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10-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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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주요교단들이 9월 일제히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교단들이 분산 개최를 하거나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총회로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달 한국교회총연합에 보낸 ‘한국교회 교단 정기총회 개최 관련 안내’ 공문에서 “교단 정기총회가 공무 및 기업의 필수 경영활동에 준한다”고 해석함에 따라 각 교단은 대면총회 개최가 가능했지만, 국민정서를 고려해 모이는 인원을 줄이고 일정을 단축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13일 울산 우정교회(예동열 목사)를 비롯해 대암교회(배광식 목사)와 태화교회(양성태 목사) 세 곳에서 총회를 연다. 13일 단 하루 일정으로 단축하는 만큼 불필요한 순서를 줄이고 임원선거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예장합동 제106회 총회의 가장 큰 이슈는 세계복음주의연맹(WEA) 교류 여부 결정의 건이다. 예장합동은 제104회 총회에서 ‘WEA와 교류단절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결의한 바 있지만 제105회 총회에서 ‘WEA 신학연구 요청 관련 헌의안의 건은 신학부로 보내기로 가결’했다. 이후 WEA 연구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번 회기 중 세 차례의 공청회를 개최했지만 아직 찬반 입장이 팽팽한 상태다.

 

총신대학교가 2년 6개월간의 임시이사 체제를 끝내고 올해 정이사 체재로 법인이사회를 구성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총신대 정상화와 관련한 논의가 다뤄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연합기관 통합 △분쟁대처 △은급연금가입 △정년 연구와 여성사역자 지위향상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예장통합 총회(총회장 신정호 목사)는 오는 28일 경기도 한소망교회(류영모 목사)에서 제106회 총회를 연다. 기존 2박 3일 일정에서 하루 일정으로 변경하고, 한소망교회 인근 거룩한빛광성교회(곽승현 목사)와 일산명성교회(문성욱 목사)에서 분산 개최한다.

 

이번 예장통합 총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전광훈 목사의 이단성을 연구, 조사해 달라는 헌의가 올라왔다. 또 △차별금지법 반대 △자비량 목회와 공유교회 허락 △총회 상회비 삭감 △성범죄 예방 등의 헌의안도 상정됐다.

 

예장고신 총회(총회장 박영호 목사)는 지난 31일 제70회-37차 총회 임원회를 열고 제71회 정기총회에 대해 주요 결정사항을 논의했다.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총회를 열기로 하고 장소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유동적으로 정하기로 했다.

 

금번 고신 71회 총회는 상정안건 81건 중 코로나 관련 안건이 12개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교회신뢰도 회복과 다음세대 신앙교육등이 주된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예장백석 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도 일정을 오는 13일 하루로 단축했다. 천안백석대학교회에서 열리는 제44차 총회는 총대의 50%만 현장에 참석하고, 개회시간을 오전 10시로 앞당겨 폐회시간은 하루를 넘기지 않는 선에서 ‘무제한’으로 열어뒀다. 선거도 전자투표를 도입해 시간을 아끼기로 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12월 둘째 주일 성서주일 제정 △사조직 명칭에 총회 명칭(백석) 사용 불가 △사무총장 제도 개편(사무총장 비상근) 등이 다뤄진다.

 

예장합신 총회(총회장 박병화 목사)는 오는 14일 경기도 상동21세기교회(박병화 목사)에서 제106회 총회를 개최한다. 실시간 화상회의로 진행되는 이번 총회는 현장에 총회 임원과 노회장, 목사총대, 장로총대 등 각 노회 대표만 참석한다.

 

이번 총회에는 13개의 헌의안이 상정됐다. 주요 헌의안은 △목회자 빈부 격차 문제 해소를 위한 총회 차원의 대책 마련 △총회 임원 선거 제도 개선 △은퇴 목사의 노회 회원 자격(투표권)에 관한 헌법 수정의 건 등이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총회장 박문수 목사)는 오는 16일 제111회 총회를 대전 디딤돌교회(박문수 목사)외 22개 회의장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평등법 제정 반대에 대한 교단 결의 △기후위기에 따른 실천 선언문 채택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투표는 모바일전자투표 솔루션 스마트보트를 처음 도입해 실행한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총회장 이건희 목사)는 28일과 29일 충북 청주에서 개최한다. 기장 제106회 총회는 청주제일교회(총회 본부)를 비롯해 청주지역 우암교회(이준원 목사), 성동교회(고광희 목사), 청주동부교회(김길중 목사)에서 온라인화상회의로 진행하며, 숙식은 제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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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교단 9월 총회, 일정 단축·분산 개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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