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0-05(수)
 


 

대선이 끝났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이념, 지역, 세대, 남녀 갈등이 극명하게 갈렸다. 이처럼 한국사회 갈등이 심상치 않다. 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가 2021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 대다수(89%)가 우리 사회 갈등이 심각하다고 답변하였다. 또한 세대지역남녀 간의 갈등이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비율도 더 증가하였다. 특히 20대 대선을 앞두고 여성가족부 폐지, 성범죄 처벌 강화 등 정책 공약으로써 젠더 이슈가 부각됨에 따라 남녀 갈등은 우리 사회 갈등의 핵심 요소로 인식되었다.

다행스러운 것은 우리사회가 심각한 갈등을 인식하고 ‘국민통합’에 힘을 모으자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이번 대선 다음날 5개 일간지가 일제히 사설에서 ‘국민통합’을 헤드라인으로 뽑아서 강조했다.

교계도 새대통령에게 ‘국민통합’을 강조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지나친 이념논쟁과 진영싸움으로 인해서 후보자는 물론 모든 국민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 이와 같은 망국적 갈등을 해소하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전망할 수 없다”며 “대통령 당선인은 공약한 대로 공정과 상식을 바탕으로 국민 통합을 최우선과제로 삼아 상처 난 국민의 마음을 속히 치유하여 상생과 공존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도 “분열의 정치에 의해 나뉘어진 마음을 주권재민의 가치 아래 다시 하나로 모을 수 있기를 바란다.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생각하고 대화하며 합리적 의사소통의 공론장을 활성해 나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처럼 교계가 한마음으로 국민통합을 강조한 점을 환영한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우리부터 하나되는 마음을 갖고, 국민의 아픔과 상처난 마음을 보듬어야 할 것이다. 더 낮아져서 국민을 섬기는 교계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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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 교계가 앞장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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