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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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기독교원로의회가 지난 8월 19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사단법인 해피코리아(이사장 채영남)와 김회재 국회의원실(더불어민주당) 공동 주최로 창립예배를 드리고 포럼을 열었다.

창립예배는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의 인도로 이정익 목사(전 기성 총회장)의 기도, 김명혁 목사(전 예장합신 총회장)의 ‘사랑으로 섬기는 귀중한 삶’이란 제목의 설교, 모심이와 섬김이 추대식, 청지기 위촉식, 박정근 목사(전 기하성 총회장)의 축도로 드렸다.

포럼은 ‘갈등을 넘어 해피코리아’라는 주제로 가졌다. 박종화 목사(경동교회 원로)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은, 환영사에 채영남 목사, 인사말은 김선규 목사(전 예장합동 총회장), 최홍준 목사(전 예장합신 총회장)가, 축사는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 최재형 의원(국민의힘)이, 축시는 김소엽 교수(대전대학교 석좌교수)가 맡았다.

발제는 서정민 박사(일본명치학원대학), 임성택 박사(현일산그리스도의 교회), 노영상 박사(한국외항선교회상임회장)이 나섰다. 논찬에는 윤경로 박사(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이사장)이, 총평은 김상복 박사(할렐루야교회 원로)가 진행했다.

 

김명혁 목사는 설교에서 “성경은 예수님이 섬기러 왔다고 전한다. 초대교회의 시작도 사랑과 섬김이다”며 “우리도 사랑으로 이 나라와 민족을 섬기자”고 강조했다.

채영남 목사는 “사단법인 해피코리아는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화해와 용서, 협력과 상생으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이루는 사역을 진행해 왔다”면서 “한국교회가 복음으로 갈등을 해소하고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기회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규 목사는 “은혜의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갈등을 잘 풀어주시고 행복한 인생 길을 열어 주는 시간이 될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최홍준 목사도 “이곳이 갈등을 넘어 해피코리아로 가는 길목이다”며 “우리 모두가 화해자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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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에서는 서정민 교수가 ‘갈등을 넘어 해피 코리아’를, 임성택 박사가 ‘분열과 갈등의 현실, 그 원인과 대안’을, 노영상 박사가 ‘갈등을 넘어 해피코리아’라는 제목으로 발제했다.

서정민 교수는 갈등을 삼한시대부터 한국 현대사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인 점과 한국 기독교의 갈등으로 나누어 분석했다. 역사적 유산이 전쟁과 정치적인 갈등이라면 기독교 갈등은 교파형 선교 유산에서 파생한 것으로 봤다. 반면 갈등을 극복하고 치유하며, 협력과 연대, 일치, 평화의 길로 나갈 수 있는 유산과 전통도 있다고 밝혔다.

임성택 박사는 민족 분열의 원인이 생존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했다. 이어 민족정서 장악의 실패가 분열과 갈등을 불러온 것으로 해석했다. 특히나 분열과 갈등의 원인을 종교적으로 무교에 있다고 보고 교회가 퇴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속의 개인적이고 이기적, 기복적 신앙 양태가 민족정서를 주도하고 있는 한 분열과 갈등은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영상 박사는 갈등에서 통합으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박사는 갈등이 국가와 인류 발전의 장애가 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하나님 ‘샬롬’을 이루기 위한 화해의 노력을 제안했다. 그는 기독교의 평화가 이상 세계 속에 있는 평화가 아니라 미래적인 것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실현된 평화라고 강조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과 샬롬이 우리 사회를 가득 채우게 도리 때 행복한 해피 코리아로 변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로 박사는 ‘영호남의 지역적 갈등의 역사성’의 제목으로 논찬했다. 윤박사는 호남지역의 차별에 대한 역사적 오해를 밝히고, 박정희, 5.18 민주화 운동 이후, 김대중 김영삼 대립, 노무현과 문재인 등 역대 정부와 시대적 지역갈등을 분석했다. 이어 영호남 지역 차별을 넘어 더 큰 안목과 비전을 내다보며 민족분단 극복과 같은 큰 주제의 토론의 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총평에서 김상복 박사는 갈등과 분열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새로운 생명을 은혜로 받아 하나님과의 화해가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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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기독교원로의회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창립,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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