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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내 갈등으로 교인들만 멍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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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교회는 지난해 1월 ‘담임목사 구타미수’ 사건으로 시작해 최근에는 대리당회장 간섭논란까지 벌어지는 등 사태가 심각했다.
부산에 위치한 예장합동 소속 I교회는 최근 간섭논란으로 소란이 일어났다. 사건은 지난해 1월 교회 내에서 발생한 폭행미수 사건이 발단이었다.2015년 1월 I교회에서는 G장로의 담임목사 구타미수 사건이 발생했다. 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당회실에서 G장로가 담임목사에게 폭언과 함께 주먹을 들어 담임목사를 폭행하려는 행동을 취했다는 것이다. 이에 당회에서는 G장로를 권고휴직하기로 결의했다. G장로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담임목사 뒤에 걸려있던 옷을 꺼내려 했을 뿐 구타하려고 한 적이 없다고 해당 노회에 담임목사를 고소했다. 이 때부터 G장로와 담임목사간의 수개월에 걸친 공방이 계속 됐고, 노회 재판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원인무효를 판결했다. 한 당회원은 “과거 유사한 사건으로 장로가 목사를 고소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노회 재판국 결정의 요지는 목사를 고소한 장로에게 시무정지, 노회총대권 박탈이라는 극약처방을 내렸다. 그런데 이번에는 G장로에 대해서는 아무런 제재도 가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원인무효로 판결해 사건을 없었던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당회는 판결에 따라 지난해 6월 7일부로 G장로의 권고휴직을 무효한다고 교회에 발표했다. 계속되는 교회 내 갈등에 I교회는 출석교인 200여명에서 50여명으로 감소했고, 결국 담임목사는 사직서까지 제출했다. 현재 I교회 교인들 40여명은 G장로에 대한 권고사직안을 서명해 당회에 제출했으나 당회장이 없는 관계로 안건은 처리되지 않고 있다. 취재를 위해 G장로에게 전화와 문자로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 교회에서는 후임목사 청빙을 위해 노회에 대리당회장 파송을 신청했다. 담임목사가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아직 노회에서 사직처리가 되지 않은 상태라 임시당회장이 올 수 없어 대리당회장 파송을 청원했다. 그런데 대리당회장으로 노회장 K목사가 온 것이다. 교회 관계자는 “보통 노회장이 개 교회 대리당회장으로 오는 경우가 거의 없던 터라 교회 입장에서는 다소 생소하게 여겨졌으나 그대로 수용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K목사는 I교회에 와서 자신을 대리당회장이 아닌 임시당회장으로 소개했다. 이에 교회측은 교단 헌법 제9장 제4조를 인용해 담임목사의 사직서가 아직 노회에 통과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임시당회장이 올 수 있느냐고 항의했다. 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K목사는 당회원들과 교인들에게 공개적으로나 사적으로 자신은 일체 청빙문제에 간섭하지 않고 다만 사회만 볼 것이라며 교인들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K목사는 약속과 달랐다고 교회측은 주장한다. 교회 관계자는 “약속과 달리 이미 교회에서 구성한 청빙위원회 소위원회(임원회)를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상당수 교체하고 교회주보 작성을 비롯한 교회 행정에 직간접적으로 간섭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1월 17일(주일) 주보에 K목사는 교회의 요청도 없이 I교회 부목사에게 주일오후예배 순서에 자신을 설교자로 넣을 것과 청빙위원회 소위원회 소집광고를 게재했다. 전날인 16일(토) 이를 알게 된 교인들은 K목사에게 크게 반발하며 주일오후예배에 오지 말 것을 통지했다. 17일 오후 교인들은 혹시 K목사가 참석할 경우를 대비해 교회 정문 출입구를 봉쇄하고 서 있었다. 그런데 K목사는 교회 정문이 아닌 비상로를 통해 예배실에 들어왔다. K목사와 K목사와 함께 온 교인 1명(K목사 교회 교인으로 추정), 예배실에 있던 I교회 교인 1명 총 3명이 오후예배를 시작했고, 이를 알게 된 교인들은 예배실에 들어가 강력하게 항의했다. 교회측 주장에 의하면 “교인들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K목사가 대동한 신원미상의 인물이 앞으로 지나가는 교인과 아무런 물리적 충돌 없이 약간 스치게 되었는데 갑자기 쓰러지면서 자신의 머리를 스스로 몇 번 벽에 부딪히고서는 통증을 호소하며 119에 신고했다”며 “당시 현장에서 이 광경을 목격한 교인이 수십명이다. 이들이 증인”이라고 말했다. 이후 I교회 장로들과 K목사는 당회실로 자리를 옮겼고, 장로들은 강력하게 항의했다. 한 장로는 “K목사는 잘못을 5번이나 사과하고 다시는 I교회에 찾아오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후 K목사가 I교회의 교회직인을 가져가 자신의 집에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교인들은 K목사 교회로 찾아가 교회직인을 받아오게 됐다. 그러나 K목사는 교단지인 <기독신문>에 2차례 걸쳐 직인무효광고를 게재했다. 제2043호(1월 27일자 신문)에 “2016년 1월 17일 15시경 직인을 강압에 의하여 빼앗겼기에 금일부터 사용은 무효임을 공고함”이라고 게재했다. 다음 호인 제2044호(2월 2일자)에도 동일한 내용으로 직인무효공고를 냈으나, 처음에는 ‘임시당회장’이었던 문구가 수정돼 ‘대리당회장’이라는 이름으로 공고를 냈다.
▲ 교단지 <기독신문>에 게재된 직인무효공고이다. 처음에는 ‘임시당회장’으로 공고를 냈으나(왼쪽), 다음 호에 ‘대리당회장’으로 수정해 재공고를 냈다(오른쪽).
이날 사건 이후 K목사와 동행했던 인물이 3주 진단을 받고 경찰서에 폭행으로 고소했고, K목사를 대신해 감금, 폭행으로 교회 교인들을 고발한 상태다. 교회측은 “K목사는 아무런 외상없이 공황장애 3주 진단을 받아 경찰서에 제출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우리 역시 맞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는 중에 지난 2월 1일(월) 열린 임시노회에서는 교회측 장로 2명이 참석해 강하게 항변했다. 회의 시작부터 마칠 때까지 고성이 오고가는 등 회의 진행이 어려워지자 결국 경찰에 신고, 노회 중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노회원 중 한 목회자가 경찰에 사과하고 양해를 구해 경찰은 돌아갔지만, 때 아닌 소동에 임시노회가 열린 해당교회 성도들만 당혹스러워했다. 이날 임시노회에서 I교회 담임목사의 사직서를 처리했다. 임시노회 직후 노회장 K목사를 찾아가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지금은 답변할 수 없다”며 인터뷰를 거절했다. 임시노회 이후 노회 중진목사들이 I교회로 찾아와 중재에 나섰다. 임시당회장에 노회장 K목사가 아닌 다른 목사를 파송하기로 합의했고, 지금은 C목사가 임시당회장으로 오게 됐다. I교회는 현재 청빙위원회를 구성해 새로운 담임목사 청빙을 물색 중이다. 한동안 소란스러웠던 사건은 일단락됐으나 K목사와 I교회 교인들간의 고소고발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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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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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A노회, 장로부노회장 선거로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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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부산지역 A노회가 지난해 가을 정기노회 때 치룬 장로부노회장 선거 후유증 문제로 홍역을 앓고 있다. 당시 장로부노회장에는 노회 내 가장 큰 교회 중 한 곳에 시무하는 B장로와 작은 교회에서 시무하고 있는 C장로가 출사표를 던졌다. 노회 내에서는 대부분 B장로가 당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했다. B장로의 경우 노회 내에서도 주류세력으로 분류되며, 대외적으로 교계 연합운동에도 적극적으로 해 온 인물로 지역교계에서는 유명인사다. 인지도에서는 C장로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여론이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과 달리 C장로가 당선됐다. B장로도 선거결과에 깨끗이 승복했지만, 시간이 조금 흐른 후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장로부노회장 선거에 대한 부정선거(돈 봉투 사건)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B장로가 소속한 교회 당회는 이 문제를 철저히 조사해 달라는 청원서를 노회임원회에 접수했다. 그런데 다른 문제가 또 발생했다. 부산장신대 출신 D목사가 노회 내 부산장신대 출신 젊은 목회자 10~15명과 함께 조직적으로 C장로를 밀었다는 것이다. D목사는 그동안 부산장신대 문제로 노회 내 주류세력과 대립각을 세워 온 인물이다. 때문에 주류세력인 B장로 낙선을 위해 C장로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 사건으로 B장로의 교회까지 갈등에 휩싸이게 됐다.
△B장로 조기 은퇴까지 B장로가 시무하고 있는 교회 담임목사인 E목사가 그동안 D목사와 좋은 친분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이유 때문에 일부 당회원들은 담임목사가 같은 당회원인 B장로가 아닌 C장로를 지지했다고 의심했다. 일부 당회원은 과거 E목사가 사석에서 말한 ‘조기은퇴설’까지 거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목사는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하면서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난 연말 B장로가 갑자기 조기은퇴를 선언하고 은퇴를 하고 말았다. B장로의 조기은퇴에 대해서는 교계 안에서 말들이 많다. 부산의 대표적인 연합기관의 실무임원을 맡고 있는 B장로가 갑자기 은퇴를 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과 여기에 대한 많은 억측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중 가장 관심을 끄는 추측이 ‘담임목사 조기 은퇴를 압박하기 위해 스스로 먼저 은퇴를 한 것’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기자가 B장로의 입장을 듣기위해 수차례 전화인터뷰를 시도했지만, B장로는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신학교까지 불똥 노회 내 주류세력으로 분류되는 일부 큰 교회들 장로들이 이번 사건으로 인해 금년부터 부산장신대 출신 부교역자를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는 말이 돌고 있다. 교단 모 관계자는 “A노회 안에 일부 큰 교회 중심으로 장로들의 친목단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여기서 (감정이 상해)그런 발언들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그런 일(부산장신대 출신 부교역자를 받지 않겠다는)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A노회의 노회장은 “(부산장신대 출신들이)선거운동을 하니까, 큰 교회 장로님들 가운데서 몇 사람이 ‘우리 교회는 안 받고 싶다’는 사적인 말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노회장은 “어느 곳이나 선거운동은 존재한다. 그냥 그런 수준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개인적인 바람을 나타냈다.
B장로와 같은 교회에서 시무하는 한 장로는 "정확한 선거운동 정황과 증거가 있기 때문에 정식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며 향후 노회안에 파장이 일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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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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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신문과 부산기윤실이 함께하는 총선캠페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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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는 부산기윤실과 함께 4.13 총선 공정선거운동 캠페인을 펼칩니다. 선거를 맞이하는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자세와 후보자에 선택에 대한 바람직한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총 4회에 걸쳐 최현범 목사(부산중앙교회 담임, 부산기윤실 공동대표), 주광순 교수(부산대 철학과, 부산기윤실 공동대표), 김진영 교수(부산대 정외과, 부산기윤실 실행위원), 가정호 목사(부산기윤실 사무처장)의 글이 게제 될 예정입니다.>
정치의 빛과 소금
▲ 주광순(부산대 철학과)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빛이요 소금이다. 세상의 어두움을 밝혀서 참과 거짓, 정의와 불의, 사랑과 증오를 분명히 드러내는 빛이요, 세상이 썩어가고 있을 때에 부패를 방지해서 썩지 않게 해 줄 소금이다. 물론 우리 인간 그리스도인들 개개인이 실제로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거듭 난 우리에게 주신 새로운 기회이다. 이 얼마나 놀라운 축복의 말씀인가!
어느 덧 선거의 계절이 다가 오고 있다. 4.13 총선이다. 선거철에는 교회에도 낯 선 방문자들이 생긴다. 현역 국회의원도 있고 경쟁하는 출마자들도 있다. 그들은 교회에도 가고 절에도 심지어 동창회나 계모임에도 간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어디든 가려고 한다. 그런데 어떤 목사님들이 그들을 교회에서 인사시키는 것을 목격한다. 물론 그 목사님들이 꼭 선거운동을 하려고 했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좋은 마음에서 교회를 찾아준 방문자를 환영한다는 취지에서 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러한 조처들이 어떤 의미에서는 공정 선거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점은 간과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것은 아마도 사회적 의식의 부족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또한 이 땅의 시민들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사회적, 정치적 의식의 부족은 우리의 결함이라고 평가해야만 한다.
좋은 그리스도인이려고 한다면, 단지 교회 문제만이 아니라,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에서도 올바른 판단이 필요하다. 그리스도인은 신앙 생활이나 개인 윤리에서 뿐 아니라 정치, 사회적인 면에서도 빛과 소금이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 빛을 세상에 비추어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세상이 우러러 보도록 해야만 한다.
이만열 선생님의 한국 교회사 연구에 따르자면 선교초기에는 우리 한국 그리스도인들이 사회, 정치적인 측면에서도 선두에 있었으며 이것이 또한 선교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들이 한국 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제 강점기에 일제의 기독교 억압 속에서 저세상 주의, 정치와 종교의 분리 등이 교회에 들어왔다.
빛 대신에 모든 것을 묻어 버리는 어두움이 찾아 온 것이다. 그래서 교회에는 정치의식이 희박해지고 해방이 되고 난 이후에는 세상 정권에 끌려 다니는 일까지도 벌어졌다. 그 와중에 양적 성장은 생겼으나, 아쉽게도 교회가 세상과 함께 부패해 버리고 만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많은 젊은이들 뿐 아니라 의식이 있는 사람들에게 교회가 좋지 않은 이름을 얻게 된 계기들 중의 하나가 되었다. 하늘 아버지의 영광에 누가 되었다.
빛의 속성은 분별이다. 어두움 속에서 두리뭉실하게 넘어가던 것들에 빛이 비추이면 드러난다. 옳고 그름이, 진리와 거짓이, 사랑과 이기심이. 남을 정죄하는 것이 은혜가 아니지만, 두리뭉실도 은혜는 아니다. 종종 어두움이 은혜라는 이름으로 포장될 뿐이다. 교회에 나오지도 않던 선거 후보를 예배시간에 세울 수 있는가? 정치적 공정성에 위배된다. 더 나아가 하나님께도 죄송스럽다. 그렇지 않아도 교회에 가면 하나님보다 사람들이 더 자주 눈에 들어온다.
교회의 중직자들, 세상의 권력이나 명예를 가진 사람들, 성도들의 눈. 그런데 현역 국회의원이나 사회적 명사 등을 예배시간에 소개시킨다면 하나님보다 사람이 더 드러난다. 그렇지만 어떤 특정인을 판단하려고 하기 보다는 어떤 것이 옳은지 고민해 보자. 이게 빛이 되고 소금이 되는 길이라고 여겨진다. 여기에 성공한다면 다시 한 번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정치의 빛을 위해서 몇 가지 생각해 보자. 우선 사적인 것에만 관심을 쏟지 말고 공적인 일에 신경을 써 보자. 우리의 건강, 우리의 부, 우리의 잘 됨은 사적인 문제이다. 물론 중요한 문제이다. 그리고 이 문제들 신경 쓰기에도 우리의 삶이 괴롭다. 그러나 국가의 문제, 지역 사회의 문제, 이 시대의 아픔 등은 공적인 문제이다. 선거철에만 누구를 찍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힘들지만 조금이라도 공적인 문제들에 관심을 기울여 보자.
예레미야의 경고가 무섭다!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전이라, 여호와의 전이라, 여호와의 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 너희가 만일 길과 행위를 참으로 바르게 하여 이웃들 사이에 공의를 행하며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지 말며 무죄한 자의 피를 이곳에서 흘리지 아니하며”(렘 7:4-6)
둘째는 자기 사업, 자기 학교, 자기 지역보다 국가 전체를 생각해 보자. 어떤 교육감 후보가 제 아들이 다니던 학교에 필요한 일을 해주면서 운영위원들의 표를 호소한 적이 있었다. 물론 아들 학교에는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이것이 전체로 보았을 때 과연 올바른 것인가 다시 한 번 물어 볼 수가 있다.
셋째는 약자의 편에서 생각해 보자. 지금 우리나라는 많은 경계들이 있다. 대학에는 학생과 교수가 있고 학생들이 약자이다. 그러나 회사나 국가에서 약자는 훨씬 어려움이 크다. 그래서 지금도 일가족이 생활고에 자살하는 기사가 신문에 난다. 구약에서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로 표현하신 약자들은 신약에서 예수님의 일차적 관심이었다. 이번 선거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기회가 될 수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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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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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21세기포럼, 2대 이사장에 강판녕 장로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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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21세기포럼은 지난 2월 22일(월) 낮12시 부산 롯데호텔에서 이사장 취임식 및 제39차 정례포럼을 열었다. 임현모 상임이사의 사회로 시작된 취임식은 강정웅 목사(대연중앙교회)가 기도, 홍순모 부이사장이 신임이사장 강판녕 장로에게 이사장 취임패를 전달했다.
▲ 홍순모 부이사장(왼쪽)이 강판녕 신임이사장(오른쪽)에게 취임패를 전달했다.
이날 제2대 신임이사장에 취임한 강판녕 장로(대연중앙교회)는 인사말에서 “21세기포럼이 1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의 사업을 검토하고 평가하여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앞으로 더욱 힘차게 나아가고자 한다”면서 “장성만 박사님과 함께 포럼을 설립하고 관리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장 박사님께서는 소천하시기 이틀 전까지 포럼을 돌볼 만큼 심혈을 기울여 기초를 닦았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며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단체가 되도록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성구 목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는 축사에서 “21세기포럼이 10년을 지나 새롭게 출발하는 것에 대해 축하를 드린다. 교계와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강판녕 장로님께서 끝까지 헌신하며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대단하다. 앞으로 위로와 격려, 희망을 주는 21세기포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21세기포럼 제2대 이사장 강판녕 장로
이어진 제39차 정례포럼은 남일재 이사의 사회로 박찬종 변호사(아시아경제연구원 이사장, 전 국회의원)가 강사로 나섰다. 정치원로로 유명한 박찬종 변호사는 ‘한국정치의 향배, 정당과 국민’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박 변호사는 헌법 수호를 강조하며 다가온 413 총선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강연 이후 가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총선 이후의 정계 흐름과 대선에 대해 질문하며 박 변호사의 견해를 들었다.
▲ 정례포럼 강사로 나선 박찬종 변호사
한편, 21세기포럼은 故 장성만 박사의 장남이자 현 동서대학교 장제국 총장을 이사로 영입하고, 이날 장 총장에게 이사패를 전달했다.
▲ 강사 및 이사들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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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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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락교회 박영희 원로장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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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박영희 장로
박영희 원로장로(부산영락교회)가 향년89세로 지난 18일 소천했다. 낮 12시 30분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한 故 박영희 장로는 부산내과의원 원장을 지냈으며, 부산영락교회 모자원과 부산기독의사회를 세워 결손가정 자립과 빈민촌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부산기독교문화회를 창립하는 등 기독교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한 것을 인정받아 지난 2006년 (재)21세기포럼 제1회 문화대상 문화예술부문에 수상했다.
장례식장은 부산 보훈병원 102호이며, 발인예배는 2월 20일 오전 5시 30분 보훈병원에서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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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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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총 이성구 대표회장, 임시총회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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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총 자문위원과 정관개정위원이 19일 오후 1 30분 부기총 사무실에서 모였다. 이 자리에서 대표회장 이성구 목사는 “자문위와 정관개정위원들이 원한다면 임시총회 소집을 못 할 이유는 없다”면서 3월 11일 혹은 17일 중 임시총회로 소집하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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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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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들의 아버지’ 故 지득용 장로의 신앙과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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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지득용 장로
고아들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지득용 장로가 지난 6일 향년 94세 일기로 소천했다. 왜 그가 ‘고아들의 아버지’라는 칭호를 듣는지 궁금했다. 장남 지홍식 장로(제5영도교회)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하지만 그의 대답은 의외였다. “아버지께서는 그 흔한 자서전 하나 남기지 않으셨습니다. 항상 당신의 이름이 하나님을 가릴 수 있다고 걱정하신 분입니다. 가족과 상의해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며칠 뒤 가족회의를 마친 지홍식 장로에게서 연락이 왔다. “(인터뷰 하는데)조건이 있습니다. 아버님의 이름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시면 안됩니다”였다. 조건을 수락하고 지난 13일(토)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가덕도 소양보육원을 찾았다. 마침 가족예배를 하고 있었다.
▲ 지난 13일 고 지득용 장로의 가족들이 모여 가족예배를 드리고 있다.
ㆍ고아들을 친 자식처럼
예배가 마친 후 소양보육원을 돌아보며 지득용 장로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놀랐던 것은 지득용 장로의 7남매가 자신들이 친아들, 딸인지 모르고 자랐던 이야기였다. 지홍식 장로는 “(웃으며)저는 똑똑하다는 이유로 호적에 아들로 올려주셨구나 생각했습니다. 친 아들, 딸이라는 특혜는 상상도 못했습니다”라며 친자식이라 해도 고아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고 자랐다고 말했다.
지 장로는 “초등학교 6학년 졸업 당시 학교 선생님들의 모든 관심사는 초등학교 졸업 후 제가 부산에 있는 중학교로 갈지, 아니면 여기 덕문중학교(가덕도 소재 중학교)에 진학할지였습니다. 당시 여기 사시는 분들 중 생활능력이 되는 분들의 자제들은 모두 부산 소재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공부를 잘 했던 제가 부산으로 갈 것이라고 선생님들 사이에서는 화제가 되었나 봅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아버지께서는 저를 보육원 아이들과 함께 덕문중으로 보내셨습니다. 이후 교장 선생님이 저를 불러 ‘지득용 장로님을 정말 존경한다. 잘 가르치겠으니, 열심히 공부해라’고 격려한 말이 기억납니다”라며 당시 고아들과 똑같이 생활하고, 똑같은 혜택을 받고 자랐다고 말했다.
또 지홍식 장로가 결혼 후 첫 자식을 데리고 소양보육원에 온 적이 있었다고 한다. 이때 지득용 장로가 손자를 안고 밖으로 나가는 모습을 보며 어머니가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당시 어머니께서 “손자가 다르긴 다르나보네. 7남매는 한 번도 안아 주시지 않더니, 손자는 저렇게 안고 좋아하시니...”라는 말이다. 지홍식 장로는 어릴때 아버지에게 안겨본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다른 아이들이 그 모습을 보고 부러워하거나 상처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금년 설립 70주년을 맞은 소양보육원에는 오랜 전통이 하나 있다. 보육원에 간판과 대문이 없다는 것이다. 간판이 없는 이유는 ‘보육원’이라는 단어에 아이들이 위축되거나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리고 항상 보육원을 개방해서 아이들이 지역주민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시설의 아이들이 아닌, 이웃의 아이들로 말이다. 그런 이유 때문에 과거부터 보육원에 많은 사람들이 왕래해 왔다. 전국 보육원 중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기 때문에 가덕도 아이들이 보육원에서 놀고 시간을 보낼 정도였다. 현 소양보육원 원장이며 차남인 지형식 장로의 부인 임정옥 사모도 가덕도 출신이며, 어릴때부터 보육원을 왕래하면서 지형식 장로와 친분을 쌓아 왔다고 말했다. 그만큼 지득용 장로는 아이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남달랐다. 7남매 스스로가 말한 '친자녀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는 말 속에는 '(보육원 아이들이)차별받지 않고 공평하게 대우받아 왔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ㆍ신앙인의 삶을 스스로 실천
소양보육원이 배출한 목회자 수만 10여명에 이른다. 그만큼 지득용 장로의 신앙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가늠할 수 있다. 지홍식 장로는 “어릴때부터 아침 저녁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자체 부흥회도 많았고, 제가 청소년 시절에는 기도바람이 불어, 보육원 주변 산에 올라가 기도하는 형들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고 말했다. 예배와 기도는 보육원의 일상생활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지득용 장로는 평소 자비로운 모습으로 아이들을 대우했지만, 거짓말을 하는 아이들에게는 엄격했다. 지홍식 장로는 “아버지께서는 거짓말은 용납하지 않으셨습니다. 신앙인들은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는 철학이 있으셨던 분입니다”고 말했다. 보육원의 가훈 또한 ‘훌륭하기 전에 진실하자’이다. 신앙인이라면 진실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중심을 갖고 있었다.
6.25 전쟁이후 보육원을 이끌어 온다는 것은 고통의 연속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지득용 장로도 수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그 과정을 극복해 왔다. 지홍식 장로는 “내가 기억하는 아버지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고 계셨습니다. 항상 힘든 일이 찾아오면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예수님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고 노력하셨던 분”이라고 말했다. 조금 부족해도 참된 신앙인의 삶을 살려고 노력했던 그런 그의 모습들이 아이들의 신앙 형성에도 큰 영향을 미쳐 왔음을 알 수 있다.
▲소양보육원 내 고 지득용 장로의 묘. 전날 하관예배를 드렸기 때문에 한창 정리 중에 있었다.
ㆍ한 알의 밀알로...
어느 날 지홍식 장로가 지득용 장로에게 자서전을 쓰시라고 권유한 적 있다고 한다. 그때 지득용 장로는 “아니라고 해도 내 자랑이 들어간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울 수 있다. 그리고 나 스스로는 말씀대로 아이들을 가르쳤다고 생각해도, 아이 중에는 나에게 상처 받은 아이도 있다고 본다. 그걸(자서전) 본다면 더 상처받지 않겠느냐”며 거절했다고 말했다. 돈과 명예보다 한 영혼을 사랑하는 그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지득용 장로의 호는 ‘일맥’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성경구절(요한복음 12장 24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속에서 자신의 호를 지었다고 한다. 그런 그는 한 알의 밀알이 됐다. 그의 삶과 신앙이 소양보육원을 거쳐간 900여명의 원생들을 통해 많은 열매를 맺을 것이라 확신한다.
▲ 소양보육원 내 아이들의 도서관. 소양보육원은 전국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2010년부터 보건복지부 아동시설 평가 A 등급을 받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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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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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복음화운동본부 특별 전도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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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순복음금정교회에서 가진 특별전도세미나에서 안호성 목사가 강사로 나서 자신의 신앙간증과 복음전도 노하우를 공개했다.
부산복음화운동본부(총본부장 윤종남 목사)가 지난 2월 17일(수) 순복음금정교회에서 특별 전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강사로는 울산온양순복음교회 안호성 목사가 나와 자신의 신앙간증과 복음전도에 대한 노하우를 공개했다.
두 번의 세미나와 헌신예배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본당 1, 2층을 모두 채울 정도로 많은 성도들이 운집했다. 안호성 목사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오전 10시에 시작된 세미나는 오후 3시까지 이어졌다. 총본부장 윤종남 목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많은 성도들이 은혜를 받았으며, 전도에 자신감이 붙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2014년 12월 창립된 부산복음화운동본부는 ‘나라사랑 영혼구원’이라는 주제로 매달 기도회와 거리전도를 펼치고 있다. 특히 평신도뿐만 아니라 일선에서 은퇴한 은퇴목회자들도 동참해 직접 거리전도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 전도 전문가들을 초청해 전도에 대한 특별한 방법과 노하우를 공개하는 세미나도 갖고 있다. 작년 11월에는 구덕실내체육관에서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며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인 이영훈 목사를 초청해 창립 1주년 기도대성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최근 부산교계내에서는 부산복음화운동본부가 가장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할 정도.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 최홍준 목사는 “부산복음화운동본부가 발족한 것은 부산의 축복”이라며 “부산에 교회마다 전도운동을 체계적으로 일으키는 운동이야 말로 목회자를 살리고, 성도를 살리고, 교회를 살리고, 부산을 살리고, 나라를 살리는 운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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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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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장신대, 초등특수교사 임용시험 부산 수석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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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장신대학교(총장 김용관)가 2016학년도 초등특수교사 임용시험에 8명이 합격했으며, 작년의 강원도 차석에 이어 또 다시 부산 수석자를 배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합격자는 부산에서 윤경혜(수석), 최자영, 윤현정, 경남에서 이은지, 박대성, 신애리, 충북에서 소예지, 전남에서 김진경 등 총 8명으로 입학정원이 20명인 점을 고려할 때 괄목할만한 성과이다.
이번 성과는 수업역량 강화 및 통합교육 역량 강화 등의 현장중심으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김용관 총장과 교수 및 동문 선배들이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결과로 풀이된다.
부산장신대 특수교육과 학생들은 교내의 산학협력기관인 와스쿨을 통해 특수교육이 필요한 지역 내 초등학생과 아동들을 대상으로 직접 학습지원 및 정서지원을 함으로서 전문지식뿐만 아니라 특수교사로서의 자질 및 실무능력을 겸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고 있다.
부산 수석인 윤경혜 학생은 “임용고시를 위해 학과에서 체계적인 지원과 집중적인 관리를 해주고, 특별히 선후배 간 멘토링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서 학교적응이나 유대감 형성, 학습에 도움은 물론 졸업 후 진로까지도 이어지는 인연에 큰 힘이 되지 않을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수교육과 학과장인 김주혜 교수는 “좋은 특수교사 양성을 제일의 목표로 수업능력, 통합교육능력, 부모상담능력, 특수교사로서의 리더십 강화에 중점을 두고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임용고시와 관련한 성과는 이러한 교육의 2차적인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장신대학교는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 교육부 지정 교육역량강화사업지원 대상 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부산, 울산, 경남지역 우수사립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전국 사립대 최초로 반값등록금을 표방하며 100만 원대 등록금을 실현했으며, 2014년 장학금 지급률은 전국 대학 중 5위, 부산 울산 경남지역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2014년 기준 경남 지역 4년제 대학 중 교수 국내 연구실적 및 저·역서 실적 1위를 차지해 우수한 교수진 확보를 입증한 바 있으며, 2015년 발표된 교육부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서도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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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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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총 대표회장과 증경회장단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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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부기총 대표회장 이성구 목사, 장로상임회장 오순곤 장로, 증경회장 박선제 목사, 증경회장 이재완 목사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성구 목사) ‘회칙개정’ 문제로 인한 실무임원과 증경회장들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12일 부기총 사무실에서 대표회장 이성구 목사와 장로상임회장 오순곤 장로, 증경회장 박선제, 이재완 목사가 전격 회동을 가졌다. 부활절연합예배가 다가옴에 따라 부담을 느낀 실무임원진에서 대화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박선제 목사는 “실무임원진에서 대화 요청이 와서 (대화에)응한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부기총 실무임원진 분위기는 전날 회동이 잘 되었다는 반응으로 밝은 분위기가 연출됐다. 오순곤 장로는 “오해가 풀렸고, 대화가 잘 됐다”는 반응이었고, 이성구 목사도 “임시총회를 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했고, (임시총회를) 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단, 19일 정관개정위원회를 소집해 대표회장이 개정위원들에게 (임시총회 불가)설명을 하는 절차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성구 목사의 사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구 목사는 “(임시총회를)안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됐다. 이것으로 그동안 오해의 갈등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증경회장들의 반응은 실무임원진 분위기와 달랐다. 증경회장 박선제 목사는 “(임시총회를 열지 않겠다는)합의는 없었다. 대표회장의 사과와 설명을 들어보겠다는 자리만 만들어졌다. 일단 들어보고, 타당성이 있을 때에는 고려하겠다는 생각은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증경회장들)의 입장은 총회가 결의한 임시총회를 열어야 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다른 증경회장도 “대표회장의 의견은 이미 언론에 나와 있다. 그것이 이유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19일)더 큰 이유가 있어야 (임시총회 소집불가가)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자리는 만들어졌다. 이 자리에서 대표회장이 증경회장들을 어떻게 설득하느냐에 따라 부기총 내부 갈등이 봉합될지, 아니면 더 크게 확대될지 판가름 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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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