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13(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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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 안 믿어 죽인 미국 살인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소재 언론들은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에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는 이유로 임산부를 살해한 사건을 보도했다. 피해자 시신은 소파 위에 타월이 덮인 채 누운 자세로 발견됐고, 머리 부분에 총상이 있었다. 엽기적인 살인을 저지른 범인은 흑인 여성 애니트라 브랙스턴이다. 범인은 피해자의 시신이 “하나님께서 주신 성전”이라며 하나님을 믿지 않아 눈에 총을 쏘았다고 진술했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15-12-31
  • [시내산] 새해의 소망
    새해가 밝았다. 다사다난했던 을미년 묵은해는 서산으로 기울고 밝고 명랑한 병신년 새해가 찾아왔다. 새해 첫날 동해의 검은 파도를 붉게 물들이며 힘차게 솟구쳐 오르는 태양을 보려고 수 십리 아니 수 백리를 달려와 떠오르는 해의 장엄한 모습을 놓칠세라 단잠을 설치고 나온 수많은 사람들의 행렬은 과히 장관이 아닐 수 없다. 지구상 이곳저곳 수없이 많은 곳에서 새해아침 해돋이를 보려고 먼 거리를 마다하고 달려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 새해를 맞는 기대감과 설레임속에 나쁜 것은 잊어버리고 소원하고 바라던 것들을 새해에는 꼭 이루었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을 가슴에 안고 다시금 마음을 가다듬어 새 출발을 하기 위한 자신과의 약속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처럼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소망이 있다. 그것이 작든 크든 소망이 있기에 살아 갈 수 있는 것이고 삶에 힘도 생기는 것이다. 사람에게 소망이 없다면 하루하루 사는 것이 무의미하고 힘이 들것이다. 왜 살아야 하는 것인지 왜 공부를 하며 일을 하고 먹고 자야 하는 것인지 그 의미를 알 수 없기에 하던 것을 포기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필자도 희망찬 새해 소망의 한해를 맞이한 사람으로 지면을 통하여 새해에 바라는 소박한 소망의 메시지를 적어보기로 하자! 첫째, 새해는 분열되어 있는 우리사회가 회복되어지기를 바란다. 젊은 층과 노년층의 세대 갈등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의 갈등이 폭발하고 있는 우리사회는 큰 아픔을 격고 있다. 서로 이해하고 감싸주며 나눠주고 베풀다 보면 어느새 우리사회는 살기 좋은 사회가 되어 있을 것이다. 지역 간의 갈등역시 청산되어야 한다. 뿌리 깊은 동서지역 갈등은 조그마한 땅덩어리를 갈라놓았다! 이것은 민족의 큰 슬픔이다! 정권을 잡으려고 깊이 파놓은 구덩이에 국민들이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물 좋고 산 좋고 인심 좋고 살기 좋은 조국인데 출신과 고향을 가지고 편해하는 잘못된 사고는 국민의 마음을 갈라놓는 나쁜 편견이므로 반드시 사라져야 할 것이다. 근래에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신 김영삼 장로님의 친필 속에서 통합이라는 유언의 글자를 우리 모두 보지 않았는가? 둘째, 정치가 안정되었으면 한다! 금년 4월에 있을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들은 아전인수 격으로 이익을 추구하지 말고 진정으로 국민을 사랑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 국민을 하늘같이 여기는 정치인들이 국회에 입성할 수 있도록 혁신하기를 소망한다. 후보 자격으로 유권자를 대할 때는 당선이 목표라서 그런지 천사처럼 겸손하고 친절하던 사람이 당선 후에는 지역구는 돌보지 않고 여의도 정치꾼으로 탈바꿈 하여 자신의 명예와 권세 입지만을 챙기는 모습은 두고두고 지지해준 지역민들에게 씻지 못할 상처와 후회를 남긴다는 사실을 잊어서 안 될 것이다. 셋째, 통일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믿음의 선조들이 차디찬 예배당 바닥에 엎드려 남북의 통일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 흘린 눈물은 강을 이루었다. 역사는 거스를 수 없는 것 세계정세 변화 속에서 북한도 개혁과 개방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지금은 김씨 일가 3대 세습정치를 할 수 있을지 몰라도 결코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통일한국은 가슴 벅차고 감격적인 날이 아닐 수 없겠지만 미리 통일을 준비하지 않으면 후세에 안겨줄 고통이 될 수 있으니 정부는 지혜롭게 통일을 위한 사회적 통합과 준비가 필요 하다고 생각한다. 넷째는 교회의 순결이다! 기독교역사130여년에 한국교회는 변해도 너무 많이 변했다. 순결하고 깨끗해야 할 교회는 세상의 조롱거리가 되어 무기력 해지고 말았다. 세상의 명예 권세 황금만능주의 파벌주의가 교회를 어지럽게 하고 있다. 교회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인가? 어린양같이 온순하고 비둘기같이 순결한 초대 한국교회로 다시 새롭게 태어나는 새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 한다!
    • 오피니언
    2015-12-31
  • 황당한 수상소식
    신천지 내부에서 이만희의 국제평화언론대상 수상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한국언론사협회가 주최하는 ‘2015 국제평화언론대상’에 ‘세계평화공헌 특별대상’에 신천지 이만희가 수상자로 내정되었다고 발표돼 12월 중순부터 신천지 내에서는 축제분위기가 되고 있다. 이 상은 국제평화와 언론발전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상을 주는 것으로,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이만희 수상소식을 전해 들은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주최측에 “가정을 파괴시키는 인물이 어떻게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느냐”며 항의 공문과 항의 전화를 통해 이만희 실체를 알렸다. 주최측은 “내부적으로 다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보낸 바 있다. 과연 후보자들을 면밀히 살핀 것일까? 주최측은 이력서, 공적서, 추천서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고 전했지만, 말대로 서류만 심사한 꼴이라고 말들이 무성하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15-12-31
  • 예장 대신 장종현 총회장 징역 3년
    백석대 설립자이며 예장대신 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백석대 총장 재임시 60억원의 횡령 혐의로 지난 12월 10일 징역 3년을 선고 받고 구속됐다. 이 문제는 총장 재임시 특정업체에게 공사건을 몰아주고, 공사대금을 부풀린 후 일부를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지난 2012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의혹을 받고, 1심 재판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법원은 건설업자의 진술이 신빙성이 없다며 장 목사에게 무혐의를 판결했다. 하지만 2013년 10월 2심 고등법원은 1심 판결을 뒤엎고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건설업자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지난 12월 10일 대법원은 장 목사의 항소를 기각하며, 고법의 징역 3년을 최종 확정했다. 장 목사는 다음날 구치소에 수감됐다. 예장대신 총회는 비상이 걸렸다. 현직 총회장이 구속된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게 된 것. 제2부총회장을 맡고 있는 유충국 목사가 목회자들에게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 “모두가 무죄를 자신했던 총회장님의 재판이 의외의 결과를 받으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와 학교, 그리고 교회와 총회를 돕던 사람들과 회사들을 살리기 위한 총회장님의 내려놓으심이라고 보시면 정확할 것 같습니다. 현실적인 눈으로 보면 무죄이지만 법적인 잣대는 죄로 인정되는 것 같습니다”며 동요를 사전 차단하고 나섰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15-12-31
  • [문화] 최병학 목사의 문화펼치기⑪ 원숭이
    ▲ “2016년도 트렌드 키워드 슬로건은 ‘Monkey Bars’” (김난도 외, 『트렌드코리아 2016』)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니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고린도전서 13장 12절) 1. ‘개와 늑대의 시간’을 넘어 ‘개와 늑대의 시간’이란 새벽이나 해 질 녘, 저 멀리 언덕 너머로 다가오는 실루엣이 내가 기르던 개인지 나를 해치러 오는 늑대인지 분간할 수 없는 시간을 말한다. 진실과 거짓을, 적과 동지를 구분하기 힘든 상황으로 이러한 불투명성을 견디고 날이 밝으면 모든 것이 명확해진다. 저 언덕 너머에 있는 실루엣이 개인지, 늑대인지. 지록위마(指鹿爲馬,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한다’는 뜻으로 진실과 거짓을 제멋대로 조작하고 속이는 언행을 비유)로 끝난 2014년에 이어 2015년도 혼용무도(昏庸無道,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로 인해 세상이 어지러워 도리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음)로 끝나, 이제 개와 늑대의 시간을 넘어 사물의 본질을, 사건의 진실을 명확하게 깨달은 지금, 사람의 중요성을, 사랑의 힘을 믿어야 할 시간이 2016년 붉은 원숭이의 해와 함께 다가왔다. 2. 헬조선과 혼용무도의 시간 가장 빛나고 희망찬 시절을 보내야 할 21세기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은 대한민국을 ‘헬조선’이라 부른다. 지옥(헬, Hell)과도 같은 계급 국가라는 말이다. 이러한 헬조선과 함께 등장하는 4가지 키워드는 ‘수저계급론’과 ‘노오오오력’, ‘N포세대’와 ‘열정페이’이다. ‘수저계급론’은 더는 개천에서 용이 나지 않는 사회, 자수성가한 부자가 없는 나라를 뜻한다. 가령, 미국의 억만장자 75%는 자수성가형 부자이지만, 대한민국의 억만장자 75%는 상속자들이라고 한다. 수저계급론이 나올 수 밖에 없는 분위기이다. 따라서 ‘노오오오력’은 힘든 삶에 대한 관심보다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만 해대는 것을 비꼰 말이다. 앞이 안 보이는데 대통령까지 나서서 노오오오력하라고만 한다. 그러나 젊은이들은 더 노오오오력했다가는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은 모든 것(N)을 포기한다. ‘N포세대’의 젊은이들은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삼포세대에 내 집 마련, 인간관계, 저녁이 있는 삶, 여가, 꿈, 희망 등 포기해야 할 것들이 점점 더 늘어나는 세대이다. 더구나 시간, 정성, 열정을 쏟아 부어 일해도 받는 돈은 형편없이 적은 ‘열정페이’만을 받고 있다. 헬조선을 떠나 지구촌으로 눈을 돌려도 마찬가지이다. 2016년은 중국의 경기침체와 미국의 금리 인상과 달러 강세로 자산가격의 급변동과 잠재성장률의 저하, 원자재 가격의 추가 하락 등 세계 경기 회복에 큰 부담을 주는 요인들로 가득하다. 지난 고도성장기에 우리는 항상 수요가 초과하는 상황이었다. 상품이 부족하니 생산하는 대로 소비됐고, 주택이 부족하니 집값은 항상 올랐고, 자금이 부족하니 이자율은 높았다. 더구나 인력이 부족하니 젊은이들은 쉽게 취직이 됐다. 그러나 이제 모든 분야에서 공급이 과잉되면서 소비 부진, 취업난, 물가하락 등 경기침체로 접어들게 되었다. 과도한 규제와 간섭을 최소화하고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나 혼용무도의 시대에 정치와 행정의 혁신, 리더십의 복원은 요원하다. 특히 올 4월에 있을 총선으로 인해 문제를 풀어야할 정치가 더 문제가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할 것이다. 따라서 2016년 병신년(丙申年) 붉은 원숭이해에 정말 병신년이 되어 원숭이처럼 웃음거리가 될 것인지, 아니면 ‘원숭이처럼 능숙하고 재빠르게’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며 다방면의 개혁이 일어날지(사실 丙은 火로 새로운 문화와 창조를 의미하며, 申은 金으로 법의 강화와 다방면의 개혁을 의미한다) 걱정반 기대반 우려가 된다. 3. 붉은 원숭이의 해, Monkey Bars! 원숭이는 영장류 가운데 사람을 제외한 동물을 총체적으로 일컫는 것이다. 사람과 모습이나 행동이 비슷해 친근하기도 하지만 그 때문에 경계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원숭이는 영리하고 재빠르다. 순우리말로는 잔나비(원숭이의 고유어인 ‘납’에 날쌔다는 ‘재다’가 합쳐짐)라고도 하는데, 원숭이해에 태어난 사람은 재주가 많고 총명하며 언제나 좋은 면을 먼저 생각하고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한다고 한다. 그러나 속담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에서도 볼 수 있는 것처럼 자기 재주를 너무 믿다가 실수를 하고 낭패를 볼 가능성도 있다. 김난도 교수팀의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6년 전망인 『트렌드코리아 2016』 (미래의 창, 2015)는 2016년도 트렌드 키워드 슬로건을 ‘Monkey Bars’로 정했다. 몽키바는 원숭이처럼 매달려서 이동할 수 있게 만든 구름다리 형태의 놀이기구이다. 2016년 대한민국을 둘러싼 정치, 사회, 경제적 위기의 깊은 골을 원숭이가 구름다리를 넘듯 신속하고 현명하게 무사히 건너 안정된 2017년에 도달하고자 하는 소망을 담았다고 한다. 그 10가지 트렌드를 간략히 살펴봄으로 2016년도 새롭게 다가올 문화를 펼쳐보자(이하, 『트렌드코리아 2016』에서 인용함). 1) Make a ‘Plan Z’(‘플랜 Z’, 나만의 구명보트 전략) 플랜 A가 최선, 플랜 B가 차선이라면 플랜 Z는 최후의 보루이다. 저성장, 취업난, 고용불안, 양극화 등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들이 더욱 악화되는 가운데 사람들은 이로 인한 스트레스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러면서도 풍요의 시대를 경험한 소비자들은 여전히 소비를 통해 행복을 추구 한다 이 역설적인 긴장 속에서 나타나는 소비형태가 플랜 Z인데, 단지 무조건 아끼고 긴축하는 것이 아니라 ‘적게 쓰지만 만족은 크게 얻으려는 전략’이다.2) Over-anxiety Syndrome(과잉근심사회, 램프증후군) 불안정한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불안이 일상화되고 있다. 대중매체와 SNS를 통해 시시각각으로 일어나는 재난과 사건사고를 시각적으로 접하면서 대리외상을 경험한다. 또한 기업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불안과 공포를 역으로 이용하여 상품화하고 판매 전략(공포마케팅)을 세운다. 램프증후군은 근심이라는 환영의 마술램프를 들고 스스로를 지나치게 괴롭히는 현상을 말한다. 동화 속 알라딘이 마술램프에서 마법의 거인을 깨우듯 실현 가능성이 없는 걱정들을 램프에서 불러내 헤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바야흐로 과잉근심시대가 도래했다. 3) Network of Multi-channel Interactive Media(1인 미디어 전성시대) 과거 비주류로 여겨지던 1인 방송이 최근 들어 메이저 콘텐츠로 급부상하고 있다. 공중파 TV에서도 1인 미디어를 전격적으로 수용한 포맷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한류 전파의 새로운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블로그로 시작,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로 성장했다가 이제 1인 방송의 형태로 진화한 것이다. 4) Knockdown of Brands, Rise of Value for Money(브랜드의 몰락, 가성비의 약진) 구매의 나침반이던 브랜드의 역할이 흔들리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제 브랜드가 약속하는 환상을 믿지 않으며 소비자끼리 소통하면서 자신만의 가치를 추구한다. 가격과 성능의 대비를 의미하는 ‘가성비’가 브랜드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사치의 시대’가 가고, ‘가치의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다. 브랜드를 가린 복면 뒤에서도 절대가치라는 가창력을 뽐낼 수 있는 기업이, 그리고 사람이 인정받는 시대가 될 것이다. 5) Ethics on the Stage(연극적 개념소비) 기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유행처럼 번지는 기부에 기꺼이 동참하지만 자발성보다는 부분적 강요로 기부 피로를 느끼는 소비자들이 이제 개념소비로 과시가 된 착한소비, 놀이가 된 기부 등을 창출했다. 사실 메리 제인 라이언이 『줌: 행복한 사람들의 또 다른 삶의 방식』의 ‘주는 행복론’에서 설파했듯이 베푸는 것이 ‘단순한 적선’이 아니라, ‘행복을 위한 선택’이 되는 시대가 되었다. 자신을 사랑해서 남도 사랑하는 것(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 이제 기부는 헌신적인 기부에서 본인의 존재가치를 확인시켜주는 기부로 바뀌고 있다. 6) Year of Sustainable Cultural Ecology(미래형 자급자족) ‘늙어갈 용기’가 필요한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오래 건강하고자 하는 욕망은 커졌지만 환경오염과 자연재해가 심각해지고 도시생활의 사회경제적 조건이 악화되면서 자족적인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등장했다. 어떻게 하면 현대 자본주의의 도회적 교환경제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그것을 보완해 줄 좀 더 지속가능하고 인간적인 삶을 누릴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다. 이것은 친환경적, 생태주의적 삶을 실천하려는 노력이다. 가령 베란다와 옥상 등의 주거공간을 활용한 ‘친환경 상자텃밭’이 바로 그것이며 차후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과 상용화가 시작될 것이다. 7) Basic Instincts(원초적 본능) ‘단기 불황에는 매운맛, 장기 불황에는 단맛’이 뜨는 것처럼 자극적인 것이 주목을 받는다. 최근 대중문화 현상을 살펴보면 하드코어급의 극단적 콘텐츠에 주목하고 세련된 A급 보다는 촌스런 B급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자신을 망가뜨리는 적나라한 솔직함에 공감하며, 질서정연함보다는 어이없는 부조화에 열광한다. 이처럼 사회 전반에 확산된 절망, 분노, 갈등은 사람들로 하여금 더욱더 원초적이고 자극적인 감각에 탐닉하도록 주문한다. 이러한 ‘원초적 본능’은 잔인하고 유치하고 솔직한 것들을 적나라하게 추구함으로 힘든 현실을 돌파해 나가고자 하는 사회적 현실을 역설적으로 반영하는 것이다. 8) All’s Well That Trends Well(대충 빠르게, 있어 보이게) 자원이 충분하지 않고 정식이 아니더라도 무언가 대단히 있어 보이게 만드는 능력인 ‘있어빌리티’가 SNS 시대를 살아가는 새로운 역량이 되고 있다. ‘보이게’를 강조하면 있는 ‘척’이 되지만, ‘능력’에 방점을 찍으면 포장력이자 연출력이 되고 자신을 브랜딩하는 하나의 기술이 된다. 돈과 센스, 인맥이 있어빌리티의 과시대상이 되었다. 9) Rise of ‘Architec-kids’(‘아키텍키즈’, 체계적 육아법의 등장) 최근 젊은 부모들의 치밀하고 과학적인 ‘체계적 육아’에 대한 열기가 심상치 않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똘똘 뭉쳐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정성 들여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을 보면 마치 검증된 공법을 총동원해 건축물을 설계, 시공해나가는 것 같다. 자녀들을 빌딩 건축하듯 하나씩 하나씩 공들여 키운 아이라는 의미로 건축의 아키텍쳐(Architecture)와 아이의 키즈(kids)를 붙여 아키텍키즈가 등장했다. 고도성장기인 1980년대에 태어나 본격적인 치맛바람, 바짓바람 속에서 성장한 1세대가 이제 스스로 부모가 되어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서 육아에 대한 정답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10) Society of the Like-minded(취향 공동체)대세를 따르기 보다는 자기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은 이제 이색적인 취미를 당당하게 혼자 즐기기도 하고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이기도 한다. 돈이 없는 것보다 취향이 없는 것이 더 부끄러운 시대가 된 것이다. 이제 식당에서 주문할 때, ‘아무꺼나’는 사라졌다. 자신의 취향을 찾아 공동체를 추구한다. 교회도 자신의 특성을 가질 때 성장하고 부흥할 것이다. 이처럼 2016년 붉은 원숭이해는 원초적 본능의 과잉근심을 있어빌리티를 추구하는 취향공동체로 구성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문화현상의 기반에는 부익부 빈익빈이라는 빈부의 격차가 취향을 넘어 존재 자체로 까지 확장되는 헬조선에서 그 맹위를 떨칠 것이다. 4. 잠들기 전에 가야할 먼 길 『기독교와 자본주의의 발흥』 (한길사, 2015)에서 기독교와 자본주의의 관계를 분석하고 ‘부의 숭배를 부추긴 기독교의 원죄’를 지적하며 그 해결방법을 제시한 영국의 경제사학자인 R. H. 토니는 이렇게 말한다. “가난이 넘칠수록 필요한 건 ‘연대와 평등’이다. 경제가 성장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까? 그렇지 않다. 평등과 연대의 회복이 모든 문제의 답”이라고 한다. 2016년 어쩌면 험난한 시간이 될지도 모르지만, 사랑에 기반한 연대와 평등을 통해 지난한 시간을 견뎌야 할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세상을 창조해야 한다.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기 때문이다. ‘눈 내리는 밤 숲가에 서서’에서 고단한 삶의 영속성을 이야기하는 로버트 프로스트는 이렇게 말한다. “숲은 아름답고 어둡고 깊지만 나에겐 지켜야 할 약속이 있고 잠들기 전에 가야 할 먼 길이 있다.” 이제 어린아이가 아닌 장성한 사람이 되어 이 험난한 세상에 사랑을 품고 붉은 원숭이해를 살아가야할 것이다. 서두에 인용한 고린도 전서 13장 12절의 앞 절(11절)과 뒷 구절(13절)에서 사도 바울도 그렇게 말했다.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11절)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13절) 그렇다. 우리에겐 아직 ‘잠들기 전에 가야 할 먼 길이 있(and the miles before I sleep)’는 것이다.
    • 문화
    2015-12-31
  • [함께 생각해 봅시다] 그리스도인은 나이가 많아져도 (1)
    그리스도인도 노쇠하지만 속사람마저 낡아지면 안돼 사람들이 어릴 때에는 나이 먹는 것을 퍽 좋아한다. 설날 아침에 한살 더 많아졌다고 좋아서 폴짝폴짝 뛰는 아이도 있다. 어릴 때에는 그래놓고 어느 시점에 가서는 나이가 많아지는 것을 싫어한다. 여성은 남성보다 더하다. 여성은 29세에서 30대로 넘어가는 것을 무척 싫어한다. 그래서 30대에 접어들고도 30대가 아닌듯이 2, 3년간 어물어물하며 지낸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 ‘젊어보인다’하면 좋아하고 ‘늙어보인다’는 말을 가장 듣기 싫어한다. 어느 극장에서 있었던 얘기다. 장내에서는 모자를 쓰지말라고 ‘탈모’라고 써붙였다. 그랬는데도 여성관객들이 여전히 모자를 쓰고 있다. 극장 지배인이 묘안을 강구했다. ‘탈모’라고 쓴 팻말에 ‘단 노인은 써도 무방함’ 이렇게 썼다. 그 후로는 여성들이 자리에 앉기도 전에 모자부터 벗더란 것이다. 우스운 것은 할머니까지도 모자를 벗더란 것이다. 이만큼 사람들이 늙는 것을 싫어하고 늙어보이는 것까지 싫어한다. 그러나 늙기 싫어한다고 늙지 않는가. 우탁의 시조에 뭐라고 했던가. ‘한손에 막대 잡고 또 한손엔 가시 쥐고 늙는 길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 막대로 치렸더니 백발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하지 않았는가. 사람이 나이가 점점 많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고 늙는 것도 어쩔 수 없다. 세월 앞에서는 예외가 없다. 사람이 나이가 많아지는 것은 불신자의 말로는 ‘자연의 섭리’이고 성격적으로는 ‘하나님의 섭리’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도 세월이 지나가면 별수 없이 나이가 많아지고 노쇠한다. 그러면 그리스도인은 나이가 점점 많아지면서 명심해야할 것이 무엇인가. 명심해야할 것은 두가지이다. 첫째, 그리스도인은 나이가 많아져도 속사람만은 노쇠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고후 4:16에 보면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그랬다. 또 시편 92편에 보면 그리스도인을 종려나무와 백향목에 비했다. 그리고 말하기를 그리스도인은 종려나무와 백향목처럼 늙어도 여전히 결실이 있어야하고 빛이 청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로 그러하다. 그리스도인은 나이가 많아도 젊은이 못지 않은 패기와 의욕이 있어야 한다. 누구나 아는대로 모세는 80세에 동족을 구출하는 엄청난 사역을 위해 새로운 출발을 했고 갈렙은 85세에 “저 산지를 내게 주소서”하는 열정이 있었다. 정복하겠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나이가 조금 많다고하여 의욕을 상실하면 그는 그리스도인 답지 못하다고 아니할 수 없다.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다음호에 계속)
    • 오피니언
    • 칼럼
    2015-12-31
  • [목회자칼럼] 우리 안에 숨어있는 5가지 적(敵)
    ①욕망 ②의심 ③불평 ④교만 ⑤두려움 감사의 반대가 불평이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우리가 감사하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에는 <감사하라>는 말이 그 무엇보다 많이 나타난다. 심지어 하나님께서는 <감사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구원을 보여주시겠다고 까지 말씀하신다(시50:23). 감사하면 내 자신이 행복하고 건강해진다. 그렇다면 감사의 반댓말은 <불평>이다. 그러므로 불평은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이다. 불평하면 하나님과의 교제(소통)가 막힌다. 불평하면 마음속에 평강이 스며들 수 없다. 불평은 평강이 찾아드는 것을 가로막는다. 오히려 작으나마 있던 평강까지 쫓아내버린다. 그러므로 사람이 불평을 하면 자신만 손해보고 불행하게 된다. 계속 불평하다보면 자신의 심성이 악해진다. 황폐해진다. 알고 보면 불평이야 말로 가장 무서운 병이다. 암보다 무섭다. 감사하면 암이 점점 나을 수 있지만 불평하면 암이 발생할 수 있고, 계속 불평하면 암이 심하게 악화되어 회복불능 상태로 발전한다. 그러므로 불평이 암보다 더 무서운 우리 안에 숨어드는 적이다.성경에서 불평의 절정 사례(事例)는 민수기 16장에 나오는 <고라>라는 인물이다. 고라는 무엇을 불평하는가? 모세의 지도자 직분을 불평한다. 모세는 자기가 원해서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된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 한사코 사양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도 한사코(?) 모세를 밀어 붙이셨다. 이 과정을 온 이스라엘이 다 알고 있다. 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모세의 지도자 직무에 대하여 이의(異議)를 달거나 도전하지 못하도록 이스라엘 공동체가 지켜보고 있는 앞에서 모세를 큰 권위와 능력과 영적권위로써 감싸 보이셨다. 그러므로 고라는 모세를 불평할 이유가 없다. 그럼에도 고라는 모세의 지도력에 계속 이의를 제기하고 불평을 쏟아 내었다. 사람에게는 이러한 죄성이 숨어 있다. 그러므로 불평은 무서운 적(敵)이다. 불평한다고 해서 상황이 바뀌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불평한 결과로서 상황이 바뀌어진다면 그 바뀌어진 상황은 결코 축복이나 행복이 되어지지 않는다. 성경에서 불평의 사촌은 <원망>이다. 고라의 불평 때문에 순식간에 250명이 죽었다(민16:35). 그리고 이 후유증이 <원망>으로 발전돼 무려 14,700명이 죽는다(민16:49). 불평은 참 나쁜 병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불평/교만/우상숭배> 이 세 가지를 가장 싫어하신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점을 특별히 기억해야 한다.불평의 열매는 4가지이다. 첫째, 불평은 <전염성>이 아주 강하다. 한 사람으로 시작되었는데 불평은 맹렬한 불길과 같이 순식간에 여러 사람에게로 퍼져나간다. 고라 한 사람의 불평이 전체 이스라엘 공동체를 사정없이 흔들어버렸다. 그 결과로 이스라엘 공동체는 <집단불평 유행병>에 빠져들고 말았다. 둘째, 불평하면 그 속마음은 불안해진다. 그리고 소화불량과 불면증에 걸린다. 하나님께서는 <감사하며 신뢰하는 자>에게 단잠을 주신다. 그러나 불평하면 자기 스스로 불안의 감방에 갇혀버리고 만다(시편127:2, 렘31:26, 삼상16:14). 셋째, 불평하면 자기 곁에 있던 사람이 떠나간다. 그리고 사람이 오지 않는다. <소문만복래 - 笑門萬福來>라는 말이 있다. 자족하면서 감사함으로 웃음이 끊이지 않는 집에는 대문으로 만복이 들어온다. 그러나 불평하면 있던 복도 떠나고 곁에 있던 사람도 떠나간다. 넷째, 불평하면 무엇보다 <성령님의 임재>가 사라진다. 사람이 내 곁에서 떠나가는 것도 손실이고 비극이지만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성령님이 떠나가 버리시면 살 수가 없다. 살 맛이 없다. 살 의욕이 없다. 그러므로 다윗은 “주(主)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시편51:11)라고 눈물로 간구하였다. 그렇다. 우리는 불평할 자격이 없다. 불평할 권리도 없다. “주님, 나는 오직 <감사할 의무>만 있는 사람이로소이다”라고 믿고 고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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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31
  • [신천지 회심자] 가정을 붕괴시키도록 사주하는 신천지
    A씨는 6년 전 군대를 다녀온 뒤 어머니를 통해 신천지에 빠졌다. 가족 중 아버지를 제외하고 모두(3명)이 신천지에 빠진 것이다. 처음에는 모든 것을 신천지에 쏟아 부었다. 순종형이기 때문에 신천지가 시키는 일은 모두 해 왔다. 자연스럽게 가정과 학교에 소흘해지는 자신의 모습을 느끼면서도 이 일이 진리이기 때문에 신천지에 대한 신뢰는 변함이 없었다. 신천지와 멀어지기 시작한 것은 자신이 신천지에 몸담고 있다는 사실을 아버지가 알게 된 이후였다. 교회 중직자였던 아버지는 스스로 교회일을 내려 놓고, 가족의 회복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어머니가 아버지의 설득에 못이겨 상담을 하면서, 신천지는 A씨의 가족들을 경계하기 시작했다. A씨에게는 “제주도에 가서 아버지에게 공중전화를 해라, 그러면 아버지 폰 번호에 제주도 번호가 찍혀 있을 것이고, 너는 바로 서울로 가서 활동을 해라. 그러면 절대 찾지를 못할 것이다”라고 했고, 어머니께는 “남편을 자극해 폭력을 유발시켜 증거자료(구타자국)를 남겨라. 그리고 경찰에 신고 한 후 법원에 접근금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해라”고 뒤에서 사주했다. A씨는 이 모습을 지켜보면서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신 소중한 가정을 붕괴시키는 신천지가 참된 집단인지 의문을 품었고, 이후 신천지 측의 갖은 협박을 받으면서도 상담을 통해 신천지에서 벗어 날 수 있었다.A씨는 “신천지는 스스로 참된 곳이라고 말하면서도, 가족들을 속이고 가정을 붕괴시키려고 했다. 그런 이중적인 모습을 겪으면서 많은 회의감이 들었고, 결국 신천지를 벗어 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천지를 위해 가족을 버리라는 신천지 집단은 분명 이단 사이비집단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한다.
    • 이단
    • 신천지회심자
    2015-12-31
  •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상담실 권남궤 실장
    이번에 이단사이비상담실 사역보고가 있었습니다. 구체적인 사역보고를 부탁드립니다. - 저희 이단상담실은 2015년 한 해 동안 이단 신천지의 교리에 중독되어 미혹된 87명을 대상으로 회심상담을 진행하였고, 그 중에 81명을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일하심을 경험하였습니다. 회심상담 대상자 87명 중 회심자가 81명이나 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약 93% 정도가 상담을 받으면 돌아온다는 말씀인데요. 상담을 받으면 대부분이 회복될 수 있는 겁니까?- 네 그렇습니다. 상담실에 와서 상담과정을 진지하게 듣고 신천지 교리가 정말 성경적인지 확인할 마음만 있다면 대부분의 신천지인들은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단 신천지가 신천지인들에게 세뇌교육을 통해 이단 상담실에 가면 영이 죽어서 지옥을 간다든지, 감금한다는 거짓말로 상담실에 대한 강한 두려움과 부정적 선입견을 심겨 놓았기 때문에 쉽게 상담실 방문을 못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부산지역만 해도 신천지 안드레, 야고보 지파는 해마다 수천명씩 센터 졸업을 시키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상담소는 환경이 (신천지에 비해)무척 열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과 앞으로 이단상담소가 개선해야 할 점을 소개해 주십시오.- 네 말씀하신 것처럼 신천지는 2013년 강서실내체육관에서 3,500명 수료, 2014년 사직실내체육관에서 5,179명 수료, 2015년 2월 하단 신천지 야고보지파 교회에서 3,014명을 수료시켰습니다. 신천지 이단은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포교인들을 양성하여 속임수와 빼어난 연기력으로 신앙인과 불신자들을 무자비하게 미혹하는 반면, 미혹된 자들을 회복시키고 치유하는 사역으로 섬기는 부산성시화 이단 상담실의 상황은 2명의 상담사가 하루 4명~6명의 내담자를 상담하고 있기 때문에 벅차기도 하고, 상담할 공간이 부족하여 내담자들이 큰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문적인 이단상담사가 각 교회마다 활동한다면, 이단에 빠져있는 많은 사람들이 회복하는데 큰 힘이 될 것 같은데요. 현재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상담소가 '이단 상담사 과정'을 해마다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을 배우는지, 그리고 교계의 반응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개 교회마다 전문 이단 상담사가 세워져서 성도들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가장 신속하게 미혹된 자들이 상담을 통해 이단 교리의 문제점을 분별하여 치유와 회복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단 상담가는 영적인 의사가 되어 빠르고 정확하게 이단과 관련된 영적 환자를 진단하고 적절한 처방을 내릴 수 있다면 미혹되어 가는 숫자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신천지와의 영적전쟁은 몇 안되는 이단사역자나 이단상담실의 힘으로는 역부족임을 알기에 부산, 경남의 지역교회 목회자분들에게 신천지 교리를 효과적으로 반증하는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2013년부터 이단 상담사 과정을 개설하여 지금까지 300명의 수료자를 배출하였습니다. 내용은 신천지가 미혹할 때 성경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그릇 해석하는지와 그것을 어떤식으로 반증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검증한 것들을 나눕니다. 참석하셨던 목회자분들은 현장에서 신천지에 미혹된 자를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와 교회 교육에서 어떤 교육이 꼭 필요한지를 알게 된 매우 유익한 시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현재 부산지역 신천지 안드레지파와 야고보지파의 동향이 궁금합니다.- 부산, 경남의 안드레지파와 야고보지파는 신천지 전국지파의 년 성장률 20% 보다 높은 30%의 성장률을 자랑하며, 본부교회 2곳, 위장교회 2곳, 모임방 4곳, 센터 16곳, 복음방 5곳을 운영하며 부산에만 약16,000~18,000명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본부교회 예배장소가 협소하여 두 지파 모두 부산 중심에 교회건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가를 중심으로 활발한 포교가 은밀하게 진행되며 각종 위장문화공연을 통해 포교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끝으로 교계에 바라는 점, 꼭 당부하고 싶은 점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십시오. - 최근 신천지는 정통교회 목회자들에게 당돌하게 성경을 잘 못 가르치고 계시니까 신천지에 와서 성경을 다시 배우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을 대상으로 정통교회 요람과 교인들 개인 이메일 주소를 취합하고 있습니다. 교인들에게 일일이 신천지 교리를 알려 미혹하겠다는 것입니다. 막연히 신천지가 이단이니까 만나지도 말고 대화하지도 말라는 소극적인 방법으로는 양들을 양의 탈을 쓴 이리로부터 지켜낼 수 없습니다. 구체적으로 그들의 미혹교리가 왜 비성경적이며 반복음적인지를 스스로 분별하여 이단을 대적할 수 있는 무장 곧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미혹된 자들을 정죄하고 출교하는 극단적 방법이 아니라 그들을 치료하고 회복시켜 복음과 진리의 가치를 증명하고,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단으로 인한 피해자는 늘어나지만 교회가 피해상황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웃 교회보다 피해가 작다고 비교 자족할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맡기신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도 빼앗길 수 없다는 마음으로 이단에 대한 경계를 이벤트식으로 할 것이 아니라 지속적이며 반복적으로 성도들을 경계시키고 예방해야 합니다. 나아가 이제는 친척과 이웃에 있는 불신자들에게도 인생과 가정을 파탄시키는 반사회적 이단의 실체를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할 때입니다. 이유는 우리가 전도해야 할 영혼들이 이단으로 많이 미혹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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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5-12-31
  • 고신대학교복음병원, 곳곳에 교직원 사랑 담긴 선물 나눠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이 성탄절을 맞아 따뜻한 선물을 곳곳에 전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 2주간 ‘행복+사랑÷’ 이벤트를 실시했다. 행사는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학용품, 라면, 프라이팬, 전기히터, 수면잠옷 등 다양한 선물 450여점과 성금 170만원을 모았다. 지난 18일에는 옥스포드 블록으로 유명한 완구브랜드 (주)옥스포드(대표 김영만)에서 성탄절을 맞아 장난감 100여점을 고신대복음병원에 기부하기도 했다.기부 물품을 담은 ‘나눔박스’는 병원 로비에 설치한 성탄 트리와 함께 전시돼 오가는 사람들에게 풍성한 사랑을 선사했다.뿐만 아니라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선물 전시 기간 동안 내원객들의 쾌유와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의 무료 포토 이벤트 또한 진행했다. 내원객은 산타로 변장한 교직원과 함께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인화한 사진은 30일부터 배부됐다.한편, 기부 받은 선물과 성금은 김해 은송의 집(원장 김인혜)과 가덕도에 위치한 소양보육원(원모 임정옥) 아이들에게 24일 각각 전달됐다.이 외에도 고신대복음병원은 30일 ‘환우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1월 8일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선수단을 초청, 팬 사인회와 소아암 돕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자이언츠 상조회(회장 최준석)는 24년째 고신대복음병원을 꾸준히 방문해 입원 환자들을 위로하는 팬 사인회를 여는 등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소아암 환우 모임인 고신사랑회(회장 김순아)와 각별한 관계를 지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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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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