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0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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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노회 중국러시아선교위원회, 외국인유학생 위해 장학금 1백2십만 원 전달
    경남노회 중국러시아선교위원회(회장 변성규)는 11월 18일(수) 고신대학교(총장 전광식)를 방문해 외국인유학생 지정 장학금 1백2십만 원을 전달했다. 회장 변성규 목사는 “한국을 넘어 중국과 러시아까지 복음의 씨를 뿌리기 위해 유학생들을 유치하여 양육하는 일에 앞장서는 고신대학교의 기독인재양성에 크게 공감하며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은 고신대학교 외국인 M.Div. 과정(중국어반)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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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02
  • 동서대, ‘대학생 구매조달논문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 왼쪽부터 안요한, 서아름, 윤찬희, 정현민 동서대(총장 장제국) 국제학부 국제통상학전공 윤찬희, 정현민, 안요한, 서아름씨가 최근 서울조달청에서 열린 ‘한국구매조달학회 대학생 구매조달논문대회’에서 최우수상(상금70만원)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WTO 정부조달협정(GPA) 측면에서 본 우리나라 학교급식 프로그램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우리나라 학교급식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심사위원들로부터 주제의 참신성과 내용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우리나라 학교급식 프로그램은 지난 1981년부터 시작됐다. 그동안 식재료 품질향상과 전자 입찰방식의 도입으로 예산이 절감되고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얻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도 구매조달과정에서 수의계약, 담합, 차명거래 등 불투명하고 비효율적인 관행이 남아있어 WTO 정부조달협정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윤찬희씨는 “이번 공모전은 지방대생이라서 안 될 거라는 편견을 깰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스스로도 한계를 벗어날 수 있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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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02
  • 통합 전국장로회연합회 제44회 정기총회
    예장통합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박계균 장로)가 지난 19일(목) 영락교회(이철신 목사) 베다니홀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임회장에 수석부회장 박순태 장로(영락교회)가 자동승계했으며, 수석부회장에는 단독 입후보한 배혜수 장로(포항동부교회)가 선출됐다. 임원선거에 앞서 각종 보고와 함께 회칙 개정을 다뤘다. 회칙 개정안으로 상정됐던 ‘여성 부회장 신설’은 격론 끝에 가결돼 기존 부회장 11인에서 여성 부회장을 포함해 12인으로 늘어나게 됐다.이날 개회예배는 수석부회장 박순태 장로의 인도로 직전회장 윤여식 장로가 기도하고, 서기 신중식 장로의 성경봉독과 한국장로성가단의 찬양에 이어 총회장 채영남 목사가 ‘주님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날 제43대 회장 박계균 장로(시온교회)와 총무 이선규 장로(주현교회)에게 공로패와 기념메달을 증정했다. 다음은 신임임원 명단이다. △회장 : 박순태 △수석부회장 : 배혜수 △부회장 : 전태웅, 김경웅, 진명기, 이월식, 신중식, 가장현, 안동식, 임윤택, 강경구, 홍성언, 김성신 △총무 : 이선규 △부총무 : 박한규 △서기 : 황진웅 △부서기 : 박경석 △회록서기 : 기노왕 △부회록서기 : 장운광 △회계 : 이승철 △부회계 : 최신규 △감사 : 고위한, 박도규, 장인수, 유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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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02
  • 부기총 대표회장과 증경회장단 정면충돌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제39회 집행부 대표회장 이성구 목사와 증경회장단들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태가 발생해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 6월 시온성교회에서 열린 제39회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이성구 목사(시온성교회)가 총회석상에서 다음 회기를 내년 2016년도 2월로 정할 것인가 아니면 종례대로 6월로 그대로 둘 것인가를 논의한 끝에 부산시 회계년도에 맞춰 12월한다면 2월이 적당하다는 의견도 있어 이를 정관상의 6월을 2월로 변경한다고 가정하면 정관 개정위원(위원장 박선제 목사 서기 박은수 사무총장, 위원 이재완·석준복·김명석·김갑덕 목사, 조운복·신이건 장로) 8인의 정관개정위원으로 하여금 한 달 안에 임시총회를 열어 가결하기로 결정하고 마쳤다. 더구나 더 첨부한 개정내용은 종례의 상임회장 1인을 목사상임회장 5인과 장로상임회장 5인 동수로 하되 장로는 시무로 할 것인지, 은퇴 한 분 중에 특별히 부기총에 기여한 분이 있으면 은퇴라도 추천하는 여부도 함께 개정위에 맡기기로 한 것이다. 그런데 한 달포가 넘고 2,3개월이 지나도 임시총회 소집은커녕 부기총 실무 임원진 회의석상에서 지난 23일 정관개정위원 측으로부터 임시총회 소집청원서에 대한 답변으로 현재의 회기년도인 6월로 한다는 입장을 정리하기로 하고, 임시총회는 소집하지 않기로 한다는 방침을 정해 정관개정위원장 앞으로 임시총회 소집요구서에 반려하는 통고를 26일 서류로 보내왔다. 박선제 정관개정위원장은 부기총 증경회장단 소위 부기총 자문위원들을 소집해 지난 28일 서면 이비스앰버서더호텔에서 조찬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하면서 증경회장단 가운데 이재완 목사는 대표회장이 총회석상에서 결정한 결의를 헌신짝처럼 저버리는 것은 부기총 질서를 정면부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김명석 증경회장은 지난번 노블리안뷔페에서 자문위원들과 연석회의를 한 자리에서 광복동트리축제 자리에 인공기와 일장기를 함께 거는 얘기가 나왔다고해서 이성구 대표회장이 청년들의 아이디어차원에서 논의한 성격에 불과하다고 일축한 답변을 한 것을 들먹이면서 이토록 부기총 정체성에 까지 도전하는 이번 사태도 그냥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하고 S장로는 증경회장단들이 부기총의 위상과 질서차원에서 바르게 나아가기위해 할 말은 권고해서라도 고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날 모임에서는 각 교단별 증경회장 출신 대책위원(위원 : 배춘식 목사(합동), 김창영 목사(통합), 김명석 목사(고신), 이재완 목사(성결), 김갑득 목사(침례), 석준복 감독(감리), 조운복 장로)으로 하여금 다시 한 번 대표회장과 만나 논의하는 선에서 회의를 마무리했다. 이날 논의 핵심은 증경회장과 정관개정위윈들이 아무리 찢어도 기차는 달리고 만다는 마이웨이 식 대표회장의 독단에 브레이크가 걸릴 것인가가 세미의 관심사로 미완의 과제만 남았다. 과연 이성구 대표회장의 독단 처리결과는 비단 이것 뿐만 아니라 차기 대표 목사상임회장도 박성호 목사를 전형위원회도 거치지 않고 실무임원진에서 임명하는 것이 오늘의 부기총 40년 역사에 새로운 위기로 직면 한 것들을 어떻게 돌파 할지 여부가 부산교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신이건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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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02
  • 장유지역교회연합회 수양회, 베트남 현지에서 진행
    장유(금서)지역교회연합회(회장 이경로 목사, 장유중앙교회)는 목회자 수양회를 지난 11월 9일(월)부터 11일(수)까지 베트남 다낭, 호이안 등지에서 열렸다. 연합회는 9일 다낭 주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 7가정을 초청해 석식을 함께 하며 베트남 선교전략과 정보를 공유하고 격려와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선교사들은 힘든 상황가운데서도 포기하지 않는 꾸준한 사역을 위해 기도를 요청했다. 지난 10일 오후 7시(현지시간) 다낭의 리 트엉 끼엣(Ly Thoung Kiet)교회(담임 요홍 풍 목사, Do Hong Phong)를 방문해 격동의 시기에 4대에 걸쳐 목회자로 사역한 풍 목사의 이야기와 현 베트남교회의 현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연합회는 이 교회에서 박종암 선교사(베트남 다리놓는사람들 공동대표)가 진행하는 원더풀 스토리 성경캠프 경비 전액과 책, 물품 등을 지원했고 같은 날 오후 8시 수료식을 가졌다. 박 선교사는 “일반적인 단기 선교는 선교사와 교회에 국한하여 돕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비해 이번 원더풀 스토리캠프는 현지인들이, 현지 언어로 진행하는 것으로 문화적 접근 방법으로서 선교 전략의 한 단면을 목회자들이 직접 보고 경험하는 중요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회장인 이경로 목사도 이번 수양회에 참석한 장유 지역 목회자들이 베트남 선교를 위해 함께 기도·후원하며 연합회 회원간 친목과 재충전의 시간이 되기를 희망했다. 한편 이번 수양회에는 장유(금서)지역 15개 교회 19명의 목사와 사모가 참석, 베트남 선교의 계속적인 기도와 지원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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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02
  • 고신 전국원로장로회연합회 정총
    예장고신 전국원로장로회연합회는 지난 11월 24일(화) 오전 11시 제4영도교회에서 제2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예배는 부회장 이경은 장로의 인도로 직전회장 하종화 장로가 기도, 직전 총회장 김철봉 목사가 ‘우리가 꼭 들어가야 할 나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임회장에 차철규 장로(제4영도교회)를 선출했다. 차철규 장로는 “막중한 자리를 맡겨주신 하나님께 먼저 영광과 감사를 드리며 또 저를 믿고 회장으로 세워 주신 모든 장로님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저는 남들 같이 더 배우고, 더 가진 것은 없지만 제가 가진 것 있다면 열심입니다. 이제 이 열정을 밑천삼아 하나님께서 저에게 마지막 맡겨 주신 봉사임을 알고 열과 성을 다하여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지난 총회 때 합동한 고려측과 연합하는데 동참하고 창립 25주년을 맞아 ‘전국원로장로 총감’을 발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임원은 다음과 같다. ▲직전회장: 천명환(대일) ▲회장: 차철규(제4영도) ▲부회장: 김종익(울산), 오성률(새빛), 신주복(시냇가에심은), 김창대(모든민족), 정규태(달성) ▲총무: 박승호(사직동) ▲부총무: 박영석(광안중앙) ▲서기: 정하율(대일) ▲부서기: 옥기칠(고현) ▲회계: 황태우(마산) ▲부회계: 석차륭(진주중부) ▲감사: 방해주(서울중앙), 김우곤(항도) ▲ 신임회장 차철규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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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02
  • 2015학년도 동서가족 연합예배 가져
    2015학년도 동서가족 연합 감사예배가 지난 11월 21일(토) 오전 11시 대학교회에서 있었다.한 해 동안 동서학원에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모든 동서가족들이 대학교회에 모여 예배를 가지는 행사이다. 특히 올해는 동서학원이 설립된 50주년이라 더욱 뜻 깊은 행사였다.대학교회 찬양단의 찬양으로 시작된 감사예배는 설립자와 이사장을 위한 합심기도, 대표기도(최훈규 대학교회 담임목사), 3개 대학 연합 성가대의 특송, 대학교회 시온성가대의 찬양이 이어졌다. 이어 강단에 오른 조정민 목사(베이직교회 담임목사, 전 MBC 뉴스데스크 앵커)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조 목사는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해야 한다. 기록된 말씀을 무시하지 않고, 생명의 예수님을 붙잡고, 성령을 따르는 인생 그리고 동서학원이 되라”고 전했다. 축도에 이어 장제국 동서대 총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동서대 교목실이 주최한 2015학년도 성경암송대회가 11월 20일(금) 오후 1시 대학교회에서 열렸다. 올해는 로마서 12장을 암송했다. 지난해 보다 20명이 증가해 한국어 26명, 외국어 17명, 총 43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수상자는 ▲최우수:김종호(중국어) ▲우수:이유리(일본어), 김민지(영어), 김성수, 김지예(한국어) ▲장려:차지은, 허경원(한국어), 강신진, 안톤(영어) 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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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02
  • 12월과 함께 구세군 자선냄비 시작
    12월 시작과 함께 구세군 자선냄비도 시작됐다. 지난 12월 1일(화) 오전 11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정문에서 2015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가졌다. 이날 시종식은 김경태 부산NCC 총무가 기도, 손석영 부산경남지방장관이 인사, 서병수 부산시장과 이해동 부산시의회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과 안용운 부산성시화운동본부장이 축사를 전하고 이성구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축도를 했다. 이어 내빈들이 시종 및 타종시범을 선보였다. 구세군 자선냄비는 12월 31일(목)까지 한달간 진행되며, 부산경남 26개를 비롯해 전국 360여개의 자선냄비가 설치됐다. 부산경남 연 7천명을 비롯해 전국 연 6만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수고한다. 2015년 목표액은 부산경남지역 3억5천만원을 포함해 전국 130억원을 목표로 모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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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02
  • [목회자칼럼] 내 안에 숨어 있는 5가지 적(敵)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원수가 집안 식구니라”고 말씀 하신 적 있다.(마10:36) 그렇다면 나를 무너뜨리는 적도 밖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나 자신 일 수 있다. 즉 내안에 나를 무너뜨리는 적이 도사리고 있다. 그 첫번째가 ‘욕망’이요 두번째가 ‘의심’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의심하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고 하신다.(요20:27) 오직 믿음으로 기도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 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定)함이 없는 자로다.(약1:6~8) 주님은 의심하는 신자를 책망 하신다. 이것은 의심하는 것은 백해무익하기 때문이다. 분명한 사실이요 진실함에도 불구하고 의심하는 것은 무엇보다 자신에게 불행이다. 예를 들어 사람을 의심하는 〈의심병〉, 아내를 의심하는 〈의처증〉, 남편을 의심하는 〈의부증〉, 하나님을 의심하는 〈불신의 病〉은 정말 무서운 병이다. 이런 병은 고치기가 어렵다. 이런 병에 묶여 고통 하는 본인도 불쌍하지만 의심 많은 사람과 함께 하는 것도 매우 고통(苦痛) 스럽다. 〈의심 많은 사람〉과는 하나님께서도 함께 일 하실 수 없다. 이스라엘은 400~430년간 이집트에서 〈나그네와 노예 생활〉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었다. 때가 되어 그들은 〈출애굽〉이라는 인류 역사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경험을 직접 체험하면서 자유와 해방을 얻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역사였다. 그리고 출애굽은 이스라엘 백성 자신들이 눈물로 간구하고 학수고대하던 바였다.(출2:23~25) 하나님께서는 〈열 가지 재앙〉을 애굽 전역에 내리시고 엄중한 경고의 말씀을 모세와 아론을 통하여 애굽 왕(바로)에게 전달 하셨다. 그리고 마침내 「홍해를 육지처럼」건너는 대 역사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애굽으로부터 완전히 해방 시켜 주셨다. 〈홍해 기적 사건〉이 얼마나 장엄하고 감격스러운 하나님의 은총이었던지 시편 78편에는 웅장한 서사시로써 그 사건이 다시 그려지고 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 장엄하고 분명한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서도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의심하고 원망하였다. 애굽의 바로 왕 손아귀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해내셨다면 〈여호와이신 하나님(출3:13~15)〉께서 어렴 약속의 땅으로 인도해 주지 않으시랴! 그럼에도 이스라엘은 광야 길에서 끝없이 의심하고 불평하였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외부의 적 때문에 망한 것이 아니고 자신들의 〈의심 병〉 때문에 광야에서 다 망하고 말았다. 출애굽 세대는 오직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흔들리지 않는 〈확신 ; 여호와 신앙〉을 붙들고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갔다. 그리고 출애굽 이후 광야에서 태어난 다음 세대들이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가서 이스라엘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시작 하였다. 그렇다 의심은 무서운 질병이다. 이 병은 원래 마귀가 퍼뜨린 전염병이다. 순식간에 널리 퍼져 나가는 무서운 병이다. 그러므로 〈의심병 환자〉를 경계하고 피해야 한다. 의심 병은 옆에 있는 사람을 정말 못 살도록 하고 숨통을 막는다. 의심 병은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오는 수많은 은총과 축복들에 눈을 감게 한다. 그리고 자신의 인생을 초라하고 빈곤하고 비참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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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02
  • [문화] 최병학 목사의 문화펼치기⑩
    “눈이 있는 한 인간의 세계는 파국을 면할 길이 없다. 종교적 용어를 구사한다면 인간에게 구원은 없다.” (임철규,『눈의 역사 눈의 미학』)“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고린도후서 4장 18절) 1. 눈의 역사에서 사람만이 ‘보는 것’을 통해 사유를 한다. 따라서 인식의 전제조건인 보는 것이 없다면 인간의 모든 사유, 역사, 문명은 불가능 할 것이다. 이해를 청각을 통해 수용했던 히브리인들과 달리 그리스인들은 시각을 통해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그리스어 ‘나는 안다(oida)’는 ‘나는 본다(eidon)’의 과거로 ‘나는 보았다’와 같은 뜻이다. 즉 보는 순간 안다, 보는 것이 아는 것, 감각 작용이 바로 인식작용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티마이오스』에서 플라톤은 시각을 가장 고귀한 감각이라 부르며 자연계에 대한 가장 명확한 지식은 시각에서 나오며 인간은 시각을 통해 제반 지식과 지혜를 얻는다고 생각했다. 사실 플라톤의 이데아(idea)도 ‘내가 보다(horao)’의 제2단순과거 부정사인 ‘보여진 것(idein)’의 과거분사가 아니던가! 그러나 우리가 어떤 대상을 인식할 때 대상 전체를 인식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우리가 안다고 할 때 ‘보지 못하는’ 것을 배제하게 된다. 보지 못하는 것, 알지 못하는 것을 타자화하고, 비(非)동일적인 것으로, 반(反)정체성으로 규정하는 인식의 폭력은 이렇게 눈의 역사와 함께 진행된다. 대지에 발을 붙이고 하늘을 응시하고 있는 거대한 눈과 같은 저 로마의 원형극장을 보라.『참회록』에서 “눈의 음욕”을 경계한 어거스틴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세 시대는 성인들과 순교자들의 삶을 성상과 스테인드글라스, 프레스코화, 목판화 등을 통해 눈에 보이도록 만들었다. 눈의 이성적 능력을 비판한 바울의 가르침(고후 4:18)을 따라 종교개혁가 칼빈은 ‘믿음이 눈을 감게 하고 귀를 뜨게 한다’고 말하며 청각만이 구원의 영원성을 담보할 수 있다고 했으나, 가톨릭은 성상, 성화, 십자가 이외에도 눈부신 성당, 각종 대회, 축제, 가면, 장관을 이루는 분수 등의 볼거리를 통해 시각문화를 창조했다. 이후 18세기 계몽주의 시대는 시각을 가장 고귀한 감각으로 평가하며 ‘영혼과 가장 빠른 교섭을 가지는’ 시각에 대해 예찬한다. 그러나 낭만주의에 이르러 눈의 잔치는 종교개혁 이후 최대의 총체적 반격을 받게 된다. 윌리엄 워즈워스는 자서전적인 시집『서곡』에서 이렇게 눈의 폭력을 지적한다. “우리들 감각들 가운데 가장 폭군적인 감각”이며 “그 힘이 잠들 수 있는 어떠한 표면도 발견할 수가 없었다”고 애통해 한다. 『실낙원』의 저자 존 밀턴 역시 바깥을 향한 육체의 눈은 언제나 진정한 실체를 보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진정한 실체를 볼 수 있는 것은 내면을 향한 눈이며 이러한 눈은 신의 은총으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대, 천상의 빛이여 마음속에 빛나라, 그리고 마음의 모든 능력을 비추어라. 거기에 눈을 심고, 거기서 모든 안개를 말끔히 거두어내라.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들을 내가 보고 말할 수 있도록.” 실존주의에 와서는 타자의 시선은 지옥으로 변한다. 타자는 자신의 시선을 통해 나를 바라보면서 나의 세계를 훔쳐가고 동시에 나에게 객체성을 부여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타자는 항상 나와 투쟁 관계에 있을 수밖에 없다.『밀폐된 방』에서 사르트르는 가르생의 목소리를 통해 이렇게 말한다. “나를 잡아먹을 듯 한 이 시선들… 아! 당신들은 고작 두 명뿐이었는가!… 훨씬 더 많다고 생각했는데. (그는 웃는다.) 이것이 지옥이지. 전에는 전혀 생각을 하지 못했었지… 당신들도 기억하겠지. 유황, 장작더미, 쇠꼬챙이… 아! 다 쓸데없는 얘기야. 쇠꼬챙이 같은 것은 필요 없어. 지옥, 그것은 타인들이야.” 2. 예술의 눈으로 타자가 갖는 이 새로운 지위를 보여주기 위해 사르트르는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에서 내가 나에 관한 진실을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타자를 거쳐야만 한다’고 말한다. “무엇이건 나에 관한 진실을 얻으려면 나는 반드시 타자를 거쳐야만 한다. 타자는 나의 존재에 필수불가결하다. 그뿐만이 아니라 내가 나에 대해 가지는 인식에서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따라서『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마르셀 프루스트는 이렇게 말한다. “오로지 예술을 통해서만 우리가 보고 있는 세계와는 다른, 딴 사람의 눈에 비친 세계에 관해서 알 수 있다.” 철학자 강신주 박사의 부연 설명에 의하면 ‘기형도의 시를 통해 요절한 그의 속내를 이해하는 것’, ‘카프카의 소설을 통해 여린 작가의 고통에 참여하는 것’, ‘고다르의 영화를 통해 현대 문명을 진단하는 영화감독의 시선을 맛본다는 것’, ‘피카소의 회화를 통해 그의 울분에 공명한다는 것’,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를 듣고 그의 고독을 맛보는 것’은 바로 지금 내가 보고 있는 세계와 다른 세계를 보는 것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이러한 ‘동일한 세계를 달리 표현하는 타자와 만나는 게 얼마나 힘든가.’ 눈의 역사를 통해 드러나듯 타인을 지옥으로 만드는 것이 눈이며 이러한 눈이 선한 눈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잃어버린 시간과 눈을 되찾아야할 것이다. 거기에 예술의 길이 준비되어 있다. 문화신학자 폴 틸리히(P. Tillich)는 예언자들이 경험하는 신적 현전(Divine Presence)과 예술적 경험 사이에는 유비(analogia)가 존재한다고 믿는다. “예술은 궁극적 실재에 대한 한 개인의 체험의 표현”이라는 말은 바로 그러한 맥락 하에 나온 말이다. 예술 작품을 보고, ‘계시적 탈자(revelatory ecstasy)’를 경험하며, 그 작품의 아름다움 안에 ‘아름다움 그 자체(Beauty itself)’가 있었다고 말하는 틸리히는 “그 순간은 나의 삶 전체를 감동시키고, 인간 실존의 해석의 열쇠를 주었다. 그것은 내게 생명의 기쁨과 정신적 진리를 가져다주었다”고 한다. 사실 시각예술과는 거리가 먼 개신교 신학자인 틸리히는 개신교는 ‘말’에 묶여 있으며 시각예술과는 극히 의심스런 관계에 있다고 지적하며 “개신교의 역사를 보면, 종교음악과 찬미시에서는 초기교회와 중세교회의 성취를 능가하기도 했으나, 시각예술에서는 그 창조적인 힘을 잃었다. 그러나 청각과 시각은 똑같이 중요한 것”이라는 말은 오늘 우리가 선한 눈을 찾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눈의 예술에 대한 개신교의 거부 배경에는 우상숭배로 되돌아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그러나 영의 본성은 그 현존의 체험에서 눈의 배제를 반대한다. 왜냐하면 영은 모든 차원을 포함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폴 틸리히는 다음과 같이 눈의 예술, 혹은 예술의 눈을 간과한 개신교의 역사를 통탄한다. “개신교적 삶의 맥락 안에서, 눈의 예술의 결핍은 역사적으로는 이해할 수 있지만, 체계적으로는 지지할 수 없는 것이며, 실천적으로는 후회스런 것이다.” 3. 구별하는 눈과 공생하려는 눈 사이 나치즘을 공공연하게 대변한 유명한 정치학자이자 공법학자인 독일의 카를 슈미트의 대표적인 저작『정치적인 것의 개념』은 ‘정치적인 것은 적과 동지를 구별하는 것’이라는 명제를 우리들에게 보여준다. “도덕적인 것에는 ‘선과 악’의 대립, 미학적인 것에는 ‘미와 추’의 대립이 그 본질적인 규준이 되듯, 정치적인 것은 ‘적과 동지’의 구별과 대립을 그 본질로 삼는다”는 슈미트의 말에서 적이란 ‘사적인 경쟁 상대’가 아니라, ‘공적인 투쟁의 대상’으로, 철저하게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물소신학(Water Buffalo Theology)으로 유명한 태국의 일본인 선교사 코스케 코야마(Kosuke Koyama)는 “모든 것은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습니다. 고립된 문화, 언어, 종교는 없습니다. 이 연결되어 있음은 생태학, 도덕, 신학의 양식입니다. 나는 ‘내가 내 형제를 지키는 자입니까?’라는 물음에 단언하여 말하고자 합니다. 내 자매와 형제로부터 분리된 ‘나’는 없습니다”라고 말한다. 구별하는 눈을 넘어 공생하려는 눈을 제시한 것이다. 코야마 박사가 언어, 문화, 종교의 경계를 넘어 소통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가난하고 약한 이들의 고난에 동참하려 했던 그의 삶 때문이었다. 시속 3마일로 걸어가시는 분이라는 물소신학을 통해 태국적인 상황 신학인 ‘물소신학’은 불교라는 종교 문화적 전통사회에서 기독교적 토착신학을 발전시키려는 변증법적이며 선교적 신학이었다. 한완상 전 부총리는 한때 원수와의 선한 관계, 곧 평화의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 이렇게 말한바 있다. “악이 우리 속에도 존재하듯이, 원수 속에도 선이 존재한다는 진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만일 냉전근본주의 기독교인들이 확신하듯이 우리만 선이고 원수는 악이라면, 예수께서 원수를 사랑하라고 명령하지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 명령은 악을 사랑하라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오히려 원수를 사랑함으로써 원수와 선한 관계, 곧 평화의 관계를 만들라고 한 것이다.” 사실 사도 바울도 원수를 사랑할 때 나타나는 놀라운 효과를 ‘머리 위에 숯불을 쌓는 것’이라 말한바 있다. 원래 머리 위에 숯을 얹는 행위는 죄를 강제로 자백받기 위한 고문행위였다. 그런데 바울은 이를 양심을 움직이는 사랑의 행위로 재해석하였다. 쉽게 말하자면, 원수 속에 꽁꽁 얼어붙다시피 한 선한 마음, 곧 양심이 상대방의 사랑을 받음으로써 제대로 작동하게 된다는 진실을 부각시킨 것이다. 이런 양심의 작동은 원수 간의 증오의 관계를(곧 구별하는 눈) 대화와 화해의 관계(공생하려는 눈)로 바꾼다. 그래서 악순환은 선순환이 되고, 적대적 공생관계가 우호적 상생 관계로 아름답게 변화되는 것이다. 따라서 구별하려는 눈이 공생을 지향하는 눈으로 변화되어야만 참된 신앙의 경지에 이르는 것이 아닐까? 여기서 예수의 눈이 우리들을 바라본다. 4. 예수의 눈: 바보의 눈, 역설의 눈 한완상의 『바보예수』에는 바보들의 특징을 이렇게 말한다. “보통 사람들, 특히 영악한 보통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사람입니다. 보통사람들이 듣지 못하는 것을 듣고, 말하지 못하는 것을 용기 있게 말하는 사람입니다.” 사실 성경에는 수없이 많은 ‘바보 예수’의 이야기들이 있다. 예수의 비유 말씀에는 꼴찌에 대한 진한 사랑의 표현이 있다. 탕자 같은 존재, 경멸받았던 이방인, 여성, 죄로 인해 중병에 시달리는 죄인들, 지체장애자로 절망 속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예수의 지극한 배려와 사랑은 당시 율법주의자들과 기득권층에게는 바보스런 편애로 인식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예수 그리스도의 가장 심각한 바보다운 선택은 스스로 죽으러 가는 메시아임을 선포한 것이다. 원래 메시아란 칭호는 당당하게 승리하는 지도자, 용기 있게 해방시키는 지도자, 신적 권위로 세상을 통치하는 지도자의 뜻을 담고 있다. 따라서 패배하는 메시아는 상상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는 자신을 승리자 메시아로 착각하는 제자들에게 ‘우아한 패배’를 역설하였다. 기독교 복음의 진수는 이것이다. “원수를 사랑하라고 산 위에서 바보처럼 말씀하셨던 예수께서 골고다 언덕에서 몸소 그 사랑을 실천하시어 바보가 되신 것”, 지금 만신창이가 된 한국 기독교에 필요한 가치가 바로 이것이 아닌가? 우리 모두가 우아한 패배의 길을 선택해야 한다. 한완상의 말처럼 모두가 승리하려 한다면 우리 안의 악이 더욱 활개 치게 되니(發惡), 우아한 패배를 선택하여 우리 안의 숨겨진 선을 발선(發善)해야 한다. 이때 평화가 깃들며 함께 이기는 상승(相勝)과 함께 사는 상생(相生)이 이뤄질 것이다. 3세기경 외전인 『요한행전』에 의하면 예수는 단 한 번도 눈을 감아본 적이 없다고 한다. 최후의 심판을 위해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낱낱이 지켜보는 예수의 이러한 감시의 눈은 중세 사람들은 ‘정의의 눈’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예수가 지상에서 보낸 삶은 가난한 이들, 땅의 사람들(암하레츠)을 위한 것으로 보면 예수는 그들의 고통에 단 한 번도 눈을 감을 수 없었던 것은 아닐까? 도처의 인간들이 경험하는 숱한 고통 때문에 눈을 감을 수가 없었을 것이다. 그 고통이 전하는 아픔과 비통함에 눈을 감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십자가에서 예수는 마침내 눈을 감았다. 선한 눈을 죽인 인간들의 악한 눈이 이제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다. 철학자 아도르노는 ‘암흑과 절망적인 사태에 직면했을 때 책임 있는 철학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시도는 그 사태를 구원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라고 말한다. 파국으로 치닫는 역사의 수레바퀴에서 부활의 신앙을 외치는 그리스도인들이야말로 암흑과 절망을 구원으로 바라보는 역설의 눈을 가졌다. 어거스틴의 다음의 말은 따라서 역설의 눈을 가진 자가 어떻게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를, 눈을 어떻게 떠야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모든 이는 자기가 사랑하는 존재와 똑같은 존재가 된다. 그대가 땅을 사랑하는가? 그대는 땅이 될 것이다. 그대가 신을 사랑하는가? …… 그대는 신이 될 것이다.” 최병학 목사 (남부산용호교회 담임, 경성대 사회과학연구소 학술연구 교수)
    • 문화
    201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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