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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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신학기 첫날, 부산 강서구 신호동에 인가 탈북대안학교가 개교했다.

바로 지난 해 11월에 부산광역시교육청으로부터 각종학교(대안학교)로 인가를 받은 장대현중고등학교(교장 임창호)다.

 

장대현중고등학교는 2014년에 장대현학교로 시작하여 그 해 11월에 부산시교육청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 받아 8년간 탈북학생 위탁교육을 실시해왔다. 그 결실로 2년간의 인가 과정을 거쳐 정식 대안학교가 되었다.

 

장대현학교를 거쳐간 졸업생들은 24명으로, 22명이 대학에 진학하여 중도탈락 없이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고, 이들 중 2명은 곧바로 미국대학에 유학을 갔다. 또 4명은 미국, 대만에 있는  대학에 단기 유학생으로 선발되었다.

 

이 날 개교식에는 지역사회 여러 기관장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고,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내빈으로는 부산광역시교육청 하윤수 교육감, 김도읍 국회의원, 송현준 시의원, 강서구청 김형찬 청장, 북부교육지원청 안선옥 교육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강서구협의회 김선오 회장, 강서소방서 강호정 서장, 신호119안전센터 김한수 센터장, 신호파출소 최문택 소장, 신호중학교 우미현 교장, 장대현중고등학교 운영법인 (재)북한인권과 민주화 실천운동연합(이하 북민실) 송호열 이사, 북민실 고문 노-웨스트마린 배백식 대표, 장대현중고등학교 운영이사회 복기훈 이사장, 이레건축사사무소 윤인준 대표, 부산은행 명지지점 권태화 지점장, 이진용맘병원 이성애 기획이사 등이 참석했다.

 

식순은 테이프컷팅, 임창호 교장의 개교선언, 경과보고, 학교 소개영상 시청, 내빈 소개, 소양 챔버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이 있었으며, 감사패 수여에는 재능기부를 통해 장대현중고등학교 설립에 큰 공을 세운 이레건축사사무소 윤인준 대표가 받았다.

축사에는 하윤수 교육감이 “앞으로 학교가 잘 발전하고,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으며, 김도읍 의원은 “그 동안 교육청과 교육감, 교장이 수고를 많이 했다. 강서구에 중요한 학교일 뿐 아니라 한국의 명문학교로 자랄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우리구에 좋은 학교가 세워져서 정말 기쁘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2부로는 입학식이 진행되었으며, 10명의 학생들이 새롭게 입학하여 총 20명의 학생들이 장대현중고등학교에서 공부하게 된다. 또한 교장을 포함하여 10명의 교사와 6명의 직원, 풀브라이트 파견 원어민영어교사를 비롯한 25명의 강사 및 자원봉사자, 총 41명이 학생들을 지도한다.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으로 장대현중고등학교가 힘차게 시작했으며, 그 시작인 개교식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축하해주었으며, 성황리에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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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유일 학력인정 탈북대안학교, 장대현중고등학교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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