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11-29(월)
 

-한국 교회 담임 목사 1년간 독서량 67권

 

우리나라 문맹률은 0%에 가깝다. 세계에게 가장 낮은 문맹률을 보이지만 문해력은 지수는 계속 낮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독서 부족’이라고 지적한다. 그러나 독서율은 줄었지만 무엇인가 읽는 건 과거에 비해 크게 늘었다.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SNS 등을 통해 끊임없이 읽는 행위를 계속해 오고 있다.

 

목회데이터연구소(소장 지용근)가 [넘버즈] 114호에서 한국의 독서 관련 데이터와 성경 읽기 데이터를 함께 다뤘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디지털 전환시대를 맞아 독서 환경이 바뀌는 가운데, 한국교회가 이런 상황에서 지혜롭게 대응하기 바란다며 이번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번 데이터를 통해 한국 교회 담임목사들은 1년 간 67권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20년 3월에 발표한 ‘2019년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종이책’. ‘전자책(e북)’, ‘오디오북’ 등 1가지 이상을 읽은 우리나라 성인의 연간 종합 독서율은 56%로 국민 44%는 지난 1년 간 1권의 책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이책 독서율은 52%로, 정부의 그동안 추적 조사 이래 ‘종이책’ 독서율은 매해 하락하며 2019년 처음으로 50%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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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데이터연구소 제공

 

 

우리나라 성인 기준 1년 독서량은 ‘종이책’ 6권(독서자 기준 12권)으로 나타났다. ‘전자책(e북)’의 경우 1.2권(독서자 기준 7권)이었고, ‘2019국민독서실태조사’에서 처음 집계한 ‘오디오북’은 0.2권(독서자 기준 6권)이었다.

독서자 기준으로, ‘전자책(e북)’과 ‘오디오북’ 이 두 매체가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 교회가 성경과 신앙 서적에 대한 여러 매체를 통한 독서 프로그램을 고려할 만한 데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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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독서량은 20대가 8.0권으로 가장 높았고, 연력이 높을수록 독서량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독서자 기준으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13.3권으로 가장 높은 점이 주목된다. ‘전자책(e북)’의 경우 역시 ‘20대’가 3.0권으로 가장 높았고 종이책과 마찬가지로 연령이 높을수록 독서량은 줄어들었다. 하지만 독서자 기준으로 보면 ‘전자책(e북)’은 ‘종이책’과 비슷하게 ‘60세 이상’이 11.4권으로 가장 높았다.

읽기가 교회 신앙의 핵심적 요소인 만큼 연령별 읽기 형태를 다양하게 개발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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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OECD 발표에 따르면, 16-65세 한국인의 문해력(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은 OECD 평균 266점보다 7점이 높아 14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296점으로 1위인 일본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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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5세 학생을 대상으로 읽기 능력을 3년마다 평가하는 OECD 측정(PISA)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읽기 능력(문해력)은 2012년 554점에서 2015년 536점, 2018년 514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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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 학생의 경우 문해력 수준의 가장 낮은 단계(1~6단계 중 최저 단계인 1단계)비율이 2012년 8%에서 2015년 14%, 2018년 15%로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문해력은 일반적으로 독서율과 관계가 있기에 문해력 하락은 주목할 점”이라고 지적했다.

 

평소 책 읽기를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는 성인 응답자들은 ‘책 이외의 다른 콘텐츠 이용’ 29%, ‘일(공부)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28%, ‘책 읽는 것이 싫고 습관이 들지 않아서’ 14% 순으로 답했다.

학생의 경우 ‘학교나 학원 때문에 책 읽는 시간이 없어서’ 28%로 가장 높았고, ‘책 읽기가 싫고 습관이 들지 않아서’ 22%, ‘휴대전화, 인터넷, 게임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21% 등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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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읽기 생활 변화 조사에 따르면, 일반 국민(10대 이상)의 10명 중 7명(71%)이 ‘코로나19가 읽기 생활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가장 크게 증가한 읽기로는 ‘전염병/건강/의료 정보와 관련된 읽기’가 69%로 가장 높았고, ‘온라인/디지털 매체를 통한 읽기’ 64%, ‘사회 변화를 알기 위한 읽기’ 59% 등의 순이었다. 코로나19로 인터넷 기반 매체 중심으로 증가했으며, 종이 기반 매체 이용률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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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코로나19 이전에는 ‘소설(장르 소설 포함)’ 43%, ‘취미/오락/여행/건강’ 26%, ‘재테크(주식투자, 부동산 등)’ 18% 등의 순으로 책으로 읽었다면, 코로나19 이후에는 ‘소설’의 비율이 줄고, ‘취미/오락/여행/건강’과 ‘재테크’ 관련 서적 독서울이 약진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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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목회자들의 1년 간 독서량은 어느 정도일까?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에서 조사한 ‘2017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신앙의식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교회 담임목사의 경우 연간 ‘신앙서적’ 44권, ‘일반서적’ 23권 등 총 67권의 책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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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신교인의 성경읽기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신교인의 75%가 평소 성경을 ‘읽는다’고 답했고, 매일 성경을 읽는 비율은 20%로 조사됐다.

지난 1년간 신앙서적 독서 경험으로는 ‘읽었다’ 46%, ‘읽지 않았다’ 54%이었으며, 신앙서적 독서 경험자 중 평균 독서 권수는 2.6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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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성경협회가 발표한 'State of the Bible USA 2021'에 따르면, 미국 성인 71%는 지난 1년간 성경을 1번 이상 읽거나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미국의 경우 종교와 상관 없이 전국민의 71%가 성경을 읽거나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미국인의 59%는 ‘종이 성경’을 선호한다고 응답했으며 그 다음 ‘성경 어플’ 26%, ‘오디오 바이블’ 8% 순이었고, 연령이 낮을수록 ‘성경 어플’ 선호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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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개신교 성인의 코로나19 이후 성경 읽기 또는 성경 공부 시간은 큰 변화가 없었다. 이번 6월 ‘코로나19 이후 한국 교회 변화 추적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늘었다’ 20%, ‘줄었다’ 21%이었다. 개신교 중고생의 경우, ‘늘었다’ 14%, ‘줄었다’ 32%로 줄은 비율이 두 배 이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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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데이터연구소는 “기독교는 경전의 종교라서 다른 종교보다 성경 읽기를 강조하고 또 실제로 많이 읽지만, 성경을 읽으면서도 단어의 뜻과 문장의 내용을 이해하지도 못한 채 글자만 읽는 경우가 많다”며 “성경 1독을 열심히 했지만 성취감으로 끝나는 경우도 많다. 문해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또 “우리는 우리 스스로 그리고 자녀들의 문해력을 키워야 성경을 읽어도 그 가운데 들려오는 하나님 음성을 정확히 들을 수 있고 성경 속에 펼쳐지는 하나님 나라를 발견할 수 있다”면서 “평소 운동을 안 하다가 갑자기 운동하면 안 쓰던 근육을 써야 하므로 힘이 들고 괴롭지만 그 과정을 거치고 나면 편안해지듯이 독서도 처음에는 힘들지만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책을 읽게 된다. 이를 위해 교회에서 기독교 책을 읽는 독서 모임을 시작하는 것도 성경 문해력을 키우는 좋은 방법이다. 처음에는 짧고 쉬운 책부터 시작해서 기독교 고전까지 읽어 나가 성경 문해력을 키워 성경 1독의 성취감 뿐 만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듣는 희열을 맛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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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청소년, 코로나19 이후 성경 읽는 시간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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