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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브렉시트가 한국교회에 주는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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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지난 6월 23일 국민투표를 통해 브렉시트(Brexit)를 결정하였다. 찬성은 51.9%, 반대는 48.1%였다. ‘브렉시트(Brexit)’는 ‘영국(Britain)’과 ‘탈퇴(Exit)’의 합성어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한다. 영국이 브렉시트(Brexit)를 생각하게 된 것은 지난 2010년 EU 국가 가운데 하나인, 그리스가 국가 부도 위기를 맞으면서 EU 회원국들에게 재정적 부담을 가중시킬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EU 회원국 간에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다 영국은 EU에 해마다 약 30조원의 재정분담금을 내고 있다. 그렇지만 영국은 분담금을 많이 내는 만큼, 다른 나라, 독일이나 프랑스 정도의 영향력을 갖지 못하고 있었다. 더구나 이런 재정적 부담으로 서민들은 자신들에 대한 복지혜택이 줄어든다는 불만이 쌓여 갔다. 따라서 복합적인 불만이 고조된 것이다.
우리는 이번 영국의 브렉시트(Brexit)를 보면서, 세계주의가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실감한다. 사실 우리 한국은 국제 사회의 ‘세계화’로 인해 가장 많은 혜택을 본 나라 중에 하나인데, 영국의 브렉시트로 인한 파장을 최소화하도록 막아야 한다. 우리 정부도 긴급하게, 막대한 추경예산을 세우면서, 그 부정적 파급을 막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이때에 우리 국민들도 지혜를 모아야 한다. 이러한 때, 우리 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를 고민할 때라고 본다. 영국의 브렉시트 사건은 저소득층·저학력층의 반발이며, 사회적 부조리와 불평등에 대한 불만의 표출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계층 간 갈등은 심각하다. 이를 해소하는데, 교회들이 완충역할을 해야 한다.
극심한 무한 경쟁과 부익부 현상은 과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세상인가? 현실적인 것이라고 하여도 교회는 이런 사회 구조적인 것을 타파하기 위해,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강조하며 실천하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세계의 급변하는 변화를 성경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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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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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산] 100세 시인 황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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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이웃나라 일본 문학계에 큰 소동이 있었다. 90세를 넘은 여인이 시를 발표하여 일본 문학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사건이었다.
여인의 이름은 시바타 도요, 1911년 출생하여 2013년에 타계한 시인이다. 또한 그녀는 세계 최고령 시인으로 데뷔한 사람이기도 하다.
시바타 도요는 부유한 가정의 외동딸로 태어났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져서 학교를 다닐 수 없게 되자 학업을 포기하고 생계에 뛰어들었다. 20대 젊은 나이에 결혼하였으나 결혼생활은 순탄치가 않았다. 결국 남편과 가슴 아픈 이별을 하게 되었고, 33살에 요리사와 재혼하여 아들을 낳았는데 이름이 겐이치였다.
시바타는 무용을 좋아했다. 무용은 그녀에게 즐거운 낙이었지만 나이가 들어 무용이 힘들어지자 아들 겐이치는 시바타에게 취미로 시 쓰기를 권유했다. 시바타는 아들의 권유대로 한편 두편 시를 써서 모으기 시작했다. 어느 날 아들 겐이치는 어머니 시바타가 쓴 시를 신문사에 투고하였는데, 시바타의 시는 놀랍게도 산케이신문 ‘아침의 노래’ 코너에 실리게 되었다. 2009년 시바타는 그녀의 장례비로 모아둔 전 재산 100만엔을 투자하여 첫 시집 ‘약해지지 마’를 출간하였다. 그녀의 나이 98세. 생각보다 시바타의 시는 긍정적 언어와 순수한 마음이 담겨있어 독자들에게 감동을 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녀의 시집 ‘약해지지 마’는 일본에서 150만부 이상이 팔렸으며 한국 등 세계 각국에 번역되어 출판되었다. 2011년 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시를 발표하였으며 그해 6월에 두 번째 시집을 출간하였는데 그녀의 나이 100세가 되던 해였다.
이처럼 나이 많은 여성이 시를 써서 일본 사람들에게 훈훈한 감동과 용기를 주었던 불출의 시인이 있었다면 우리나라에도 100세를 맞는 자랑스러운 시인이 계시다는 것이다.
그가 바로 황금찬 시인이다. 선생은 1918년 강원도 양양군 도천면 논산리에서 태어났다 강릉사범학교를 졸업하고 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던 선생은 1951년 시동인 ‘청포도’를 결성하여 활동했으며 1953년 [문예]와 [현대문학]을 통하여 문단에 등단했다.
황금찬 시인은 기독교 신앙과 인간적인 사랑의 서정을 겸비한 화해(和解)의 시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선생의 시는 생각이나 느낌이 진솔하고 온유하며 포용과 화해의 구조로 되어 있다. 그의 시는 처음부터 끝까지 소박하고 진솔한 감정과 맑고 투명한 신앙적 고백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시적 관념이나 이미지의 성격은 투명하고 깨끗하다. 다시 말해서 황금찬 선생의 시는 사랑과 순결의 투명성을 특징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시인은 세상을 살아오며 39권의 시집을 출간하였다. 그의 시는 독자들에게 언제나 친밀하게 다가갔으며 감동과 눈물을 안겨 주었다.
금년 봄 꽃피어 쾌청한 날, 경남기독교문인협회 시인들이 선생이 살고계신 강원도 횡성의 집을 방문하였을 때 시인의 모습은 온화하고 평온하였다. 여러 시인들이 선생의 삶과 시에 대하여 질문할 때에는 조용하고 무게 있는 대답을 하여 주셨다. “시는 내가 시를 쓰려고 하면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시가 되었을 때 시를 써야 시가 되는 것이지요. 요즘 사람들 시를 쉽게 쓰려고 하는데 쉽게 쓰는 시는 옳은 시가 될 수 없어요. 언제나 마음속에 하나님을 모시고 그 분께 지혜를 구하며 겸손히 엎드려 간구할 때 좋은 시를 쓸 수 있게 되지요” 무겁고 힘찬 말씀에 둘러앉은 시인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학문적으로, 학술적으로 접근하기 힘들었던 시에 대한 정의가 한꺼번에 풀리는 감동의 시간이었다.
이제 곧 100세를 맞게 되는 살아있는 서정 시인, 서정의 시를 뛰어넘어 사유와 상상의 시를 써오신 철학적 시인, 또한 이것을 뛰어넘어 유일 신앙과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혜와 명철을 노래하는 시인, 믿음을 가진 대 시인이 이 땅에 살아 있는 것이 은혜요, 감사인 것을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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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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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복 교수] 거룩한 스승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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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스승”이란?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부산대학교에서 열린 제31회 전국교수선교대회 주제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대학교육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주장한다. 또 교육부 스스로가 각종의 정부지원사업을 무기로 대학들이 구조조정을 하도록 압박을 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개혁이란 무엇이고, 교육부가 추구하는 방향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이 물음에 필자는 현직 교수의 한 사람으로 교수가 변하지 않고는 대학이 절대 변할 수 없음을 강조하고 싶다. 즉 개혁의 주체는 교수이고, 또 교수가 변화되어 참된 스승의 역할을 제대로 할 때 교육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시대 대학교육에 있어 지향해야 할 참된 교수의 상은 무엇일까? 필자는 기독교수의 한사람으로 그 가치를 성경과 기독교적 세계관에서 찾고 싶다. 기독교수에게 있어 최고의 스승의 모델, 멘토는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 이유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모든 인류에 참 사랑을 가르쳐 주셨음은 물론, 제자들의 발을 씻겨 본을 보이시며 너희도 이같이 행하라 하시며 교육의 본을 보여 주셨기 때문이다(요한복음 13:15).
많은 대학이 심각한 위기 속에 있다. 높은 장벽의 취업 현실 속에 학생들은 당장 눈에 보이는 전공 성적과 외국어 스펙 만들기에 집중, 교육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돌아 볼 틈이 없다. 경쟁구조는 날로 더 심해져 가고,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고 심지어 컨닝까지도 정당화될 수 있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3년전 우리는 세월호 사건을 통해 새롭게 교육을 회복할 기회가 있었지만, 스스로 무산시키고 말았다. 도망치는 선장의 모습을 보고 내 자신 속에도 그러한 부분이 없었는지, 또 무엇보다도 교육자의 한사람으로서 그 잘못이 교육에 있었음을 통감하고 회복의 길을 찾았어야 했는데, 결국 본질은 외면하고 정치적 책임공방에 관심이 집중되는 안타까운 모습을 봐야만 했다.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는 교육이 바로서야 한다. 또 그를 위해서는 모든 교육자가 먼저 학생들 앞에서 정직한 모습으로 바로서고, 가슴으로 사랑을 실천하며 구체적인 교육방법을 위해 구현해 갈 수 있도록 앞장서야 할 것이다. 전국교수선교대회가 3일 남았다. 지난 한학기도 동안도 열심히 달려 왔다. 그러나 돌아보면 부족한 점 투성이다. 또 누구를 위한 교육이었나? 혹 자신을 위한 것은 아니었는지, 생계수단을 위한 일상적인 교육은 아니었는지 생각해보면 회개하고 반성할 점이 너무나 많다. 이번 선교대회는 신앙생활을 통해 받은 은혜와 사랑을 확인하고, 또 우리 학생들에게 어떻게 사랑을 전달하고 봉사할 수 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즉 기독교수로서의 성경적 가치와 기독교 세계관에 기초한 스승 상을 회복, 모든 교육의 영역에서 복음의 선한 영향력을 드러내고, 하나님 나라의 완성과 임재를 실천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동시에 이번 부산대학교 대회는 그 동안의 대회가 기독 사립대학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던 만큼, 복음이 지역거점 국립대학으로 확산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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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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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교회가 지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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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청탁및금품등수수의금지에관한법’ 일명 김영란법이 9월 28일부터 시행된다.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공공기관, 사립학교, 언론사 임직원 등이 이에 해당된다. 사회의 만연한 부정부패를 척결할 수 있다는 기대가 높지만 한편에서는 내수 위축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지난 4일 100주년기념교회에서 ‘김영란법,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긴급좌담회를 열었다. 이날 손봉호 명예교수, 백종국 교수, 이상민 대표변호사가 발제자로 나섰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김영란법을 있는 그대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손봉호 교수는 한국교회가 나서 김영란법을 적극 지지해야 한다면서 “교회 스스로가 부패를 줄이려고 노력해야 사회도 바뀔 수 있다. 기독교의 정의는 약한 사람의 고통을 줄이는데 있다. 기독교가 속죄하는 방법으로 약한 사람의 고통, 부패를 줄이는 모든 것에 누구보다 앞장서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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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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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장신대 문서위조 교수 고발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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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장신대학교(이사장 민영란 목사, 총장 김용관 목사)는 지난 5월 창원지검에 천 모 교수에 대한 문서위조 건으로 정식 고발장을 냈다. 따라서 창원지검에 접수된 이 사건은 김해중부경찰서에 접수 되어 해당 고소인과 피고소인에 대해 조사를 받아 온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사회는 인사소위에서 자체조사를 하고 있다. 이사장에게 왜 사회 사법당국에 고발장을 접수시켰는지 물었으나 일체 함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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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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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병원 구조조정과 자구회생을 위해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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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역사를 가진 왈레스기념침례병원이 동구 초량동에서 지금의 금정구 남산동으로 병원을 옮기고 난 후부터 병원 부채와 경영악화로 고전해왔다. 최근 새 이사장 홍석훈 목사가 취임한 후 자체에서 직원 200여 명을 구조조정하면서 자생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교단 총회와 미국 선교부로부터 자구노력을 하는 가운데, 서울에 있는 선교부 땅(약 200억 원 추산) 매각으로 긴급수혈을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부산교계가 병원이 회생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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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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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기독연합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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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사랑하는 기독교인들이 애국운동에 나서는 나라사랑기독인연합이 지난 7월 1일(금) 오전 11시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출범했다. 나사연 창립 멤버로는 고문에 심영식 장로, 공동상임의장에 권영해 장로(전 국방부장관), 류광수 목사(다락방 창설) 등이 참여하는데 공동의장에는 정은주 목사, 김동권 목사(합동 증경총회장)으로 최근 이단사이비로 시시비비를 받던 인사들과 합류했다. 정파를 초월하여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수호하며 동성애와 이슬람 정책 반대운동에 앞장서는 범교단적인 기구가 탄샘됨으로 기존 기독교 세력과 견인차 역할로 교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특별히 이 기구에는 이단 시비에 말려있는 다락방 류광수 목사가 전면에 나섰다는데 주목하고 있다. 상임고문으로 이상훈(전 국방장관), 정원식(전 국무총리), 최성규 목사(인천순복음교회)로 한기총, 한교연, 나기연으로 연합체들이 제각각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뉘앙스를 띄운다. 왜 이럴까. 말세에는 이런 현상이 도처에서 일어난다고 성경은 기록하지 아니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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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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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총 이단사이비 행사에 성명서 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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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9일(수) 호산나교회 소예배실에서 부기총 전체 임원회를 소집했다. 박성호 대표회장 공식 첫 번째 회의로 이날 39회 전체 임원 조직 추인을 결정하고 사업계획 및 예산안도 승인했다. 특히 최근 부산에서 열린 2016년 월드캠프(박옥수)를 국제청소년연합과 국제신문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시가 후원하는 대학생 상대로 한 행사에 대해 부기총이 여기에 참가히지 않도록 적절한 성명서를 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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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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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법률상식] 총회 총대 임기와 파회 후 위원회 활동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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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회 총대 임기는 서기 호명 시부터 총회 파회 시까지
■ 위원회의 활동은 총대 자격 아닌 사건처결 우선주의로
[질의] 헌법 정치 제12장 제2조에 의거, 각 노회에서 파송하는 총대들의 임기가 ① 총회가 개회 이후 파회까지인지와 ② 총회 파회 후 상비부원이나 특별위원 등으로 활동하는 것은 총대 임기의 연장으로 봐야 하는지에 대하여 헌법에 근거한 유권 해석을 요청 드립니다. 본 질의에 대한 유권 해석은 법원에 제출할 준비서면의 첨부 서류이니 목사님의 서명 날인을 특별히 부탁드립니다.(장로회 합동 교단 ○○○목사)
[답] 질의자가 장로교회의 합동 교단 목사이므로 합동 총회 헌법으로 답한다.
1. 총회 총대의 임기에 대하여
교회 헌법 정치 제12장 제6조(총회의 회집)에 “총대는 서기가 천서를 접수 호명한 후부터 회원권이 있다.”는 규정에 의하여 “총회 총대로 총회 회원권이 발생하는 시기”는 직전 총회장이 총회를 개회하기 직전에, 직전 총회의 서기가 호명함과 동시에 총회 총대로서 총회 회원권이 발생하며 그 임기가 시작된다.
그리고 정치 제12장 제7조(폐회 의식)에 총회가 폐회하기로 결의한 후에는 총회장이 “교회가 나에게 위탁한 권세로 지금 총회는 파함이 가한 줄로 알며 이 총회 같이 다시 아무 날 아무 곳에서 회집함을 요하노라.”라고 파회를 선언한 후 “기도함과 감사함과 축도로 산회한다.”고 폐회 의식을 규정하였다.
즉 총회는 당회나 노회나 대회의 폐회의식에서 “폐회를 선언”함과는 달리 “파회를 선언”함으로 산회와 동시에 총회가 없어진다. 따라서 파회 선언과 함께 총회 총대의 임기도 종료되며 상비부도 임원회도 역시 없어진다.
다만 총회장은 총회 후 공백 기간에 대외적인 면에서 상징적으로 존재하며, 대내적인 업무는 법이 정한바 총회가 위탁한 사안만 수행할 수 있고, 차기 총회를 소집하고 개회하여 신 임원을 선거할 때까지 사회권만 남아 있을 뿐이다.
즉 총회 총대의 임기는 직전 총회의 서기가 총대를 호명할 때부터 총회장이 파회를 선언할 때까지라는 말이다.
2. 총회 파회 후 위원회의 활동 근거에 대하여
총회의 모든 상비부와 특별위원회와 임원회 등이 총회를 파회한 후에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는 권징 제134조 2항에 상비부의 하나인 재판국의 활동에 관하여 “재판국은 위탁 받은 사건만 심리 판결한다.”는 규정에 준거하여 총회가 파하기 전에 총회가 위탁한 사안만을 처리하기 위하여 활동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임원회나 상비부나 특별위원회가 총회를 파한 후에도 업무를 수행하는 법적 근거는 총대의 임기가 연장되는 특권에 의하여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임원회나 상비부나 특별위원회에 총회가 위탁하여 처리케 한 사안을 처리하는 위원회의 위원 자격으로 활동하는 것이다.
이에 관하여 실례를 들어보면, 총회 규칙 제9조(정기위원) 2(임무)에 “절차위원”이나 “천서검사위원” 등은 직전 총회의 총대의 자격으로나 임원회의 자격으로 활동하는 것이 아니요 총회의 규칙에 “절차위원은 직전 총회의 회장과 서기, 천서검사위원은 직전총회의 서기, 부서기, 회록서기”라고 규정한 규칙에 의하여 그 임무를 수행한다.
그러나 “공천위원”은 직전 총회의 총대도 아니요 노회장도 아닌 새로 선임된 각 노회의 노회장들로 위원이 구성되어 활동한다. 만일 총회 파회 후 상비부원이나 특별위원이나 임원들의 활동을 총대 임기의 연장으로 봐야 한다면 공천부원들도 직전 노회장들이 되어야 마땅한데 신임 노회장들이 된다는 것은 모순이 아니겠는가?
즉 임원회나 상비부 등등의 위원회에 총회가 위탁한 업무가 없으면 어떤 부서이든 차기 총회가 조직될 때까지 존재할 이유가 없다는 말이다.
3. 결론
총회 총대의 임기는 서기가 호명할 때부터 총회장이 파회를 선언할 때까지로 총회가 진행되는 기간뿐이요, 총회를 파회함과 동시에 총회 총대의 임기는 종료된다.
그러나 직전 총회의 임원회나 상비부나 특별위원회가 총회를 파회한 후에도 계속 활동하는 이유는 결코 직전 총회의 회원권인 총대 임기가 연장되어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 헌법과 총회 규칙이 규정한 바에 따라 총회가 각 위원회에 위탁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업무를 위탁받은 위원회의 위원으로서 장로회 정치의 회원권 우선주의가 아닌 사건처결 우선주의의 관례(교회 법률 상식 pp.94~95참조)에 의하여 활동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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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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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인물탐구] 신앙의 위인 야고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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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뢰의 아들이라는 별명을 가진 야고보는 그의 동생 요한과 함께 열정적으로 복음 사역에 헌신하였습니다. 그의 성격은 오히려 주를 위해 봉사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삼 일 만에 부활하셨다가 승천하신 이후에 많은 역할을 감당하였습니다. 헤롯 아그립바 1세가 초대교회를 박해할 때 첫 공격의 대상자로 야고보를 지목한 데서도 우리는 그가 얼마나 복음 사역에 헌신하였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우뢰의 아들인 야고보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부활을 목격한 증인이었습니다. 물론 야고보 외에 여러 제자들도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하였지만 그가 예수님 부활의 증인이 되었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신앙의 체험이었습니다.
그 후 초대교회가 형성되었을 때 그는 교회의 지도자로서 확고한 위치에 서게 되었습니다. 야고보는 초대교회의 형성에 지대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요 21:1-2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 바다에서 또 제자들에게 자기를 나타내셨으니 나타내신 일이 이러하니라.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 둘이 함께 있더니”
예수님께서 지상 사역을 하실 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는 핵심적인 위치에서 주님을 보필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이후에는 초대교회의 지도자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였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증거 하다가 헤롯 아그립바 1세의 탄압 때 체포되어 순교하게 되었습니다.
행 12:1-2 “그때에 헤롯왕이 손을 들어 교회 중 몇 사람을 해하려 하여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죽음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음을 아시고 예루살렘에 올라가기로 결심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의 원래 명칭은 살렘이었으며 여부스 사람들의 거주지였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땅에 정착한 이후 전쟁을 통해 차지하였습니다.
예로부터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을 극히 존중히 여기고 경모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곳에서 많은 이적을 행하셨습니다. 그리고 지상에서의 주님의 마지막 사역 장소였습니다. 구속의 사역을 완성하시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예수님은 사마리아인의 한 촌에 들어가셨습니다.
사마리아는 오므리 왕조 때부터 이교적 영향을 받아 오다가 아합왕에 이르러 바알 숭배로 인하여 야훼 종교는 점점 약화되었습니다. 사마리아는 오므리 왕이 북 왕국 이스라엘의 수도로 삼았습니다. 주전 721년 북 왕국 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멸망당한 후 사마리아에는 잡다한 이방인들이 정착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종교 생활과 사회생활이 이교적인 영향을 많이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방인들과 결혼하였기 때문에 유대인들로부터 많은 멸시를 받았습니다.
세베대의 아들로서 급한 성격을 소유했던 야고보의 형제들은 사마리아 촌사람들이 주님과 그의 일행들을 배척하자 강한 분노의 감정을 터뜨렸습니다.
야고보와 요한은 주님에게 ‘주여 우리가 불을 명하여 하늘로 좇아내려 저희를 멸하라 하기를 원 하시나이까'(눅 9:54)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주님을 거부한 사마리아인들에게 혹한 벌을 가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급한 성격의 소유자인 야고보와 요한은 그들의 감정을 절제할 줄을 몰랐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은 주의 일꾼이 될 자격이 없습니다.
마 5:2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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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