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전국장로회 수련회, 역대 최고 인원 참석 성황
1,600 여명 참석, 은혜로운 시간
고신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신대종 장로)가 주최하는 제28회 전국 장로부부 하기수련회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THE-K 경주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회예배에서는 총회장 김철봉 목사가 ‘3대 신앙계승운동’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총회장은 “지난 2004년 고신총회 교회수가 1500여개 였지만, 10년 뒤인 2014년 교회수가 1800여개로 약 300개가 늘어났다. 성도수도 10년 동안 2만 여명 늘어났다. 하지만 다음세대인 어린이와 중고등부, 청년들의 숫자는 오히려 줄어들었다”며 “다음세대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고신의 미래는 없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1대인 3대 신앙계승운동을 통해 본인 스스로가 3대의 신앙을 책임지는 역할을 감당해야 하고, 그 첨병 역할을 우리 장로님들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 개회식에서는 신대종 회장의 대회사와 최양식 경주시장의 환영사, 장로부총회장 최수우 장로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이후 고려총회장 천환 목사와 합동(신신우 장로), 통합(박계균 장로) 등 타 교단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들과 총회 산하 기관장(고려학원 강영안 이사장, 고신대학교 전광식 총장, 고려신학대학원 변종길 원장) 등의 축사가 있었다.
금년 하기수련회는 대구 범어교회 장영일 목사가 주 강사로 나서 은혜의 시간을 가졌으며, 우종휴 목사(합신 총회장), 박호근 목사(하프타임코리아 대표), 김문훈 목사(포도원교회), 조용갑 테너(국제사랑재단 이사), 김영애 권사(한동대 초대총장 사모), 송길원 목사(하이패밀리 대표), 황중선 장로(국군중앙교회),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대표) 등의 다양한 특강 등이 진행했다.
특히 첫날 행사에서는 금년 고신과 통합하는 고려총회 임원진들과 통합추진위원회가 구성돼 통합을 논의하고 있는 합신총회 임원진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고신총회장 김철봉 목사는 고려 천환 총회장과 합신 우종휴 총회장을 따뜻하게 환대하며 포옹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회장 신대종 장로는 “금년 역대 가장 많은 1,600 여명의 장로님 부부가 참석했다. 은혜로운 말씀과 다양한 특강으로 장로님들의 영적, 육적 재무장의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