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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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 40년을 마치고,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요단가에 도착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얼마나 설레였을까요? 그런데 그동안 그들을 이끌었던 위대한 지도자, 하나님의 사람, 모세가 죽고 말았습니다. 얼마나 큰 충격이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이 위기의 순간에 새로운 지도자 여호수아를 부르시고, 모세를 뒤이어 가나안 정복을 향해 나아가라 말씀하십니다. 오늘 여호수아를 살펴보면서, 새해를 시작하는 우리의 삶에 누룩처럼 퍼져있는 두려움들을 이기고 넘어서는 비밀을 발견하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1. 어떻게 두려움을 넘어설 수 있을까요? 하나님만을 붙잡을 때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의존하던 것에서 탈피하기 원하십니다. 사람은 어디까지나 사람입니다. 여러분, 꼭 기억하십시오, 모세는 죽었지만,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십니다. 우리의 삶 속에도 모세처럼 내가 의지하고 있는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의지하는 것은 영원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십니다.(5, 6절) 여러분, 새해를 시작하면서 어떤 두려움 앞에 계십니까? 그러나 우리에게는 두려움보다 크신, 세상보다 크신, 하나님이 함께하고 계십니다. 현실의 크기를 보지 말고 하나님의 크심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2. 어떻게 두려움을 넘어설 수 있을까요? 기도의 사람이 될 때입니다.

출애굽기 33장 11절을 보면, 여호수아는 청년 시절부터 회막을 떠날 줄 모르고 기도하였다고 합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은 한순간의 성령 체험이나 영적 체험으로 되지 않습니다. 기도의 경건 훈련이 몸에 배이고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영적 거목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새해, 닥쳐올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비결은 기도에 있습니다. 온 교회가 기도의 끈을 놓지 않았을 때, 하나님께서도 우리 교회를 놓지 않으시고, 여러분의 가정도 지켜주실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는 그냥 견디지 말고 부르짖어 기도하십시오. 오직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십시오.

 

3. 어떻게 두려움을 넘어설 수 있을까요? 말씀을 묵상할 때입니다.

사실 두려움 앞에서 한없이 흔들리는 것이 우리의 마음입니다. 두려움은 감정, 결단, 내 힘으로, 이겨내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의지하고 신뢰하십시오.(7, 8절) 두려움보다 크신 하나님이 내 편이라는 것을 확신하는 방법은 우리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두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인생의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 모세는 죽었지만, 하나님의 약속은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세우시고 약속을 이루어 가십니다. 새해에도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 여러분을 통하여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새 시대 새 역사의 주인공으로 쓰임 받는 성도님들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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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말씀] 두려움을 넘어서라!(수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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