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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말씀대성회’ 대규모 포교활동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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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는 신천지(교주 이만희)가 영남권과 서울을 중심으로 잇따라 대규모 성회를 개최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신천지는 ‘2024 신천지 계시 성취 실사 증거 말씀대성회’라는 이름으로 지난달 25일 마산을 시작으로 29일에는 부산, 10월 2일 서울 노원, 10월 5일 영등포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신천지측은 “지난달 25일과 29일, 각각 마산과 부산에서 말씀대성회에 수만 명이 몰리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얻자 (집회가)추가 편성됐다”며 서울집회 이후 전국적으로 집회를 계속할 여지를 남겨뒀다.
특히 신천지는 영남권과 서울집회에 목회자 200여명이 참석해 이만희 교주의 말씀에 큰 호응을 보였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여기에 대해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상담소 조하나 실장은 “저들이 홍보하는 목회자는 우리가 생각하는 정상적인 신학을 하신 분들이 아니고, 숫자도 많이 부풀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근 말씀집회를 지역별로 개최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최근 30년 동안 신천지에 몸담아 왔던 여자강사가 신천지를 탈퇴하면서 이만희와의 불미스런 관계를 폭로한 사건이 있었다. 이 때문에 신천지 내부가 술렁이고 있어 내부 결속을 위한 것과 코로나 사건 이후 전국적인 대형집회를 하는 것이 쉽지 않자 지역별로 나눠 집회를 개최하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조 실장은 “코로나 이후 신천지가 공개적인 행사를 계속하고 있다. 성도들이 현혹되지 않도록 일선교회가 관심을 갖고 성도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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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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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심에서도 17년 선고받은 JMS 정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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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정명석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형사3부(김병식 부장판사)는 지난 2일 준강간 중유사강간 등으로 기소된 정명석에 대해 1심 판결을 뒤집고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원심은 양형기준에 따라 산출된 권고형의 합리적 범위의 재량을 벗어났다고 봐야한다”며 “양형 기준에 따른 권고형 범위 징역인 4~19년 내에서 선고한다”고 밝혔다. 또 1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간 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0년간 정보공개도 명령했다. 앞서 정명석은 1심 재판부의 징역 23년에 대해 양형 부당을 주장하면서 항소한 바 있다.
정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29)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 에이미(30)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정씨는 이 사건과 별개로 비슷한 시기에 다른 여신도 2명을 유사강간하거나 추행한 혐의로도 추가 기소돼 대전지법에서 1심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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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