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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칼럼] 기억과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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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국정농단청문회>가 끝났습니다. ‘농단(壟斷)’이란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이익과 권력을 교묘한 수단으로 독점함”이라는 뜻을 가졌습니다. 본래 『맹자(孟子)』에 나오는 말이라고 합니다. “옛날에 시장에서 하는 일은 자기가 가진 것으로 가지지 못한 것을 바꾸는 것이었고, 관리하는 사람은 다만 그것을 살필 뿐이었다. 그런데 천한 사람이 나타나 우뚝 높은 언덕(롱, 壟)에 올라가 좌우를 살펴보고는 시장의 이익을 그물질해 버렸다. 사람들은 모두 이를 천하게 여겼다.”(맹자 공손추하(公孫丑下) 편) 그런데 이번 청문회를 보니 농단이라는 말도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기억상실청문회’ 혹은 ‘거짓말청문회’라는 이름을 붙여야 하지 않을까요? 허버트 마르쿠제(Herbert Marcuse)는 망각이란 복종과 포기를 지속시키는 정신능력이라고 했습니다.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런 기억이 없습니다.” 일관하는 청문회 증인들을 보면서 떠오른 문장입니다. 공부도 많이 하고 경험도 풍부한 분들인데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일종의 집단기억상실증에 빠지게 했을까요? 독일 신학자 얀 아스만(Jan Assmann)는 말했습니다. “전체주의는 망각과 결탁한다.” 혹시 항거할 수 없는 거대한 집단의 힘이나 구조적인 압력이라도 있었던 걸까요? 청문회 현장에 선 의도적인 혹은 무의식적인 기억상실증에 걸린 사람들을 보면서 조지 산타야나(George Santayana)가 남겼다는 명언이 새삼스럽게 다시 떠올랐습니다. “과거를 망각하는 자는 그것을 반복하도록 심판 받을 것이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번 청문회를 보면서 묘한 기시감(dejavu)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청문회 현장에서 자신이 발언했던 앞 뒷말이 모순되어서 거짓말을 하고 있음이 바로 탄로 난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장에는 교묘한 말로 진실과 거짓을 분간하기 어렵게 만든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진리는 반드시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성경도 등불을 다 숨길 수 어렵고 감춰진 것은 반드시 알려지고 나타나기 마련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엠마누엘 카레르(Emmanuel Carrere)라는 작가가 실화를 바탕으로 쓴 『적』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주인공 장클로드 로망은 의대에 입학한 지 2년 후 예과 시험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부모에게는 시험을 잘 치렀으며 본과로 넘어가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 이후로 15년을 이어지는 거짓말의 시작이었습니다. 결혼을 하고 자녀를 갖지만 계속해서 거짓 인생을 살아갑니다. 그리고 결국 모든 것이 드러날 위기에 처하자 가족을 죽이고 비참한 파국을 자초하고 만다는 내용입니다. 스위스 출신의 페터 비에리(Peter Bieri)는 거짓말은 무엇보다도 자신의 존엄성과 타인의 존엄성을 해치는 행위라고 평했습니다. 이번에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등장했던 사람들 중에는 모르기는 해도 그리스도인들도 여럿 있었을 것입니다. 신자는 정직해야 한다는 성경 구절을 모를 리가 없는 분들입니다. 아마도 개인적으로는 자성하며 지금쯤은 회개의 눈물을 흘리고 있을 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러나 더욱 안타까운 것은 대부분이 사람들이 가짜 기억을 만들어내고 거짓말하는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고 있는 이 사회의 정서와 풍조입니다. 정직은 성경의 가치만은 아닙니다. 정직은 어떤 사회든 자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인류의 자산입니다. 기억도 마찬가지입니다. 정확한 사실에 기초한 정확한 기억은 역사를 발전시켜가는 도구입니다. 왜곡된 기억과 굴절된 거짓이 난무하는 사회는 반드시 퇴행과 갈등의 역사를 반복하게 되어 있습니다. 정유년입니다. 멀리서 새벽을 깨우는 닭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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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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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이사장 신년사]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친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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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다사다난 했던 2016년을 보내고 2017년 대망의 새해를 맞아 한국교회와 부울경지역 교회와 성도님, 그리고 그동안 변함없는 성원과 후원으로 구독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여 년 동안 한국 제2의 도시 부산에서 교계신문을 만들어 이어온다는 것은 배후에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여기까지 올 수 없는 상황임을 진솔하게 고백 드립니다. 교계신문 가운데 교단지도 아니고, 그 어떤 기관이나 기업의 배경도 없이 오늘까지 지탱해 왔다는 것은 광야에서 비바람과 추위가 몰아쳐 죽을듯하면서 죽지 않고 용케도 살아나는 들풀과 같은 오로지 하나님의 한량없는 은혜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난 20여 년 동안 기도하고, 물질적으로 협력해 주신 독자들과 후원자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면을 빌어 모든 분들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17년 개혁과 동시에 합리적인 운영과 인터넷의 활용도도 높여 나아가겠습니다. 빠듯한 살림이지만,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와 개혁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기도를 당부드립니다. 또 본보의 기사가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었다면 이사장으로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무리 팩트를 전달해도 누군가에게는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2017년도에는 그러한 분들이 없으시기를 기도하면서, 보다 밝은 기사들을 많이 발굴해서 보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언론은 항상 약자의 편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러하셨듯이 우리 교계언론도 예수님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서 불의와 불법, 비복음적인 상황을 만난다면, 우리는 교계언론의 사명을 감당할 것입니다. 감시와 견제, 비판의 기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금년 한 해는 루터의 종교개혁500주년을 맞이하는 뜻있는 해로서 닭이 아침을 깨우면서 소리치는 것과 같이 낮은 자세로 힘없고 허약한 한국교회의 친구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정론지가 되도록 기도하며 다가 갈 것입니다.저희 한국기독신문의 저력과 힘은 독자 여러분들의 뜨거운 헌신과 기도의 힘에서 나옵니다. 새해부터는 섬기는 교회와 가정과 기관 그리고 일터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여 야베스의 기도가 되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한국기독신문 운영이사장 강봉식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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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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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사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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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준 명 편집국장
2017년 1월 7일부
한국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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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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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좌담회] 두 원로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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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16년 12월 30일(금) 장 소 : 부산역 광장호텔 스카이라운지
참석자 : 정판술 목사(예장고신 증경총회장, 사직동교회 원로) 장차남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 온천제일교회 원로)사 회 : 신이건 장로(한국기독신문 대표)
신이건(이하 신) : 바쁘신 가운데 신년대담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먼저 2017년 새해를 맞아 후배들에게 덕담 한 말씀 부탁드린다. 정판술(이하 정) : 덕담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니 잘되기를 바라는 것이더라.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누구를 보든 그에게 배워라’는 것이다. 그 사람의 장점을 보고 배우고, 단점을 보면서 깨달아야 한다. 특히 선배를 보면서 그렇게 해야 한다. 목회자는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향상이 없고 진보가 없다. 진보가 없으면 반드시 퇴보하게 된다. 장차남(이하 장) : 한경직 목사님께서 예전에 후배목사들이 덕담을 부탁하자 한 마디만 말씀하셨다. ‘목사님들, 예수 잘 믿으세요’. 그만큼 참 신앙을 가져라는 것이다. 목사님들에게 중요한 것은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그리고 교회 중심이다. 그리고 옛 것을 중히 여기며 지킬 것은 지키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가야 한다. 목사와 교회는 젊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2017년 정유년을 맞아 우리 한국교회 모든 현역에 있는 후배 목사님들, 지도자들이 무엇보다도 수신재가, 목양일념, 지사충성으로 그들의 가정과 목회가 형통하고, 교회가 부흥하고 교계와 사회가 안정적으로 개혁되고 발전할 수 있는 한해가 되길 마음속으로 기원하고 있다.
신 : 무엇보다 한국사회가 혼란스럽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충분히 감당하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한국교회가 돈과 권력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사회로부터 여러 지탄을 받고 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종교개혁의 출발점에서 다시 새롭게 갱신하고 개혁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신다면?정 : 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못했다는 지적을 받으면 얼굴이 붉어지고, 걱정이 앞선다. 불신자들의 사건사고 보다 기독교인의 작은 잘못이 크게 이슈가 된다. 그 때문에 기독교인은 불신자보다도 월등히 달라야 한다. 조금 다르다고 비난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장 : 정 목사님 말씀처럼 기독교인들, 그 가운데 목사와 장로 등 지도자들은 더욱 드러나는 사람들이다. 성경에도 성도를 빛의 자녀라고 했다. 우리는 조명 아래 서있는 배우와 마찬가지로 모든 사람들이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안 믿는 사람들의 경우는 캄캄한 관객석에 있어 잘 안 보인다. 기독교인들 특별히 교회 지도자들은 더욱 조심하고 빛의 자녀들로서 비난 받지 않도록 처신을 잘해야 할 것이다.
신 : 2016년 교계 가장 큰 이슈 중 하나가 목회자 윤리, 도덕성 추락문제다. 얼마 전 발표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성범죄로 검거된 전문직 종사자 중 종교인이 가장 많았다. 피해자들에 대한 교회 인식 부족과 처벌 등을 지적하면서 신학교에서 성교육 과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늘어나는 목회자의 윤리 문제, 어떻게 보시는지?정 : 목사가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은 참으로 이해가 안 된다. 그에게 신전의식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지금도 하나님께서 날 보고 계신다는 생각이 있을진대 어찌 간음죄를 범할 수 있나. 요셉이 보디발의 아내가 그렇게 유혹해도 물리친 것을 생각해야지, 목사가 어떻게 성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 그리고 신학교의 성교육과정에 대해 묻지만 어떤 이는 성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질지 모른다. 문제는 그 사람의 문제다. 장 : 윤리문제가 굉장히 중요한 것은 교리나 다른 문제는 교회 안에서 서로 다투고 토론하는 문제지만 윤리문제는 교회 밖에서 주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윤리라는 것은 어디든지 관여되고 있다. 윤리문제는 신, 불신을 막론하고 보편적인 문제다. 언젠가 고위 법조인 출신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종교 지도자들과 일반 사회 지도자들의 범죄율을 비교했을 때 종교인이라고 더 낫지 않다는 것이다. 교회 지도자가 비율적으로 월등히 적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렇다보니 우리 사회에서는 그 지도자들이 대표하는 교회와 지도자들에 대한 신뢰와 존경이 없다. 옛날에는 이단, 무속종교 등이 음지에서 얼굴을 들지 못했는데, 근래에는 ‘너희도 잘난 것이 없다’며 정면으로 도전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신학교에 기독교 윤리학은 가르치는데 그것은 하나의 이론적, 개론적으로만 배운다. 실제로 옛날처럼 수신을 가르치고 예의범절을 가르치지 않고, 거기에 따른 경건훈련이나 절제를 기르는 것이 없다. 목회자들 자체가 경건성과 절제심이 마치 나사가 풀린 것과 같다. 그리고 가끔 교회 지도자들이 스스로 회초리를 때리는 등 퍼포먼스를 하는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생활이 대변할 수 있도록 우리들이 앞에서 모범을 보이고 교인들을 지도해야 하는데 보여주기식의 일회성 이벤트는 소용이 없다.
신 : 최근 개신교 인구가 920만 명으로 국내 종교 중에서 가장 많다고 통계청에서 발표했지만 매년 교단마다 성도, 교회학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통계에 이단들도 개신교로 분류해 조사하면서, 증가원인으로 이단과 가나안 성도 증가를 추정되면서 마냥 좋아할 것이 아니라는 지적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 부탁드린다. 정 : 내가 알기로도 개신교 인구가 해마다 조금씩 감소되고 있다. 최근 개신교 신도가 가장 많다는 발표가 듣기에는 좋다. 실제 그렇다면 참 좋겠지만 실제와는 다르지 않나 싶다. 불건전한 종교집단까지 합산된 것 아닌가 싶어, 그런 통계만 보고 마냥 좋아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장 : 최근 개신교의 신뢰가 추락하고 교회의 문제가 터지면서 교세 지표에서 감소됐다고 나오고 있다. 그런데 이번 발표는 고무적인 것도 있지만 이것이 진실일까 생각이 됐다. 이단이 포함됐다고 하는데 그뿐 아니라 이름은 교회에 있는데 불신자들과 똑같은 이름만 있는 교인들도 많다는 것이다. 이런 발표만 믿으면 안 된다. 중세를 암흑시대라고 한다. 중세시대 때 전 유럽인들이 가톨릭 교인이었다. 그러나 그 시대를 암흑시대라고 한다. 그때 가톨릭의 무능, 부패가 너무 심해서 그렇게 됐다. 오늘날 우리가 종교 제1위를 탈환했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8.15 광복 때 그리고 해방 이후 기독교인들이 많았고 기독교에 대한 신뢰도 높았다. 기독교도 신앙일심으로 나갔다. 그러나 요즘은 신앙이 있건 없건 수에만 집중하고 있다. 숫자만 내세울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신 : 교인 수는 줄어드는데 목회자수는 증가하고 있다. 목회자 수급 조절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고 있다. 국정농단 단면에서 무자격 목사 최태민을 배출한 과거 교회 현실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신대원 경쟁률 감소, 무인가 신학교 난립, 양질의 목회자 양성, 신학교육과 목회 현장의 괴리 등 당면한 과제를 어떻게 풀 수 있을까? 정 : 교인의 숫자는 점점 감소하고 목회자의 숫자는 갈수록 많아진다. 보통 큰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걱정을 하면서도 뚜렷한 해결책이 없다고 생각된다. 무인가 신학교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그 결과 함양미달의 목회자가 양산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걸 알면서도 뚜렷한 방법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부산도 그렇지만 서울에서는 주중에 운전하는 목사들도 많다고 한다. 함양미달의 목사를 계속 양산하는 것은 분명 문제지만 현재로서 없앨 도리가 없는 골치 아픈 문제다. 장 : 이 문제가 결국 몇 가지 관계가 있다. 하나는 한국교회가 지나치게 많이 분화되어 교파가 수백 개가 됐다는 것이다. 그래서 통제 불능이 됐다. 교단과 노회가 나눠지면서 통제가 안 된다. 그런데 그 교단마다 신학교를 가지려고 하고, 아니면 사설신학교를 만든다. 큰 교단은 지역마다 신학교가 있다. 전국의 신학교의 수가 엄청 많다. 그 신학교가 중앙의 신학교 외에는 모두 열약하다. 그래서 학교를 유지하기 위해 가리지 않고 인원을 받아들이는, 사람 경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된 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거기에 독립교단연합도 신학교를 세우고 있다, 여목사의 경우 통합 측, 기장 측 신학교의 졸업생은 몰라도 자격 부실한 신학교 졸업생들이 훨씬 많다. 이런 문제가 한국교회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우리 교단의 신학교 구조조정 위원회에서 활동한 적이 있는데, 그때 인원 5%를 감소하자는 안을 냈다. 신학교장들이 찬성하지 않았다. 그들은 통일이 되면 북한에 그리고 중국에 문호가 개방되면 목회자가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일종의 변명이다. 참 난맥상이다. 또 한 가지는 비슷한 교세의 교단들이 경쟁하면서 한 쪽의 신학교가 우세하면 다른 쪽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것이다. 주요 교단들이 뜻을 합해야 하는데 ‘우리’를 강조하면서 반대에 부딪힌다. 그리고 군소교단의 경우 어떤 경우가 아니면 주요 교단 신학교에 위탁해서 하는 게 어떨까 싶지만 너무 제각각이라 통제가 안 된다. 이 문제가 후에 한국교회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이다.
신 : 장차남 목사님께서는 서울에서, 정판술 목사님께서는 부산에서 은퇴 이후에도 계속해서 활동하고 계신다. 원로가 된 이후 소회를 후배 목회자들에게 들려주시면 좋겠다. 정 : 은퇴한 이후에 활동을 크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계속 하고 있다. 주일에는 청하는 곳에 가서 말씀을 전하고 있고, 매주 한국기독신문에 칼럼을 게재하는데 17년째 하고 있다. 주중에도 이런저런 모임에 참석하거나 순서를 맡는 경우도 있다. 후배들에게 이런 말을 하고 싶다. 은퇴생활도 해볼만하다고. 은퇴는 끝이 아니고 또 다른 시작이다. 입술에 발린 말이 아니다. 영어로 은퇴는 ‘retire’다. 타이어를 새로 갈아 끼워 달린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은퇴는 새로운 시작이다. 그래서 은퇴 후에도 보람 있는 나날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장 : 은퇴하고 원로 추대식을 하고 이틀 만에 서울로 이사를 갔다. 부산에서 41년을 목회를 했다. 그 중 온천제일교회에서 32년을 목회를 했다. 은퇴 후 후임을 정해질 때까지 2주에 한번 설교하러 내려왔다. 그리고 봄노회, 가을노회 때와 노회 목사장로세미나가 있으면 옛날 친구들을 만날 겸 내려오고 있다. 서울에서는 평소에 글을 쓰고 있다. 최근에 900여 페이지의 회고록을 출간했다. 또 교단과 연합기관 등에서 설교를 부탁하는 경우 여러 지역에 설교를 하러 간다. 얼마 전 NCCK에서 보수, 진보 측 원로와의 대화를 진행했다. 그분들과 후에도 만나고 있다. 회고록에서 썼지만 은퇴 후에도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으나 그것도 다 하나님께 감사한 일들이었다.
신 : 마지막으로 2017년 새해 소망이 있다면 부탁드린다. 정 : 이제 내 나이가 90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내 나름대로 정신적으로는 계속 젊은이로 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아직은 차를 운전하고 있다. 운전은 체력보다는 머리로 하는 것이다. 그리고 사진촬영을 취미로 계속 하고 있고, 어디든지 설교를 부탁을 하면 사양하지 않는다. 새해에도 한마디로, 계속 젊은 정신으로 살겠다고 마음 먹어본다. 장 : 지난 2016년 1월에 한국교회에 시급한 문제에 대해 신앙의 정상화, 목회의 정상화, 연합의 정상화를 말한 적이 있다. 오늘날 한국교회 신앙은 너무 퇴색됐다. 그래서 신앙의 정상화가 돼야한다. 그것은 바로 성경적인 신앙, 그리고 기도하는 신앙으로 성령에 의지하는 하고 실천적인 것에서 경건성 회복이 필요하다. 그 다음 목회가 정상화 돼야한다. 나는 1890년대생 목사님들 아래에 있었다. 1930년대 목사가 된 분들이다. 그분들께 본받고 배운 것이 있다. 그런 면에서 생각할 때 요즘은 ‘꿩 잡는게 매’라는 식으로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는데 치우치는 것 같다. 또 교회가 커지면서 너무 권력지향, 물질지향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많다. 물질이나 권력이 불필요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어디까지나 유용하고 능률적인 것에서 작용하는 것이지 목사의 가치관이 거기에 편승해서 속화되면 안 된다. 그것을 불우한 이웃과 예수님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용해야 한다. 그것을 과시할 것 같으면 물질이 많은 기업가들 앞에서, 권력이 많은 정치가들 앞에서 맥을 못 춘다. 목사가 그런 면에서 초월할 때 존경받는다. 그리고 한국교회가 연합관계도 정상화 되어야한다. 그러나 하나가 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새해에는 이 3가지의 정상화로 인해 무엇보다 혼란한 정국가운데 국정안정, 경제회복, 통일을 위해 한국교회가 결집하고 이 나라가 올바른 방향으로 전진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길 바란다.
신 : 대단히 감사하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하나님의 은총이 충만하시기를 기도 드린다.
사회 : 신이건 장로사진, 정리 : 최혜진 기자
<좌담회을 마치고> 정판술 원로목사는 올해 90세가 된다고 한다. 젊은 시절 기백이 그대로 남아있어 70대인 대담진행자도 깜짝 놀랐을 정도였다. 지금도 사진 찍는 취미생활을 계속하고 여기저기에서 강사로 주일 강단에 초청받아 가신다고 한다. 건강비결을 묻는 말에 정 목사는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매일 걷고, 지금도 자가운전을 하면서 즐겁게 주 안에서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장차남 원로목사는 은퇴와 동시에 서울로 이사를 했다. 수도권 안에서 살면서 그동안 미뤄뒀던 글을 쓰고, ‘나의 목회 회고록 소명과 순명’(쿰란출판사)이라는 940페이지 분량을 책을 출판했다. 그리고 진보와 보수 측 단체에서의 초청강연과 월간목회 등 신문과 잡지에 원고를 기고하며 시무 때 못지않은 활동을 하며 늙을 시간이 없을 정도로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간다고 했다. 예장합동 총회장을 역임해 수도권 중앙무대에서 활동이 더 많다고 한다. 정통 보수주의 신학을 수학한 장 목사는, 고 노진현 목사 밑에서 7년을 부목사로 있으면서 큰 어른의 가르침의 덕이 컸다고 한다. 올해로 77세라는 장 목사는 동갑인 고 김광일 장로, 김상권 장로와 함께 부산중앙교회에서 사역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에서 살아계시는 어른들 가운데 반듯하게 존경받고 있는 두 분의 원로목사를 신년희망 좌담에 초대할 수 있었던 것을 지면을 빌려 감사드린다. 한국기독신문 사장 신이건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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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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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사역자를 소개합니다] 노래하는 순례자 찬양 선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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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순례자는 1981년 창단해 36년 동안 전국을 다니며 약 2,900여회 찬양집회를 인도한 부산의 대표적인 찬양팀입니다. 또한 <이제 내가 살아도>를 처음 만든 작곡자(최배송 단원)가 창단 때부터 활동한 팀이기도 합니다.
이 팀의 단원들은 음악전공자나 전문사역자도 아닌 평범한 직장인, 대학생들로 구성되어 음악적인 실력이 부족한 부분도 많이 있지만 오직 복음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사명으로 오랜 시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달려온 저력이 있는 팀입니다.그리고 이 팀의 가장 큰 저력은 청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눈높이를 맞추는 찬양집회라는 것입니다. 일상의 진솔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성도들이 꼭 부르고 싶은 찬양들을 함께 할 때, 듣기만 하는 찬양이 아니라 입을 열어 함께 부르는 경배의 시간으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어린아이부터 80, 90대의 노인들까지 모두가 하나 되어 찬양드리는 것이 이 팀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래하는순례자는 부르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달려갑니다. 강원도 고성까지 7시간을 달려 도착한 시골교회 연합집회에서 30명의 성도들과 감격의 찬양을 드리고 다시 부산으로 내려와 새벽 4시경 도착해, 다음날 바로 출근하는 등 힘든 여정 속에도 찬양을 통한 감격과 기쁨으로 이 사명들을 즐겁게 감당하고 있습니다.
집회에는 다양한 표현을 사용하여 찬양, 율동, 간증, 색소폰 독주 등 복음을 전하는 모든 도구로 찬양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새신자전도집회에서 인형극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사역지도 일반교회 뿐 아니라 군부대, 어린이전도주일, 청소년수련회, 장애인단체, 요양원 등에서 찬양으로 복음을 전할 뿐 아니라, 최근에는 매년1월에 필리핀에서 현지어로 찬양하며 복음을 전하여 많은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노래하는 순례자 찬양팀이 부산 뿐 아니라 세계 각처에서 하나님의 귀한 도구로 사용되어 지길 기도합니다. (집회 문의 : 이동석 집사 010-3880-6355, 홈페이지 http://suleja.or.kr)
<부산,경남 문화사역자 집회 소식> (1월7일~20일)
1. 그리스도의 편지(찬양팀: 문지희 집사 010-4570-2803) 1월17일(화) 오후7시 : 동래중앙교회, 동노회교사연합회
2. 노래하는 순례자(찬양팀: 이동석집사 010-3880-6355) 1월8일(주일) 오후1시30분 : (서울)성일교회 1월8일(주일) 오후7시 : (시흥)양문교회 1월13일(금)~24일(화) : 필리핀 단기 선교 3. 디아코너스(연극팀, 윤은대실장 010-2840-4834) 1월9일(월) 오후1시 : 순교자 수련회 4. 변용세(찬양사역자 : 010-9986-4098) 1월8일(주일) 오전11시, 오후2시 : 진해맑은교회 1월10일(화) 오후3시 : 창녕여전도회관, 학생연합수련회 1월13일(금) 오후9시 : 순복음안락교회 1월15일(주일) 오전11시 : 00군부대 1월20일(금) 오후1시 : 울주세광병원 5. Friends of God (연합찬양예배팀, 최정일목사 : 010-4814-3690) 1월12일(목) 오후8시 : 부산기장순복음교회 6. 2017년 예배와 찬양학교일시 : 2017년 1월2일 개강 3주간 월,화,목 PM 6:30 (1월 2,3,5/9,10,12/23,24,26일)장소 : 아름다운교회당 / 가야교회교육관(전.부전교회당)강사 : 김상건 목사(YIM대표, 아름다운교회 담임, Youth KOSTA 강사)대상 : 각 교회 예배인도자, 찬양팀, 예배와찬양 관심자문의 : YIM 사무실 (051-626-4862), 권진덕 간사 (010-3480-7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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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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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 경남지역장로회연합회 신년하례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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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고신 경남지역장로회연합회(회장 김석원 장로, 석무교회)가 지난 3일(화) 오전11시 마산제일교회(성희찬 목사)에서 제19회기 신년하례 감사예배를 가졌다. 이날 ‘착한 행실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자’(마5:16)는 주제로 가진 예배는 김석원 장로의 사회로 진행됐다. 직전회장 이철호 장로(밀양수산교회)의 기도 후 고신 전임총회장 정순행 목사가 ‘믿음으로 살리라’(롬1:17)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정 목사는 “의인은 말씀을 지키고 행하며, 범사에 하나님의 뜻인 것을 알고 감사한다”면서 “믿음은 하나님의 능력이 있음을 믿고 자기 잘못을 반성하고 회개하는 것이다. 믿음과 소망과 함께 진리와 더불어 사랑의 열매를 맺으며 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기도 순서를 가지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진주노회장 송신영 목사), ‘고신총회부흥과 교회개혁을 위해’(경남노회장 황규용 목사), ‘총회 산하 기관을 위해’(경남중부노회장 이석종 목사), ‘남북통일과 북한 복음화를 위해’(진해노회장 박화열 목사), ‘세계선교와 선교사를 위해’(김해노회장 박현곤 목사), ‘경남지역장로회연합회를 위해’(남마산노회장 원대연 목사) 합심기도했다. 수석부회장 김수중 장로(명곡교회)의 사회로 가진 2부 환영회에서는 성희찬 목사가 환영사를 전했으며 거창노회장 윤길수 목사가 격려사를,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이성만 장로와 마산노회장 강영구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또 이날 기독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경남지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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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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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학교 직원 신년하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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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학교(총장 전광식)는 2017년도 고신대학교 직원 신년하례회를 지난 2일(월) 11시 대학교회에서 가졌다. 강영안 이사장 및 전광식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1부 예배는 조성국 교목실장의 사회로 예장고신 부총회장 김상석 목사(대양교회)가 ‘든든히 서가고’(행 9:31)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김상석 목사는 “든든히 서가기 위해서 모든 직원이 평안을 위해 힘쓰고 주를 경외하는 신앙을 가지고, 나아가서 성령의 도우심을 입기 위해 기도에 더욱 힘쓰는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서 가진 2부 시무식에서 강영안 이사장은 “가정과 사회의 모든 것이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일로 알고 새해를 보내기를 바라며 고신 신앙의 전통에 자부심을 가지는 한 해를 보내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전광식 총장은 “지난해는 70주년을 맞이해 여러 행사들로 분주하고 뜻 깊게 한 해를 보냈다”며 “일제 신사참배를 거부하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세워진 고신대학교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대학으로 나아가야 한다. 거룩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철저히 기도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새해 우리도 새로워지도록 한가지씩만 변화하자”고 권면했다. 또 이날 2017년도 새로운 사업으로 무척산 리모델링과 헤븐스테이 한국교회 갱신의 구심점이 되기 위한 심포지엄과 세미나, 행복기숙사 완공, 운동장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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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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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 부산남고 총동창회와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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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임학 병원장, 김선희 관장,김용하 동창회장, 사무국장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이 지난 29일 영도구 장애인 복지관 회의실에서 부산남고 총동창회(회장 김용하)와 진료지정병원 협약 및 건강한 도시만들기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부산남고 총동창회 회원은 앞으로 고신대병원 건강검진 할인 및 입원비 할인혜택을 적용받게 됐다. 부산남고는 1955년 개교해 60년이 넘은, 영도지역에서는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자립형 공립 고등학교로 24000여명의 동문들을 배출했다. 김용하 총동창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건강한 부산, 건강한 영도뿐 아니라 동문들과 동문기업들이 건강100세를 고신대병원에 맡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신대복음병원 임학 병원장은 “남항대교로 인해 영도지역은 고신대복음병원에서 1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가정상비약 같은 병원으로, 앞으로의 지역 동창회와 건강도시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영도구청 위탁기관인 영도구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희 고신대 교수)과와 장애인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협약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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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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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학생들, ‘뇌기증 희망나눔 어워드 공모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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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총장 장제국) 디자인대학 3학년 신솔비, 여장미 씨가 최근 한국뇌연구원에서 주최한 ‘제1회 뇌기증 희망나눔 어워드 공모전’에서 대상(상금 1천만 원)을 수상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뇌기증 희망나눔 어워드 공모전’은 뇌기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뇌기증이 미래 세대에게 뇌건강을 선물하는 우리 모두의 희망 실천임’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대회로 포스터와 동영상 등 두 가지 분야로 진행됐다.이번 공모전에는 한 달간 총 84개 작품이 응모됐으며, 총 11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대상작인 ‘사후 뇌기증, 다음 세대를 위한 소중한 나눔’은 1분 분량의 영상으로 모션그래픽과 인포그래픽을 활용해 뇌 기증의 필요성과 사용용도 등을 쉽고 간결하게 표현해 다가가기 어려운 뇌기증을 쉽게 설명했다.한국뇌은행은 11개의 수상작을 리플릿, 포스터, 동영상 등으로 제작해 서울시 지하철을 비롯해 한국뇌은행네트워크(Korea Brain Bank Network, KBBN) 인터넷 포털(2017.1월 오픈 예정) 등에 게시하고 각종 홍보물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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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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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부전교회 박성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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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교회가 지난 12월 24일 부산 동래구 사직동 글로컬비전센터 입당감사예배를 가졌다. 입당예배 하루 전날인 12월 23일 박성규 목사를 만나 새롭게 건축한 글로컬비전센터와 교회 이전에 대해 들어보았다.
Q. 내일(12월 24일) 부전교회 글로컬 비전센터에 입당예배를 가진다. 새 성전에 대해 소개 부탁드린다. A. 하나님의 은혜로 동래구 사직동에 글로컬비전센터를 완공할 수 있었다. 2013년 8월에 착공해 3년 5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400평의 대지에 지하 5층, 지상 10층의 규모로 3천명이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건축됐다. 노출콘크리트 공법과 건물 일부를 공중에서 달아내는 고난이도 기법으로 지어진 건축물이다.
글로컬비전센터는 예배동과 타워동으로 나뉘어 예배처소와 지역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했다. 가장 정성을 들인 곳은 어린이도서관이다. 믿지 않는 부모님들도 아이들과 부담 없이 와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복층 구조로 내부는 어린이들이 좋아할 인테리어와 작은 놀이공간을 만들었다. 그리고 체육관과 문화공연장, 웨딩채플, 식당과 카페 등 시민들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 시설들의 모든 수익금은 모두 불우이웃과 미자립교회를 돕는데 사용된다. 또 비전센터에 김기현 목사님이 운영하는 로고스서원과 성서유니온 사무실이 들어와 불신자들도 기독교 지성과 인문학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 교인들뿐 아니라 시민들도 교회의 뜨락에 들어와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지역교계 연합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 등 연합의 센터로 사용되길 바란다. 그래서 오는 2월 부산지역 청년연합수련회를 시작으로 5월에는 교단(합동) 전국목사장로기도회를 한다.
Q. 교회를 건축, 이전하면서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A. 9년 전인 2007년 부산BFGF(부산프랭클린그레이엄전도집회)에서 시작됐다. 그때 BFGF양육위원장을 맡아 기도인도를 많이 했다. 부산지역 교회들과 세계복음화를 위한 부흥을 위해 기도했는데 그것이 제 마음에 이어졌다. 그리고 교회의 여러 상황 속에서 건축이 필요했고 2008년 신년특새 때 비전을 선포했다. 부지를 찾는데 2년, 설계에 3년, 착공 3년 5개월이 걸려 9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사실 처음에는 이렇게 크게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오랜 시간만큼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들이 많았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고 성도들의 헌신이 가장 컸다. 교회 시설에서도 카페의 경우 세무서에 영업신고를 했다. 절차 하나하나 장로님들이 잘 판단하도록 해주셔서 법적으로 정직할 수 있도록 처리했다. 그리고 이제 부전교회가 있던 부전동 성전에는 가야교회가 들어온다. 감사했다. 최악의 상황은 이단에게 팔리는 것으로, 그렇게 되면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었을 것이라고 장로님들과 얘기했다. 하나님께 감사한 일이다. 무엇보다 글로컬비전센터가 사직동에 건축되면서 주변 교회들의 걱정과 우려가 많은 것을 알고 있다. 교통 요충지면서 지역교회와 시민들을 위해 공개된 공간이 필요했고 오랜 시간 찾아보며 지금의 자리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주변 교회 목사님들과 3차례에 나눠 만남을 가졌다. 만나서 이전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고, 또 그분들이 한 사람을 전도하기 위해 얼마나 애쓰시는지 들었다. (주변교회들과)함께 갈 수 있는 방법을 계속 간구하고 있다. 입당 후에도 찾아뵙고 좋은 교제를 가지려고 한다.
Q. 작은 교회들은 대형교회가 들어오면 성도의 수평이동을 걱정한다. 교회 차원에서 이를 예방하는 방안이 있는지?A. 이사를 오시거나 타지역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일시적으로 오시는 것을 제외하고 교회와 가까운 곳에 계신 분들은 돌려보내려고 한다. 직분자의 경우 이명증서를 받는다. 그러다보니 1~2년이 지나도 등록을 안 하시는 떠돌이 성도들이 있어서 고민 중이지만 주변 교회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고자 한다. 차량운행동 부전동에서 사직동 비전센터까지 주일학교 학생들을 위해 한시적으로 한다. 그리고 교대역에서 오시는 분들을 위해 운행을 하지만 아파트 단지나 버스정류장 인근에는 정차하지 않는다. 개척교회 인근에도 경유하지 않도록 주의하고자 한다. 최근 일부 교회의 부교역자들이 전도 경쟁으로 선을 넘어 기존 성도들을 데리고 오는 일이 있는 것을 들었다. 절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 부전교회에 처음 올 때 캐슬빌더라 아니라 킹덤빌더가 돼야한다고 들었다. 캐슬빌더는 자신 만의 성을 쌓는 사람이고 킹덤빌더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사람을 말한다. 도시 전체, 지역 교회들과 함께 하나님의 왕국을 견고하게 세울 수 있는 킹덤빌더라는 지향성을 놓치지 않겠다.
Q. 교계 연합기관에서도 많은 활동을 하셨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달라.A. 2년 정도는 교회에 좀 더 집중하고자 한다. 담임목사가 가진 공교회의식이 하나님의 도구가 돼서 성도들의 연합의 장으로 이어진다. 27일 제가 쓴 책(‘믿음은 물러서지 않는다’ 두란노)이 출간된다. 책의 인세는 미자립교회를 위해 사용된다. 공교회성을 유지하는 지향성을 계속 가지려고 한다. 지역교회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섬김과 복음확장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도록 우리 성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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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