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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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제117년차 정기총회가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신길교회에서 열렸다. 기성총회제공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7년차 정기총회가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신길교회에서 개최됐다. 첫날 개회예배에서 김주헌 총회장은 “우리부터 성결성을 회복해야 한다. 우리가 달라지지 않고는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교단을 새롭게 하실 수 없다”며 “우리에겐 기쁜 소식을 전해야 할 사명이 있다. 예수님만이 모든 문제의 해답이라고 외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예수님을 믿는다는 게 무엇인지,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게 무엇인지 이 세상에 보여주어야 한다”며 “복음으로 세상을 이롭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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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으로 추대된 임석웅 목사. 기성총회 제공

 

둘째날(24일) 임원선거에서는 부총회장 임석웅 목사(대연성결교회)가 총회장에서 추대되었으며, 경선으로 맞붙은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류승동 목사(인후동교회)와 김정호 장로(구성교회)가 각각 당선됐다. 단독 출마한 총무선거에서는 문창국 목사가 당선됐다.

임석웅 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교단의 모든 역량을 영혼 구원하는 일에 집중하도록 힘쓰겠다”며 “그래서 117년차 교단 포어를 ‘한 성도, 한 영혼 주께로’라고 정했다”고 전했다. 또 ‘다음 세대의 부흥을 위해 실제적인 방안들을 제시하고 보급’할 것과 ‘시대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하는 교단과 총회본부가 되도록 시스템 개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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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년차 총회 임원단. 기성총회 제공

 

한편, 관심을 모은 목회자 이중직 법제화는 부결됐다. 청주지방회가 헌의안 헌법 제43조 목사의 자격에 ‘미자립교회의 경우 감찰회에 직종 근무지 근무시간 등을 승인받으면 다른 직업을 겸할 수 있다’는 내용을 추가하자는 개정안을 제기했다. 적지 않은 목회자가 이미 다른 직업을 겸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명문화하지 않으면 법을 지키지 않는 목회자를 양산하게 된다는 것이 이유였다. 하지만 ‘이중직 합법화보다 미자립교회의 정확한 실태 파악과 대처 방안 마련이 먼저다’는 등 반대여론등이 제기되면서 투표결과 부결됐다.

 

다음은 기성 제117년 총회 임원 명단이다.

총회장 임석웅 목사(대연성결교회)

목사부총회장 류승동 목사(인후동교회)

장로부총회장 김정호 장로(구성교회)

서기 한용규 목사(남종전원교회)

부서기 양종원 목사(행복한북성교회)

회계 전갑진 장로(주안교회)

총무 문창국 목사(신길교회 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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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제117차 정총, 총회장에 임석웅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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