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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려 장로는 말년에 무교회주의에 심취했다
    ▲복음병원 원장직을 떠난 이유는? 장기려 박사는 1951년 7월 1일부터 1976년 6월 25일까지 부산 복음병원(현 고신대복음병원) 원장직에 있었다. 그는 “하나님과 사회, 여러분께 많은 은혜를 입었음을 감사드린다”면서 “나는 비겁하고 게을러서 재직시에 많은 과오와 무책임한 일을 저질러서 여러분께 폐를 많이 끼친 것을 용서해 주시기 바란다”고 복음병원 원장직을 떠나면서 <부산모임> 회지 1976년 7월호에 이렇게 겸손한 글을 올려 읽는 이로부터 아쉬운 눈물을 흘리게 했다. 25년간 이 기관에서 일을 한 것이 얼마나 하나님께 감사한지 모른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1950년 10월에 영도 영선초등학교 서쪽 공지에 천막 셋을 치고 진료를 하면서 매일 피난민 100~200명의 환자를 전종휘 박사와 같이 진료했다. 인턴으로 그의 수제자 박영훈 장로가 경북의대에 들어가서 졸업을 앞둔 시기에 스승 장 박사를 뒷바라지 했던 것이다. 운영은 돈이 있는 환자에게는 진료비를 받고 없는 환자는 무료로 진료해 주는 방법으로 했다. 복음병원 원장직을 사임한 후 바로 서울의대 외과교수로 일하면서 복음병원을 옆에서 도왔다. 1974년 말이 되어도 새 원장을 모시려고도 않고 해서 1974년 말에 복음병원으로 다시 돌아왔었다. 다시 돌아온 후 현대병원을 발전시킨 것은 그의 제자 박영훈 의사와 故 정기상 검사실장의 공로가 컸다고 평소 말했다. 1965년 4월부터 서울 가톨릭의대 외과교수로 겸임하여 한달 반은 서울 성모병원에서 일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자타가 인정하는 박영훈 의사 외 8명의 우수한 외과전문의를 배출시켰다고 말하였고, “아마 한강이남에서 외과 수술로는 박영훈 의사만큼 잘하는 의사는 드물 것이다”고 공개석상에서 칭찬했었다. ▲그런 제자와 스승의 관계가 무엇 때문에 끊겼을까? 복음병원과 복음간호전문학교를 세운 분은 장기려 박사다. 하지만 병원을 크게 키운 분은 그의 제자 박영훈 장로이며, 훗날 고신의과대학(고신대 의예과)을 세운 분은 박영훈 복음병원 제2대 원장임이 자타가 인정한다. 씨를 뿌린 것은 장기려 박사였지만 나무를 키워 육성시킨 것은 그의 제자 박영훈 장로이었으나 오늘에 와서는 그 열매를 따고 사회적 명성과 빛은 스승 장기려 박사에만 초점이 맞추어져있지, 박영훈이라는 이름은 그 스승 그늘에 가려져 있어 아무도 입 밖에 내어놓지 않고 있는 현실을 보고 스승을 짓밟고 그 스승의 자리를 탐낸 제자라는 오명을 씌워 박 원장에 대한 업적은 온데간데없이 묻어버렸을까? 하지만 역사의 진실은 사실에 입각해야 한다고 믿는다. 제자가 원해서 스승의 자리를 탐낸 것이 아니고 복음병원이 경영난 때문에 부득불 수술로 유명한 침례병원의 박영훈 의사를 모셔왔다. 20,000회 이상 수술을 집도한 박영훈 원장에 의해 고신의대가 신설되고, 병원 3동 건물을 완성할 수 있었고 천안 신대원의 자리를 매입 확보할 수 있었던 그의 공은 드러나지 않았다. 그의 스승 장 박사만 용비어천가를 불러대니 그의 가족 중 아내 목 권사는 어느 지인한테 “지금 집에서 허리가 아파서 바깥출입을 못하지만 온 세상에 박영훈 글자 하나 내세워주는 사람 없이 홀로 쓸쓸히 세월을 보내고 있으니 어찌 말년이 외롭지 않겠는가?”라고 하소연한 소리를 듣게 되었다. 고려학원 이사회(당시 이사장 이경석 목사)는 장 박사의 부실경영난의 책임소재로 원장직에서 물러나게 하고 명예원장직의 직책만 갖게 했다. 그 당시 병원장 교체시기에는 부산의대 출신 의사(레지던트, 인턴) 등이 의국을 장악한 채 장 박사를 옹립했고, 박영훈 의사는 경북의대 출신이어서 결국 부산의대 대 경북의대 파워게임에서 부산의대 출신들이 대거 밀려났다. 병원을 떠나면서 장 박사는 “나의 복음병원 재직 말기에 일어난 직원 간의 불화, 이 사회의 불화는 나에게 큰 책임감과 더불어 새로운 사명을 깨닫게 하였으며 그 사명을 위하여 살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부산모임(1976년 7월호)에 게재하고는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고 시인했다. ▲장 박사는 말년에 무교회 모임에 가담했다 70~80년 전 평양 산정현교회의 장로였던 장 박사는 개인적으로 아주 보수주의 신앙을 갖고 있으면서 월남 후 똑같은 이름의 부산산정현교회 장로로 시무했다. 하지만 한국교회의 여러 교파의 분열양상을 보고 그는 무교회 우치무라 간조, 야남이하라 타다오, 후지이 다케시를 존경하고 그러한 글을 애독하게 되어 주일마다 오후에는 병원 사택에서 무교회 성경연구 모임을 가졌다. 그래서 정든 부산산정현교회 원로장로직에서도 떠나 손정군 형제의 소개로 한국의 무교회 신자들을 사귀게 되었고, ‘작은 종들의 모임’을 주도해 가는 무교회주의자들의 모임에 발을 딛게 된 것이다. 만67세부터 만87세까지 1988년까지 21년간이나 정기적으로 간행된 <부산모임>에는 배후에 김서민, 조광조 선생의 협조가 컸다고 그가 말했다. 결국 한국교회가 부정하는 무교회주의에 신자가 된 장기려 박사는 신앙적인 면에서 기존 장로교 체제를 부정하는 교회를 떠난 영적 아픔을 감수하는 길을 걸었다. 기존 교회(부산산정현교회)의 정신적인 영향을 입혔다고 그의 담임목사였던 박광선 목사는 목회사역에 어려움을 느꼈다고 회고했다. 신이건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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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수첩
    • 역사현장
    2016-01-26
  • 부기장총 제19회 정총
    ▲ 지난 19일에 열린 제19회기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에서 이춘만 장로가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이하 부기장총) 제19회기 정기총회가 지난 1월 19일(화) 노블리아뷔페 대연회실에서 개최됐다. 1부 예배에서는 차기회장 이춘만 장로의 사회로 공동회장 이충엽 장로의 기도,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성구 목사의 ‘때가 있나니’라는 말씀이 있었다. 이성구 목사는 “부산지역 장로님들이 하나님 나라 확장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권면했다. 이후 축하순서에서는 사무총장 강상균 장로의 사회로 대표회장 문윤수 장로의 개회사와 증경회장 김홍식, 조운옥, 김국호 장로의 격려사와 증경회장 김상권 장로, (합동)영남지역장로회 회장 양원 장로, 부기총 상임회장 오순곤 장로의 축사가 있었다. 3부 회의에서는 각종보고와 새 임원 선출이 있었다. 대표회장에는 차기회장인 이춘만 장로가 박수로 추대됐다. 이춘만 장로는 “부족한 사람이 대표회장이 되어 어깨가 무겁다. 선배들이 이뤄놓은 길에 흠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금년회기 부기장총 중점 사업으로 월드비전을 통해 굶주려 있는 세상 어린이를 돕는 사업을 구상 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동성애와 이슬람, 그리고 신천지에 대한 부산지역 5천여 장로들의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임원회 이름으로 발표키로 했다. 다음은 부기장총 제19회기 임원 명단이다. △직전회장 문윤수 장로(브니엘) △대표회장 이춘만 장로(합동) △차기회장 박성업 장로(통합) △사무총장 강상균 장로(고신) △총무국장 이규하 장로(통합) △사무국장 박신성 장로(성결) △재무국장 김충길 장로(합동) △감사 김상문 장로(통합), 최병일 장로(합동), 김점태 장로(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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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25
  • 국내 무슬림 거리행진 동영상 논란
    ▲ 'Dawateislami Korea MILAD JALOOS IN CITY Deagu JALOOS(14 March 2010) 5' 영상으로 대구지역에서 거리행진하는 모습(사진 : 유투브 캡쳐) 최근 한 동영상 사이트에 올려진 두 개의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다. 영상은 무슬림들이 ‘무함마드 생일 경축’이라는 팻말을 들고 대구와 창원에서 각각 거리행진을 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의 제목으로 보아 지난 2010년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 영상이 최근에서야 누리꾼들 사이에 퍼지면서 논란으로 불거진 것은 전 세계에 불안감을 준 이슬람국가(IS) 민간인 테러와 최근 국내 할랄식품 전용단지 조성계획으로 관심이 고조된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럽처럼 무슬림이 널리 분포되어 있으려면 우리나라는 아직 멀었지만, 이제 시작됐다” “거리행진을 하는 의미가 무엇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창원지역 거리행진 모습(사진 : 유투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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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22
  • 부침목연 2016 신년하례회
    부산지역침례교목회자연합회(회장 신성용 목사)가 1월 21일(목) 오전 11시 더파티 연산점에서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하례회는 목회자 및 사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류풍렬 목사(광원교회)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종호 목사(사상제일교회)의 대표기도 후 전영식 목사(희망찬교회)가 성경봉독하고 신성용 목사(용호교회)가 ‘강하고 담대하게 나아가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신 목사는 “실망과 좌절의 시대, 불확실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강하고 극히 담대하게 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더 많은 축복과 은혜를 주실 것을 믿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특별기도순서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정락훈 목사(신평교회)가, 부산·경남지역 복음화를 위해 백승기 목사(백향목교회)가, 연합회와 개교회 부흥을 위해 하수성 목사(사랑의교회)가, 침례병원을 위해 강창준 목사(축복교회)가, 동역교회를 위해 이준호 목사(새봄교회)가 각각 기도했다. 김병수 목사(부산교회 원로)가 축사를 전하고 박선제 목사(대신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쳤다. 다음은 부침목연 2016년(제25대) 임원명단이다. △회장 : 신성용 목사(용호) △수석부회장 : 류풍렬 목사(광원) △부회장 : 박금조 목사(복천), 강창준 목사(축복), 백승기 목사(백향목), 이준호 목사(새봄), 김신종 목사(영도) △총무 : 라인식 목사(새빛) △서기 : 이종호 목사(사상제일) △재무 : 전영식 목사(희망찬) △감사 : 박용주 목사(한소망), 정상순 목사(남부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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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21
  • 고신 경남지역장로회연합회 신년하례 감사예배
    예장고신 경남지역장로회연합회가 ‘오라 우리가 여호께로 돌아가자’(호6:1)를 주제로 지난 7일(목) 오전 11시 창녕 부곡 레이크힐스리조트에서 신년하례 감사예배를 가졌다. 이날 감사예배는 경남지역장로회연합회가 주관하고 9개 노회 장로회 협찬으로 열렸으며 회장 이철호 장로의 사회로 진행됐다. 직전회장 옥부수 장로가 기도하고 부회장 강기삼 장로가 성경봉독한 후 고신대 총장 전광식 목사가 ‘새해, 새영, 새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특별기도에서 국가와 민족, 고신교단 부흥과 협력을 위해 마산노회장 김종준 목사가, 3000교회 운동을 위해 진해노회 부노회장 박화열 목사가, 북한복음화를 위해 김해노회장 권준호 목사가, 경남지역 복음화를 위해 남마산노회장 박성실 목사가, 세계선교와 선교사를 위해 경남남부노회 부노회장 김희종 목사가 각각 기도했다. 수석부회장 김석원 장로의 사회로 가진 2부 환영회에서는 이철호 장로가 인사를 전하고 경남중부 노회장 황건배 목사가 환영사를, 진주노회장 최은장 목사가 격려사를, 전국장로회 수석부회장 이성만 장로와 국회의원 조해진 장로가 축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9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지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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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21
  • 경남기총, 경남성시화 공동 신년감사예배
    (사)경남기독교총연합회와 (사)경남성시화운동본부 공동주관으로 지난 14일(목) 오전 11시 창원제일교회에서 2016년 신년감사예배를 가졌다. 1부 신년감사예배는 경남기독교총연합회 수석부회장 황봉린 목사(진해중부교회)의 사회로 부회장 김도기 장로(상남교회)가 기도하고 여성위원장 이혜련 집사(제일진해교회)가 성경봉독한 후 전임회장 양영전 목사(마산재건교회)가 ‘이 아이가 장차 어찌될까’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예배는 구동태 감독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진 2부 신년하례식은 경남성시화운동본부 서기 김성권 목사(새진해교회)의 사회로 진행됐다. 상임회장 조우성 장로(마산제일교회)의 내빈소개에 이어 경남기총 대표회장 최준연 목사(창원제일교회)와 경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이종승 목사(창원임마누엘교회)가 신년사를 전했다. 이날 경남기총 직전대표회장 문수석 목사에게 공로패를 증정했으며,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박종훈 경남교육감, 경남기총 증경회장 정용길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총무 서성헌 목사(제일진해교회)의 광고로 행사를 마쳤다. 경남지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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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21
  • 부산 서구기독교연합회 정기총회
    부산 서구기독교연합회(회장 김용로 목사)가 지난 15일(금) 부산시 서구 부민동에 위치한 부민교회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삼우 목사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다음은 이날 선출된 임원명단이다. △회장 : 박삼우 목사(부민) △부회장 : 배완길 목사(충무) △총무 : 최삼순 목사(부산서) △서기 : 나재천 목사(항서) △회계 : 김태승 목사(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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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21
  • 21세기포럼 실행위, 강판영 장로 새 이사장 내정
    ▲ 故 장성만 목사의 소천으로 선장을 잃은 21세기포럼이 새 이사장 선임 작업에 나섰다. (재)21세기포럼이 故 장성만 목사 소천 이후 공석 중인 이사장 선정 작업에 나섰다. 21세기포럼 실행위원회는 지난 18일 모임을 갖고 현 부이사장이며 이사장 대행을 맡고 있는 강판영 장로를 새 이사장 후보자로 천거하기로 결정했다. 강 장로는 이달 26일 21세기포럼 총회에서 인준되면 21세기포럼 2대 이사장이 된다. 한편, 이날 실행위원회에서는 故 장성만 목사의 아들인 동서대 장제국 총장을 새 이사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실행위원회 내부에서는 설립자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서는 장 총장을 새 이사장으로 세워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하지만 대부분의 실행이사들은 “순리에 맡겨야 한다”며 현 부이사장인 강판영 장로가 이사장직을 맡고, 그 이후에 장제국 총장이 21세기포럼을 이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었다. 21세기포럼은 1월 26일 정오 롯데호텔에서 총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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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19
  • 고신총회 ‘기도의 날’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총회장 신상현 목사)가 ‘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가자’(삼상 7:3)라는 주제로 1월 18일(월) 대구 성동교회에서 ‘총회 기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부총회장 배굉호 목사의 인도로, 장로부총회장 김진욱 장로의 기도, 총회장 신상현 목사가 이날 주제인 ‘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가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후 총회부서기 권오헌 목사의 인도로 ‘교단과 교회의 회개운동, 기도운동과 성령의 새 역사로 영적회복이 일어날 수 있도록’, ‘개척교회운동과 복음전도운동이 교회와 교단에 강하게 일어나도록’, ‘교단과 교회의 개혁운동이 일어날 수 있도록’, ‘교회의 성장과 교단 산하 기관들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라는 제목으로 각각 기도했다. 특히 학교법인 고려학원 등 총회 산하 17개 기관들의 기도제목을 공유하면서 함께 전심으로 기도했다. 한편, 이날 기도회 이후에는 총회 서기 박영호 목사의 사회로 제65회 총회 표어 시행 설명회를 가졌다. 총회장 신상현 목사는 총회 표어 주제인 ‘복음, 성장, 개혁’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했다. 금번 총회 기도의 날에는 총회임원을 비롯해, 각 노회 임원, 총회상임위원회 임원, 총회특별위원회 임원, 법인 이사회 임원, 총회산하 6개 연합기관(전국장로회연합회, 전국남전도회연합회, 전국여전도회연합회, 전국기독청장년연합회, 전국학생신앙운동, 전국주일학교연합) 임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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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19
  • [시내산] 너는 내 것이라
    새로운 시작을 위해 정초에는 관행처럼 산행을 한다. 가족단위로 시작했다가 아이들이 빠진 후 친구와 동행하기도 했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혼자 오르게 되었다. 외롭지 않느냐고 묻지만 약속하지 않아도 되고 시간 조절도 자유스럽고 묵상하기도 좋아 이상적인 산행이라 말하기도 했다. 산을 오르는데 문득 “너는 내 것이라.” 라는 이사야서 말씀이 스친다. 이스라엘을 향한 말씀이며, 믿음의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불변한 사랑의 고백이시다. 또한 가변적이나 사랑하는 사람끼리, 특히 연애하는 젊은이들이 찐하게 표현하는 사랑의 언어이기도 하다. 그리고 야구장 등, 경기장 응원석에서 좋아하는 선수에 대한 팬 심, 피켓구호이기도 하다. 너는 내 것이라는 말씀을 자주 읽지만 이날에는 산행 전체가 그 말씀 묵상 시간이 되었다. 연애시절 만남의 장소에서 기다릴 때, 환희 웃으며 다가오는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뜨거움이었다. 그처럼 그 말씀의 느낌은 분명 하나님께서 나를 연애하시는 것이라 믿어졌고 나는 답을 제대로 드리지 못했으니 짝사랑을 하시게 하였다는 죄송스러움에 가슴이 메어졌다. 또한 하나님을 만홀히 여긴 것이라 생각하면서 산 중턱 한적한 곳에 앉았다. 그 말씀의 깊이를 묵상하며 새해에 드릴 답으로의 기대, 비전은 무엇인가고 생각했다. 틀에 박힌 것이 아닌 것 무었을 어떻게 드릴까 생각했지만 결국 무릎으로 나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과 찬송하는 것 외엔 없었다. 기도, 올리는 그 많은 기도가 바라는 것의 실상인데 언제나 제목이라는 메뉴를 제대로 정리하여 내어 놓지 못하였다. 어쩌면 응답을 바라는 청구서, 분명한 증거물을 제시하듯 뜨겁지 못한 것이었다. 흔하게 ‘하나님 알아서 하시지요.’는 믿음이 없는, 기대하지 않는 실상이라 느껴졌다. 그분의 옷자락에 매달리는 적극적인, 또 씨름하여 답을 요구하는 야곱의 투지처럼 분명한 목적이 있는 의식이어야 하는 것일 터이다. 자신과 가정에 대한 항목이나 교회와 나라와 세계에 대한 항목을 만들리라는 생각까지 하게 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생각에 사로잡힌 느낌마저 가졌다. 인생은 언젠가 떠나는 것이다. 그날에 너는 내 것이라 하시며 사랑의 대상으로 삼아주신 하나님의 기대에 부응하려 노력하다 기다리시는 곳으로 간다면 웃을 수 있다고 믿어졌다. 행복을 느꼈다. 기다리는 사람이 없으면 즐거움이 없다. 만남의 장소에 상대가 오지 않은 것처럼 쓸쓸하고 초라한 것도 없다. 교회가 기도를 가르치고 사랑을 가르친다. 혹, 교회 안에서만 입으로 외치는 기도와 사랑을 가르치지는 않았는지 모르겠다. 또한 기도생활과 사랑의 방향성도 옳았는지 모르겠다. ‘마더 테레사’는 “기도는, 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것이라” 했다. 많은 시간 교회에 나가 큰 소리로 부르짖고 계속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제목을 조용히 올려놓고 자신의 일에 충실하면서 기다리는 것이다. 또 사랑하라는 말씀도 열심히 전달하는데 소란스러운 교회들이 더러 있다. 상당기간동안 교회 앞 도로변에 교통경찰이 출동하고 교인들 간에 편을 갈라 서로 출입을 제지했다. 어느 교회는 자동차에다 누가 어떻다는 악평 현수막을 달고 교회주변을 돈다. 한 교회는 목사와 다른 뜻을 가진 장로에게 출교 명을 내렸다. 또 한 교회는 사회법정을 통해 수습되었다. 또 어느 교회는 발생한 문제를 노회에 올렸는데 이를 수습위원들이 유야무야한 답을 내고는 손을 씻었는데 이는 분명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이 아닐 것이다. 그리고 문제의 진위도 잘 모르면서 누가 잘못했다라고 단정했다가 사실이 아닌 줄 알았으면 즉시 사과하면 되는 것도 사과하지 않고 그냥 지나치고도 강단에서 사랑과 용서를 선포하는 이들을 보면 안타깝다. 사과에 권위가 떨어질까 두려워서일까? 왜, 사과하지 않아 일을 크게 만드는가. 분명 사랑의 깊이를 모르거나 바로 이해하지 못한 것일까? 그러한 분들로 인해 교회는 계속 소란스럽고 ‘너는 내 것이라’ 하신 분의 뜻은 가려질 뿐이다. 새해에는 기도의 바른 자세와 사랑의 덕목을 갖춘 자가 앞에 서기를 기대한다.
    • 오피니언
    201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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