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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혜의말씀]새 시대, 새 물결
    믿음, 소망, 사랑이 생기면 마음이 설레고 머리에 꿈을 꾸게 된다. 발상, 착상, 구상, 상상의 나래가 펼쳐진다. 강원도 태백에 삼수령이 있는데, 같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세 개가 하나는 서쪽으로 한강, 하나는 남쪽으로 낙동강, 하나는 동쪽으로 동해로 흘러가는 발원지가 된다. 아브라함은 깊은 산속 옹달샘처럼 복의 근원이 되었다. 샘은 작지만 물이 솟아나오고 흘러가서 도랑, 내, 천, 강을 이루어 물이 바다 덮음 같이 된다. 에스겔 47장에는 성전 문지방에서 물이 흘러나와 강을 살리고 강 주변이 살아나고 그 강물이 들어간 바다가 살아난다.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 것은 강함이 아니라 잦음이다. 물장구를 치면 파장을 일으키고 그 물살이 물결을 일으킨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데, 고인 물은 썩고 만다. 흐름을 맑고 힘차게 해야 된다. 바다가 썩지 않는 것은 하루에도 수많은 파도가 치기 때문이다. 큰물에서 노는 마도로스는 파도를 타고 파도를 즐긴다. 베드로는 바다에 몸을 던지는 헌신자였기 때문에 주께서 쓰셨다. 새 시대, 새 땅의 새 물결이 있다. 작은 물방울이 모여서 물결을 치고 마침내 물이 바다 덮음 같이 큰물을 이룬다. 성경에 샘물, 은택, 물댄 동산은 사막에 강을 내시는 우리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말한다. 작은 불꽃 하나가 큰 불을 일으키듯이 초대교회의 역사를 보면 큰 핍박을 당하니 오히려 들불이 번지듯이 세계로 흩어지게 되어 복음이 널리 전파되었다. 환자가 맥박이 뛰지 않고, 숨결의 파장이 없으면 죽는다. 운동을 해서 피가 돌고 심장이 뛰게 하라. 성도는 운동하는 사람들이다. 새벽기도운동, 큐티운동, 전도운동, 성경통독운동....... 부흥의 역사를 보면 체코 프라하의 얀 후스가 화형을 당했지만 종교개혁의 선구자격이었다. 이후에 요한 칼빈, 마르틴 루터, 츠빙글리를 통하여 종교개혁을 하고, 독일에서 17,18세기 경건주의운동을 통해 교수와 학생들이 성경 읽고 기도하다가 부흥이 일어났다. 또 영국에서 대부흥운동이 일어났고, 미국에도 대각성운동이 일어나서 140년 전에 한국으로 복음이 들어왔다. 군불을 지필 때는 아랫불이 중요하다. 한국복음화에 있어서도 부산, 마산, 양산, 산을 옮길만한 믿음이 중요했다. 평양 대부흥운동, 해운대 성령대집회도 그러하고, 포도원교회 주관 농산어촌청소년초청 작심삼일 수련회, 그리고 더 웨이브 부산 학교기도불씨운동도 그러하다. 마마클럽이 부산에서 시작되었듯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집회와 기도모임을 이어가는 학교기도불씨운동은 부산의 319개 학교 중 165개 학교의 기도모임을 세웠다. 3500명의 학생, 학부모, 교사가 포도원교회에 모였다. 우리는 학교에서도 기도합니다. 포도원교회는 덕천성전, 화명성전, 비전센터, 드림센터, 양산미션센터, 내년 아프리카 우간다 포도원교회까지 전도와 선교의 물결을 펼쳐나간다. 우리는 이 시대에 선한 물결을 일으키고 복음의 바람, 파장을 일으키고, 아름다운 향기를 퍼뜨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대로 머물러 있지 않고, 살아 움직이는 믿음으로 나비효과를 일으키면서 새 생명의 역사를 세워가는 사람이 되기를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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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4
  • 고신대병원, 비수도권 최초 로봇유방암수술 350례 돌파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최종순) 유방센터가 비수도권으로는 최초로 로봇 유방암수술 300례를 돌파했다. 이는 부울경 지역을 넘어 전국 최상위 수준에 해당하는 성과다. 지난 2023년 지방의료기관 최단기간에 로봇유방절제술 100례를 돌파했던 고신대병원은 세계 최대 로봇수술 장비 생산기업 인튜이티브 서지컬사의 유방암 로봇수술 참관센터로 지정되어 국내 기관은 물론 해외 기관을 대상으로도 참관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고신대병원 유방센터는 정성의, 김구상, 최진혁 교수를 중심으로 한 전문 의료진이 협력하여 로봇 유방암수술을 집도하고 있으며, 지방 대학병원으로서는 이례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로봇 유방수술은 적은 흉터로 암을 안전하게 제거 할 수 있고, 환자 회복에서도 이득이 되는 수술로 꼽힌다. 고신대병원 유방외과 정성의 주임교수는 “고신복음병원은 새롭게 도입된 다빈치 SP 로봇 시스템을 통해 더 작은 흉터, 더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적극적으로 로봇 유방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고신대병원 유방센터는 성형외과 박진형 교수, 이형석 교수, 김윤수 교수가 함께 팀을 이루어 로봇 유방암수술과 함께 유방재건수술을 진행함으로 종양학적으로 안전할 뿐 아니라 미용적 효과까지 극대화하여 높은 환자만족도를 얻고 있다. 최종순 병원장은 “로봇유방암수술로 지역대학병원으로써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성과를 달성해 의료진들게 감사하다”며 “유방센터 의료진들의 수고와 노력이 환자들에게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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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4
  • 서울 잠실중앙교회, 고신대학교에 발전기금 1천만 원 전달
    서울 잠실중앙교회(담임목사 최정훈)는 10월 27일(월) 고신대학교(총장 이정기)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전달하며, 하나님 나라 확장과 다음세대 교육 사역을 위한 뜻깊은 나눔에 동참했다. 잠실중앙교회 최정훈 담임목사는 “고신대학교가 복음의 진리를 붙잡고 시대를 이끌어갈 참된 그리스도인 인재를 양성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금을 전달했다”며 “교회와 학교가 함께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명 공동체로 세워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정기 총장은 “잠실중앙교회의 귀한 사랑과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신대학교는 이러한 기도의 동역과 헌신을 밑거름 삼아, 신앙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를 길러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이번 발전기금은 고신대학교의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지원, 신앙 공동체 사역 활성화를 위한 발전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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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4
  • 김문훈 목사의 목회 이야기, 신간 ‘살리시는 하나님’ 출간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가 신간 ‘살리시는 하나님’을 출간했다. 이 책은 김 목사의 목회 철학과 포도원교회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침체의 위기에서 벗어나 생명력 있고, 역동적인 모습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예배를 통해 살리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예배를 회복할 때 신앙과 삶, 그리고 목회의 회복이 시작된다는 내용이다. 책은 목회자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인 '목양십훈'(牧羊十訓)에 대해 멘토링 하면서 쇠퇴하고 있는 한국교회가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짚어주기 위해 포도원교회가 부흥한 7가지 강점을 소개한다. 한편, 김문훈 목사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포도원교회 미션센터(양산시 물금읍 범어2길16)에서 2026 목회자 세미나& ‘살리시는 하나님’ 출판 감사예배를 드린다. 이날 예배에서는 고신증경총회장 김철봉 목사의 말씀과 전남수 목사의 책소개, 김문훈 목사의 저자인사, 신인범 목사(총회교육원 이사장)의 서평이 있을 예정이다. 또 주제강의는 우병훈 교수(고신대 신학과), 2026 목회트렌트에 이수훈 목사(당진동일교회), 강동명 목사(김해중앙교회), 박정곤 목사(거제고현교회), 오승균 목사(마산성산교회), 노정각 목사(부산온천교회), 이국희 목사(수영중앙교회)의 라운드 토크가 있을 예정이다. 이날 참석자 전원에게는 중식과 교제, 선물(저자 저서)이 지급되며, 저자사인회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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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4
  • 한교총, 튀르키예 지진 복구 사업 준공식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이하 한교총) 대표회장단은 굿피플(회장 이용기)이 주관하여 진행한 튀르키예 지진 피해지역 복구 지원사업 현장을 찾아 준공식을 진행했다. 한교총은 2023년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 대지진이 발생한 직후 회원 교단의 성금을 모아 지원 자금을 마련하고, 튀르키예개신교회연합(TEK)과 튀르키예한국인사역자협의회(한사협)등과 협의하여 복구지원 방향과 대상을 추천받아 피해가 심한 지역의 사역 현장을 중점 지원하기로 하고, 그 현장 실무를 NGO 굿피플에게 맡겨 진행했다. 총 모금 51억 원 중 16억 원은 교단에서 지정한 대로 시리아 난민 구호와 긴급구호에 사용하고, 35억 원은 복구 사업에 직접 투입했다. 그동안 진행된 사업을 보면, 2024년 5월 202가구가 거주하는 말라티야 PCK 한국마을 내 문화센터와,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말라티아 외곽지역 18가정을 위해 컨테이너 주택을 건립했으며, 하늠은치프틀르 초등학교에 2개의 임시 교실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말라티아 주정부와 협의하여 진행 완료한 사업이다. 금번에 준공식을 가진 하타이 알티노주 지진피해 이재민 가정집과 커뮤니티센터 건축사업으로 4가정이 입주하며, 200여 명이 수혜를 입게 되었다.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는 설교를 통해 “이번 지진 복구 사업은 우리가 작은 정성을 드리며, 이 땅 위에 복음의 씨앗이 다시 자라나길 소망하며 진행한 일”이라고 성격을 소개하고, “오늘 본문은 사도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며, 앞으로 복음 사역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을 예감하고 에베소교회 장로들에게 남긴 유언과 같은 말씀인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라는 말씀처럼, 튀르키예교회가 말씀을 사랑하고 배우며 붙드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말씀의 능력으로 든든히 서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교회로 성장하시기를” 축원했다. 이어 굿피플 이용기 회장도, 축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함께 세운 이 가정집과 커뮤니티센터가 하나님이 거하시는 사랑의 집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히고, “2023년 2월, 큰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었던 이 지역에 이 곳에 희망의 터전이 세워졌는데,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또한 많은 분들의 기도와 헌신의 열매”라고 말하고, “이 커뮤니티센터가 세워지기까지 헌신해 주신 예수그리스도교회의 셀림 목사님과 튀르키예 개신교연합의 베드리 목사님, 후원해 주신 한교총에도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번 방문단은 건축이 진행중인 하타이 안타키아 KCT 자립지원센터 건축사업 현장을 돌아보았다. 이 사업은 알수스 지역에서 작은 규모의 마을 건축을 진행하였으나, 협력하기로 한 인접국 교회와의 협의와 지방 정부의 부지 증여 철회로 결국 안타키아로 장소를 옮겨 진행하였는데, 이 사업은 직접 수혜자 40명과 간접수혜자 1천여 명에 달하는 큰 사업이다. 대표단은 임시로 사용하는 교회에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광림교회가 복원 중인 안타키아교회(안디옥교회) 현장을 둘러보았다. 이어 대표단은 공사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하타이 이스켄데룬 가정집과 커뮤니티센터 건축사업 현장을 찾아 건축 경과를 살피고, 이재민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을 전달 격려했다. 이 사업의 직접수혜자는 7명이며, 간접수혜자는 1백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아디야만에서 쿠툴루시교회와 협력하여 진행하고 이는 커뮤니티센터 현장은 공사중 기독교 관련 시설 건축을 반대하는 민원으로 주춤하고 있어서 해결 방안을 찾고 있으며, 한국교회의 기도를 당부하고 있다. 금번 대표단이 방문한 튀르키예 동남부 지진 피해지역은 정부의 활발한 노력으로 임시주택 거주자들이 줄어들고는 있으나, 안디옥교회가 있는 안타키아 중심지의 경우 문화유산이 많아 아직 잔해들이 치워지지 않고 있어서 복구에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한교총이 추진한 튀르키예 지진 복구 지원사업은 12월 총회에 최종 보고되며, 내년 상반기에 잔여 사업이 완료되는 대로 백서를 발간하는 것으로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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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4
  • 이단세력의 정치권력 결탁 엄중 경고
    예장통합총회(총회장 정훈 목사)가 종교개혁주일을 맞아 한국교회의 반성과 개혁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특히 최근 이단 세력의 정치권력 결탁 사태를 엄중 경고했다. 통합총회는 ‘이단과 정교유착의 위험을 경계하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이단 통일교 세력이 다수의 신도를 정당에 조직적으로 침투시켜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정치인에게 뇌물을 제공함으로써, 정치 질서를 타락시킨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우리는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한국 정치사 속에서 종교 세력, 특히 이단 집단이 정치권력과 유착한 사례는 적지 않았으나, 이번과 같이 파괴적이고 조직적인 형태로 드러난 일은 전례가 없었다”고 비판했다. 또 “특히 교주를 신격화하고 구원자로 선포하는 이단 세력이 정치권력을 장악하거나 영향을 미칠 경우, 그 피해의 범위와 강도는 국가와 국민의 행복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을 우려한다”며 “이단 문제는 비단 종교 문제를 떠나 심각한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정부는 이번 사태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교 유착의 위험도 경계했다. “정치권력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으로서, 모든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섬기는 데 존재 목적이 있는 것으로, 특정 종교 세력의 지원을 통해 정치적 반사이익을 얻어서는 안 되며, 그 대가로 특혜나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를 결코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교회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의 본질 위에 서야 하며, 국가는 정의와 공공의 선을 추구해야 하는바,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는 가운데 국민을 위한 책임적 협력의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통합총회의 성명서 전문이다. 종교개혁 508주년을 맞아 이단과 정교유착의 위험을 경계하는 성명서 1517년 부패한 교회의 신학과 윤리를 개혁하기 위해 일어났던 종교개혁은 ‘복음의 재발견’에서 시작되었다. ‘하나님의 교회’(고전1:2)는 권력과 부, 명예 등 인간의 영광 위에 세워진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시작된 하나님 나라의 터 위에 세워졌다. 그러므로 교회는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 말씀의 권위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은총을 믿음으로 붙잡는 본래의 복음적 원천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1. 우리의 반성과 회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을 전하고 그대로 살아가야 할 사명을 받은 자들이다. 하지만 현재의 한국교회는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복음으로부터 크게 이탈하여, 스스로 ‘개혁의 주체’가 아니라, ‘개혁의 대상’이 되었음을 부끄럽게 고백한다. 초기 한국교회는 민족의 빛과 소금으로서,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울고 미래 세대와 공감하며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였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기득권에 안주하며 세상과의 소통을 잃고, 젊은 세대와의 공감 능력을 상실한 교회로 남게 되었음을 깊이 반성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의 희생(마 16:21, 고전 1:18)과 섬김의 사랑(막 10:45, 요 13:14)으로 하나님 나라를 세우셨으며, 세상의 권력을 약속한 사탄의 유혹(마 4:9)과 칼을 의지하려는 인간의 폭력적 본성(마 26:52)을 단호히 거부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한국교회 안에 있는 일부 세력들이 복음과 교회를 정치적 투쟁의 도구로 삼는 일을 하였음을 우리는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통렬히 반성한다. 2. 이단 세력의 정치 세력화를 경계 최근 이단 통일교 세력이 다수의 신도를 정당에 조직적으로 침투시켜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정치인에게 뇌물을 제공함으로써, 정치 질서를 타락시킨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우리는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한국 정치사 속에서 종교 세력, 특히 이단 집단이 정치권력과 유착한 사례는 적지 않았으나, 이번과 같이 파괴적이고 조직적인 형태로 드러난 일은 전례가 없었다. 특히 교주를 신격화하고 구원자로 선포하는 이단 세력이 정치권력을 장악하거나 영향을 미칠 경우, 그 피해의 범위와 강도는 국가와 국민의 행복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을 우려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는 1971년 56회 총회에서 통일교를 기독교가 아닌 사이비종교로 규정하였고, 2025년 제110회 총회에서 통일교를 그리고 1995년 80회 총회는 신천지를 이단으로 규정하였다. 이 같은 이단 문제는 비단 종교 문제를 떠나 심각한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정부는 이번 사태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3. 정교 유착의 위험을 경계 정치권력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으로서, 모든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섬기는 데 존재 목적이 있는 것으로, 특정 종교 세력의 지원을 통해 정치적 반사이익을 얻어서는 안 되며, 그 대가로 특혜나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를 결코 해서는 안 된다. 정치와 종교의 부정한 유착은 민주주의와 시민사회의 건강한 질서를 무너뜨릴 뿐 아니라, 정치와 종교가 각각 감당해야 할 본연의 임무와 소명마저 부패하게 만든다. 교회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의 본질 위에 서야 하며, 국가는 정의와 공공의 선을 추구해야 하는바,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는 가운데 국민을 위한 책임적 협력의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이에 우리는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마16:24)과 피 흘리기까지 죄와 싸우라(히12:4) 하신 말씀에 순종하여 한국교회를 바로 세워 개혁하며, 국민과 시민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2025년 10월 31일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총회장 정 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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