 된다는 말인지, 이해할 수 없는 보도”라고 말했다. 아무리 가재는 게편이라고 하지만, 너무 노골적이지 않느냐는 지적이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15-03-07
  • 부산 YMCA 제70차 정총, 70주년 기념사업 추진
    부산YMCA(이사장 신관우)는 지난 2월 26일(목) 오후 6시 30분 부산YMCA 초량회관 백민홀에서 제7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1부 예배는 정성규 이사의 인도로 김봉희 증경이사장이 기도, 김태영 목사(백양로교회)가 ‘마음을 어디에 둘까?’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2부 축하 순서에서는 회원확장운동 결과보고 및 회원축하 등을 가졌다. 3부 정기총회에서는 사업 및 결산보고,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이사·감사 선임보고, 이사·감사 공천위원 선거 등이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창립 7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위원회 활동 및 기념식 준비를 결의했다. 또한 시민권익센터 창립, 생명평화센터 역할증대, YMCA시민교통본부 창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관우 이사장은 인사를 통해 “올 한 해는 지나온 70년을 성찰하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우리의 비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귀한 시간이 되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출된 이사 및 감사는 다음과 같다. ▲이사:김경호, 박상일, 박정호, 배정애, 신관우, 오동석, 홍기선 ▲감사:김해몽
    • 뉴스
    • 뉴스종합
    2015-03-07
  • 고신의대 입학식 및 발전기금 전달
    고신대학교(총장 전광식) 의과대학(학장 임학) 입학식 및 발전기금 전달식이 지난 2월 27일(금) 송도캠퍼스 성산관에서 개최됐다. 2015학년도 고신의대 의예과 신입생 76명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1부 예배에서는 교목 황수섭 목사가 ‘기초를 굳건하게’라는 말씀을 전했다. 2부 입학식에서는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선서, 고신대 전광식 총장의 격려사와 임학 학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특히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에서는 고신의대 4기 동기회가 1억원, 고신의대 발전재단 3천만원 등 교수, 학부모회장, 동문 등이 총 2억5천만 원이 넘는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임학 학장은 “많은 관심에 감사를 드리며, 이런 관심 속에서 우리 고신의대는 기독교 세계관을 구현하는 의사, 특히 의료선교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고신의대는 1층 비전로드에 조성된 Kosin Honor Club에 기부자들의 이름을 게시해 기부자들의 뜻을 알릴 예정이다.
    • 뉴스
    • 뉴스종합
    2015-03-07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