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2-07(목)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여의 긴 시간을 끝으로 지난 4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었다. 이번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 4차 조사’ 결과를 보면, 개신교인들은 ‘성경 묵상 과 기도’ 그리고 ‘담임목사님의 설교’가 코로나19 시기 신앙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다.

다만 현장 예배에 참석하지 않는 온라인 예배자의 신앙 약화가 심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예배 만족도(94%)가 현장 예배(95%)와 거의 맞먹을 정도로 높은 수치를 기록 하고 있다. 또 코로나 이후 전체적으로 성도들의 신앙약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특히 교회 규모가 클수록 심해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시점에서의 한국교회의 현황과 전망을 통계 데이 터라는 창(Window)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급변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가운데서 한국교회가 좌초되지 않고, 묵묵히 복음을 지키면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영향자로서 새로운 미래의 좌표를 그리는데 이 데이터가 사용되기를 바란다.

 

코로나19 시기 신앙에 도움받은 것, ‘담임목사님 설교’ 증가!

‣ 개신교인들은 코로나19 시기에 신앙을 지키는데 가장 큰 도움을 받는 것으로 ‘성경 묵상과 기도’(58%)를 가장 높게 꼽았으며, 다음으로 ‘담임목사님의 설교’(48%), ‘소그룹 리더와 멤버들의 섬김과 교제’(18%) 등을 꼽았다.

‣ 작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담임목사님의 설교’가 42%에서 48%로 상승한 점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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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전면 해제 시점, 현장예배 참석률 전국적으로 57%까지 상승!

‣ 이번 조사시점이 거리두기 전면 해제 직후였는데 지난주 주일예배를 어떻게 드렸는지 질문하여 전국적인 예배 상황을 파악하였다. 그 결과 출석교회 현장예배 드린 비율이 작년 49%에서 올해 57%로 8%p 증가하였다.

‣ 반면 출석교회 온라인예배는 작년 31%에서 올해 27%로 크게 하락하지는 않고 30%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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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예배 참석률, 30-40대가 가장 낮아!

‣ 연령별 주일 예배 참석유형을 살펴보면 20대 청년층과 60대 이상 고령층이 전 연령 중에서 현장예배 참석률이 가장 높다. 청년층의 현장예배 참석률이 고령층과 비슷하게 높은 것은 직접 만나서 교제를 나누고 삶 을 나누는 청년들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이다.

‣ 연령별 현장예배 참석률은 30대와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60% 안팎의 참석률을 보이는데, 30대는 49%, 40대는 51%로 타 연령층 대비 10%포인트 정도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 예배로 빠지거나 아예 예배를 드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 특히 30대층의 경우 예배드리지 않은 비율이 18%로 가장 높은데, 앞으로 3040세대를 어떻게 관리하는가가 미래 한국교회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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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예배 참석률, 교회규모가 클수록 낮아!

‣ 교회 규모별 주일 현장예배 참석률을 살펴보면, ‘99명 이하 교회’는 71%까지 올라가는 반면, ‘100-999명 교회’는 60%였다. 반면 ‘1000명 이상 대형교회’는 46%까지 떨어져 아직 채 절반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 반대로 출석교회 온라인예배 참석률은 교회규모가 클수록 높아지는 경향이 뚜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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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예배 미참석자의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태도,

‘바로 현장 예배에 참석하겠다’ 28%에 불과!

‣ 거리두기 해제 발표(4/15) 직후에 조사한 이번 결과에서 현장예배 미참석자들에게 거리두기 해제 후의 주일예배 참석 의향을 물었다. 그 결과 ‘바로 현장 예배에 참석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28%였고, 나머지 72%는 ‘상황을 지켜본 후에 현장 예배에 참석하거나’(58%), ‘언제 참석할지 확신할 수 없다’(14%)는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 현장예배를 드리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교회의 적극적인 권면과 대응이 필요해 보이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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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질적 신앙수준 지속적으로 약화 추세!

‣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신앙수준에 변화가 있었는지 물은 결과, 10명 중 4명(38%) 가까이는 ‘코로나 이전보다 신앙이 약해진 것 같다’고 응답했고, ‘코로나 이전보다 신앙이 깊어진 것 같다’는 13%에 불과했다.

‣ 2020년 12월 조사 이래로 ‘신앙이 약해진 것 같다’는 응답이 늘고 있어 코로나19 기간 중에 지속적으로 개신교인들의 질적 신앙수준이 저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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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예배자의 신앙 약화 현상, 현장 예배자에 비해 심하다!

‣ 신앙수준의 변화는 주일예배 유형과 출석교회 교인 수별로 차이를 보였다. 먼저 주일예배 유형별로 살펴보면 ‘현장 예배자’(33%)에 비해 ‘온라인 예배자’(44%)에게서 신앙 약화 현상이 두드러졌는데, 작년 조사 대 비 현장예배자, 온라인예배자 모두 신앙 약화 현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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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규모가 클수록 성도들의 신앙약화 현상 두드러져!

‣ 출석교회 교인수별로 보면 ‘신앙 수준 약화’ 비율이 교인 수가 많은 교회일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99명 이하’는 28%, ‘100~999명’ 39%, ‘1000명 이상’은 46%에 달했다. 또, ‘99명 이하’의 경우 ‘신앙이 약해진 것 같다’는 응답률이 작년 6월 조사와 비교해도 큰 차이(+1%p)가 없으나, ‘100~999명’은 +9%p, ‘1000명 이상’은 +10%p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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