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9-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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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교회 제공

 

부산진교회(신충우 목사)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지정하는 한국기독교사적 및 유물로 지정됐다. 호주선교사가 세운 부산진교회는 영남지역에서 최초로 설립돼 역사적 가치가 높다. 특히 호주장로교의 한국선교 첫 열매로 평가되는 교회이다.

예장통합 총회는 ‘부산진교회(호주장로교 한국선교기념교회)’를 한국기독교사적 제44호, ‘부산진교회(호주장로교 선교사가족묘역)’를 제44-1호로 지정했다. 그리고 ‘부산진교회 당회록 4권’은 한국기독교유물 제4호, ‘부산진교회 교역자교인명부’는 제4-1호, ‘부산진교회 생명록’은 제4-2호, ‘교회설립 40주년 표상장(김유실)’은 제4-3호, ‘부산진면려청년회 회록’은 제4-4호, ‘부산진교회 공동의회 회록’은 제4-5호, ‘멘지 부인, 모 부인 공로기념비’는 제4-6호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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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교회 제공

 

지난 4월 16일(주일) 오후 3시 30분 부산진교회에서 ‘총회지정 한국기독교사적(유물) 지정예식’을 가졌다. 이날 1부 감사예배는 김덕성 장로(부산노회 회계)가 기도, 임차홍 목사(부산노회장)가 ‘길갈의 은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임 목사는 설교에서 “부산진교회는 부산의 어머니 교회로서 흔적을 남기고, 흔적을 만드신 선배 성도님들의 헌신을 다시 되새겨본다. 이 전승을 이어가는 것이 복된 일”이라면서 “길갈의 증거를 보여주는 교회, 현대의 길갈로서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회역사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2부 지정식은 사적과 유물에 대한 경과보고, 소개, 증서와 동판, 패를 전달했다. 김일재 목사(총회역사위원장)는 “부산진교회는 호주 최초의 선교사 데이비스 목사님의 순교 위에 세워진 교회이다. 그동안 선교사님들과 교회의 섬김의 발자취를 간직한 부산진교회가 앞으로도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풍기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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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교회, 총회지정 한국기독교사적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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