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와 어머니들이 함께 부르짖은 ‘제12회 어머니금식기도회’
전국 20개 마마클럽에서도 동참
부산은 물론 전국에서 기도하는 어머니들 5천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박남규 목사)는 지난 3월 1일(수) 오전 10시 수영로교회에서 제12회 어머니금식기도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금식기도회는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기도회로 진행돼 청년들이 참석해 어머니들과 함께 금식하며 기도했다. 이정민 목사와 마마워십의 찬양으로 시작해 정찬석 목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 부본부장)가 여는 기도를 했다. 이어 마마클럽과 부산16개 구군을 상징하는 깃발이 입장하며 박남규 목사가 개회선언을 했다. 박남규 목사는 환영사에서 “우리는 기도가 필요한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이 위대한 시간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도의 용사로 부르셨다. 기도의 자리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뜨겁게 기도하고 돌아가셔서 여러분이 속한 공동체에 기도를 일으키는 기도의 불씨, 기도의 용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근 목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사)는 격려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심을 믿고 기도하길 바란다. 또 기도회 이후 돌아가셔서 남은 평생에 기도의 사람이 되길 바란다. 자녀에게 남겨줄 가장 큰 유산은 여러분의 기도이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나라와 북한을 위해’, ‘한국교회와 마마클럽을 위해’, ‘가정과 다음세대를 위해’, ‘각 부산과 각 도시, 선교와 열방을 위해’ 찬양과 기도를 계속했다.
강사로 나선 화종부 목사는 ‘고난 받는 종의 기도’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기도가 막연하게 어딘가를 향하여 외치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권능이 우리를 통해 이 땅에 드러나시고 선포하시길 기뻐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붙들고 기도하길 바란다.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가 상달되어 이 땅을 치유하고 회복하고 다시 한번 부흥의 존귀함들을 회복시켜주시는 기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금엽 권사(마마클럽 대표섬김이)는 “절대절망의 땅에서 절대절망의 소망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은‘기도’ 때문이다. 오랜 시간 숙원이 있었는데 바로 ‘살아나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부흥’이다”면서 “마마클럽이 15년이 되었다. 오늘도 우리는 기도한다. 이 땅을, 자녀들을, 한국교회를 살려달라고 기도한다.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