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2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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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해하지 못하고 하늘나라 소풍 간 故 오병세 박사
    고(故) 오병세 박사가 6월 8일 자택에서 하늘나라로 이사를 갔다. 고신 교단 안에서는 너무 유명하고 잘 알려진 고명하신 어른이라 일일이 학력 및 약력까지 열거하지 아니해도 알만한 교단 인사들은 알고 있는 분이다. 90세까지 이 땅에서 살면서 좋은 일, 굳은 일 다 겪고 사신 교단 내의 큰 어른이라 아쉬움은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그러나 행여나 마음한 구석에 아쉬운 점이 있으면 이런 것이 아니겠나 하는 노파심에 한 글자 적어두고 싶은 것임을 친지, 가족 분들에게 이해를 먼저 구하고 싶다. △하늘나라로 소풍가기 전 꼭 화해하고 싶은 분들과 ‘미안하다’는 말 남겼으면... 오 박사는 고신 교단 초창기부터 고려신학교 설립 이후 고신대학교에 이르기까지 교장, 학장, 총장, 총회장 등을 거친 유일한 인물이다. 그들이 말하는 동방박사 세 사람(홍반식, 이근삼, 오병세), 1951년 고려신학교 제5회 졸업동기생들이 이제 하늘나라에서 조우하시겠지요. 고신 교단이 인재를 배출하고 끝까지 배려해준 이 세 박사들은 고신 교단의 초창기부터 후진을 육성한 신학계의 거목이자, 훌륭한 영적 스승이었다. 故 홍반식 박사는 교단 정치는 모르고 오로지 후학들을 위해 몸으로 헌신한 한국교회 신학자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노회장, 총대, 총회장 한번 못해보고 오직 믿음으로 경주한 영적 스승임을 자타가 인정하는 인물이다. 아내가 장애를 가지고 있어도 어려움을 토로하지 않았고, 교단이 다른 재건파 교회에 다녀도 신앙의 자유 범주에 속한다고 하여 부부싸움이 없었던 인자한 어른으로 후배들의 기억에 남아있다. 故 이근삼 박사는 학장, 총회장, 총장까지 거치면서 최종적으로 고신대학이 고신대학교로 종합대학이 되기까지, 의과대학 의예과 신설로 인해 교명이 바꾸기까지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고 견디어 낸 큰 어른이었다. 고려신학교가 고신대학으로 총회의 사전허락 없이 교명이 바뀐 채 문교부로부터 의예과 허락 발표가 신문과 방송에 보도되는 날, 서울중앙교회당에서 총회 가 진행되던 기간이었다. 총대 중 특히 경북노회 소속 오병세 목사로부터 총회 허락없이 교명을 바꾼 사실로 인해 비판의 발언으로 공격을 받을 때 “모든 책임은 오로지 나 이근삼한테 있습니다. 용서해 달라”고 호소할 때의 광경이 생각난다. 그때 구원 투수로 나선 사람이 김경래 장로였다. 그가 일어나 하는 말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로의 군사들이 추격해 오는데 언제 홍해바다를 건널 때 의논하고 숙의하였겠습니까? 다 교단을 위해 하신 것으로 하고 용서해 주시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였다. 천금을 주고도 못 사는 귀중한 적시타 홈런을 친 것이다. 이후 학장직을 사임하고 사건이 마무리 되었다. 故 오병세 박사는 교단 내 역사를 행정과 법리적으로 체계화시켜 전통을 유지해 오는 동안 경남노회 법통노회라 하는 故 송상석 목사와 자주 충돌하는 광경을 보았다. 고신 교단 내의 두 종류의 역사관이 있다고 할 정도로 경남노회 송상석 목사가 말하는 교단 역사의 줄기와 경북노회 주류를 이루는 오병세 목사의 역사의 흐름이 다소 다르다는 평가를 후세인들이 말하고 있다. 하지만 오병세 목사는 학자이기 이전에 행정가이고 교단 정치가로 두루 겸비한 인물로 남고 있다. △말년에 충돌된 사건은? 박영훈 고신의료원장이 재직 당시 서구 송도 암남동 34번지 고려신학대학원의 자리를 복음병원이 사용함으로 인한 몫을 나눠갈 때 격렬히 반대에 나선 인사가 오 박사였다. 당시 고려신학대학원 원장으로서 반대할 수밖에 없었다. 나중에 절충과 타협으로 천안으로 갈 때의 조건 사항이 너무 인간적인 냄새가 풍긴다고 서로 충돌한 사소한 일이 있었다. 타협 후 자녀를 수련의와 의사로 채용할 수 있도록 부탁한 사실은 아버지로서 할 수 있는 일이나 공적인 사건과 연계될 때 이미지가 상실될 수 있다는 얘기다. 결국 송도제일교회에 두 사람의 가족들이 출석했는데, 사모끼리 충돌하다가 오병세 목사 가족은 부평교회로 따로 갈라져 출석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박영훈 장로와 오병세 박사가 이 땅에서 지내면서 서로 화해하지 않고 먼저 하늘나라로 간 오병세 박사의 아쉬운 여운이 남는다는 것이 인간사에 있는 화해 자리가 없었다는 점은 너무나 아쉬운 대목이다. 지금 박영훈 장로도 87세로, 살아생전에 서로 만나 화해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을 것이다. 고령으로 언제 하늘나라로 따라 갈 소풍날이 올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사랑으로 주 안에서 서로 용서로 사랑의 화해자리가 마련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아 먼저 하늘나라로 소풍 떠난 오병세 박사와 다음에 하늘나라에서 만나면 서로 화해하며 포옹했으며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신이건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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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현장
    2016-06-15
  • [함께 생각해 봅시다] 한국도 일본처럼 할 수 없을까?
    한국은 버스가 손님을 기다리고 일본은 손님이 버스를 기다리고 필자는 지난 5월 하순부터 6월 초순까지 일본 선교지를 방문하고 돌아왔다. 일본에 갈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금번엔 더 절실히 느낀 것이 몇 가지 있다. 모두 길거리에서 느낀 것이다. 첫째, 일본에서는 길에서 불법주차 차량을 한대도 볼 수 없었다는 것이다. 대로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주택가 차선이 없는 도로에서도 불법주차는 단 한대로 없었다. 한국과는 대조적이었다. 우리는 자기 집 앞에 차를 세워놓고 있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어떤 이는 차를 타고 어딜 가면서 ‘주차금지’라는 표시를 해놓고 가기도 한다. 일본인들은 자기집 앞에도 도로에는 절대 차를 세워두지 않는다. 그 때문에 일본에서는 어딜 가든지 통행에 지장을 받는 일이 전혀 없다. 일본은 어째서 그런가. 그 나라는 주택을 건축할 때에 주차 공간이 없으면 건축허가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길가에 세워두는 불법주차가 있을 리가 없다. 중앙선이 없는 길에서도 불법주차가 한대도 없기 때문에 통행도 쉽게 할 수 있고 주행에 방해 받는 일이 전혀 없다. 출퇴근 시간에는 다소 정체가 있을 뿐이다. 일본에는 불법주차가 없는 또 한가지 이유는 차량을 등록할 때에 주차공간이 있어야만 등록이 되기 때문이다. 또 일본에는 차량이 그리 많아도 경적을 울리는 차량을 볼 수 없다는 점이다. 필자가 10일간이나 이곳 저곳 다녔지만 한번도 경적소리를 들은 적이 없다. 한국과는 사뭇 달랐다. 특히 한국과 일본이 크게 다른 것은 한국은 버스가 관광객을 기다리는데 일본은 관광객이 버스를 기다린다. 한국은 차로를 점령한채 20분 혹은 30분 손님을 기다린다. 그러나 일본은 손님들이 약속시간 전에 와서 버스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가 버스가 오면 즉시 타고(보통 90초 이내) 곧 떠난다. 특히 외국관광객이 많이 가는 면세점 앞에서는 출발시간이 되어도 오지 않는 손님이 있으면 버스가 일단 출발하여 주위를 돌아 15분 정도 뒤에 다시 그 자리에 와서 늦게 온 손님을 태운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면세점 앞에서는 정해진 정차시간을 초과하면 가차없이 단속에 걸리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관광버스가 도로변에 불법정차하여 10분을 넘기면 경고도 없이 바로 1만2000엔(한화 약 130,700원)의 범칙금과 벌점 2점을 부과한다. 그러므로 버스가 절대 도로변에 장시간 정차할 수 없다. 차가 사람을 기다리지 않고 사람이 차를 기다리는 것과 뭐든 잘하는 것은 우리도 본받아야 하지 않겠는가.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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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16-06-15
  • 612다음세대전도축제, 50여 교회 참여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안용운 목사)가 주최하는 612다음세대전도축제가 지난 12일(주일)부산지역 참여 교회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5월 15일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던 전도축제는 개교회의 상황에 맞게 5월과 6월에 진행됐으며 12일 당일에는 40여 교회가 전도행사를 가졌다. 총 51개 교회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1만 명을 작정하고 5천명을 초청, 5백명의 결신자를 목표로 지난 3개월간 준비해왔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차세대위원회에서는 참여교회에 동일한 선물(보틀 5000여개)과 큐시트, 설교 및 설교영상, PPT, 전도물품, 612다음세대전도축제 후 프로그램과 영상 등을 제공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사상지역의 한 교회에는 100여명의 아이들이 교회에 참석했으며, 하단의 모 교회는 4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리고 강서지역에 주일학교가 없는 한 교회에서는 35명의 아이들이 12일 행사 당일에 출석하고 10여명의 결심자가 생겼다”고 밝혔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오는 11월 다음세대 컨퍼런스를 통해 2017년 다음세대전도축제 참여 교회를 선정, 내년도 다음세대전도축제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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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15
  • 유진소 목사 초청 조찬모임
    금년 초 호산나교회에 부임한 유진소 목사가 처음으로 교계인사들과 정식으로 인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는 호산나교회 원로인 최홍준 목사가 마련했다. 지난 10일(금) 오전 7시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유진소 목사 초청 부산교계 목회자 상견례’가 있었다. 최홍준 목사와 유진소 목사를 포함한 부산교계지도자 27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인사들이 각자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고, 최홍준 목사의 인사말이 있었다. 최 목사는 연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미국교회가 연합하지 않았기 때문에 동성애에 참패하지 않았느냐? 동성애, 이슬람, 이단문제 등 한국교회가 직면한 문제를 연합해서 풀지 않는다면, 혹은 개교회주의로 나간다면 앞으로 한국교회는 큰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허원구 목사(산성교회)가 참석한 이들을 대신해 환영인사를 했고, 유진소 목사는 감사인사를 전했다. 유 목사는 “자리를 만들어 주신 원로목사님과 참석해 주신 목사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면서 “부산이 성시화운동본부를 중심으로 연합운동이 잘 활성화 되어 있는 것 같다. 연합운동에 적극 동참하면서 현안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들은 한결같이 “원로와 후임이 서로 배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분위기가 훈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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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13
  • 서울광장 퀴어축제, 맞은편에선 교계 반대집회
    ▲ 지난 11일 서울광장에서 제17회 퀴어문화축제가 개최됐다.(사진 : 제휴협력사 뉴스미션) 다시 한 번 서울광장이 무지개로 뒤덮였다. 성소수자들의 축제, 퀴어축제가 예정대로 11일(토) 오전 11시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Queer I am’을 슬로건으로 내건 제17회 퀴어문화축제는 주최 측 추산 약 5만 명(경찰 측 추산 1만 여 명)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날 축제에는 동성애 옹호 시민단체, 영국과 독일, 캐나다 등 14개국 대사관과 구글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부스 행사로 참여했다. 그러나 몇몇의 부스에서는 동성 간의 성행위나 남녀 성기를 묘사한 그림, 물품 등을 판매했고 술과 음란만화 등이 무료로 배포됐다. 또 상반신을 노출하거나 속옷 차림의 참가자들, 지나친 스킨십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모습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독교와 관련된 문구의 피켓이 많이 등장했으며, 동성애 반대집회를 열고 있는 교계 단체를 향해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행사는 퀴어축제의 꽃이라고 불리는 퍼레이드로 마무리됐다.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색 깃발을 들고 ‘퀴어 아이 엠(Queer I am), 우리 존재 파이팅!’등의 구호를 외치며 서울광장을 출발해 약 2.5Km구간을 행진했다. ▲ 퀴어축제가 열린 지난 11일, 서울광장 맞은편 덕수궁 대한문광장 앞에서 '퀴어축제반대 국민대회'가 열렸다. (사진 : 제휴협력사 뉴스미션) 퀴어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서울광장 맞은편 덕수궁 대한문광장 앞에서는 8만여 명(주최 측 추산, 경찰 측 추산 1만 2천여 명)이 참석한 ‘퀴어축제반대 국민대회’가 열렸다. 교계 연합기관과 교단, 시민단체가 연합해 기도회 및 국민대회를 개최하고 동성애 반대의사를 천명했다. 기도회는 김선규 목사(합동 부총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영훈 목사(한기총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한교연 대표회장) 등 교계 연합기관 대표들이 동성애 및 퀴어축제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사랑하지만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동성애자들을 비난하거나 정죄하려는 마음은 없다. 오히려 그들을 사랑한다”면서 “그러나 동성애 자체는 사랑할 수 없고 그들의 행위를 찬성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동성애는 국민 보건에 악영향을 미치며, 질병관리본부는 동성애가 에이즈와 관련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가정과 자녀를 위해’, ‘국회와 정치인을 위해’, ‘목사와 성도들의 성결함을 위해’, ‘탈동성애자들을 위해’ 합심기도했다. 예배 후 2부에서는 국민대회 ‘생명·가정·효 페스티벌’이 진행됐다.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 길원평 교수(부산대), 김지연 약사, 염안섭 수동연세요양병원장,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대표) 등이 참석해 강연과 함께 한국사회와 한국교회를 수호하기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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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13
  • 이단 IYF(월드문화캠프), 또 부산에서 대규모 국제행사
    2010년부터 매년 부산에서 행사 40여 개국 3~5천명 참가 예상 지역교계 대응 전무 ▲ IYF 월드캠프 개막식 모습 이단 구원파 박옥수가 설립한 IYF(국제청소년연합)의 ‘월드문화캠프’가 금년에도 7월 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다. IYF는 월드문화캠프라는 이름으로 지난 2010년부터 부산에서 대규모 국제행사로 개최하고 있다. 금년 월드문화캠프(7월 3일~14일)의 경우 1주차 행사(7월 3일부터 8일까지)는 부산에서, 나머지 2주차 행사(9일부터 14일까지)는 IYF김천센터와 IYF영동솔밭캠프장에서 개최된다. 금년에도 40~50개국, 약 3~5천여 명의 세계 각국 청년, 청소년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IYF 월드문화캠프는 구원파의 해외선교전략 목적으로 이용돼 왔다. 1995년 한미연합청소년 수련회가 모태로 알려져 있는데, 2001년 ‘월드캠프’로 명칭을 변경, 최근 ‘월드문화캠프’로 다시 이름을 다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장도 초창기에는 강원도 속초에서 개최했으나 2000년대 중반 이후에는 제주도에서, 지난 2010년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부산대회 이후에는 월드캠프 규모가 확장되고, 지역 내 박옥수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는 느낌이다. 전 세계 청소년 수천 명을 초청해 대규모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동시에 세계 각국 ‘청소년부 장관 포럼’과 ‘대학총장포럼’ 등 이슈들을 함께 다루면서 정치계와 교육계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회기간 중 명사초청강연, 합창단공연, 단축마라톤, 부산지역 명소 탐방 등으로 부산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IYF를 홍보하고 있지만, 부산교계의 대응은 전무한 실정이다. 부산장신대 탁지일 교수는 “그들의 활동 속에 숨어있는 종교적 의도들과 반사회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공신력 있는 기독교 기관들이 힘을 합쳐 적극적으로 이슈화해야한다”며 교계의 관심과 대응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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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09
  • 前 고신대 총장 오병세 목사 소천
    故 오병세 목사 고신총회 19대 총회장과 고신대학교 2대 총장을 역임한 오병세 목사가 향년 90세 일기로 지난 8일 오후 7시 55분 자택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빈소는 부산의료원 특1분향실이며 장지는 김해 낙원공원 묘지이다. 발인예배는 11일 오전 9시 거제교회(옥수석 목사)에서 가진다. 오병세 목사는 1926년 생으로, 1951년 목사 안수를 받고 미국으로 건너가 공부를 했다. 1961년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 한 뒤 소위 ‘고신의 동방박사 세 사람’으로 불리는 홍반식, 이근삼 목사와 더불어 초창기 고려신학교가 영성과 학문을 겸비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해왔다. 1991년 은퇴까지 약 35년간 교육자로 살아왔으며, 이 과정에서 60년대 교육부 인가를 받지 않았을 당시 고려신학교 교장, 70년대 인가를 받은 뒤 학장, 80년대 고신대로 개명 후 학장과 2대 총장을 역임 한 바 있다. 은퇴 후에는 한석장학재단을 설립해 후학양성에 힘써왔다. 오병세 목사의 장례는 고신 총회장으로 거행될 예정이다. 슬하에 1남 4녀를 두고 있다. △자 : 오원섭(강원대 감염내과 과장), 자부 : 전경희(소아과 의사), △녀 : 오정섭(신라대 영어과 교수), 오영섭, 오진섭, 오경섭, 사위 : 정현기(세례로병원 원장), 안주환(김해동부보건지소장), 전진우(인제대 교수), 신석기(대우증권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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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09
  • 고신대학교, 무척산기도원 인수 감사예배
    ▲ 고신대학교가 지난 7일 무척산기도원 인수 감사예배를 가졌다. 고신대학교(총장 전광식)가 지난 7일(화) 무척산기도원 인수 감사예배를 드렸다. 대학은 앞으로 기도원 리모델링 작업을 거친 후 ‘경건훈련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 고신 총회장 신상현 목사 7일 오후 3시 인수 감사예배에서 신상현 총회장은 말씀을 통해 “기도원을 통해 회복과 은혜를 받는 시간, 성령의 응답과 체험을 받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2부 인수감사 및 개원식에서는 김종현 부총장의 경과보고와 그동안 기도원을 위해 헌신하고 지켜왔던 송은파 원장과 김정득 목사에게 감사패 증정했다. 또 무척산기도원 역사집 출판보고 및 납본 순서도 가졌다. 고신대 전광식 총장은 환영사에서 “총장 임기를 시작하면서 돈보다 가치가 있는 것이 인재양성이며 그보다도 더한 것이 하나님 앞에서 영적으로 바로 서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먼저 기도운동을 통해 하나님이 세우신 이 학교가 바로 서야겠다고 기도하던 중 무척산기도원과 연결이 되었다. 앞으로 고신대학교가 기도운동으로 새롭게 회복되어지고 교단을 초월하여 한국교회의 영적 쇄신운동과 영적선언장소가 되기를 바라면서 이곳이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한 곳이 되고 빛과 소금의 그리스도의 향기로 나타나서 세상에 편만한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고신대 전광식 총장 고려학원 강영안 이사장은 “기도원 인수가 단순히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아닌 옛 고신정신으로 돌아가고 학교를 쇄신해가는 기도운동의 영적 기지가 되기를 원한다”고 격려사를 전했으며, 손봉호 석좌교수도 “기도운동이 좀 더 확산되어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변화시키는 동력이 되길 바라며, 제대로 된 영성과 학문훈련을 받아서 고신대학교에서 세계를 변화시키는 큰 인물이 나면 좋겠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대학, 한국교회와 전 인류가 소망하는 대학이 되어 이 시대에 생명의 샘 같은 역할을 감당하는 대학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고려학원 강영안 이사장 ▲ 손봉호 석좌교수 이날 특별기도회순서에서는 ‘한국교회 조국을 위한 기도’, ‘고신교단을 위한 기도’, ‘고신대학교를 위한 기도’ ‘무척산기도원을 위해’라는 제목으로 합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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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09
  • 한국CBMC 비전스쿨 80기 맞아
    한국CBMC(중앙회장 두상달)는 오는 9일(목)부터 2박 3일간 강원도 태백 오투리조트에서 CBMC 회원 부부 대상으로 제80기 ‘비전스쿨’을 진행한다. 비전스쿨은 기독교 세계관을 통한 일터에서의 그리스도인의 역할을 고민하고 학습하는 한국CBMC의 대표 교육프로그램으로, 연 4회 실시하며 기수별 평균 8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다. 이번 80기 비전스쿨은 새로워진 강사진과 함께 ‘일터에서 예배하는 자’를 주제로, 하나님과의 관계와 CBMC리더로서의 정체성 회복, 일터로의 파송 등을 다룬다. 이번 과정은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일터현장에서 성경적 경영기술을 적용하고 탁월한 크리스천 경영자양성을 목표로 한다. 자세한 안내는 한국CBMC 홈페이지(www.cbmc.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온라인 및 팩스,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한국CBMC는 오는 8월 17일(수)~19일(금)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전국 3천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3차 한국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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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08
  • 고신대 사회복지학과 ‘2016 캠퍼스 나눔도전’ 진행
    고신대학교(총장 전광식) 사회복지학과(학과장 김선희 교수, 학회장 김기태)에서 5월 23일(월)부터 26일(목)까지 ‘2016 캠퍼스 나눔도전’을 진행해 약 1백 9십 2만원을 모금했다. 이번 행사는 창의적인 모금활동으로 기획해 이웃돕기성금모음, 대학생들의 나눔 인식을 확대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따뜻한 캠퍼스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전개된 나눔 활동으로 사회복지학과 약 200명의 재학생이 참가했다. 고신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먹거리와 게임, 사랑의프리마켓, 장애인캠퍼스탐방 등 다양한 기부 활동 행사와 SNS기부동참 프로젝트, UCC제작 등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기부의 관심도를 높였다. 김기태 학회장은 “우리들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고신대 학우들의 마음에 작은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사회복지학과만의 행사를 넘어 많은 학과들이 참여하여 자연스럽게 캠퍼스 내 기부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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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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