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1-26(수)
 


한국교회탐구센터가 조사한 ‘새신자의 교회 출석 경로 및 교회 생활 실태조사 보고서’를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보도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10월 29일에 있었던 한국교회탐구센터의 ‘교회탐구포럼’에서 발표된 내용이다.

 

▲교회를 찾는 사람들(새신자), 종교에 대한 관심과 무관하다!

교회를 찾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종교에 관심이 많은 사람? 초월적 존재와 세계에 관심이 많은 사람? 아니다. 최근 5년이내 교회에 출석한 새신자들을 조사한 결과, 오히려 평소 종교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더 많았다. 귀신, 천국, 지옥 등 초월적 존재와 세계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 많기는 했지만 큰 차이는 아니었다. 즉 평소 종교에 대한 관심이나 초월에 대한 관심이 종교를 찾게 하는 것과 별 관련이 없었다.

교회를 찾는 사람들은 여러 종교를 비교해서 그 결론으로 교회를 찾는 것일까? 아니다. 사람들은 여러 종교에 대한 비교 탐색 활동의 결론으로 기독교를 찾은 것이 아니다. 교회에 오기 전에 타 종교 집회/활동에 참여해 봤던 사람은 34% 밖에 되지 않았다. 이전에 다른 종교를 믿은 적이 없었고(81%), 다른 종교에서 개종한 비율(18%)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러면 새신자들은 평소 기독교(개신교)에 대한 호감이 많아서 교회를 찾는 것일까?

기독교에 대한 호감도가 타 종교보다 많았던 점에서는 ‘그렇다’라고 할 수 있지만, 교회에 대한 호감도가 교회 출석에 있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지는 않다. 왜냐하면 교회 출석 전 평소 호감이 갔던 종교로 기독교가 가장 많이 꼽혔지만 그 비율이 26% 밖에 되지 않았고, 기독교에 대한 호감도 자체도 2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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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자가 교회를 찾는 시점, 76%가 삶의 어려움 있었다!

교회를 찾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이러저러한 삶의 어려움과 고난을 겪고 있던 사람들이다. ‘인생의 의미에 대한 혼란’을 가장 많이 겪었는데(24%), 이것이 신앙에 관심을 갖게 한 가장 큰 고난이었다(16%). 전체적으로 76%가 인생의 의미성에 대한 혼란 이외에 경제적 어려움, 건강의 어려움 등을 겪었던 시기에 교회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 출석 목적으로는 ‘인생 의미와 내세 추구’형(인생의 의미를 알고 싶어서, 내세에 관심이 있어서 등)이 28%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현실의 복 추구’하는 유형(건강, 가족, 사업과 직장 문제 해결 등)이 22%였다. 그 다음으로는 ‘사회적 관계 추구’하는 유형(친밀한 인간 관계, 훌륭한 인격/교양을 위해)이 18%였다. 그런데 ‘호기심/무목적성’ 유형(특별한 목적없이, 호기심으로)이 27%나 되었는데, 꼭 특별한 계기나 목적이 있어야만 교회를 찾은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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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자, ‘가족/친척’이 압도적으로 높아!

새신자 중 스스로 교회 출석한 자발적 신자와 전도받은 신자 비율은 25:75 정도로 4명 중 3명 정도가 전도자의 전도를 받아 교회에 출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도받은 신자 기준으로 전도자는 ‘가족/친척’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따라서 향후 전도 전략 수립시, ‘가족/친척’을 타겟으로 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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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출석 시 전도자와의 접촉 상황, ‘새신자 초청 행사’ 19%!

피전도자와의 상황과 무관하게 전도를 한 경우, 즉 ‘특별한 계기 없는데 교회 가자고 권유했다’(35%)와 ‘새신자 초청행사라 교회 가자고 권유했다’(19%)를 합한 비율은 54%였다. 피전도자의 상황에 맞춰 전도한 경우, 즉 ‘교회에 관해 관심을 보였더니 교회 가자고 권유했다’(23%), ‘내 고민을 듣더니 교회 가자고 권유했다’(20%)를 합한 비율은 43%로 조금 낮았다. 새신자들은 이런저런 삶의 문제를 안고 있었는데, 그런 상황에 맞춰 전도하는 것이 더 요구된다.

전도자가 어떤 전도 내용/방식을 취했을 때 피전도자가 교회 출석을 결정하게 되는가는 전도 전략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새신자가 교회 출석하는데 결정적 영향을 미친 전도자의 전도 내용을 물어본 결과 ‘인생의 고민과 문제를 해결해 주려고 노력했다’(22%)와 ‘나의 고민을 들어주었다’(20%)와 같이 피전도자와 공감하고 돕는 방식의 전도가 ‘복음의 내용을 논리적으로 설명’(21%), ‘예수 믿으면 받는 축복을 설명’(15%)과 같은 복음과 관련 논리 중심의 설명보다 더 많이 행해졌다.

전도자가 피전도자의 ‘고민을 들어주고 어려운 것을 도와주는 것’(17%)도 있지만 계속 연락을 주고받으며 관계를 지속시켜 나가는 가운데 교회에 출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자주 연락을 주고 받은 것은 전도자가 가족 등 가까운 관계에 있는 사람이라서 자주 연락을 하기도 하지만 지속적인 교류가 전도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해 주는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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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출석하기 전까지의 최대 장애물, 생활 습관을 변화시키는 것!

전도를 받은 후 교회에 나가기로 결정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은 ‘정기적으로 주일예배 드리는 것’(19%)과 ‘평소 좋아하던 것을 못 하게 될까봐’(9%) 등 생활 패턴 및 습관을 변화시키는 것이었다. 두 번째 장애 요인은 ‘교회/기독교인의 부정적 이미지’(17%)였고, 세 번째로는 ‘하나님/예수님의 존재에 대한 의심’(11%)과 ‘기적 등 비과학적으로 보이는 성경의 내용’(5%)과 같이 신비적 영역에 대한 의심이었다. 20~30대는 생활 습관을 변화시키는 것, 40~50대는 교회의 부정적 이미지, 60세 이상은 신비적 영역에 대한 의심이 가장 큰 장애 요인이었다.

전도로 교회에 출석한 새신자들은 전도 받은 후 1년 이내에 교회에 나간 비율이 71%였으며, 기간이 길어질수록 교회에 나가는 비율은 떨어졌다. 전도 초기에 집중적으로 설득하는 것이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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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자가 교회를 찾는 시점, 76%가 삶의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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