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4-16(금)
 

한국교회 목회자 90%가 남북통일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국민의 경우 53%만이 공감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주간리포트 ‘넘버즈’ 제89호에서는 지난 2월 24일 숭실대학교 기독교통일지도자센터가 발표한 ‘2020년 한국교회 통일선교사역 실태조사’(목회자 500명 온라인 조사, 2020.10.8.~13)을 포함해 통일에 대한 일반 국민과 개신교인 그리고 목회자의 인식 태도를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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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통일의 필요성을 물은 결과, 통일이 ‘필요하다’라는 비율은 53%로 일반 국민의 절반 정도만 통일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질문을 목회자에게 했을 때 목회자의 90%가 통일이 ‘필요하다’라고 응답해 일반 국민에 비교해 월등히 높게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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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 되어야 하는 이유로는 ‘전쟁 위협을 없애기 위해서’를 목회자와 일반 국민 모두 34%와 38%로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다음으로 꼽은 이유로는 ‘같은 민족이니까’이다. 목회자는 ‘북한 주민도 잘 살 수 있도록’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꼽은 특징을 보였다.

 

통일이 되지 말아야 하는 이유로, 목회자는 ‘남북 간 정치체제의 차이’를, 일반 국민은 ‘통일에 따르는 경제적 부담’을 가장 많이 꼽으며 차이를 보였다.

 

통일 예상 시기는 목회자의 절반 이상(54%)이 ‘20년 이내’를 예상했고, 개신교인과 일반 국민 3분의 1정도가 ‘20년 이내’를 예상했다.

 

통일 추진 방식에서는 목회자, 개신교인, 일반 국민 모두가 ‘서두르기보다 여건이 성숙하기를 기다려야 한다’를 가장 많이 응답해, 점진적 통일을 가장 많이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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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들이 현 사역 교회가 통일/북한 선교에 얼마나 관심 있는지 질문에 ‘관심 있다’ 60%, ‘관심 없다’ 40%로 관심이 있는 목회자가 절반을 훨씬 넘었으나, 목회자의 절반(54%)은 통일/북한 선교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자의 통일/북한 선교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교회 내 공감대 부족’인 것으로 드러났다. 통일/북한 선교 활성화를 위해서는 성도들을 대상으로 통일/북한 선교에 대한 공감대와 필요성을 일깨우는 것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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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가 생각하는 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개신교의 바람직한 활동 방식으로는 ‘한국교회 연합단체를 통한 교류 추진’이 5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 ‘국제사회와 함께 교류 추진’(49%)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교단별 추진’, ‘성도나 개교회별 추진’은 상대적으로 낮아, 목회자들은 한국교회 전체적인 연합이나 사회와 연계한 추진을 바람직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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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데이터연구소는 이번 자료 분석과 관련해 “통일에 대한 첫 번째 입장이 민족적 당위성이고 두 번째 입장은 수단적 합리성이라면 목회자에게서는 제3의 입장이 보인다”며 북한 주민에 대한 이타적 접근이 제3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교회에 비판적인 일반 국민들도 교회가 제3국의 탈북자를 돕는 것에 대해 절반이 넘게 동의를 하고 있다”면서 “한국교회가 통일/북한 선교 관련 아젠다를 한국 사회에서 주도적으로 끌고 가길 바란다”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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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필요하다’ 목회자 90%, 일반 국민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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