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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학교 개교 70주년 맞아 다양한 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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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신대학교 전경
고신대학교(총장 전광식)는 개교 7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26일(월)부터 30일(금)까지 기념식을 비롯해 총학생회 축제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영도캠퍼스에서 가진다. 오는 26일 3시 30분부터 진행되는 기념식은 감사예배와 100주년 비전선포, 학교 발전에 이바지한 근속표창 및 공로상 시상과 자랑스런 고신동문상, 고신가족상 등 시상식이 진행된다. 또 중국 남경예술대학 민속공연, 고신대학교 페로스합창단 공연, 학생축제 개막식 및 성경필사 선포식, 2016년 쇼미더머니5 우승자 비와이(BewhY)가 공연을 한다.또 27일 중국 남경예술대학교 음악대학장, 영국 웨일즈유니온신학교 총장, 28일 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교 총장 등 해외명사 초청특강이 열린다. 총학생회 지역나눔축제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재학생 K-MUSIC SURVIVAL, 연예인 강균성과 자두가 함께 한다. 축제 기간 동안 총학생회에서는 청춘사진관을 비롯한 다양한 부스 행사로 진행되며 29일은 학생기구와 재학생이 ‘다시 복음 앞에’를 주제로 연합찬양집회를 한다. 한편, 3대 직계 가족 가운데 졸업생 및 현 재학생 5명 이상의 가족을 공모해 고신가족상을 시상하며 고신대학교 홈페이지 www.kosin.ac.kr 에서 9월 17일(토)까지 신청 가능하다. 고신대학교는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선대 지도자들의 비전과 이념을 계승해 행복기숙사 건립, 무척산 기도원 인수, 해외학생 파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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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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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장신대, 대학기관평가 ‘인증 유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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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장신대학교
부산장신대학교(총장 김용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한국대학평가원에서 주관한 ‘대학기관평가인증’ 중간모니터링에서 인증기준을 충족해 ‘인증 유지’를 획득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대학기관평가인증은 대학이 교육기관으로서 기본요건을 충족하고 있는지 판정하고, 그 결과를 사회에 공표함으로써 사회적 신뢰를 부여하는 제도다.이번 중간모니터링은 2013년 인증을 받은 대학을 대상으로 인증 획득 후 2년의 실적을 모니터링 한 것으로, 인증유지 기간은 2018년 12월 31일까지 5년이다.부산장신대학교는 이번 인증평가에서 6개 필수평가준거(전임교원 확보율, 교사 확보율, 정원내 신입생 충원율, 정원내 재학생 충원율, 교육비 환원율, 장학금 비율)를 포함해 총 5개 평가영역(대학이념 및 경영, 교육, 교직원, 교육시설 및 학생지원, 대학성과 및 사회적 책무), 30개의 평가준거에 대한 인증기준을 충족했다.부산장신대 관계자는 “지난 2013년 인증 획득에 이어 올해 ‘인증 유지’를 획득함은 부산장신대학교가 대학경영과 교육을 구성하는 요소에서 '대학설립·운영 규정'등 고등교육 관계 법령과 대학이 구현하고자 하는 교육의 질을 보증할 수 있는 최소요건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지속적으로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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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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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말씀] 감사회복(살전 5: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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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는 바울이 3주 정도 머무르며 사역을 한 곳입니다. 디모데를 통해 데살로니가 교회가 든든히 잘 세워져 가고 있음을 듣고 마음에 감동을 받아 기뻐하며 칭찬과 위로와 격려의 편지를 보내게 된 것이 데살로니가전서의 내용입니다. 너희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를 알고 있으며 환난 가운데에도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주님과 사역자들을 본받는 자가 되어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노라고 칭찬합니다. 그런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바울과 사역자들에게 자랑의 면류관이요 영광과 기쁨임을 고백하며 권면합니다. 어떻게 우리가 이렇게 살아 갈 수 있을까요?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상관이 없는 듯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부정적으로 흘러가기가 더 쉽고 세상 속에 적응하며 살아가다 보니 나쁜 생각과 피해의식이 우리의 생각을 지배할 때가 많습니다. 착하게 기뻐하며 감사하며 사랑하며 살아가는게 하나님의 뜻으로서 그렇게 살아가는게 맞는건 알겠는데 못난 우리의 죄성과 피해의식과 우울감이 자꾸 우리 생각의 발목을 잡습니다. 우리의 몸은 단련하면 알통이 생기고 근육이 붙고 힘줄이 생겨 웬만한 피곤과 병균쯤은 거뜬히 이겨냅니다. 생기 있고 건강한 몸이 됩니다. 우리의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묵상함으로 우리의 생각과 마음에도 알통과 근육을 키워야 합니다. 나쁜 생각은 애초에 우리 밭에 자리 잡지 못하도록 말씀으로 우리의 생각을 채워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단련된 우리의 마음은 나쁜 생각일랑 걷어치우고 하나님의 뜻을 아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우리를 통해 이루어지게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삶으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흘러가게 됩니다. 우리의 생각을 하나님 앞에 바로 세워야 합니다. 다윗은 사울왕에게 억울하게 쫓겨 다니며 그를 죽일 기회도 있었지만 하나님이 세우신 왕을 죽일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며 인도해 주심을 바라며 그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와 기쁨을 잃지 않았습니다. 요셉은 12아들 중 가장 사랑 받는 자였지만 형들의 미움으로 애굽에 팔려 갔습니다. 억울하게 감옥에 갇혔지만 거기서도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감사를 잃지 않았기에 감옥의 일을 맡아 하게 되었고 심지어 애굽의 총리까지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핍박하던 자로 거듭난 뒤에는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오랜 기간 기도해도 낫지 않던 그의 지병에도 자신이 가진 지식과 지혜가 너무 커서 교만하지 말라고 주신 지병이라며 자신의 은혜가 족하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죄 많은 우리을 위해 친히 인간이 되셔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죽어야 할 운명을 지닌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대신 갖은 모욕과 고초를 겪으시고 십자가에서 피를 쏟으시며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삼일 뒤 사망권세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셔서 주님만이 참 신이시며 우리의 구원 주되심을 확증해 주셨습니다. 이 보다 더 큰 은혜가 어디 있을까요? 우리가 받은 은혜가 너무나 크기에 우리는 날마다 감사하는 삶으로 보답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십니다. 힘이 드십니까? 감사 제목을 적어 보십시오. 그럼 우리가 얼마나 가진 것이 많은 행복한 자들인지 새삼 놀라게 될 것입니다. 살아 있는 것 감사하고 건강한 것 감사하고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것 감사하고 감사가 감사를 낳고 감사의 관계를 회복하고 축복의 통로로 구원의 즐거움을 누리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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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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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CK사업 6개 사업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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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서대학교 전경
동서대(총장 장제국)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하는 대학특성화사업(CK사업)에 부산지역 대학 중 최다(6개) 사업단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16년 대학 특성화사업(CK사업) 재선정평가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신규 62개, 재선정 27개 등 전국 58개교 89개 사업단이 최종 선정됐다.올해는 CK사업 3년차로 우수한 신규 사업단에게 진입 기회를 제공하고 기존 사업단의 성과 관리를 유도하고자 재선정 평가를 실시했다. 대학특성화사업(CK사업)은 대학의 강점 분야를 특성화해 대학이 경쟁력을 갖도록 학부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2014년에 사업을 시작했으며, 2018년까지 5년간 추진한다. 교육부는 CK사업의 지속적인 성과 관리를 통해 다양한 특성화 모델을 발굴하고,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대학이 육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서대 장제국 총장은 “부산지역 최다사업단 선정은 동서대학교가 지난 수년간 꾸준하게 추진해 온 대학 특성화 노력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것으로, 향후 지역산업과 경제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 특성화된 인재를 양성하는데 모든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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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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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 거제 거붕백병원에 감사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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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이 지난 2일 거제지역을 방문해 거붕백병원과 협력관계를 다지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거제지역에는 3차 의료기관이 없어 협력병원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가까운 도심지역으로의 환자 의뢰 및 이송 치료가 중요하다. ‘1,2차 진료는 거제백병원에서 중증질환을 포함한 3차 치료는 고신대복음병원에서’라는 공식을 맞춰 10여년째 대학병원이 중소형 병원과의 상생 시스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 고신대복음병원은 1969년 개원해 거제 지역 최대병원으로 입지가 확고한 거붕백병원(병원장 차충량)을 방문해 꾸준한 협력관계 유지에 힘쓰는 거붕백병원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신대복음병원의 이번 감사패 전달을 계기로 거제 지역 주민들이 중증의료를 책임지는 3차 협력 의료기관과 거제백병원과의 적절한 의료지원시스템을 구축해 거제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다시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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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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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칼럼] 상처치유, 가정에서 해야 한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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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사랑하고 살아야 할 가족관계가 헝클어져 있다. 깊은 상처들에 둘러싸여 있다. 존 포웰은 말한다. “성숙한 사랑에는 상대방에 대한 지식(knowledge, 이해심)과 상대방의 특성을 그대로 용납하려는 자세(respect), 그리고 상대방의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노력(responsibility) 그리고 상대방의 허물을 덮어주는 용서(forgiveness)가 있어야 한다.”
헤밍웨이는 소설을 통해 가족들이 갈망하는 용서를 이렇게 풀어냈다. 집을 떠나 마드리드로 떠나 버린 아들, 스페인인 아버지는 뒤늦게 후회를 한다. 아들과 화해하고 싶었던 아버지는 광고를 낸다. 엘리베랄 신문에는 이런 광고가 실렸다. “파코, 화요일 정오에 몬타나 호텔에서 만나자. 다 용서했다. 아빠” 약속된 날, 호텔에 도착한 아버지는 놀란다. 파코라는 이름의 젊은 남자가 무려 800명이나 나와서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파코는 스페인에서 매우 흔한 이름 중의 하나다.
용서가 “가정의 심장에 놓여있다.”고 말한 이는 레스 패로트다. 그는 이렇게 역설한다. “모든 가족은 서로 용서할 필요가 있다.” 과연 용서란 무엇일까? 나에게 고통을 안긴 이들을 애써 외면하고 사는 것? 아니면 재산상의 손실을 입힌 이들을 너그럽게 보아주는 것? 그것도 아니면 나의 명예를 더럽힌 그들을 잊어주는 것? 하지만 용서란 사건을 잊는 게 아니라 ‘어떻게 기억하느냐’의 문제라고 꼬집은 심리학자가 있다. 심리학자 딕 티비츠(Dick Tibbits) 바로 그 주인이다. 그는 자신의 저서 <용서의 기술>에서 이렇게 말한다. “용서는 당신을 다시 삶의 운전석에 앉게 해준다. 용서는 당신이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고 현실을 왜곡하는 관점을 줄여 ‘있는 그대로’를 보게 해준다. 용서는 틀을 다시 짜서 당신 삶의 이야기를 바꿀 수 있게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용서는, 당신을 치료한다.” 그는 그저 말만 하는 이론가가 아니다. 10년 남짓 깊이 신뢰하며 다녔던 회사에서 하루아침에 잘렸다. 상심이 컸지만 다시 새 직장을 구하고 아무렇지 않은 듯 생활했다. 어느 날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고혈압으로 약물치료를 받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는 산다는 것이 전혀 가치 없다고 느꼈고, 자신이 화났다는 것조차 알지 못했고, 인생을 향한 에너지도 흥미도 잃고 대부분의 시간을 의기소침한 상태로 지냈다. 그러다 용서를 위한 여러 단계와 절차를 밟고 난 뒤 건강과 열정을 되찾았다. 그의 저서는 이런 경험세계에 기초한다. 그가 말한 용서의 주요개념들은 이런 것이다. “용서란 현재의 평온을 회복하고 미래의 희망과 삶의 목적을 되살리기 위해 과거에 받은 분노와 상처에 새로운 틀을 씌우는 작업이다.” “용서는 당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에게 당신이 넘겨준 당신 삶의 통제권에서 당신을 해방시킨다.” “용서는 자기 삶과 행복을 자신이 책임지는 길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용서는 과거의 상황이 당신의 현재를 지배하지 않도록 가르친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충고한다. “타인을 완전히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보다 좋은 면도 있고 나쁜 면도 있는 사람으로 생각하라.” “어떤 불쾌한 상황을 겪더라도 상대의 의도와 당신에게 끼친 영향을 구분하라.” “다른 사람에게 거는 기대치를 낮춰라.” “겸손과 공감의 기술을 터득하라.” 마틴 루터킹은 “용서는 신선한 시작, 새로운 출발에 필요한 분위기를 창출하는 촉매제”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용서는 미움과 사랑, 절망과 희망 나아가 전쟁과 평화를 구분 짓는 생명선이나 다를 바 없다. 용서가 없다면 우리의 상처는 거침없이 커져서 우리를 실패와 분노, 비통의 쳇바퀴로 몰아넣고 만다. 그리고 끝내 우리의 삶을 파멸로 이끌고야 만다. 그래서 용서는 모든 절망을 치유하고 상처를 꿰매는 치료제와 같다.” 용서는 용광로와 같아 우리의 모든 허물을 태워 에너지로 만들어 준다. 용서는 곧 희망이요 꿈이다. 용서받은 영혼은 다시 시작할 마음을 갖는다. 가정의 가장 큰 기능은 정죄가 아니라 용서다. 하나님이 베푸신 그 용서로 서로를 용납하는 일이다. 그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아래 놓이게 된다. 그래서 용서를 가정의 심장이라 부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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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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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운, 북한 선교사 파송 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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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주일) 오후 6시, 한민족고구마나눔운동본부(이하 한고운)는 부산 십대의벗에서 부산지회 창립 감사 겸 북한 선교사 안수파송 예배를 드렸다. 1부 예배는 한고운 대표 박형서 목사가 ‘부산은 민족의 피난처’(시 41:1-11)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대표기도는 채광수 목사(해약교회), 성경봉독은 안춘희 집사(서울지회)가 맡았다. 이어 2부 임직자 및 북한선교사 파송식이 이어졌다. 임직자와 선교사가 서약을 한 뒤 박형서 목사가 이들을 소개, 기도했다. 이사, 대위원, 참석목사로 구성된 안수위원들이 안수식을 진행했고, 박 목사가 공포하고 파송장을 수여했다. 끝으로 함종윤 목사(부산제일교회)의 축가, 박안나 러시아 선교사의 격려사, 신상철 장로(호남지회장)의 축 후 정정섭 목사(포항연일침례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편 박형서 목사는 캐나다 교포이자 러시아선교사로서 북한 동포를 찾아가서 고구마 재배법을 전수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심은 고구마 파종지역은 평안남도 평성시 은산군, 황해남도 황주시 연탄군 월룡리, 나진선봉지구, 양강도, 자강도, 강원북도 원산시, 신의주, 고아원, 장애자연맹 뜨락 등이며 향후 북한 전 지역에 걸쳐 파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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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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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칼럼] 칼을 가지는 자는 칼로 망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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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4일에 이어 9월 5일 북한은 각각 영어 약자로 SLBM, ICBM이라 불리는 핵미사일 실험을 강행했습니다. 전자의 정식 명칭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ubmarine-launched Ballistic Missile), 후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입니다. 쉽게 말해서, 전자는 잠수함에 탑재하여 발사하는 핵미사일을, 후자는 아시아 대륙에서 발사해서 대양을 넘어 유럽이나 미주에 떨어질 수 있는 핵미사일을 의미합니다. 현재까지 이 두 가지 무기체계를 실제로 구비하고 있는 나라는 6개국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인도). 1989년 10월 3일 독일의 통일과 동독 공산 정권의 붕괴, 1990년 8월 19일 공산당의 친위 쿠데타 실패 후 소련의 해체는 북한의 김(金)씨 정권에 엄청난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습니다. 게다가 1991년부터 이어지는 대기근으로 수백 만 명이 아사(餓死)하면서 성난 민심이 요동치자 노동당 정권은 핵무기 개발을 국가적인 아젠다(agenda)로 정하고 활로를 모색했습니다. 이미 유효 기간이 말소된 이념을 고수하고 공산 독재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핵무기 개발에 올인(all-in)한 것입니다. 1990년대 우여곡절을 거친 후 2006년 10월 9일 북한은 1차 핵실험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이후 2009년의 2차 핵실험(4.5), 2012년의 3차 핵실험(12.12), 2016년의 4차 핵실험(12.21)이 이어졌고, 마지막 4차에서는 SLBM 발사까지 시도합니다. 그리고 금번 8월에는 드디어 SLBM이 500km 비행에 성공해서 일본방공식별구역(JADIZ)으로 80Km를 들어가 안에 떨어졌다 합니다. 1818년 영국의 여류 소설가 메리 셸리(Mary Shelley)는 『프랑켄슈타인』을 발표합니다. 우월한 존재를 창조하려 시도한 과학자가 결국 괴물을 만들어 낸다는 이야기입니다. 히브리 대학의 유발 하라리(Yuval Harari)는 『사피엔스』에서 이 이야기를 조금 다른 식으로 재해석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프랑켄슈타인 신화는 호모 사피엔스(즉, 인류, 편집자 주)로 하여금 종말의 날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직감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계속 지금 속도로 과학기술이 발달해 간다면 인류는 결국 실패한 괴물이 아니라 온전한 프랑켄슈타인을 만들어낼지도 모르며, 그 또한 현존 인류의 종말을 의미한다는 겁니다. 북한이 집착하는 SLBM과 ICBM이 성공한 작품이 될지 아니면 실패한 괴물이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한 가지 분명한 점은, 북한의 핵실험은 그 자체가 벌써 한반도에 심대한 위험요소인 동시에, 만일 성공할 경우에는 한반도의 종말을 초래할지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는 칼을 휘두르는 베드로를 이렇게 타일렀습니다.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마 26:52). 실제로 휘두를 목적이든 그냥 보유하기만 하고 겁을 줄 목적이든 다르지 않다는 말씀입니다. 프랑켄슈타인을 쓴 메리의 남편이자 유명한 낭만파 시인 셸리(P. S. Shelley)는 <지적인 아름다움의 찬가(Hymn to Intellectual Beauty)>에서 이런 시구를 남겼습니다. “무슨 눈에 띄지 않는 ‘힘’의 두려운 그림자가 비록 우리 사이에 눈에 띄지 않지만 떠돌고 있다, - 마치 꽃에서 꽃으로 살며시 옮겨가는 여름 바람처럼, 변덕스런 날개로 이 변하기 쉬운 세상을 찾아온다, (중략) 아름다운 영이여, 그대의 마력이 나를 두려움으로 바라보게 했었고, 온 인류를 사랑하게 했었노라.” 적어도 이 부분에서만큼은 아내가 아니라 남편이 옳았습니다. 만일 그가 살아 있다면 이렇게 노래하지 않았겠습니까? <북한이여, 힘을 과시하는 괴물이 되지 말고, 성령을 받아 인류를 사랑하는 집단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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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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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랑교회, 창립감사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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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부산노회 구덕교회에서 나온 안수집사 및 권사 등이 개척한 한사랑교회(담임 윤현수 목사)가 지난 9월 4일(주일) 오후 4시 사상구 학장동 해동빌딩 6층에서 창립감사예배를 가졌다. 이날 창립감사예배는 윤현수 목사의 사회로 이상표 장로(부산노회 선교회연합회 회장)의 기도와 부산동노회장 이동화 목사(사랑의교회)의 '여호와의 집에서 누리는 기쁨'이란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이 목사는 “개척하는 교회는 욕을 먹을 각오, 얼어 죽을 각오, 굶어 죽을 각오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성광 목사(주님의교회)의 축사와 윤현수 담임목사의 인사가 있었다. 윤 목사는 “한사랑교회를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강대상, 봉고차량, 빔프로젝터, 피아노 등 교회비품을 헌납한 교우들에 감사하다”고 전했다.이날 창립감사예배에는 100여 평의 교회 공간에 앉을 자리가 없을 만큼 많은 축하객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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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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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임중 칼럼] 별 볼 일 없는 사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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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프로그램의 ‘스타킹’을 모르는 국민은 없을 것이다. 그 프로그램 가운데 ‘꿈을 향한 눈물겨운 도전, 기적의 목청킹’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젖게 했고 감동스토리를 만들어 낸 프로그램이다. 그야말로 별 볼일 없는 사람들이 스타킹에 출연하면서 마치 진흙속에 묻혀 있다가 보석같은 모습으로 시청자들 앞에 나타난 주인공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 중 야식 배달부 김승일씨를 우리는 기억한다. 방송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패닉' 상태에 빠뜨렸던 김승일씨가 유명한 오페라 아리아 ’네순도르마‘를 불렀을 때 당시 김인혜 교수는 “도저히 앉아서 못 듣겠다.”며 급기야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를 들었고 폭발할 듯한 고음의 하이라이트가 끝난 뒤 스타킹 녹화장에는 일순간 정적이 흘렀던 것을 시청자들은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한 마디로 별 볼일 없는 사람들이었지만 스타킹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보석처럼 빛난 삶을 살게 된 사람들이다. 우리는 온 세계 인터넷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던 영국 의 별 볼일 없던 청년 ‘폴 포츠(Paul Potts)’를 아직 기억하고 있다. 우리나라 송명희 여사도 태어날 때부터 뇌성마비 정신 장애를 안고 태어난 별 볼일 없는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거룩하게 쓰임 받는 존귀한 사람이 되었다. 세계적인 만화가 미국의 ‘찰스 먼로 슐츠’씨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는 아버지가 이발사였고 학창시절에는 열등생이었고, 8학년 전 과목 낙제생이었고, 지진아라 불리며 따돌림을 당했다. 그야말로 세상에서 ‘별 볼일 없는 존재’였다. 그런 그가 peanuts (별 볼일 없는) 라는 만화를 통해 1950년 한 신문에 게재되기 시작하면서 세계 75개국, 2600여 신문에 50년 동안 21개 언어로 연재되었다. 별 볼일 없는 소년이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된 드라마틱한 이야기다. 사무엘하 17장을 보면 다윗이 신임했던 다윗의 책사 아히도벨이 압살롬과 함께 모반을 하고 다윗은 이를 피하여 도망할 때 다윗을 죽이려는 아히도벨은 후새를 찾아가 자문을 구하지만 계획을 들은 후새가 바른 판단을 하여 몰살 직전에 이르게 된 다윗왕 일행을 살려낸다. 그런데 이 놀라운 역사에 당시 정말 별 볼일 없는 사람의 하나였던 제사장의 여종과 바후림의 한 여주인의 도움으로 살아나게 되는 감동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성경을 공부하면서 우리가 마음에 닿는 감동은 하나님은 그 때나 지금이나 별 볼일 없는 사람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가시는 것이다. 그러기에 별 볼일 없는 자 일지라도 믿음 있으면 하나님이 사용하신다. 별 볼일 없는 자 일지라도 하나님은 기회를 주신다. 별 볼일 없는 자 일지라도 사욕(私慾)을 잊으면 큰일을 행할 수 있다. 즉 세상에서는 별 볼일 없는 사람이라도 하나님을 위해서는 할 일이 있다. 우리는 여기서 깨닫는 것이 있다. 비록 나의 형편이 남들이 볼 때 별 볼일 없는 존재일지라도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사실이다. 나는 비록 별 볼일 없는 사람이지만 하나님 편에서 일을 하면 큰 역사를 이루는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내가 별 볼일 있는 사람이라고 뽐내는 사람을 하나님이 사용하신 적이 있었던가? 없다.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사람은 신기하게도 나는 못났다, 무능력하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별 볼일 없다는 사람을 들어내서 사용하시는 것이다. 지식은 배워서 습득하지만 지혜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으로 습득한다.(잠9:10) 세상 지식이 있다고 뽐내는 사람들은 자기가 배워서 습득한 지식으로 일을 하지만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받은 지혜가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일을 한다. 결과는 비교가 안 되도록 차이가 나는 것이다. 세상의 지식이 없는 사람보다 있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다. 그러나 지식은 있고 지혜가 없으면 그는 지식이 없고 지혜있는 사람만 못하다. 그러기에 더 훌륭한 사람은 지식위에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플러스 한 사람이다. 별 볼일 없는 사람이지만 하나님이 터치해 주시면 존귀한 사람이 된다. 아브라함은 데라의 아들로서 믿음의 조상이 되었지만 복의 근원이 되는 은혜를 입을 만한 존재가 아닌 정말 별 볼일 없는 자였다. 기드온도 시골집에서 보리타작을 하는 별 볼일 없는 자였고, 아모스도 뽕나무 밭에서 일하는 별 볼일 없는 자였으며, 엘리사도 소를 몰고 시골에서 밭갈이 하던 별 볼일 없는 자였고, 다윗도 이새의 말째 아들로 들판에서 양이나 치던 별 볼일 없는 자였고, 베드로도 갈릴리 호수에서 고기나 잡던 별 볼일 없는 자였다. 그런데 그들에게 하나님이 다가오셔서 어루만지시고 손잡아주실 때 위대한 역사의 주인공들이 다 되었다. 필자도 초등학교 때 신발 한번 신어보지 못했고, 도시락 한번 쌀 형편이 못되었고, 결핵환자가 되어 죽기만을 기다려야 했던 청년이었고, 스무살때까지 팬티 한 번 입어보지 못했고 약혼식 때 넥타이 하나도 빌려서 메어야 했던 별 볼일 없는 존재였다. 담임목회를 마치고 은퇴를 하고 나니 정말 별볼일 없는 사람이 된 느낌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여전히 별볼일 없는 사람일지라도 복음전도의 일꾼으로 사용하신다. 살아가노라면 힘들 때가 있다. 참담하고 억울하고 아프고 외롭고 지칠 때가 있다. 그 때는 누구나 나는 별볼일 없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주저앉는다. 괜찮다. 그럴 때 하나님은 조용히 다가오셔서 손을 내미시면서 말씀 하신다. “사랑하는자야 내 손을 잡아라.” 그 손을 잡을 때 일어선다. 치유가 된다. 회복이 되고 생명을 얻는다. 별 볼일 없는 사람이지만 주님은 그런 사람들에게로 오셔서 손을 내 미시는 것이다. 지금, 여기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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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