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4-16(금)
 

복음병원 차기 병원장 선출이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다. 원래 예정된 병원장 선출은 오는 5-6일 경주 콩코드 호텔에서 개최되는 옥수석 이사장 체제(이임 이사 전우수, 김형길, 박규하, 김상윤) 마지막 이사회였다. 실제 이사회 소집 안건에도 ‘병원장 선출’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제청권자인 안민 총장이 제청을 하지 못해 이번 이사회에서 다루기는 힘들어 보인다. 현재로서는 병원장 선출은 김종철 이사장 체제(4월 23일 이사장 취임)에서 다뤄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차기 병원장 후보는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 있다. 지난 26일(월) 재단이사회에서 안민 총장과 옥수석 이사장, 김종철 차기 이사장, 김형길 비상경영위원장 등 일부 이사들이 차기 병원장 후보자에 대한 사전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고신의대 1기인 김기찬 교수(재활의학과), 오경승 교수(영상의학과) 그리고 3기인 김두식 교수(마취통증의학과) 등이 참석했다.

안민 총장은 본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현재로서는 세 명 중 한명이 (제청)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하며 “26일 후보자 인터뷰 당시 이사님들이 의견 일치를 보았으면 그날 제청을 했을 것이다.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좀 더 고심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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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찬 교수

 

김기찬 교수

고신의대 1기 출신인 김기찬 교수는 늘 ‘최초’라는 타이틀이 따라다닌다. 고신의대 출신으로 최초로 의과대학 학장(2010년)으로 선출됐고(이후부터 고신의대 출신이 의과대학 학장으로 선출), 의대 총동창회나 발전기금 재단 등 최초와 연관되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병원장에 대한 인연은 닿지 않았다. 병원장 선출때마다 후보로 부상했지만, 고신총회가 운영하는 기관의 특성상 신앙적인 부분이 늘 발목을 잡아 왔다. 하지만 이 부분도 지금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과거에는 서리집사로 봉사해 왔지만 현재는 부평교회 안수집사이기 때문이다.

또 1981년 고신의대에 입학하면서 오직 한길만 걸어온 고신맨이다. 95년 전문의를 시작으로, 2007년 재활의학과 교수로 현재까지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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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승 교수

 

오경승 교수

김기찬 교수와 더불어 의대 1기 출신이며, 병원장 선출시마다 늘 강력한 후보로 거론된 인물이다. 김기찬 교수가 의대 학장을 최초로 했다면, 오경승 교수는 부원장과 기획조정실장 등 병원내 다양한 보직 경험을 갖고 있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대인관계가 좋으며, 본인 스스로도 병원장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7년 고신의대를 졸업한 후 2001년 박사과정만 동아대에서 받았을 뿐, 줄곧 복음병원에서 근무해 왔다. 다양한 보직 경험으로 병원 사정에 밝은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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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식 교수

 

김두식 교수

고신의대 3기 출신이지만, 나이는 앞 후보자들과 비슷하다.(김두식, 오경승 62년, 김기찬 63년 1월) 현재 병원 비상경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중이기 때문에, 비상경영위원회가 추진해 온 사업들을 연속적으로 계속 이어 갈 수 있는 적임자로 거론된다. 또 현재 병원 위기 상황을 잘 파악하고, 진단해 왔기 때문에 업무파악 없이 바로 직무수행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적정관리실장 등 병원내 보직을 맡아 병원 사정이 밝고, 원만한 대인관계 등 좋은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병원장 선출 과정은

고려학원 제74조(부속 복음병원)에는 “대학교에 부속 복음병원을 두며, 병원장은 의과대학 임상 교원으로서 10년 이상 교육경력이 있는 자 또는 의료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의료인으로서 10년 이상의 의료경력이 있는 자로 총장의 제청으로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이사장이 보한다”고 되어 있다. 때문에 안민 총장이 제청한 인물이 이사회에서 투표과정을 거치는데. 이사정수(11인)의 과반수(6표 이상) 득표를 얻어야만 병원장이 될 수 있다. 투표시기는 차기 이사장 취임(23일)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몇가지 변수는 있다. 5일 이사회에서 전체이사들이 동의할 경우 당일 현장 투표도 가능하다. 또 제3의 인물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현재로서는 모든 것이 안민 총장의 선택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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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병원 차기 병원장 누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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