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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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장기기증협회(회장 강치영 장로)는 한국장기기증학회(학회장 김순은)와 함께 지난 11월 9일 오후 2시 부산시교육청 별관 6층에서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한·일 국제심포지움(청소년의 인식을 중심으로)을 가졌다.

이날 심포지움에는 한국장기기증학회 김순은(서울대 명예교수, 전 지방분권위원장) 회장이 좌장을 맡았어며, 주제 발표는 강치영 박사(한국장기기증협회장), 토론자는 일본에서 온 고메야마 쥰코(일본 장기기증자 모임 대표), 김홍석 박사(부산사회문화연구소장), 김희진 박사(부산대 교수)가 참가했다.

 

한국청소년(15~19세) 1000명과 일본 청소년 500명(보호자포함)을 대상으로 2023년 9월 조사한, 2023년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한·일 청소년의 인식을 중심으로 연구한 논문을 발표했다.

 

발표 자료는 23년 10월 ㈜도시와 공간연구소에서 1단계 실사팀을 구성하여 자료 에디팅을 거쳐 조사분석 되었다. 한국과 일본의 청소년들의 장기기증에 대한 생각에 대해 한국은 55.2%가 긍정적으로 8.2%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은 53.2%가 긍정적으로 10.2%가 부정적으로 나타나 큰 차이가 없었다.

 

뇌사 및 사후 장기기증에 대한 동의에 대해 전체적으로 ‘잘 모르겠다’가 44.4%로 높게 나왔고, ‘동의한다’ 36.2%, ‘반대’가 19.4%로 나타났다. 한국은 ‘동의한다’ 27.7%, ‘동의하지 않는다’ 20.4%로 나타났다.

일본은 ‘동의한다’ 48.0%로 나타나 한국과 20% 가까운 차이를 보였고 ‘동의하지 않는다’가 18.0%로 나왔다.

가족 중에 뇌사자 발생 시 장기기증 동의에 대해 한국은 ‘잘 모르겠다’가 41.9%, ‘동의한다’ 39.0%, ‘반대의사’가 19.1%로 나타났다. 일본은 ‘잘 모르겠다’와 ‘인정하기 어렵다’가 35.6%, ‘인정한다’ 28.8%로 나타나 국가별 가족 중 뇌사자 발생 시 장기기증에 대한 동의 의사가 잘 모르겠다 유보적인 의사가 공통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한국과 일본은 찬·반에 차이를 보였다.

 

장기기증 관련 안내및 교육 경험에 대해 한국은 ‘없다’가 46.1%, ‘잘 모르겠다’ 36.7%, ‘있다’가 17.1%로 나타났고 일본은 ‘없다’가 48.2%, ‘있다’ 32.6%, ‘잘 모르겠다’가 19.2% 나타나 일본 학생이 높은 수치를 보였다.

 

뇌사자가 되어 장기를 기증하고 하늘의 별이 된 장기기증자에 대한 예우에 대하여 한국은 ‘당연히 해야 한다’ 66.3%, ‘할 필요가 없다’ 11.4% 일본은 ‘당연히 해야 한다’ 38.8%, ‘할 필요가 없다’ 17.6%로 나타나 장기기증자에 대한 예우의 필요성에 대해 차이가 났다.

 

장기기증 캠페인 및 홍보활동 참여 의사에 대하여, 전체적으로 ‘유보의사’가 45.5% 한국은 ‘찬성’ 27.9%, ‘반대’ 23.3%, 일본은 ‘찬성’ 28.8%로 나타났다.

 

주제 발표를 한 강치영 박사는 “우리 다음세대들인 청소년에게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은 미래 장기기증 문화 확산의 중요한 주춧돌을 놓는 사명”이라고 말하며 “유럽의 장기기증 선진국가 처럼 한국에도 중고등학교 교과 과정에 장기기증과 생명 나눔에 대한 학생들의 교육 프로그램 작동과 교사들의 교육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장기기증 활성화에 대해 국회가 제도적 개선을 통해 장기기증 활성화를 뒷받침 하고 정부는 제도 개선과 함께 예산 편성의 적극성을 통해 뇌사 장기기증자에 대한 예우와 함께 홍보 정책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오후 6시 부산롯데호텔에서 ‘장기기증 기념 힐링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전국 최초 뇌사 장기기증 단편영화 <오래 오래>가 상영됐다. 한국장기기증협회는 2023년 부산시 민간단체 보조금 지원 사업으로 2천5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단편 영화를 제작했다. 영화 <오래 오래>는 뇌사 판정을 받은 초등학교 2학년 재찬 군의 장기기증을 결정하는 결코 쉽지 않은 과정과 결정에 있어 갈등하는 모습들을 담아냈다. 결국 아들의 죽음을 헛되지 않고 또래의 다른 아이에게 장기를 이식해 새 생명을 찾게 하는 단편 영화이다. 특히, 이 영화는 전주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에 출품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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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청소년 장기기증 인식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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