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이정기 교수.JPG▲ 이정기 교수(고신대)
 
고신대학교 태권도선교학과가 지난 8월 광양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38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2, 은2, 동6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그들을 지도한 이정기 교수는 지도력을 인정받고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 학과 개설 7년 만에 이뤄낸 것이다.
처음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태권도선교학과는 10년도 채 되지 않아 태권도로 유명한 타 대학의 우수 선수들과 겨루고 실력을 인정받게 됐다. 거기에는 이정기 교수의 기도와 지도력이 뒤따랐기 때문이다. 세계대학 태권도협회 사무차장이자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총무이사로서 활동하는 이정기 교수는 청년시절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15년동안 선교사로 활동하면서 러시아 국가대표 선수들을 지도했었다. 태권도를 통해 복음의 불꽃을 태웠던 태권도선교사 이정기 교수는 이제 전문인선교사 필요한 때라면서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학과가 세워졌다고 말했다. “전문인 선교사가 필요한 시대다. 학과 개설을 위해 오랫동안 기도했다. 15년 후 하나님께서 학과를 세워주셨다. 우리 학과는 태권도를 도구로 복음을 전하는 선교하는 학과로 세워졌다”고 말했다.
학과 개설 초창기에 적잖은 어려움도 있었다. 고신대학교와 태권도는 맞지 않을 것이라는 말들도 많았다. 이정기 교수는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하는 마음으로 학생들을 하나님 말씀으로 더 지도하고 훈련시켰고, 학생들의 실력을 인정받게 됐다. 학과의 경쟁률이 높아졌고 학부모들의 인식도 변화되고 있다.
이정기 교수는 “전국 유일하게 선교하는 태권도학과다. 전 세계 유례없이 학과 전체가 팀을 나눠 선교사님들을 섬기고 있다. 올해도 7개국 선교지를 섬겼다. 학기 중에는 전국 교회에서 말씀이 담긴 태권도시범으로 예배로 섬기고 있다”면서 “이러한 섬김들을 통해 학생들의 믿음의 견문도 넓혀져 가는 것을 보게 된다”고 말했다.
이정기 교수의 비전은 태권도선교학과 학생들이 오대양육대주로 나가는 믿음과 실력을 겸비한 선교사를 양성하는 것이다. “한손에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또 다른 한손에는 도복을 가지고 기드온의 300용사와 같이 전 세계를 바라보며 복음을 전하는 아이들로 양성하기 위해 기도하고 있다”
아직 제대로 된 체육관이 없어 이를 두고 기도하고 있다는 이 교수는  많은 교회들과 함께 함으로 꿈을 주는 학과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그는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라고 기회를 주신 것이 우리 학과다. 짧은 역사 속 변두리 학과가 아니라 신실한 청년, 실력 있는 학생들을 위해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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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선교사를 양성하는 고신대 태권도선교학과 이정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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