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사망사고 은폐 시도한 교회는 구원파 교회

입력 : 2024.06.1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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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모 교회에서 여고생이 온 몸에 멍이 든 채 학대치사로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그런데 문제의 교회는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는 구원파 계열의 박옥수가 설립한 기쁜소식선교회 소속 교회로 드러났다.

현재 이 사건으로 교회 50대 신도와 박옥수씨의 딸이자 그라시아스 합창단장인 박모씨와 40대 여성단원 등 총 3명이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기쁜소식선교회피해자모임측은 “17살 여학생이 교단 설립자 박 모 목사의 딸 박 모 합창단장과 단원들에 의해 학대를 당해 사망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며 “학생이 이 단체에서 같은 신도에게 집단 구타를 당해 목숨까지 잃는다는 것은 감히 상상하기 어려운 전대미문 사건”이라고 규정하면서, “구원파 단체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 사건을 은폐하려고 한다”고 했다.

한편, 박옥수씨와 구원파 계열은 한국교회 주요교단인 예장통합과 합동, 기독교대한 감리회 등에서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다. 예장통합측은 제77회(1992년) 총회에서 박옥수씨 등 구원파 계열에 대해 “믿음의 한가지 기능인 깨달음만으로 구원받는다는 이들의 주장은 영지주의적 사고임에 틀림이 없으며, 구원의 확신이 곧 구원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구원의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롬 9:6)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또한 (구원파는) 구원을 위한 단회적 회개와 성화를 위한 반복적 회개를 구별하지 못한다.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하면 지옥 간다는 주장은 성경의 가르침에 위배되는 명백한 이단”이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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