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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좌담회] “탈북자 문제, 교회가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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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7년 4월4일 오전 10:30
장소 : 고신대학교 e 스튜디오
대담 : 임창호 교수(고신대학교)
김학준 목사(신평로교회)
강동완 교수(동아대, 부산하나센터 센터장)
사회 : 신상준 기자(편집국장)
신상준 기자(이하 신) : 바쁘신 가운데 좌담회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금번 부활절 좌담회는 탈북민에 대한 내용을 담고자 관련 전문가들을 모셨습니다. 탈북민들의 지역적응을 돕고 있는 부산하나센터 센터장 강동완 교수님과 탈북청소년들의 대안학교를 운영하고 계시는 장대현학교 교장 임창호 교수님, 그리고 탈북자 지원과 선교를 가장 모범적으로 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는 신평로교회 김학준 목사님을 모셨습니다.
좌담회에 앞서 먼저 저희 독자들을 위해 부활절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 임창호 교수
임창호 교수(이하 임) : 우리 한국교회가 부활절을 맞아 다시 새롭게 부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침체된 교회 교육, 침체된 한국교회의 여러 가지로부터 부활절을 통해 말씀으로, 그리고 영적으로 한국교회가 본연의 모습으로 다시 부활했으면 좋겠습니다. 1930년대의 성장, 80년대까지 영적인 부흥이 다시 한국교회에 불어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한국교회가 교회 본연의 모습으로 먼저 돌아가야 할 것입니다.
강동완 교수(이하 강) : 북한 주민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말들이 많습니다. 북한이야말로 부활의 주님이 오셔서 다시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통일이 되는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김학준 목사(이하 김) : 축하의 메시지를 하고 싶지만, 축하보다는 소원하는 메시지가 어울린다고 생각됩니다. 내 안에 복음이 살아있나, 복음의 감격이 있나 생각해 보면 부끄럽습니다. 한국교회를 봐도 이벤트는 많은데, 진정한 부활의 메시지는 없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한국 교회 성도들이 부활을 맞아 복음의 내용, 복음적 삶이 회복되는 그런 부활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신 : 각자 하고 계신 탈북자 사역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 김학준 목사
김 : 목회자로서 이 시대 사명이 있다면 아마도 선교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이 민족이 감당해야하는 선교 사역 또한 북한 선교 사역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비록 대단한 것은 할 수 없지만, (신평로)교회가 북한 선교 및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관심이 꺼지지 않도록 기도하면서, 삶의 지평이 넓어지도록 교회 안에서 작은 실천들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청년사역에 더 몰입해 왔습니다. 더불어 청년들이 북한에 관심을 갖도록 함께 노력해 왔습니다. 전문가들을 초청해 북한 관련 강의를 들었고, 청년들과 함께 북한 접경 지역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신평로교회를 통해 북한선교, 탈북자 선교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임 : 저는 13년째 탈북민 교회(장대현교회)를 돌보고, 탈북민 학생들을 위한 장대현학교를 세워 탈북민 교육을 통해 통일 시대 역군들을 준비시키고 있습니다. 2010년부터 북한 및 탈북민 관련 일들을 많이 해오고 있습니다. 탈북민 연합회를 만들고 북한기독교총연합회를 창립했으며 탈북민들을 위한 아동센터 운영 등에 관여해 왔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교수) 빼면 모든 시간을 탈북민 관련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강 : 저는 대학에서 주로 연구를 합니다. 특히 북한 내 한류의 영향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북한에 한류가 있다고 하면 많은 분들이 생소하고 의아하게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이 북한에 대한 고정화된 생각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마치 북한하면 가난, 굶주림만 가득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북한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남한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장마당을 중심으로 한류 문화가 빠르게 유입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드라마, 영화를 통해 남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향후 북한 내 한류가 통일의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늘 일상에서 통일에 대한 관심, 통일을 전할 수 있는 교육 연구 등을 하고 있고, 부산하나센터 센터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통일부 산하 부산하나센터는 탈북민들이 지역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기관입니다.
신 : 세 분은 북한에 관심이 많으시고, 탈북민들과 많은 접촉을 하시는 분들로 알고 있습니다. 언론에 비치는 북한 상황은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지금 북한의 상황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 강동완 교수
강 : 북한에 대해 우리가 생각할 때는 폐쇄적이라고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북한은 아주 역동적이고, 특히 장마당을 통해 큰 시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배급이 원활하지 않고, 북한 경제가 돌지 않기 때문에 장마당이 활성화 될 수밖에 없습니다. 북한이 갇혀져 있는 섬이 아니기 때문에 균열의 틈새, 특히 장마당을 통해 다양한 정보들이 북한 내부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탈북민들을 보면 북한에 돈도 보내고, 전화도 합니다. 이런 것은 북한이 우리가 생각하는 폐쇄된 공간이 아니라는 반증입니다. 저는 북한내부에 곧 변화가 온다고 생각합니다. 북한 내부에서 변화를 희망하고 갈구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통일은 북한 주민의 손에 의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북한의 주민들이 남한의 체제를 받아들여야 통일이 가능합니다. 일방적 통일은 혼란만 가중되고, 특히 지도자들이 만나 서로 ‘통일하자’는 식은 더 위험한 통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정은은 핵을 절대 포기 하지 않을 것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북한 주민이 통일을 강하게 원하고, 남한은 그것을 지원하는 그런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임 : 강 교수님 발언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래서 탈북민들이 중요합니다. 그들이 메신저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밖에서는 탈북민들을 향해 배신자라고 말들을 한다고 하지만, (북한)안에서는 탈북민들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탈북민들이 돈도 보내고,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탈북민들 중에서는 북한 고급관리, 혹은 현역 관리들과도 네트워킹 되어 있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지난 주 서울에서 탈북 고위관계자와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북한과 잘 통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주요 정보기관들은 답답할 정도로 (북한 상황을)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냥 자기들 정해놓은 대로 생각하려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탈북 엘리트들은 한국 정부에 불만이 많습니다. 그리고 기대를 안 한다고 합니다. 그들 스스로 (북한)주민들을 계몽하고, 김정은 없는 통일이 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생각과 계획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언제쯤 통일이 될 것 같으냐?’고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들은 ‘내일 당장 (통일이)이뤄져도 이상할 것 없다’고 했습니다.
북한의 해커 수준이 상당히 높습니다. 한번은 고위 탈북민이 북한에서 전해 받은 서류를 국방부에 가져다 줬다고 합니다. 국방부가 깜짝 놀라더라고 하더군요. 그 서류가 국방부 내부 결제인데 어디서 이것을 가져왔냐는 것입니다. 북한 해커들은 남한의 웬만한 곳에 들어온다고 합니다. 반면 남한은 북한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탈북민들이 중요합니다. 현재 북한의 주요 정보를 가져올 수 있는 사람은 탈북민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탈북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통일이 그렇게 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사회와 한국교회는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관심과 통일 준비를 해야 합니다.
신 : 북한의 인권 실태가 심각하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심각한지 잘 모릅니다. 북한의 인권실태와 그리고 우리사회에 정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탈북민들의 인권, 그리고 그런 탈북민들이 교회 안에서는 왜 쉽게 정착하지 못하는지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강 : 우리가 인권이라고 하면 보통 정치범 수용소를 생각합니다. 인권이라는 것은 시민 사회적 권리 등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북한 주민들이 경제적 보장과 종교적 자유가 없고, 우리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박해와 침해를 받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는 인권의 개념을 조금 다른 관점, 즉 ‘모든 사람들이 문화를 향유할 권리가 있다’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봅니다. 문화는 기본적으로 다른 것을 볼 수 있는 권한이라고 생각합니다. 언론과 사상의 자유를 통제 당하지 말아야 하는데, 북한은 그런 자유가 없기에 문화적 권리가 침해당하고 있다고 봅니다. 정보 공유를 키워가는 것이 곧 북한 사회를 깨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인권에 대표적인 사례가 북한 여성입니다. 중국에 나와 있는 북한 여성들과 접촉할 기회가 많습니다. 저는 아무리 훌륭한 소설가가 있어도 그들의 이야기는 다 못 쓸 것이라고 봅니다. 인간의 상상을 넘어서고, 눈물 없이 이야기를 들을 수 없습니다. 중국에 팔려가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가는 그분들께 정말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어떤 한 여성은 중국에서 10번 팔려갔다고 합니다. 그 ‘팔려갔다’는 표현에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자신의 조국이라는 국가가 자국민의 인권을 고려하지 않고, 낯선 나라에 내몰려 매매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울 뿐입니다.
임 : 북한 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탈북민들의 증언을 통해 많은 이야기들을 들어왔습니다. 10대 아이들이 성인여성과 같은 처우를 받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어떤 경우는 더 심하게 당할 때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 아픔을 안고 이 땅에 온 아이들이 우리 주변에 있습니다. 아이들의 상처를 국가가 모두 치유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한국교회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김 : 북한에서 인권 침해를 당한 이 분들이 과연 남한에 들어와서는 인권 침해 없이 잘 계시는지도 한번쯤 고민해야 될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그분들이 여기에서도 심한 차별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처럼 탄압은 없지만, 탈북자라는 차별과 문화적인 갭이 너무 큰 것 같습니다. 우리 교회마저 그분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지는 않는지 한번쯤 고민을 해 보아야 합니다. 중요한 사실은 한국교회 성도들이 탈북민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도 선입견과 편견이 강하고, 차별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탈북민들 중에는 상처받고, 교회를 등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먼저 우리 성도들이 탈북민들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러기위해서는 충분한 교육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해외 선교를 하더라도 그 나라의 말과 풍습, 문화에 대해 작게는 수개월동안 기도하고 공부를 하면서 준비합니다. 그런데 탈북민들에게 대해서는 마치 다 알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습니다. 북한 선교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이해는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의 (탈북민에 대한)인권과 차별, 한번쯤 고민하고 반성해야 합니다.
임 : 지난번 모 언론사에서 발표한 자료가 생각납니다. 탈북민들에게 ‘당신은 한국 사회에서 몇 번째 계급입니까?’라는 설문조사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를 보고 놀랐습니다. 금수저-흙수저-다문화 그 다음이 탈북민이라는 것입니다. 그들 스스로 4번째 계급이라는 것입니다. 국내 탈북민들이 3만 명 수준입니다. 반면 다문화는 200만 명입니다. 같은 동족인데, 그들 스스로가 다른 세계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들에게 벽을 느끼게 만든 우리의 잘못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탈북민 선교를 잘 한다면 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교회가 탈북민들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교회지도자들이 너무 모르는 것 같습니다.
신 : 임 교수님께서는 장대현교회(2007년)와 장대현학교(2014년)를 설립하고, 탈북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헌신해 오고 계십니다. 탈북민에게 왜 교육이 중요한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임 : 저는 한국교회가 통일을 바라보는 것도 교육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과거 역사를 살펴봐도 이 땅에 선교사들이 왔을 때 처음 한 일이 학교를 세우고, 한글을 가르치는 것이었습니다. 파란 눈의 외국인들이 한글을 가르쳤다는 사실은 그만큼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이겠지요. 교육만이 탈북민들을 잘 정착하게 만들 수 있고, 자유민주주의 중요성을 깨닫게 할 수 있으며 우리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스펀지 같습니다. 빠른 시간 내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우리사회 일원이 될 수 있습니다.
신 : 신평로교회가 탈북민 선교에 관심이 많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신평로교회의 탈북민선교사역에 대해 소개 해 주십시오.
김 : 하나님께 저희 교회를 세운 목적과 시대에 맞는 선교사역을 해 달라고 기도해 왔습니다. 처음에는 지역주민들을 섬기기 위해 매주 화수목금 주 4회 점심을 지역 주민들께 제공해 왔습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일반 고등학교에 들어갔던 탈북 학생들과 남한 아이들의 사고 뉴스를 접했습니다. 다른 세상에서 살다가 문화적 차이 때문에 서로 갈등을 겪었을 북한 학생들을 생각하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러던 중 마침 우리 지역에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인 장대현학교가 있는 것을 알고 매주 화수목금 점심 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북한 문제를 복음적 접근이 아니라 이념적 접근을 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 매년 6월에는 20일 동안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열고, 북한에 관련한 다양한 전문가들을 모시고 있습니다. 그 중 한 주는 ‘북한선교주일’로 작정해서 장대현학생들을 초청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을 중심으로 북한과 탈북민들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기 위해 교회차원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임 : 2년 반 동안 매일 아이들 점심을 해 주고 계십니다. 부목사님과 권사님, 집사님, 청년들이 매일 따라오는데, 사실 이 사역이 쉽지 않습니다. 직접 탈북 학생들과 대화를 하면서 기도해주는 모습이 참 고맙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그들 눈에는 교회가 우리를 위해 헌신하고 사랑한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 : 선교학적으로 봐도 장대현학교는 소중합니다. 북한에 살던 학생들이 이 사회에서 복음을 받아들이고, 통일 이후 북한에서 선교활동을 한다는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북한 선교도 어느 날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때가 있을 겁니다. 그런 날을 위해 준비된 자들이 들어가야 하는데 그런 사람들이 탈북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신 : 강 교수님은 부산하나센터에서 탈북민들과 많이 접촉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탈북민들을 잘못 오해하는 것, 그리고 탈북민들이 우리 사회 정착하는 과정에서 어떤 점을 가장 힘들어 하는지 궁금합니다.
강 : 탈북민들이 남한 사회에 와서 가장 힘든 것은 물질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바라보는 시선이라고 합니다. 남한에 와서 한국 주민등록증을 받지만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라 ‘탈북민’이라는 다른 시선, 그 사실 자체로 힘들어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스스로 한민족이라고 하지만 그들을 구별하는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탈북민, 탈북자, 새터민, 북한이탈주민 등.... 그들을 부르는 용어만 해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지난 70년 동안 음식이 다르고, 문화적 격차로 적응 자체만도 많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스스로 구별시켜 버리기 때문에 저들이 우리 사회에 가지는 반감도 큰 것 같습니다. 오죽하면 ‘탈남’ 현상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제가 가끔 이런 표현을 씁니다. ‘쇼핑’과 ‘헌팅’ 사이라는 표현입니다. 남한에 약 3만 명의 탈북민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남한의 다양한 기관들로부터 물질을 받기 위해 쇼핑을 하고 있습니다. 바자회, 합동결혼식 등 특정 행사에 이들이 동원됨으로서 특정 기관이 관심의 주목받는데 도구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일회용 생색내기 행사에 모두 동원될 만큼 탈북민들이 많지 않습니다. 사업은 많고 탈북민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참석하는 탈북민들은 그만큼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쇼핑을 하는 것입니다. 반면 남쪽 사람들은 그런 탈북민들을 헌팅하고 다닙니다.
저는 교회가 탈북민들에게 유일한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교회들끼리도 탈북민들을 참석시키기 위해 돈을 주면서 경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생색내기 일회성 행사에 돈을 주는 것과 교회 참석시키기 위해 돈을 주는 것이 무엇이 다릅니까? 교회는 이들의 친구가 되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친구 혹은 이웃 아니면 엄마가 되어주는 것이 교회의 진정한 모습이고, 이들을 이 사회에 적응시키는데 가장 훌륭한 프로젝트라고 생각합니다. 물질은 탈북민들을 망치는 길이라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신 : 학교를 운영하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현재 장대현학교의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말씀해 주십시오.
임 : 장대현학교는 어떤 독지가의 기부로 12억 건물이 주어졌고, 이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학교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말 새 학기를 위해 9명을 뽑으려고 했는데 전국에서 53명이 지원해 왔습니다. 지금도 문의전화가 계속해서 오고 있습니다. 이들을 심사하면서 정말 울면서 떨어뜨렸습니다. 모두가 애절한 사연들은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하나님이 장대현학교를 통해 원하시는 것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지금도 장대현학교를 운영하는 것이 기적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생각과 계획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지금도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에는 학생들을 더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간절히 기도하는 중에 어떤 독지가께서 1억 원의 돈을 기숙사 신축 비용으로 헌금하셨습니다. 또 얼마 뒤에는 사직동교회가 3천만 원을 헌금해 주셨습니다. 돈을 더 모아 학교 주변 기숙사 부지를 샀습니다. 믿음으로 사고(?)를 쳤지만 솔직히 걱정이 됩니다. 기도하는 중에 이번에는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님께서 연락이 오셨습니다. 온누리교회 북한선교담당 부목사와 통일위원회 소속 당회원들께 학교에 대한 사정과 이야기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이재훈 목사님은 당회원 장로님들께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많은 대안학교 중 하나가 아닙니다. 우리가 원하는 학교입니다’라고 제가 해야 할 말씀을 다 해주셨습니다.
우리 교단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님도 교회 건축하시는 성도님을 직접 보내 주셨습니다. 설계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직접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이처럼 우리 학교는 기적의 학교입니다.
저는 매달 10일 전후 작정 기도를 합니다. 학교운영을 하기 위해서는 매달 3천만 원의 비용이 들어가는데, 주변의 도움으로 한 달 1천6백만 원은 충당이 됩니다. 나머지 1천 4백만 원은 솔직히 그때그때 하나님께서 채워 주십니다. 그런 생활을 지금 3년째 해 오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도 그런 식으로 돈이 채워졌습니다. 어떤 달은 통장 잔고가 바닥을 칠 때도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어느 교회 장로님이 전화가 와서 계좌번호를 불러 달라고 하셨는데, 나중에 알아보면 5천만 원의 돈이 입금되기도 했습니다. 그 장로님 부부가 내년에 은퇴를 하는데, 자녀들이 크루즈 여행하라고 준 5천만 원을 저희 학교에 기부한 것입니다. 정말 감사했고, 그런 분들의 정성으로 우리 학교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 금년 3명의 학생이 졸업을 했습니다. 한명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했고, 다른 한명은 고신대 아동복지학과에 합격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명은 최근 미국에 있는 대학에 합격 통지서를 받았습니다. 장대현학교 교육이 미국에도 통한다는 사실을 이번에 느꼈습니다. 이걸 보면서 교사들도, 아이들도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설립된 지 불과 3년째인 우리 학교가 작년에는 대한변협 선정 ‘올해의 학교’에 이름을 올렸고, 미 국무부가 통일 준비를 하는 한국의 교육기관 가운데, 탈북청소년 교육의 모범사례 기관으로 소개하면서 작년 5월3일 미 국무부 고위급 인사인 동아시아 및 태평양 공보담당 월터 더글라스(Walter Douglas) 차관보가 이례적으로 우리 학교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나는 모든 교회들이 이 곳을 통일선교의 현장으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북한 아이들을 직접 만나고 기도하면서 학생들이 통일시대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일꾼들이 되어 가는 모습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관심과 기도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신 : 고맙습니다. 정말 기적의 학교 같습니다. 오늘 세분 참석해 주셔서 좋은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세분의 사역을 위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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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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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준 작가의 시골교회 이야기] "시골에 오니 너무 행복해 보이고 은혜가 넘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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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있으면 시골에 대한 인식이 어쩔 수 없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여러 지역에 사역을 다닌 복산교회 배동철 담임목사님 역시도 시골을 처음 방문할 때는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24km나 되는 비포장도로를 지나 3개의 산을 넘어 도착한 시골교회에서 사역은 정말 험난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 이끄신 복산교회에서의 목회는 행복과 은혜가 넘친다고 고백하셨다. 하나님께서 복산교회로 이끄신 은혜의 이야기 속으로 떠나보자.
하나님께서 37세에 목회의 삶으로 이끄시다.
복산교회 담임 목사님이신 배동철 목사님은 37살에 신학을 시작하셨다. 그 전까지 항공직종과 학원원장, 영업직종에 종사하며 목회를 하기 전에는 사실 돈을 많이 버셨다고 한다. 바쁜 삶으로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가니 간경화를 진단받고 우여곡절 끝에 신학을 선택하였다. 비포장도로를 24km를 달리고 산을 3개 넘어간 곳에서 사역 시작하였다. 41평 아파트의 삶에서 단숨에 15평 사택의 삶으로 전환되었다. 이런 과정 속에 이삿짐을 실은 5톤 트럭 두 대중 하필 가전제품을 실은 트럭이 교통사고를 당해 물건들을 다 잃은 적도 있었다. 산 속에서의 사역부터 잠깐의 도시사역과 나병촌 사역까지 늦게 신학을 공부했지만 다양한 사역경험을 하셨다. 그 과정 속에 사례도 못 받는 경우도 많이 있었고, 사역지에 대한 정보가 청빙 받을 때와 너무 달라 곤란한 적도 있었다.
▲ 기성준 작가(왼쪽)와 배동철 목사(오른쪽)
‘이렇게 죽으면 순교가 아니라 개순교가 될텐데...’
주변에 양파 농사를 짓는 것을 보며 교인들과 함께 농사를 시작하였다. 3년을 계획하고 투자하면 빚도 갚고 교육관도 세울 수 있을 것 같았다. 시골에서 젊은 목사의 열정을 주님의 일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해달라고 요청하니깐 성도들이 허락해주었다. 만 오천평 농사를 하였는데 다음 해에 양파 값이 완전히 폭락해 버리고 말았다. 어쩔 수 없이 도시교회에 호소하여 양파를 팔았고, 수익금으로 하우스를 지어 다른 농사를 준비하였는데, 그 해 태풍이 불어왔다. 태풍에 하우스 2동이 뽑히고, 2억이 넘는 손해를 봤다고 한다. 심지어 하우스를 잡다가 태풍의 바람을 못 견디어 6미터정도를 함께 날랐다. 떨어지면서 ‘순간적으로 이렇게 죽는구나. 이렇게 죽으면 순교가 아니라 개순교가 될텐데...’라고 생각하셨단다.
이런 과정 속에 목사님은 “시골교회에서 안정적인 사례를 못 받고, 심지어 빚도 자꾸 늘어가도 시골에 있으면서 여러 가지 재미있고 그 다음에 이 길을 하나님께서 나를 왜 이 교회에 보내셨을까 그렇게 생각하면은 내가 아니면 버틸 수 없었을 것 같았어요.”라고 고백하셨다.
빚이 많음에도 하나님께서는 농사의 90%를 구제사역으로...
목사님은 ‘시골에 온 젊은 목사의 에너지를 시골목회에 쏟으면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라고 하셨다. 그러면서도 자칫 잘못하면 목회방향과 전혀 다르게 도박이나 여러 가지 중독에 빠지는 경우를 허다하게 본다. 젊은 목사의 에너지를 농사에 쏟고, 이런 농사를 통해 사람을 만나고 또 이런 것으로 전도의 문을 열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냐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복산교회는 벼농사를 천 이백평 규모로 짓는데 거의 90%정도를 구제하는데 쓰고 있다. 쌀을 생산해서 면사무소에 전달하였고, 무값이 오르면 무 농사를 짓고 나눠주었다. 굳이 나눠주지 않고 팔면 빚을 갚을 수도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제 하나님께서는 판매의 활로를 열지 않으시고 나눠주게끔 이끄셨다. 작년까지도(인터뷰 시기가 2016년이라 2015년을 뜻한다.) 주변에서는 농사만 짓는 교회, 성도들에게 일시키는 교회로 소문이 났는데, 금년(2016년)부터는 뭐든지 주는 교회라는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시골이라고 해서 한숨만 푹푹 쉬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분명 안 좋아하실 것이라 하셨다.
사역지를 옮기면서 제일 힘든 것이 자녀들도 함께 계속 이사하는 것이었다. 첫째는 고등학교만 세 번이나 옮기고, 막내는 초등학교를 5번을 전학하게 되었다. 친구들을 사귀면 헤어지고 이것을 반복하다 보면 힘든 것은 당연하다. 다행히 하나님의 은혜로 아이들이 많이 밝아졌다고 한다. 이런 사역자들을 위한 학교를 하나 설립해서 초중고까지 다닐 수 있는 미션스쿨도 있으면 목회를 하는 분들이 편하게 이사를 다니면서 사역을 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셨다.
“통일이 되면 자신이 제일 먼저 북한에 갈 것이다”
통일사역을 준비하시는 시골교회 목회자
목사님의 바람은 복산교회 어르신들을 모시고 필리핀이나 해외를 한 번 모시고 나가보는 것이다. 한 번도 비행기를 타본 경험이 없으신 어르신들, 도시에 나가 백화점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너무나도 행복해 하셨다. 시골교회이지만 도시 쪽으로 한 발짝만 당기는 비전을 가졌다. 교회를 요양원이나 사회복지시설로 만들고, 이 시설이 국가지원을 받지 않고 교회에서 운영하는 것이 비전이다. “자립 할 수 있는 재정만 채우고 후원자를 그렇게 채워야지. 우리가 국가를 후원해야지 국가가 교회를 후원하는 것은 그것은 기독교적인 생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사역을 하면 다닐 곳 없이 소외 받는 어른들이 이제 그런 시설에 있다가 부름 받고 가시면 참 좋겠다라는 것이 지금 목사님의 바람이셨다.
자신은 시골목회를 넘어 통일이 되면 자신이 제일 먼저 북한에 갈 것이다라는 선언을 하셨다. 북한의 정서를 알려면 시골의 정서를 알아야 하는데, 배목사님은 성도 6명되는 교회도 있어봤고, 30~40명 시골에도 있어보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통일사역을 준비하고 있었다. 통일이 되면 목사님은 언제든지 북으로 가시겠다는 말을 붙이며 통일을 준비하는 시골목회를 하고 계셨다. 시골목회에서 통일을 발견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복산교회와 배동철 목사님을 위한 중보기도를 부탁드린다.
글 기성준 작가
녹음타이핑 하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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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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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지일 교수의 이단바로알기] 오직 말씀 (Sola Script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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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단 교주들의 성경해석은 ‘창의적’이다. 대부분 정상적인 신학교육과 사회교육 과정을 결여한 채, 성경을 보는 나름대로의 눈은 가졌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성경의 이곳저곳을 취사선택하고 짜깁기 하면서 자의적인 해석을 자유롭게 시도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성경에 나오는 “동방”에 대한 해석을 하면서, 중국과 일본은 동방이 아니라고 설명한다. 중국은 한국보다 서쪽에 있기 때문이고, 일본은 “섬들아 내 앞에 잠잠하라”(이사야 41:1)는 말씀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즉 자신이 나타난 한국이 바로 동방이고, 자신이 바로 예언된 의인이요 재림주라고 성경에 대한 자의적인 해석을 감행한다.
이러한 자의적인 성경해석은 최근 이단들의 특징이 되었다. 이로 인해 성경의 내용을 가감할 경우보다, 임의적인 해석을 시도할 경우에 그 이단성을 분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왜냐하면, 이러한 성경해석의 오류를 분별하기 위해서는, 그 기준이 되는 성경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성경에 익숙하지 않은 ‘진짜’ 기독교인이, 성경을 오용해 다가오는 ‘가짜’ 이단들을 분별하기 어렵다. 그 이유는, ‘가짜’ 이단이 ‘진짜’ 신앙인처럼 성경을 많이 읽고, ‘진짜’가 ‘가짜’처럼 성경을 안 읽는 세상이 되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이단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것보다, 성경 말씀을 믿고 그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것이 신앙인의 삶에서 더욱 중요하다. 우리가 말씀 위에 바로 섰을 때, 이단 분별은 ‘값없이 주어지는’ 하나님 은혜의 선물인 것이다. 이것이 바로 말씀 중심의 종교개혁과 경건주의의 정신이기도 하다.
초대교부 터툴리안은 그의 「이단논박」에서, “이단들은 성경의 말씀을 다 받아드리지 않는다.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성경의 내용을 가감하여 왜곡시킨다. 성경을 임의적으로 해석하여, 진리를 왜곡한다.”고 이미 경고한바 있다. 시대와 공간을 넘어 기독교 2천년 역사를 통해 이단들은 철저히 비성경적이다.
얼마 전 필자가 교회사학회에서 이단문제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는데, 논찬을 맡은 한남대 최영근 교수의 글이 인상적이었다. 즉 최 교수에 따르면, “척사위정(斥邪衛正)의 수세적, 부정적 대응의 이단대처가 아니라 위정척사(衛正斥邪)의 능동적, 근본적 처방, 곧 교회개혁을 통한 이단대처”가 필요하다고 필자의 논지를 평가해 주었는데, 깊은 공감을 느꼈다. ‘바른’ 말씀으로 ‘악한’ 이단사설을 이겨야 한다.
분명한 점은, 성경에 대한 비밀스러운 지식을 소유했기 때문이 아니라, 성경에 대한 무지가 이단들의 자의적인 성경해석을 가능하게 만든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신천지가 거짓말을 합리화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모략”의 원어적 의미는 거짓말이 아니라 ‘충고’이고, 하나님의교회가 남녀 하나님을 만들어내기 위해 사용하는 “엘로힘”의 원어적 의미는 하나님이 복수로 존재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한 분 전능하신 하나님’을 표현할 때 사용한다는 사실을 외면한다. 성경해석의 오류와 무지가 비상식적 이단활동의 근거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교회와 이단이 각각 성경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전혀 다르다. 즉 교회의 성경공부를 통해 만나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지만, 이단의 성경공부를 통해 만나는 이는 ‘신격화된 교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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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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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연구] 가장 큰 선물(사도행전 20장 33-3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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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사순절과 고난주간, 그리고 부활절을 맞이하였습니다. 이맘때가 되면 억지로라도 경건한 마음을 가져보려고 애를 씁니다. 조금이라도 예수님을 더 생각하려고 노력합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올 스톱 기도를 하고 있는데, 오전 9시, 낮 12시, 밤 10시에 모든 것을 멈추고 온 교우들이 한 가지 기도제목으로 기도합니다. 마음을 모아 드리는 기도는 능력이 있습니다. 게다가 하루 세 번이라도 멈추어 서서 기도를 드리며 예수님을 생각하노라면 주님께로 훨씬 가까이 다가서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 축복된 절기의 절정은 부활절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성령께서는 부활의 영이십니다. 며칠 전 매주 중한 병으로 수술을 받은 교우들을 심방하였습니다. 생명을 건 수술을 받은 이들이었습니다. 찾아갔더니 다행히 수술이 잘 되어 조만간 퇴원할 것이라고 기뻐하셨습니다. 축하하면서 함께 기뻐하였습니다. 온전한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병실 문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돌아오며 생각해 보니 퇴원이 그리 큰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질병은 병원 안에만 존재하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질병은 병원 밖에 더 많이 널려 있고, 병원 밖 세상도 죽음의 세상이기는 매일반입니다. 병원에서만 영안실로 가는 게 아닙니다. 진정한 퇴원은 이 세상을 벗어나 하나님의 나라로 가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사는 한 진정한 퇴원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사는 세상은 죽음으로 가득합니다. 곳곳에서 눈물 짓는 소리들이 들립니다. 이런 우리에게 예수님을 통해 주어진 부활의 생명은 얼마나 놀라운 복입니까? 예수님을 살리신 성령께서는 나중에 우리도 살리실 것입니다. 로마서 8장 11절은 이에 대하여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모두 부활의 생명을 누리길 기원합니다.
그런데 부활의 생명은 어떻게 주어졌습니까? 그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죽음이 있었기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죽음 없는 부활은 없습니다. 죽음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당신의 전부를 내어 주신 것입니다. 몸을 찢어 주시고, 피를 흘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생명까지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다>고 승리의 선언을 하셨는데, 이 말씀은 <다 주었다>는 말과 동의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 생명을 얻은 우리는 단지 기뻐하고 축하만 하고 있을 수 없습니다. 이젠 우리 차례입니다. 우리가 줄 차례입니다. 지금도 주면 부활과도 같은 생명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사도행전 20장 35절은 복음서에 기록되지 않은 예수님의 말씀 한 구절을 알려주는데, 그것은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다 주심으로써 만왕의 왕이 되셨습니다. 우리도 줌으로써 얻는 복을 경험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간과 물질, 사랑과 수혈, 복음과 헌신 등 줄 수 있는 것은 얼마든지 있을 것입니다. 주면 자신 복을 받고, 우리에게 받는 이들에게도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자본주의 사회는 거두어들이는 것, 움켜쥐는 것을 극대화하였고, 그 결과 온갖 비극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주는 것이 죽는 것이라면, 그 결과로 주어지는 복은 부활과도 같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다 주심으로써 이루신 부활의 축복을 받으면서도, 아무 것도 주지 않아 다시 우리 주변을 죽음의 세계로 만드는 죄를 지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부활의 축복은 우리에게 <너희도 주라. 그래서 죽은 자를 살리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올 부활절엔 작은 것이라도 나누는 절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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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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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생각해 봅시다] 무엇이 다른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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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천주교 흑과 백이 다르듯 달라
종교개혁 당시보다 지금은 더욱 달라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기독교와 천주교는 무엇이 다른가를 말하기 전에 교회가 기독교와 천주교로 분리된데 대해 간략하게 상고해보고자 한다.
교회는 본래 하나였다. 로마제국이 동과 서로 양분된 후 교회마저 동과 서로 양분되었다. 동방교회는 희랍정교라고 칭하게 되고 서방교회는 로마가톨릭이라고 칭하게 되었다. 서방 로마가톨릭은 크게 왕성했다. 불행하게도 세월이 흐르면서 교회가 타락하기 시작했다(교리적으로, 생활면으로). 성경대로 믿고 성경대로 살려는 경건한 성도들이 크게 염려하기 시작했다. 그때 일사를 각오하고 분연히 일어선 한 용감한 개혁자가 있었으니 그가 독일인 말틴 루터였다.
개혁의 불길은 독일 전역은 물론, 전 유럽으로 두루 퍼졌다. 교황청에서는 개혁 세력을 탄압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루터를 지켜주셨고 개혁의 불길은 계속 퍼져나갔다. 루터는 교회를 분열시키고자하는 생각은 없었다. 교회가 새로운 교회로 개혁되기를 바랐을 뿐이었다. 그럼에도 로마가톨릭이 루터의 주장을 받아드리지 않고 루터를 교회 밖으로 강제추방하였다. 그때부터 교황을 따르지 않고 교회개혁을 바라는 신도들을 ‘개신교도’라고 칭하게 되고 여전히 로마 교황을 따르는 신도들을 ‘로마가톨릭’이라고 칭하게 되었다. 지금 한국에서는 로마가톨릭을 천주교라 하고 개신교를 기독교라고 칭한다.
그러면 기독교와 천주교는 무엇이 다른가. 기독교와 천주교는 흑과 백이 다르듯 다르다. 종교개혁 당시에도 달랐지만 지금은 그때보다도 더 다르다. 무엇이 그토록 다른가. 몇가지 예를 든다.
첫째, 기독교와 천주교는 교회관이 다르다. 기독교에서는 주께서 교회를 베드로의 신앙고백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위에 세우셨다고 믿는데 천주교에서는 주께서 교회를 베드로 위에 세우셨다고 믿는다. 언어도단이다. ‘베드로’와 ‘반석’ 모두 뜻이 반석이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동의어가 아니다. ‘베드로’는 ‘페트로쓰’(남성 명사)이고 ‘반석’은 ‘페트라’(여성 명사)이다. 같지 않다. 교회를 베드로 위에 세웠다는 주장은 말이 안된다. 우리 기독교에서는 베드로의 신앙고백 위에 세우셨다고 믿고 있다. 존 칼빈이 이렇게 해석했고 말틴 루터도 이같이 해석했다. 인간 베드로는 비하자면 반석이 아니고 푸석돌이다. 마16:21부터 보면 베드로가 예수님에게 항변하며 해서 안 될 말을 하여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는 꾸중을 들었다. 주님은 당신의 교회를 푸석돌 위에 세우지 않고 든든한 신앙고백 위에 세우셨다.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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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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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임중 칼럼] 빛과 그리고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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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에 교회에서 연로하신 담임전도사님과 장로님과 예배당 뜰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장로님이 말없이 내 몸을 옆으로 밀어 내셨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끝내고 전도사님이 사택으로 들어가신 후 장로님이 제 손을 잡고 조용히 건네주시는 말씀이었다.
“서 선생, 주의 종의 그림자를 밟아서는 안돼. 따라 가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오늘에 이르기까지 나는 그 때의 일을 잊지 못한다. 그리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어른 공경에 대한 기본자세를 잃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살아왔다. 그림자를 따르는 것은 좋지만 그림자를 밟아서는 안되는 교훈은 목회 사역에서는 물론 나 자신의 실존의 의미와 실증에도 중요한 교훈이 되었다.
옛날, 최희준씨의 ‘빛과 그리고 그림자’란 유행가가 있었다. <사랑은 나의 행복, 사랑은 나의 불행, 사랑하는 내 마음은, 빛과 그리고 그림자> 허스키한 목소리에 눈을 지긋 감고 표정 하나에 메시지를 담고 노래하던 그 모습이 새삼 생각이 난다.
어느 나라 무론하고 경제개발과 관련해서는 빛과 그림자가 있기 마련이다. 아직까지도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통한 한국경제의 위상에 대해 찬반론이 전개되고 있지만 그런 경우도 딱 부러지게 ‘이것이다’라고 결론을 내릴 수 없는 것이 인간의 역사다. 중국의 베이징, 천진, 상하이, 홍콩 등을 보면 날로 새롭게 탄생되는 마천루와 함께 그 아래 낡은 오두막들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빛과 그림자를 생각하게 된다.
대형 할인마트가 들어서면서 소규모 슈퍼마켓과 구멍가게 등 소위 재래시장이 죽는 현상 또한 빛과 그림자의 단면이다. 재래시장을 살려야 하는 필요성도 있지만 그렇다고 대형 마트를 없앨 수도 없다.
60년대의 한국은 절박할 정도로 극한 상황이었다. 지하자원도 없고. 생활수준은 아프리카만도 못한 상황이었다. 나라를 일으켜 세우려면 돈을 빌려야 했고 그래서 일본으로부터는 전쟁 배상금 문제를 해결하는 조건으로, 독일에서는 광부와 간호원들을 담보로 차관을 들여왔다. 그리고 포항제철소와 고속도로를 만들었다.
다닐 차도 없는데 그런 도로를 만들 일이 뭐가 있느냐는 반대도 극에 달했다. 반대 때문에 중단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 경제대국은 하나의 꿈이었을지도 모른다. 이를 두고 독재정권의 망령이라고 차갑게 비판하는 사람들이 지금도 물론 있다. 그런데 그 독재정권의 경제정책은 이 나라의 경제를 발전시킨 빛이었다. 하지만 그 빛 때문에 고통당하고 억울했던 어두운 그림자가 있게 되었다.
빛과 그림자......! 빛은 반드시 그림자를 나타낸다. 인간 생활에는 자신의 행위에 따라 그림자도 함께 행동하는 보편적인 삶의 교훈을 우리는 잊어버리고 살아간다. 빛 없는 어둠에서는 그림자가 없다. 그림자는 빛이 있을 때에만 보이는 것이다. 그러기에 빛과 그림자는 공존이다. 중요한 것은 그림자를 보지 못하는 오늘의 우리들의 삶이 문제다. 빛과 그림자! 수준의 관계를 넘어 보편적으로 말한다면 빛이 없으면 그림자가 없다. 빛 때문에 그림자를 발견할 수 있다.
바울 사도는 이 놀라운 사실을 자신의 삶을 통해서 우리에게 증언하고 가르치고 있다. 빛은 그림자를 만들어 낸다. 빛이 없으면 어두움이며 어둠에서는 그림자가 보이지도 않는다. 바울이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에는 자기 자신의 그림자를 발견할 수 없었다.
어두움에서 살 때는 빛도 모르고 어두움도 몰랐다. 자기 자신이 빛이었다. 그래서 교만했고 자고(自高)했다. 나 외에 다른 것이 보이지 않았다. 자신이 의(義)였고 자신이 재판관이었고 자신이 하나님이었다. 그런데 그가 다메섹 도상에서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만났을 때 바울은 드디어 자신의 그림자를 보았다. 자신의 그림자를 보았을 때 자기 자신을 볼 수 있었다. 자신을 보았을 때 만삭되어 나지 못한자, 죄인중의 괴수라는 혁명적인 고백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것이 빛과 그림자의 신비로운 이치다.
오늘날도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사울처럼 자신의 그림자를 보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자신의 그림자는 빛이 있어야 볼 수 있다. 그 빛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님이 없는 마음과 삶은 이미 어두움이다. 그것은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 수군수군, 비방, 미움, 능욕, 교만, 자랑, 우매, 배약, 무정, 무자비, 이와 같은 악을 도모하는 모든 행위를 연출 할 뿐 아니라 이와 같은 일을 행하는 사람들을 옳다고 정의 하는 행위가 연출되는 것이다.(롬1:28~32)
그래서 바울은 빛 되신 예수님을 만나고 자신의 그림자를 본 순간 이제까지 귀히 여겼던 그 모든 것을 분토처럼 버리고 오직 예수로 살면서 빛의 열매가 되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삶을 연주하는 십자가 복음의 삶을 살았던 것이다.(갈5:22~23) 복음의 삶은 이해와 관용과 용서와 사랑이다.
예수님이 계셔야 나의 그림자를 볼 수 있다. 나의 그림자를 볼 수 있어야 빛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다.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요8:12)”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엡5:8)”
부활의 달 4월에 우리 모두 빛의 자녀로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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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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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기아대책 부산울산본부 정주영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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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난 2월 기아대책 부산과 울산지역이 합쳐져 부산울산본부가 됐다. 본부장으로서 한 말씀 부탁드린다.
A. 올해 2월 1일부로 부산울산본부로 통합해 새롭게 사역을 시작하게 됐다. 사실 NGO단체들의 직원 수가 많지 않다. 광범위한 지역을 적은 수가 감당해야 해서 어려움이 있지만 기도하면서 사역해나가고자 한다. 앞으로 잘 해야겠다는 마음이 크다. 직원들과 매일 아침 큐티를 하며 계속해서 열심히 사역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으고 있다. 하나님께서 주신 그 사명을 잘 성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교회와 성도님들께서 그동안 기도와 물질의 후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랑해주셨는데 앞으로도 기아대책의 ‘떡과 복음’ 사역에 협력해주시길 부탁드린다.
Q. 기아대책에서 부활절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으로 안다. 소개 부탁드린다.
A. 2017년 부활절 캠페인으로 ‘나의 사랑하는 책’을 전개한다.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의 영성을 회복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제가 어릴 적을 생각해보면 성경읽기와 암송, 성경시험이나 묵상 등을 주일학교에서 많이 했었다. 그런데 요즘 교회를 가면 다 스크린에 띄워주고, 스마트폰을 활용하다보니 성경책을 보는 모습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 기아대책에서는 종교개혁 500주년 영성회복프로젝트로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목적으로 이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나의 사랑하는 책’ 캠페인은 전 교인이 참여해 성경을 필사하면서 후원금을 보내는 방식이다. 후원금은 성경이 부족하거나 모국어 성경이 없는 국가에 성경책을 전달하게 된다. 기대봉사단이라는 기아대책에서 파송하는 선교사들이 있다. 현지에서 성경을 읽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일들이 많지만 성경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현지어 성경이 많이 부족해 선교사들이 많이 요청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캠페인을 통한 후원금으로 선교지에 성경을 보급하기로 했다. 부산울산본부 뿐 아니라 기구 전체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Q. 이번 캠페인은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
A. 참여를 원하는 교회는 이메일이나 전화로 신청하시면 저희가 자세한 안내와 성경필사 용지를 전해드린다. 모든 필사 재료는 기아대책에서 제공해 드린다. 캠페인은 교회 차원에서 전 교인이 참여할 수 있고 또 개인적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전 교인이 성경 전체를 분량을 나눠 필사를 하거나 가족과 지인 등과 함께 하거나 개인이 성경의 한 부분을 참여해도 된다. 4월 30일까지 부활절 캠페인으로 진행하지만 교회 일정과 상황에 따라 연말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필사를 한 뒤에는 후원금과 함께 필사용지를 제출해 주시면 저희가 양장제본으로 한권의 성경책으로 만들어 후원기념으로 교회에 돌려드린다.
현재 전국에서 39개 교회가 참가 신청을 냈다. 부산울산본부에서는 사순절 캠페인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한 어린이집 원장님께서 직원들과 참여하고 싶다고 후원금과 함께 참가 신청을 하셨다. 기아대책에서도 전 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직원들도 의미 있게 생각하며 참여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필사를 안 한지 오래됐는데, 한편으로 마음이 조금 설렌다.
Q. 부산울산본부에서 진행하는 또 다른 사업들이 있다면?
A. 앞서 말씀 드렸지만 사순절 캠페인을 하고 있다. 북한돕기 저금통 캠페인이다. 그리고 3월에는 교육청과 함께 저금통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부산울산지역 아이들을 한톨나눔캠페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기아대책 본부에서 진행하는 전체 행사로 시리아 난민을 돕는 캠페인이다. 전쟁에 대한 트라우마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그곳의 아이들에게 태권도 교실을 열어 희망과 용기를 주는 일을 하는데, 선교사님들이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복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그곳의 아이들에게 희망의 그림엽서를 보내고 또 우리에게 답장으로 하면서 서로 소통하고 함께 힘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다. 사실 수도권과 지방에서 개최하는 행사의 규모가 차이가 있다. 학습의 수준 차이가 난다기 보다는 기회를 제공받는 것에 대한 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번에 우리 지역의 아이들도 큰 행사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 등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자 한다.
그리고 부산울산지역 이사님들이 1년에 한번 비전트립으로 선교지에 간다. 이번에는 필리핀 톤도지역 쓰레기 마을에 가서 기대봉사단 선교사님들을 만날 계획이다.
Q. 마지막으로 교계와 성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A. 교회를 방문했을 때 몇몇 교회에서는 교회에서 필사를 한 적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성경말씀이라는 것이 매일, 매년, 평생을 읽어도 감동의, 위로의, 능력의 말씀으로 평생 놓을 수 없는 것이다. 각 교회에서 조금 더 의미를 담아서, 지금까지는 나의 영성을 위해 필사를 했다면 지금은 선교사역에 동참하는 것으로, 내가 받은 은혜를 그들에게도 전달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캠페인에 많이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 그리고 예전에 비해 기부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지만 지역에서는 아직까지 조금 부족한 것 같다. 지역사회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함께 품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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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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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역자를 소개합니다] 새노래 찬양단 - 부산대학교 SFC 찬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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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안에 기독교 동아리인 SFC가 있는데, 이 단체 안에서 생긴 찬양팀인 새노래찬양팀은 역사가 무려 30년이 된 전통 있는 찬양팀입니다.
1987년에 부산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찬양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창단된 이 팀은 초창기에 기타2대를 메고, 학교 정문에서 등하교길에 찬양을 하며 복음의 메아리를 대학 캠퍼스에 울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당시 사회적으로 혼란한 시기라 학교정문에서는 온갖 시위와 최루탄가스로 인해 등하교 때마다 몸살을 앓고 있던 형편이었는데, 찬양으로 이 지역을 정화해가며 복음을 전하던 이 운동은 많은 반향과 기독교문화의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교내에서 1달에 한번 찬양집회를 가지기 시작하여, 많은 기독대학생들이 모여 같이 찬양하며 기도하고 하나님나라를 확장해가는 학원복음화의 핵심적인 역활을 감당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1992년에 대운동장에서 열린 찬양큰모임은 당시 세상적인 축제문화에 맞서 기독교적인 축제문화를 당당히 캠퍼스에 선포한 귀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찬양모임은 더욱 확대되어 다른 대학에서도 찬양팀을 조직하여 부산지역 캠퍼스의 복음화를 이루는데 큰 영향을 끼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장지현 학생을 비롯한 6명의 단원이 이 팀을 이끌어가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마다 SFC의 큰모임에서 찬양인도를 하고 있습니다.
반면 학생들로 이루어진 팀이라 음향 장비에 대한 교육이 부족한 상태에서 섬기다보니 처음에 시행착오를 많이 겪는 부분도 있고, 선배들이 졸업하면 후배들이 또 이어받아 가야하는 대학교팀의 특성상 새로운 멤버를 구성하고 교육시키는 일이 가장 힘들다고 합니다.
하지만 찬양의 가사를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더 알아가고, 하나님의 은혜에 더욱 감격하게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찬양팀은 청중의 은혜를 돕는 은혜의 다리의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 사명이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달려가는 이 젊은 학생들의 찬양이 캠퍼스에서 귀한 역할을 잘 감당하길 기도합니다.
<부산, 경남 문화사역자 일정>
1. 늘소리 (국악찬양팀)
-4월23일(주일) 저녁7시 : 천안중부교회 부활주일 찬양집회
2. 그리스도의 편지 (찬양팀)
-4월9일(주일) 오후2시30분 : 효성교회
-4월16일(주일) 오후2시 : 교리제일교회
3. 약속의 땅 (찬양팀)
-4월16일(주일) 오후2시30분 : 창남교회, 거창부활절 연합집회
4. 노래하는 순례자 (찬양팀)
-4월9일(주일) 오후2시 : 동신교회 찬양집회
-4월11일(화) 오후6시30분 : 부산밀알화요모임 찬양인도
-4월16일(주일) 오전11시 : (청도) 별빛교회 찬양예배
5.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및 기독교부산방송 후원을 위한 ᆞ성경서예작품초대전ᆞ
* 초대작가 : 병암 여운부 장로
* 초대일시 : 4월 25일 오후2시
* 전시기간 : 4월25일 ~5월 3일
* 전시장소 : 기독교부산방송5층전시실
* 문의 : 전화 051-636-0050, 작가 010-7712-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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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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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다양한 십자가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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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용 집사작가 박상용 집사(서울산교회)는 지난 2012년부터 십자가 작품을 만들어 오고 있다. 현재 작품만 1,500여 점이다. 작년부터 ‘손양원 기념관 개관 1주년 십자가 전시회’와 ‘경남CBS/손양원 기념관 특별 십자가 전시회’등을 개최해 왔고, 금년에는 백양로교회 희년 기념 십자가 전시회(3/31일부터-4월20일까지)를 하고 있다.
박 집사는 “한국적인 정서가 담긴 십자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가장 한국적인 십자가를 통해 신앙 회복과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며 오늘도 십자가 작품을 연구하고 있다.
작가 박상용 집사는 2001년 한국서화미술대전 시각부분 입선과 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 특선 외 다수 입상을 해 왔다. 2015년 국민일보(미션라이프) ‘십자가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통해 소개되었고, 2016년 제24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에서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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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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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메시지] 부산복음화운동본부 총본부장 윤종남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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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소망이 부산 1,800개 교회위에와 42만성도 여러분에게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인도의 성자 선다싱이 영국을 방문했을 때, 어느 대학교수가 질문합니다. "오랫동안 젖어온 힌두교를 버리고 기독교를 믿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즉, 힌두교와 기독교의 차이가 무엇이기에, 종교까지 바꾸었느냐는 질문에, 썬다 싱은 극히 간단하게 대답하였다 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지금도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것이 기독교의 핵심입니다.
이 세상 많은 종교 교주 무덤은 거창하고 찬란하며, 그 무덤이나 뼈를 가장 소중히 모시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무덤은 비어 있습니다. 왜? 예수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죽음에서의 부활’은 인생에 있어 아주, 중요한 명제요 위대한 축복입니다.
세상 모든 종교는 죽으면 다 끝나지만, 기독교는 영원한 부활의 삶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생의 종말이 와서 모든 희망이 다 끊어질 때, 다시 영원히 부활할 수 있다는 것은, 장엄하고 놀라운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이기에 우리 모두 믿음으로 부활의 축복을 영접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부활절을 통하여 나에게 주시는 가장 큰 메시지는 ‘예수부활, 나의 부활!’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바로 인류를 위한 부활의 첫 열매였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기에,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게’ 되었습니다.
부활의 역사를 소망하려면, 우리가 먼저 죽어야 합니다.
내가 먼저 죄에 대하여 죽고, 세상과 육신과 정욕에 대하여 죽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처럼, ‘나는 날마다 죽노라’ 할 때, 부활의 축복이 우리에게 임할 줄로 믿습니다.
금년 부활절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부활절이요, 온 민족이 부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세월호가 돌아온 것처럼, 국민의 희망이 돌아오고 꿈이 돌아오도록 바라보며 기도합시다!
대통령 탄핵과 구속재판이라는 고통을 통해, 대한민국이 치유되는 역사가 있도록 기도합시다.
대한민국의 모든 정치 경제 사회 교육이, 후진국 형에서 선진국 형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한국교회가 앞장서서, 사분오열된 이 나라를 하나 되게 만들며, 구태의연했던 모든 부끄러운 사회적 폐단을 다 청산하고, 다시 이 나라가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언덕위의 도시>가 되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도록 기도해야 할 줄로 압니다.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낙망치 않고 기도할 때, 한국 교회와 부산 1,800교회마다 위대한 부활의 역사가 나타나고, 모든 성도 가정과 심령마다 부활하는 역사가 일어날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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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