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11-24(화)
 
이단피해.JPG
 
A씨의 어머니가 신천지에 빠진 것은 1년 남짓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어머니의 이상 행동을 유추해 보았을 때, 1년 가량 되지 않았을까 짐작하고 있다.
A씨 가족은 무교지만, 어머니는 대순진리회에 출석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머니가 이번에는 신천지에 빠진 것이다. 우연히 어머니의 핸드폰을 통해 어머니가 신천지에 출석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 그러나 발견 당시에는 모른 척하고 어머니를 지켜봤다. 지인을 만나러 간다거나 일을 하러 간다는 등 거짓말을 한 채 신천지에 가는 것을 알게 됐다.
A씨는 신천지의 포교활동을 경험한 적 있다고 말했다. 어느 날 심리상담으로 접근해 신천지로 유도하는 것을 경험했다. 그러나 A씨는 신천지에 주의하고 있던 터라 신천지에 빠지지는 않았다. 어머니가 걱정돼 이단상담실을 찾아 상담을 받았다. 그런데 상담가로부터 혹시 동생에게도 접근했을지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고 집으로 돌아가 지켜봤다. 특정 시간에 어머니가 동생을 깨워 함께 외출하는 것을 보고 용기를 내 동생에게 신천지에 대해 설명했다. 알고 보니 동생 역시 심리상담을 통해 몇 차례 만남을 갖고 신천지에 출석하기 시작한 단계였다. 다행히 신천지에 깊이 빠지기 전이었고, 아직 몇 번 출석하지 않은 단계라 이단상담실의 상담을 통해 신천지에서 빠져나오게 됐다.
A씨는 “제가 동생을 빼왔기 때문에 어머니가 날 미워하는 눈빛이다. 어머니가 과거와 많이 다르다”면서 “사람들이 아니라고 하는 이유, 가족들의 말을 한번이라도 제대로 들어주길 바라는 마음 뿐”이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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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피해] “가족들의 말을 한번이라도 들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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