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박옥수 성경세미나2(M).jpg▲ '박옥수 성경세미나'를 홍보하고 있는 부산 시내 버스
 
 한국교회 이단으로 규정된 구원파 박옥수(기쁜소식선교회)의 성경세미나가 부산에서 대규모로 준비되고 있어 일선 교회의 주의가 요망된다. 오는 11월 1일부터 5일까지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그라시아스 합창단 공연 및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라는 이름으로 대형행사로 진행된다. 벡스코 오디토리움은 객석만 4천석이 넘는 공간이다.
 기쁜소식선교회 측은 현재 언론과 버스 광고를 통해 성경세미나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박옥수가 이단이라는 사실을 잘 모르는 평신도의 경우 공연과 성경세미나라는 이유로 현혹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이단 박옥수의 성경세미나는 해마다 개최되고 있는데, 특히 금년에는 대형 행사장에서 대규모로 열리고 어느 때보다 홍보를 강화했다는게 특징이다. 광주(9/30-10/3)에서는 김대중컨벤션 센터에서, 서울(10/25-10/28)은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개최됐고, 부산도 벡스코라는 대형행사장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박옥수 측이 예년과 달리 대형행사장에서 성경세미나를 준비하는 것은 지난달 재판을 받아온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검찰은 징역 9년을 구형했지만, 전주지법은 ‘공소사실은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고 판단,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지난 달 25일 이번 사건을 광주고등법원 전주재판부에 항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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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박옥수 성경세미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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