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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 음악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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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장기기증협회(회장 강치영 장로)는 부산광역시와 함께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제2회 생명나눔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6월 20일(목) 오후 7시 부산시 북구 구포동 소재 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안민 장로(전 고신대 총장, 느헤미야미니스트리 대표)가 중심이 되어 국내 최고 연주가인 심삼종(색스폰), 이한진(트롬본), 이성관(색스폰)과 고신대 삼손중창단, 나드림미션콰이어 등이 출연한다. 또 정진희(메조소프라노), 최판수(바리톤), 정은미(소프라노) 등의 수준 높은 성악도 들을 수 있다.
한국장기기증협회 회장 강치영 장로는 “병마와 싸우고 있는 고통 받는 사람들과 기증자와 수혜자, 후원자가 한자리에 모여 음악회를 통해 잠시나마 걱정을 들어버리고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준 부산광역시와 교육청 관계자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장기기증이 보다 활성화 되어 우리 주변에 고통받는 사람들이 행복해 졌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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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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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의사가 필요한 것은 환자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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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정부의 의대생 증원 문제로 촉발된 의료 대란은 더 악화된 새로운 국면을 만나게 되었다. 서울대 의대 산하의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강남 센터 등 4개 병원의 상당수 의사들이 17일 ‘무기한 집단 휴진’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 병원들에서 휴진에 동참한 의료진은 967명 가운데 54.7%인 529명이다. 그러면서 ‘진료를 미뤄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 환자의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한다. 진료를 받아야 할 사람이 미뤄도 되고, 수술을 해야 할 환자가 제때 수술을 받지 못했는데 영향을 받지 아니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 말은 이제 서울대 의대 산하의 의사들은 없어도 된다는 것인가?
전공의들의 집단 사표와 의대 교수들의 강의 거부,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 거기에다 의대생 학부모들까지 나서서 서울대 의대 교수들에게 환자가 불편해도 강력한 행동을 하라고 촉구했다고 한다. 이는 ‘환자 죽이기’에 나선 볼썽사나운 모습이다.
정부가 펼치려는 정책에 대하여 당사자들인 의사들도 자기들의 의견을 충분히 말할 수 있다. 또 직업 선택의 자유도 있다. 그런데 서울대 의대는 국민들이 낸 세금에서 올 한해에만 6,000여 억원의 지원을 받고 있다. 그러고 보면 서울대 의대는 사립병원이 아니다. 서울대 병원은 국유재산의 무상 양여, 출연금 지급, 적자 보조 등 다양한 혜택을 국가로부터 받고 있다. 그런데도 환자들을 내팽개치고 무기한 휴진을 해도 되는 것인가?
누가 뭐라고 해도 의사가 환자 곁을 떠나면, 그것도 위급한 환자들을 볼모로 자신들의 주장과 생각을 관철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삼는다면, 더 이상 의사라고 말할 수 없다. 이제라도 서울대 의료진은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기 바란다. 그리고 자신들의 입장만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고통과 절망과 울부짖음 가운데 있는 환자들의 아픔을 보듬어 주기 바란다.
‘의사 불패’는 정치적 집단 행동을 통하여 얻는 것이 아니라, 질병을 치료하고 생명을 지키는 의사로서, 어떠한 경우에도 환자 곁을 떠나지 않는다는 자부심과, 의사로서의 소명 의식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이런 의료 대란 가운데에서도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는 의료진이 있다. 그분들에게 새삼스럽게 고마움과 존경을 표한다.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것은 목소리 큰 사람이 아니라, 자기의 목소리 때문에 다른 사람이 불편할까봐 자신을 희생하여 낮추고, 자기의 일을 충실히 감당하는 사람들 때문이다.
내일 18일로 대한의사협회도 대대적인 휴진을 예고하고 있는데, 당신들을 필요로 하는 곳은 병원이며, 환자곁이라는 것을 한시라도 잊지 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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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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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청소년 중독예방 세미나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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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천환 목사) 다음세대위원회(위원장 강동규 목사)는 교회와 우리 사회의 희망이 되어야 할 다음 세대를 바로 세우고 교육하기 위해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청소년 중독에 대한 심각성을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하고자 청소년 중독예방 세미나를 개최한다. 특히 청소년 중독의 여러 가지 범주들 중에 금번 세미나는 스마트 폰, 게임중독과 마약 등 약물 중독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27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개최되며, 1부 예배와 2부 청소년 중독예방 세미나로 진행된다. 발제에는 스마트 폰, 게임중독에 김엘리야 선교사(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 전문강사), 약물중독(마약)에 서호영 교수(백석대/전 서울구치소장)의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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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