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호기독교선교회(이사장 인명진)는 지난 8월 10일(월), <미얀마 노동자병원>과 <미얀마 침례병원>에 의약품과 의료기기 10억 원어치를 기증했다. 이로써 자매도시인 미얀마 양곤시에 부산시의 위상을 한층 드높이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신기독병원을 운영하는 한·호기독교선교회는 지난 8월 10일 오전 11시 미얀마노동자병원 1층 강당에서 한·호기독교선교회 관계자와 미얀마 노동자병원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명진 이사장이 노동부 차관 Daw win maw Tun에게 의약품과 vital monitor, 분만침대, 소독기 등을 기증했다.
미얀마침례병원에도 같은 날 오후 4시 병원 5층 강당에서 이곳 침례교단 지도자들과 병원직원 1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약품과 응급 치료기기 등을 기증했다.
이날 기증식에서 인명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약품은 국적을 불문하고 병든 사람에게 쓰여져야 하며, 우리는 도움을 주기 위해 온 것이 아니고 우리가 받은 사랑의 빚을 갚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기증식은 한·호기독교선교회가 지난 1년여 동안 제약회사와 의료기기 판매조합, 在京대학병원, 그리고 부산시의 협찬 등으로 이뤄지게 된 것이다.
이날 기증식에는 양곤시에 있는 MRTV, MRTV4, SKY NET 3개 방송사와 DEMOCRACY NEWS 紙 등 언론 매체들이 모두 참석해 2013년 1월, 자매 도시 결연 이후 처음 갖는 이 같은 행사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호기독선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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