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8-17(수)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통일부 산하 비영리재단법인 북한인권과 민주화 실천운동연합(이사장 임창호, 이하 북민실) 주관으로, 지난 6월 21일(화)부터 23일(목)까지 2박3일간, 제주시 호텔더원에서 제2회 탈북지식청년들을 위한 Peace & Hope 북한인권 세미나가 열렸다. 금번 세미나에는 미국대학(1개교)을 비롯한 전국 22개 대학으로부터 40명의 탈북학생들이 북한인권과 평화통일에 대한 주제에 대해 진지한 토론과 서로간 연대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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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대학생들을 위한 북한인권 세미나가 제주도에서 열렸다. 사진은 임창호 북민실이사장이 주제강연을 하는 모습.(북민실제공)

 

북민실은 최근 국내외적으로 활기를 잃은 북한인권운동을 바라보며 젊은 탈북청년들을 교육하고 리더로 키워내야 할 필요성을 갖고, 지난 해부터 전국의 탈북지식청년들(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해오고 있다. 세미나를 통해 탈북지식청년들과 함께 북한인권 및 증진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그들의 과제와 역할을 제시했다.

 

탈북지식청년들만을 대상으로 한 본 세미나는, 북민실이사장을 제외하고는 강사들도 전원 국내 탈북리더들이다. 다만 지난해 참가자들의 요청으로 올해는 40명 중 6명은 남한대학생도 초청되어 다양한 토론을 시도했다.

 

세미나는 ‘희망적 관점에서의 한반도 평화와 북한인권 증진 전략’이라는 부제로, ‘남북관계발전을 통해 본 평화통일과 북한인권(임창호 이사장/북민실)’, ‘북한주민의 보편적 인권 증진 전략(주승현 교수/고신대)’, ‘해외 및 국내거주 탈북민의 인권과 계몽 전략(김성렬 교수/통일교육원)’,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2030세대의 역할과 과제(김성민 대표/자유북한방송)’ 등의 주제를 각각 다루었다. 또한 참가자들의 조별 모임과 전체 종합토의를 통해 직접적인 북한인권 개선전략과 북한인권단체들의 발전방안 등을 열띠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창호 북민실 이사장은 독일 통일과정의 사례를 들며 “독일 통일과정에 탈동독한 100만 명이 넘는 동독 출신 인사들이 큰 역할을 감당했다”면서 “지금 이 자리에 와있는 탈북대학생들 여러분들이 향후 통일한국을 이루는 과정에서 그들과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주승현 교수는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였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탈북민 세대 간에 이어져가는 통일의 끈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민 대표는 “초창기 우리 때 탈북자들과 달리. 최근 탈북대학생들은 유연하고 포용력 있는 생각을 지닌 것 같아, 통일한국 세대들로서 남북한 같은세대들과 소통하고 호흡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여 희망적”이라고 소견을 밝히면서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재단이 구성되지 못해 제역할을 못하고 있는 북한인권법이 조속히 가동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최근 미국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돌아온 신진학자 김성렬 교수는 “국내에서는 보편적 관점에서의 북한인권보다 비교적 상대적 관점에서의 북한인권이 강조되고 있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접근방법은 북한주민들을 위해서는 효과적이지 않기 때문에, 보편적 가치로서의 북한인권운동이 앞으로 더욱 계몽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미나 참가자 한동대학교 3학년 김희망(가명)학생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통일을 바라보는 남한의 차가운 현실 속에서도 자신의 자리에서 꿋꿋이 통일을 준비하며 살아가다 보면 통일의 그날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통일 이후의 날들을 그리며 살아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북민실은 북한인권세미나와 통일음악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북한인권을 알리는 통일문화사업, 그리고 탈북청소년과 아동들의 교육을 통해 통일을 준비하는 장대현학교와 탈북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장대현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는 통일정책실 북한인권과 소속 단체 중 유일한 재단법인이다.

연락처 (010)7763-6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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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탈북대학생들, 제주에서 ‘북한인권’과 ‘통일’을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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