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3(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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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장들 부활절 메시지
    부활하신 주님, 다시 복음으로! 할렐루야!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생명의 기쁨이 전국 교회와 모든 성도, 그리고 이 땅 위에 복음을 따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충만히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십자가의 고통과 죽음을 이기시고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주님의 부활은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위대한 구속 사역이 완성된 역사적 사건입니다. 이 부활은 단순한 종교적 기념일이 아니라, 성경이 증거하는 최고의 진리요, 복음의 중심이며, 모든 인류에게 소망을 전하는 하나님의 사랑 그 자체입니다. 부활은 우리를 다시 십자가 앞으로, 다시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게 하는 전환점이요, 새 생명으로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2025년 부활절을 맞으며, 우리는 이 기쁜 소식이 단지 교회 울타리 안에 머물지 않고 고통받고 있는 이웃들과 세상의 어두운 곳까지 전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과 그 지역의 교회들, 병상에서 신음하며 회복을 기다리는 이웃들, 농어촌의 미자립 개척교회를 묵묵히 지켜가며 사명을 감당하는 목회자들과 성도들, 사회적 약자들과 소외된 이웃들, 탈북민과 다문화 가족들, 그리고 북한 지하교회의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에게 부활의 생명과 위로가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미얀마 지진으로 생명을 잃은 해외의 이웃들, 세계 각국에서 복음을 전하며 외롭고 험한 길을 걷고 있는 선교사들, 전쟁과 재난, 기근과 핍박으로 고난당하고 있는 세계의 형제자매들 위에도 부활의 소망이 새롭게 전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 시대는 절망의 언어보다 희망의 언어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분열보다 회복이, 냉소보다 사랑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교회는 부활하신 주님의 생명력으로 다시 일어서야 하며, 고난당하는 이들과 함께 울고, 낮은 곳을 향해 나아가는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전국 교회와 성도 여러분! 이 부활절이 모든 교회마다 새 생명의 능력과 회복의 감격으로 가득한 날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다시 복음으로, 다시 희망으로, 다시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는 총회와 전국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죽음을 이기신 주님과 함께 우리도 다시 일어섭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총회장 김종혁 목사 혼돈과 아픔의 시대, 부활 생명 전하자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한복음 11:25-26)."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함께 기뻐하며, 그 부활의 능력과 생명이 사랑하는 우리 총회와 69개 노회, 9473개 교회와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과 일터에 충만히 임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가 맞이하는 부활절은 단순한 기념이 아닙니다. 이는 절망을 뚫고 피어나는 하나님의 희망이며, 상실과 고통 속에서도 생명을 약속하시는 하나님의 응답입니다. 최근 대통령 탄핵이 마무리되고 새로운 선거를 앞두고 있지만, 사회적 혼란과 국민의 분열은 여전히 깊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경북 지역의 대형 산불로 수많은 이웃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혼돈과 아픔의 시대 속에서 우리는 다시 한번 부활의 생명을 전하는 교회, 참된 희망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불확실성의 시대 가운데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예수님의 부활이 주는 참된 희망과 회복의 약속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죽음과 절망, 갈등과 불신을 넘어 화해와 화합의 길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우리는 이 부활의 능력 안에서 더욱 책임 있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며, 사회를 위해 기도하고, 분별력과 책임 의식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정의롭고 공의로운 공동체를 세워가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신앙의 삶을 통해 다음 세대에게도 믿음의 길을 보여주는 본이 되어야 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부활의 기쁨을 세상 속으로 흘려보내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부활의 빛이 이 땅의 모든 어둠을 밝혀 주시고, 생명의 기쁨이 우리 모두의 삶에 넘치기를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영걸 목사 부활영성을 회복하자 전 세계 모든 교회가 이번 주일에 부활절 축하 예배를 드립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부활에 대해서 동일한 인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부활을 그저 하나의 종교적 절기로 보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생겨난 단어가 CME(Christmas, Mother’s Day, Easter) 크리스천입니다. 1년에 딱 세 번 교회 출석하는 성도들을 말합니다. 매년 돌아오는 절기 중의 하나로 부활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 부활을 지나가 버린 하나의 역사적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2000년 전에 일어난 어떤 사건, 나와는 상관이 없는 사건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분들은 부활 자체를 부인하거나 부인하지는 않는다고 할지라도 심각하게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망을 깨트리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습니다. 의심 많은 제자 도마가 직접 손의 못 자국과 옆구리의 창 자국을 만져보고 “나의 주요 나의 하나님이십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감출 수 없는, 억제할 수 없는 감격과 기쁨의 탄성! 이것이 바로 부활하신 예수를 체험한 자가 보이는 반응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세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부활 사건은 이 땅의 그 어떤 승리보다, 가히 경이롭고(fantastic) 더 짜릿하고 흥분되는 사건입니다. 주님의 부활은 resuscitation(잠깐 의식이 돌아온 것)이 아니라 resurrection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완전히 새로운 몸, 영화로운 몸으로 다시 살아나셔서 지금도 살아계신다는 거예요. 이게 주님의 부활의 성격입니다. 이처럼 죽었던 사람이 살았다는데, 그것도 그냥 자연스럽게 죽은 사람이 아니라 9시간 동안 매 맞고, 6시간 동안 십자가에 못 박혀 피투성이가 되어 그야말로 철저히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았는데 어찌 경이로움, 충격, 놀라움, 기쁨의 탄성이 터져 나오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게 기독교입니다. 기독교는 충격, 놀람, 두려움, 경이로움으로 반응할 것을 요구합니다. 왜냐하면, 기독교는 살아계신 하나님, 무덤을 깨고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세계를 다루기 때문입니다. 우리 생애에 또 한 번의 부활절을 맞이하며 우리 가슴속에 이 감격과 탄성이 다시 한번 터져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이 시대는 점점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정치는 앞을 볼 수가 없고 어디까지 타락하고 어디까지 가야 멈출지 알 수가 없습니다.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 문화적인 타락을 짐작조차 할 수가 없습니다. 어디까지 가야 멈추게 될지. 경제도 혼란하고 영적인 삶도 혼란하고 그야말로 어둡고 어두운 시대입니다. 또 최근 산불로 인해 모든 것을 잃어버린 이재민들, 계속되는 전쟁과 지진으로 인해 삶의 자리를 잃고 흩어진 수많은 난민의 삶의 회복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사망과 온갖 어두움으로 뒤덮인 이 땅에 부활의 생명을 흘려보내는 것을 멈추면 사망과 어두움의 물결이 온 땅을 삼킬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사람들답게 부활의 생명을 나누고 또 나눔으로써 생명의 큰 물결이 땅끝까지 흘러갈 수 있도록 헌신합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정태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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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8
  • 목회로드맵 5월 세미나
    목회로드맵 5월 세미나가 ‘목회자의 자기 성찰’이라는 주제로 5월 12일 오전 10시 수영로교회 사랑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강사는 새생명비전교회 강준민 목사다. 목회로드맵세미나는 성경적인 목회 방향을 제시하여 목회자의 영육의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위해 매달 수영로교회에서 개최하고 있다. 한국교회 모든 목회자 및 사모, 수영로교회 전체 교역자들이 대상이며, 접수기간은 4월 21일부터 5월 7일까지다. 신청은 로드맵미니스트리 홈페이지(www.roadmapministry.com)에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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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7
  • 우리나라 최초의 부활절연합예배
    한국 최초의 부활절연합예배는 1947년 4월 6일 새벽 6시 남산공원(조선신궁터)에서 개최됐다. 이때 설교는 한경직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이 설교문은 훗날 한경직 목사 전집에 수록되어 있다. 최초의 부활절연합예배는 조선기독교연합회와 주한미군이 공동주최했다. -사진 및 글 이상규 교수(백석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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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7
  • 고신 부총회장 후보들, ‘기도회’ 명목으로 사실상 ‘출정식’ 개최
    금년 9월 예장고신 75회 정기총회에서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출마 예정인 김문훈 목사(포도원교회, 신대원 43회)와 강영구 목사(마산동광교회, 신대원 45회)가 지난 14일 각자 교회당에서 기도회를 명목으로 사실상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교회 당회로부터 금년 목사부총회장 출마 허락을 받아 놓은 상태다. 14일 오전 11시 마산동광교회에서 개최된 ‘고신의 미래를 여는 기도회’에는 1부 예배와 2부 기도회, 3부 격려사로 진행됐다. 이날 순서를 맡은 이들을 살펴보면, 1부 예배 인도에 안진출 목사(안디옥 교회), 기도에 박영호 장로(직전 장로부총회장), 말씀에 김홍석 목사(전임총회장, 안양일심교회), 기도회 인도에 신진수 목사(창원한빛교회) 등이 순서를 맡았고, 허성동 목사(제일문창교회), 정상률 목사(마산삼일교회), 이주형 목사(45회 동기회장, 사상교회), 서일권 장로(제5영도교회) 등이 격려사를 전했다. 또 장로부총회장에 출마 예정인 장상환 장로(잠실중앙교회)도 강영구 목사와 함께 감사인사를 전했다. 눈에 띄는 것은 순서는 맡지 않았지만, 현 총회장(정태진 목사)과 목사부총회장(최성은 목사)도 이 자리에 참석했다. 같은 날 오후 5시 포도원교회에서 열린 ‘고신 지도자 초청 기도회’에서는 1부 예배, 2부 기도회, 3부 초청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서성진 목사(부산서부노회장)의 인도와 강동명 목사(김해중앙교회)의 말씀, 김경헌 목사가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고, 정다운 목사(43 동기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도회에서는 진창설 목사(신광교회), 오승균 목사(마산성산교회), 김종대 목사(만민교회), 김동춘 목사(서울제일교회)가 순서를 맡았다. 또 고려학원 이사 김동수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초청간담회에서는 김철봉 목사(전임총회장, 사직동교회 원로), 정은석 목사(하늘샘교회), 김광웅 장로(시온성교회), 권오헌 목사(전임총회장, 서울시민교회)가 축사의 말씀을 전했다. 이날 포도원교회에는 400여명이 참석해 마산동광교회보다 숫자적으로 우위를 점했다. 이날 강영구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속 가능한 개혁과 일관된 정책을 추친해서, 고신총회의 중장기 정책을 세우고 희망있는 미래를 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고, 김문훈 목사는 “동기회가 통합되고, 노회가 하나되고, 교계의 연합을 이루는데 미력하나마 쓰임받기를 원한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금년 75회 총회 임원 입후보자들은 6월 3일 후보자 추천을 위한 임시노회(임원회)를 통해 해당노회 추천을 받아야 하고, 6월 말까지 서류접수 등록, 8월 중 소견발표회를 개최한다. 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은 7월 22일 기호추첨 및 공명선거 서약식을 가진 직후부터 총회 첫날(9월 23일) 임원선거 직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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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6
  • 한교총, 션윈예술단 공연 관람 주의 권고
    한국교회총연합은 2025년 4월 11일 각 교단에 발송한 공문을 통해 최근 국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션윈예술단의 공연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기독교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에게 관람 주의를 권고했다. 션윈예술단은 수년간 국내 주요 도시에서 정기적으로 공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5년 5월에도 대구, 춘천, 과천에서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션윈예술단의 공연은 중국 전통문화를 복원·전승한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으나, 실제 공연 내용은 특정 종교 교리를 예술 형식으로 포장한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연에는 날개 달린 창세주의 등장, 신격화된 인물의 개입, 종말론적 집단 구원 장면 등 종교적 상징이 반복적으로 삽입되어 있으며, 이는 파룬궁의 교리와 세계관을 무대 위에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공연은 관객에게 종교적 성격을 사전 고지하지 않은 채 문화예술이라는 외형을 통해 신념체계를 전달하는 이른바 ‘위장 포교’의 전형으로 볼 수 있다. 특히 공연 후반부에 교리적 메시지를 드러내는 구성은 관객의 종교적 판단을 우회적으로 유도할 수 있어 더욱 문제가 되며, 실제로 일부 관객들은 공연 이후에야 종교적 메시지를 인지했다고 반응했다. 국내외 언론 보도, 이단 연구 기관의 분석, 전직 단원의 증언에 따르면, 션윈예술단은 단순한 예술단체가 아니라 파룬궁의 신념체계를 전파하기 위해 조직된 구조적 공동체이며, 그 활동은 예술 형식을 빌린 종교적 선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나아가 파룬궁과 밀접하게 연결된 매체인 The Epoch Times는 션윈을 홍보하는 다수의 기사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공연에 대한 일방적 찬양 보도를 이어오며 여론 조작 의혹을 받아 왔다. 국내에서도 이와 관련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는 2018년 총회 결의를 통해 파룬궁을 신격화와 절대구원론을 특징으로 하는 사이비로 규정하였다. 특히 합신은 “파룬궁은 이홍지와 그의 가르침을 믿음의 대상으로 삼으며, 저서와 음악을 통해 신도들을 세뇌하고 있다. 그로 인해 수많은 가정이 파탄 나고, 정신 이상, 자살, 가족 살해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밝히며, 교리적 왜곡과 사회적 폐해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 바 있다. 이에 한교총은 션윈예술단의 공연이 단순한 문화 행사가 아니라 종교적 세계관을 예술로 포장해 전달하는 선전 활동임을 지적하며, 이러한 위장 포교 시도에 대해 교계와 시민사회가 공동으로 경각심을 갖고 대응해 나가야 함을 촉구한다. 또한 자치단체의 공공문화시설 대관과 문화기획에서 사회적 문제가 제기되지 않도록 세심한 판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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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5
  • 다락방 류광수 총재 성폭력 피해자 기자회견
    코람데오 연대와 법무법인 선린은 지난 10일(목)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세계복음화전도협회(다락방) 류광수 총재 성폭력 피해자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류광수 총재에게 직접 성폭행을 당한 당사자와 코람데오연대 회장 김성호 목사, 법무법인 선린 김상수 변호사, 투데이코리아 기시온 기자가 참석해 류광수 총재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된 내용(류광수 총재의 성폭력 피해 증언, 류광수 총재가 성관계를 직접 인정하는 영상 인터뷰 및 녹취 공개) 등을 폭로했다. 성폭행을 당한 당사자 A씨는 “류광수에게 2013년에서 2019년까지 네 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며 “대화를 하자고 간 호텔에서 (성폭행을)당했다”고 구체적인 상황을 폭로했다. 투데이 코리아 김시온 기자도 류광수 총재를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공개하면서 “이 자리에서 류 목사는 피해자 A씨와의 성관계를 인정했지만, 강압적인 관계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며 자신의 행동에 아무런 반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코람데오연대 김성호 목사는 다락방 내 성폭행, 성희롱, 성추행 등 다수의 사례들을 언급하면서 다른 다락방 목회자들도 성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꼬집었다. 법무법인 선린 김상수 변호사는 이 사건과 관련해 지난 4월 2일 강서경찰서에 강간 및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다락방 측은 기자회견에 대해 "일방의 편향적인 주장에 따라 당 협회 또는 류광수 목사에 대한 형사고소가 있었으나, 향후 수사기관의 조사 등 사실관계 확인 절차가 예정되어 있다"며 "수사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응할 예정"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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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5
  • [서임중칼럼] 더 좋은 삶을 위한 거룩한 몸짓(부활 신앙의 삶)
    19세기의 최대의 시인 롱펠로우는 미국의 보든 대학 졸업 후 약 3년 동안 유럽에 유학하고, 귀국 후 모교의 근대어학 교수가 되었다. 그 후 1835년 하버드대학 교수가 되기 전에 또다시 유럽으로 갔으며 이때 첫 번째 부인을 잃었다. 스위스에서 ‘프랑세즈 애플턴’을 발견하고 그녀를 산문 이야기 <하이페리온>의 여주인공으로 묘사하였다가 그녀의 반감을 사기도 했으나 43년 드디어 그녀와 결혼하였지만, 이 두 번째 부인도 61년 불행한 사고로 불타 죽었다. 롱펠로우는 그렇게 인생의 쓰라린 경험자였다. 롱펠로우가 75세가 되어 그의 임종이 가까웠을 때 한 기자가 물었다. "선생님은 두 부인의 사별뿐 아니라 많은 고통을 겪으며 살아오신 것으로 아는데, 그런 환경에서 어떻게 그토록 아름다운 시들을 쓸 수가 있었습니까." 이에 롱펠로우는 마당에 보이는 사과나무를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 "저 나무가 나의 스승이었습니다. 저 사과나무는 몹시 늙었습니다. 그러나 해마다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립니다. 옛 가지에서 새 가지가 조금씩 나오기 때문입니다. 나도 생명의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새 생명을 계속 공급받아 인생의 새로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며 살아왔습니다.” 그렇다. 그것은 롱펠로우만 아니라 지금 우리에게도 그렇다. 그리스도 안에 사는 사람은 그 삶이 날마다 새로워지고 풍성해진다. 부활의 세계는 지칠 줄 모르는 생명의 세계다. 그래서 부활 신앙을 가진 그리스도인의 삶을 ‘더 좋은 삶을 위한 거룩한 몸 짓’이라 하는 것이다. 오래전 울산에서 집회를 인도하면서 참으로 귀한 장로님을 만났다. 아직도 그분의 아름다운 신앙과 삶을 잊지 못한다. 그분은 월남전에서 양손을 다 잃은 전상자였다. 전쟁 중에 진지에 포탄이 떨어졌다. 떨어진 포탄을 쓰러 안는 순간 양팔은 날아 가버렸고 배는 터져 창자가 흘러내렸다. 동시에 동료 전우들은 살았다. 누구도 살 수 있다고는 전혀 생각을 못 한 상황에 긴급 후송되어 기적적으로 생명을 구했다. 그 후 신앙생활을 통하여 그 아픔을 신앙으로 극복하고 장로가 되어 모든 사람에게 소망을 주고 생명을 주는 거룩한 몸짓으로 오늘도 사역하고 계셨다. 함께 식사하면서 장로님의 숟가락과 젓가락 움직임을 보았다. 장로님의 양쪽 의수(義手)는 아주 민첩하게 밥과 반찬을 집어 올려 식사하시는 것을 보고 장로님 의수를 잡고 여쭈어보았다. “어떻게 열 손가락처럼 그렇게 민첩하게 손놀림할 수 있습니까?” 장로님은 빙긋이 웃으시면서 의수를 보여 주셨다. 손가락 역할을 해 주도록 만들어진 의수(義手)는 강한 쇠붙이였지만 장로님은 그 의수로 글도 쓰시고 그림도 그리고 못하시는 것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함께 하신 담임 목사님은 한마디 거들어 주셨다. “P 장로님은 모든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비록 장애인이지만 누구보다 밝고 아름다운 삶을 엮으시면서 교회와 사회에서 존경받는 장로님으로 행복하게 살아가시는 그것은 오직 장로님의 중심에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충만 때문입니다.” 그렇다. 그것이 바로 부활 신앙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오늘의 삶이다. 그것은 진실로 더 좋은 삶을 위한 거룩한 몸짓이었다. 사지백체 건강함을 가지고도 늘 불평할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주는 정신적 인격적 장애인들이 많은 오늘에 P 장로님의 미소는 목사의 가슴에 깊이 남아있다. 비가 많이 쏟아지는 그곳에서는 식물들도 더욱 푸르게 자라난다. 안개가 짙은 섬은 에메랄드가 생성되기에 알맞아 에메랄드의 섬이 된다. 우리 인생에도 고난과 슬픔의 안개가 짙을수록 에메랄드 같은 아름다운 심령을 얻게 될 것이고, 하나님의 사랑 깊이를 깨닫게 된다. 우리는 제비가 겨울 동안에 보이지 않는다고 없어졌다고 말하지 않는다. 겨울 동안에 꽃나무가 죽어서 꽃이 피지 않는다고 말하지 않는다. 구름이 태양을 가리고 먹구름이 소나기를 내리게 하며 사방이 어두워 캄캄해진다고 해도 우리는 태양이 사라졌다고 말하지 않는다. 봄이 오면 제비는 다시 오고, 봄이 오면 꽃은 다시 핀다. 이 땅에 새 생명을 키우기 위해 잠시 비가 내렸을 뿐이지 태양은 언제나 하늘에 떠 있다. 나는 뇌신경암 4년차 투병 중이다. 그런데도 1년 52주 한주도 쉼 없이 부흥사경회를 인도한다. 내 삶의 한편에는 아프고 지치고 벅찬 시간도 있지만 그보다는 감사와 평안과 행복한 삶이 현재진행형이다. 그것은 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부활 신앙이 거룩한 몸짓의 삶을 연주하게 한다. 농어촌 산골 개척교회를 방문하여 말씀 사역을 하노라면 잠자리가 불편하고 식사가 만만치 않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운전도 순조롭지 않다. 그러면서 요즈음 내 마음이 흔들리는 일들이 있었다. 사역을 멈추고 싶은 마음이 들어 의욕을 잃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작은 교회 목사님의 전화 한 통이 또 나를 다음 마을로 가야 함을 깨닫게 했다. “서목사님, 우리 교회 78세 할머니가 서목사님의 방송 설교를 듣고 저를 찾아와 서임중목사님 설교를 생방송으로 듣고 천국 갔으면 원이 없겠다 하셨습니다.” 순간 가슴이 먹먹했다. 눈시울이 젖었다. 고 방지일 목사님이 101세에 포항중앙교회 주일 설교를 마치시고 목양실에서 “하나님, 말씀의 종 서임중목사는 녹슬어 사용하지 못하는 종이 아니라 닳아서 사용할 수 없는 그날까지 귀히 사용하여 주시옵소서.”라고 축복 기도를 해 주신 시간을 묵상하면서 오늘도 사역의 걸음을 옮긴다. 그것은 ‘더 좋은 삶을 위한 거룩한 몸짓’이리라. 오늘도 롱펠로우의 ‘인생 찬가’의 한 부분을 읊조리면서 주님의 나귀 되어, 또 다음 마을을 향해 걷는다. <우리가 가야 할 곳, 또한 가는 길은 향락도 아니요, 아픔도 아니다. 저마다 내일이 오늘보다 낫도록 행동하는 그것이 목적이요 길이다. 활동하라. 살아있는 현재에 활동하라. 가슴 속에는 심장이 있고, 머리 위에는 하나님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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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1
  • [성서연구] 십자가가 복이 되다
    일반인에게 알려진 가장 유명한 예수님의 말씀 중 하나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일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 짐을 벗겨 대신 져 주시는 분입니다. 구약성경 시편 68편 19절도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라고 말씀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무거운 인생의 짊을 대신 져 주시길 원합니다. 우리 짐을 주님께 맡기고 살길 원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뜻밖에도 주님께서 우리에게 짐을 지우기도 하십니다. 이 일을 경험한 대표적인 사람이 구레네 사람 <시몬>입니다. 시몬은 매우 먼 곳에서 예루살렘까지 왔습니다. 구레네는 오늘날의 북 아프리카 리비아 근처입니다. 당시 구레네에는 많은 유대인들이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시몬이 그 먼 곳에서 예루살렘까지 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당시 흩어져 살던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에게 예루살렘 순례는 평생 꼭 해보고 싶은 버킷 리스트 중 하나였습니다. 시몬은 오래 준비했을 것입니다. 여행 경비, 하나님께 드릴 예물, 여행에 필요한 물품들, 예루살렘에서 입을 새 옷도 준비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예루살렘에 도착하던 날 감격의 눈물을 흘렸을 것입니다. 그는 새 옷을 입고 예루살렘 거리에 나갔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충격적인 일을 경험했습니다. 시끄러운 소리에 가까이 가 보니, 한 죄수가 힘겹게 십자가를 지고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죄수가 비틀거리자 로마 군병이 시몬을 끌어내어 대신 십자가를 지게 했습니다. 날벼락이었습니다. 십자가는 모두가 끔찍하게 생각하는 형틀인데, 그것을 지게 되다니, 그것도 벼르고 별러 온 예루살렘 순례에서 그런 일을 당했으니, 그는 정말 충격을 받았을 것입니다. 십자가를 지는 순간, 십자가에 배인 죄수의 피가 그의 옷에 스며들었습니다. 그 거친 십자가에는 이미 죄수의 피가 배어 있었습니다. 그 죄수는 가시 면류관을 쓰고 있어 이마에서 피가 흐르고 채찍에 맞아 피투성이였습니다. 십자가를 지는 순간, 그의 새 옷은 죄수의 피로 물들었습니다. 옷도 버리고, 영혼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충격적인 일이 시몬에게 복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된 이유는 그 죄수가 예수님이셨기 때문입니다. 시몬이 받은 복은 무엇일까요? 그 날 시몬은 예수님께 가장 가까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숨결이 느껴졌을 것입니다. 그가 십자가를 대신 지는 순간, 예수님의 깊은 눈이 그를 사랑으로 바라보았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와 땀 냄새가 그의 코를 찔렀을 것입니다. 예수님께 가장 가까이 있었다, 그 날 그가 누린 복이었습니다. 또 시몬은 그날 예수님의 보혈에 가장 먼저 닿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피는 우리 죄를 씻는 보혈입니다. 그런데 그 보혈이 그의 옷에, 그의 손에, 그의 몸에 닿았습니다. 당시에는 예수님의 보혈의 의미를 몰랐겠지만, 후에 십자가 보혈의 사죄의 능력을 알았을 때, 시몬은 평생 그 날의 감격을 잊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와 그의 가족 모두가 주님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의 가정은 예수님의 가정이 되었습니다. 로마서 16장 13절을 보면 바울 사도는 시몬의 아내를 <내 어머니>라고까지 부를 정도로 그의 가정은 로마에서 믿음의 가정이 되어 있었습니다.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니라> 이처럼 예수님 안에서는 십자가도 복이 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우리에게 구원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지고 따르는 십자가도 복이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려는 자는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십자가는 질 때는 무겁고 힘들지만, 후에는 복이 됩니다. 오늘 우리는 십자가 없는 그리스도인이 되고 있습니다. 편하게 믿으려고 합니다. 냉난방이 조금만 불편해도 원망합니다. 주차장이 없다고 교회에 오지 않습니다. 교회마다 주방 봉사자가 사라집니다. 힘든 일을 하려는 사람이 없습니다. 심지어 신학생들도 편한 사역지만 찾는다고 합니다. 억지로라도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참된 복이 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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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1
  • [시사칼럼] 부활의 달에 무슨 일이 있었는가?
    4월은 ‘부활의 달’입니다. 1900년부터 2050년까지 부활절이 3월에 있는 경우는 33번인데 나머지는 모두 4월이었습니다(117/150(78%), 2025년까지는 97/125(77.6%)). 그렇다면 이 부활의 달에, 특히 부활절 전후해서 이 땅에는 무슨 일들이 있었을까요? 아마도 가장 유명한 사건은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의 도착일 텐데, 부활절 당일인 1885년 4월 5일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사흘 전인 4월 2일 부산에 먼저 당도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한국 개신교 본격적인 선교의 역사는 부활절이 아니라 고난주간에 시작되었던 셈입니다. 같은 고난 주간에 일어났던 가슴 아픈 일도 있었습니다.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사건입니다. 수요일에 전복되어 금요일에 완전히 침몰해서 304명의 희생자를 내었던 이 사고로 그 해 부활절(4월 20일)은 유난히 슬펐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영원한 부활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1592년 4월에는 부활절을 전후해서 임진왜란이 발발합니다. 4월 13일에는 부산진전투, 그리고 4월 15일에는 동래성전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현장에 있던 일본군은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 휘하였는데 붉은 비단 장막에 흰 십자가를 그린 군기를 사용했고 본인 뿐 아니라 다수의 부장과 군사들이 기독교인이었다고 합니다. 일본에 들어와 화승총을 전해주고 포교 활동을 하던 예수회의 영향 때문이었는데, 1593년에는 그레고리오 데 세스페데스라고 하는 신부가 일본군 진중에 거하며 밤마다 미사를 집전했다고도 합니다. 이것이 사실상 최초의 기독교 전래라니, 얼마나 기이한 역사입니까? 또한 임진왜란 중에 포로로 끌고 간 소년 하나가 일본 땅에서 세례를 받고 예수회의 사제가 되었다는 기록을 찾았습니다. 나가사키의 순교자 기념관에 성자(聖者) 다음의 복자(福者)로 이름이 올라 있는 권 빈첸시오(Vincent Caun)라는 인물인데, 이승훈의 첫 수세(1784년)보다 180년 빠른 1600년대 초에 세례를 받았고 김대건의 사제 임직(1845년)보다 220년 빠른 1625년 옥중에서 서원을 했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발견했으니 이 또한 얼마나 역설적인 부활입니까? 부활의 달에는 굴곡진 역사들이 더 있습니다. 1948년 부활절은 3월 28일이었는데 바로 그 부활주간의 끝자락인 4월 3일에 제주도에서 사건 하나가 발생합니다. 남로당 제주위원회 주도로 350명의 무장대가 12개 경찰서와 서북청년회 등 우익단체를 습격하여 시작된 ‘4·3 사태’였습니다. 1948년 11월 17일에는 제주도에 비상계엄이 선포되었고 대대적인 토벌작전이 시작되었지만, 결국에는 이념과 관련 없는 무고한 많은 시민들까지 목숨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오랜 세월 묻혀 있다가 2003년 국가 차원의 진상보고서가 채택되면서 부활하는 사건이 되었습니다. 아픈 부활과 슬픈 부활도 있는지를 알았습니다. 십여 년 뒤의 부활절 무렵에는 아픔과 슬픔을 넘어 영광의 부활이 된 일이 발생합니다. 1960년 부활절은 4월 17일이었는데, 이틀 뒤 ‘4·19 혁명’이 일어났습니다.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시위대로 인해 전국적으로 계엄령이 발포되었고 경찰이 발포를 감행하면서 130명이 죽고 1,000명 이상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혁명은 일종의 부활을 이끌어냈으니, 권위주의 체제 하에서 눌려있던 자유의 부활이었고 제한되어 있었던 민주주의의 부활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부활의 달인 4월 초입에 우리는 또 하나의 중요한 서사를 역사의 서판에 남기게 되었습니다. 작년 ‘12·3 비상계엄’으로 말미암아 촉발된 사태들이 일단락되면서 4월 4일에 사상 두 번째로 현직 대통령을 파면하는 탄핵 결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계엄과 탄핵이라는 데자뷰를 바라보면서 마음이 그리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분열과 다툼과 미움과 배제가 기승을 부리는 시간들을 보냈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부활의 역사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 가득합니다. 돌아오는 부활절을 기점으로 하여 다시 한 번 이 세상에도 혼란을 딛고 모든 사람과 모든 일들이 새롭게 태어나는 부활의 역사가 펼쳐지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예수 부활의 증인인 그리스도인들이 앞장서서 악의와 저주의 말들 대신 관용과 격려의 말들이 되살아나도록, 분열과 다툼 대신 화해와 일치의 마음들이 되살아나도록, 의기소침과 퇴행보다는 격려와 상승의 분위기가 되살아나도록, 부활의 믿음과 능력을 보여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부활의 기도를 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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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1
  • [다음세대칼럼] 청소년들에게 하나님 나라 대안 이야기를 쓰게 하자
    청소년들에게 폰보다 게임보다 더 즐겁고 좋은 것을 제시하자. 바로 하나님 나라 대안 이야기를 쓰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 폰 중독의 이유에 70% 가까이 가장 큰 원인인 불안이 제거될 것이다. 폰도 쾌락도 허무도 통제하고 다스리게 된다. 폰에 중독되고 허무와 게으름과 쾌락에 청소년들이 허우적거린다. 이럴 때 폰보다 쾌락보다 더 즐겁고 행복한 하나님 나라를 누리게 하는 것이 현실적 대안이다. 각자의 삶에 하나님과 함께 써가는 하나님 나라 이야기를 쓰자. 자연이야기인 자기 본능이나 그냥 떠오르는 자연 해석은 내려두자. 하나님의 나라 관점, 하나님의 시각이라는 두 안경으로 자신의 환경, 불행, 절망, 상처, 은사, 감정, 재능을 의조적으로 재해석하자. 하나님 나라 대안 이야기를 쓰게 하자. 이것은 다른 말로 ‘사명치유’라고 할 수 있다. 분명 청소년에게 주는 진정한 부활의 능력이다. 상담 전문가들은 인생이나 사건은 해석을 잘하면 상처가 90%가 상처가 되지 않는다 한다. 실제 아픔은 10% 정도에 지나지 않게 된다. 결국 상처받아서, 가난해서, 사랑받지 못해서 불행한 것이 진짜 원인이 아니다. 자신의 삶을 하나님의 시각으로 재해석을 바르게 하지 않아서이다. 상처받기로 잘못 선택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정체성이 분명 해 지면(사명이 분명 해 지면) 상처도 사명이 된다. 상처의 참 의미와 가치와 뜻을 하나님 뜻으로 알게 되면 사명이 된다. 상처가 열등감, 수치, 아픔으로 작동되지 않는다. 도리어 사명으로 더 연단이 된다. 그래서, 탁월성과 예수님과 함께하는 흔적이 된다. 그러니 열심히 사는 것보다 바른 방향이 훨씬 더 중요하다. 하지만 생존경쟁으로 치닫는 한국 사회는 교회에서 조차 그저 열심히 사는 것, 성공(?)에 목숨을 걸었다. 그래서 바른 방향을 놓쳤다. 게으름보다 더 비참한 결과가 되었다. 사명은 직업보다 돈보다 크다. 결국 사명을 못 찾으면 직업도 돈도 목적으로 우상이 되어 노예로 전락해서 불안이 많아진다. 진짜 할 것에 집중하지 못하니 열심히 살고도 전도서처럼 헛되고 헛되게 된다. 지금 청소년들에게도 사명 치유가 바른 자존감을 높인다. 내적 치유의 부족한 부분도 보완된다. 베드로의 갈릴리 바닷가 열등감과 패배감도 예수님과 조반 먹는 동행과 “내 양을 네가 치라.”하시는 사명을 감당하는 것으로 회복되었다(요 4:34; 17:4; 빌 2:13). 이 두 가지가 청소년도 우리도 회복되는 부활절이기 기대한다. ○ 성경적인 이야기 상담 8단계 성경 이야기 상담은‘Biblical Narrative Counseling’이다. 앱스턴(DavidEpston), 화이트(MichaelWhite), 우리나라의 오우성 교수(계명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 한국성경적상담학회 이사, 한국기독교심리상담학회 슈퍼바이저, 기독상담연구소 소장), 박민수 교수(계명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 기독상담연구소에서 부소장)가 정리했다. 성경 이야기 상담의 8단계의 과정이다. ① 문제를 파악한다. ② 청소년의 호소 문제에 맞는 성경 이야기를 선택한다. ③ 선정된 성경 이야기를 서사적(이야기 속 세계, 사건, 등장인물, 배경, 인물들과 나의 동일시)으로 읽는다. ④ 읽으며 끌려 들어가는 부분 찾는다. ⑤ 인력 탐구한 부분에서 새로운 자료를 찾는다. ‘인력’이란 ‘끌리는 힘’을 말한다. 청소년이 성경 이야기를 읽으면서 특별히 끌리는 부분을 찾자. ⑥ 단편적으로 발견된 조명자료는 강화를 시킨다. 청소년을 몰입하게 하는 그것이 청소년의 삶에서 어떤(What) 의미가 있는지를 찾아내자. 조명자료는 청소년의 삶을 조명하는 자료로서 캄캄한 바다와 등대의 비유로서 설명할 수 있다. 조명자료는 청소년의 과거와 현재의 삶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청소년의 삶을 새롭게 볼 수 있는 자료이다. 이 조명자료를 통하여 문제의 해결을 시도하자. 조명자료를 성경적이고 신학적인 메시지를 통해 확대하고 심화시키자. 그래서 청소년의 마음 속에 깊이 뿌리 박게 하는 것이 조명자료 강화이다. 조명자료를 점차로 확대하고 심화시켜서 이것이 청소년의 마음과 영속에 깊이 뿌리 내리고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해 주자. 말씀을 마음에 심어(implant) 주는 것과 같다. ⑦ 자기 인생에 대해 다시 쓰게 하자. 강화된 조명자료를 가지고, 청소년의 과거-현재-미래를 새롭게 구성하자. 청소년의 삶 전체를 강화된 조명자료를 가지고 새롭게 바라보는 것을 재저작(재진술)이라고 한다. 청소년이 발견한 조명자료와 강화된 조명자료를 가지고 청소년의 삶을 다시 새롭게 써보는 단계이다. 삶의 이야기는 아주 먼 과거와 먼 과거 그리고 가까운 과거에서 현재와 미래로 나간다. 삶이 시간적인 선상에 있는 것처럼 청소년의 삶을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하여 새롭게 조명하자. 자신의 삶을 새롭게 조망하게 된다. ⑧ 지지적 신앙 소그룹 만들어서 자주 정기적으로 발표하고 강화를 받고 지지를 받게 하자. 가족이나 교회 공동체 그룹이 가장 좋다. 아니면 임시 동아리 그룹을 만들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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