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4-1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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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세대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는 ‘부모세대를 이을 자녀세대’라고 할 수 있으며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기독교 신앙을 이어받아야 할 자녀세대’로 볼 수 있다. 

 

사전적 의미로 세대(世代)란 어린아이가 성장하여 부모의 일을 계승할 때까지의 기간을 말하는데 평균적으로 30년정도의 기간을 한 세대(世代)라고 한다.

쉽게 말해 세대(世代)란 부모의 것이 계승될 수 있는 기간을 말하는 것이다.

NIV에 사용되는 ‘Generation’도 의미는 비슷하다. 주로 비슷한 연령층을 말하거나, 30년 단위로 하는 시대를 구분하기 위해 쓰이며 한가문의 역사적 단계를 이루는 기간을 말한다.

이러한 다음세대에 대한 이해는 가정신앙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는 일에는 효과적인 접근을 유도할 수 있으나 교회안에서의 교회교육과는 구별짓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성경에 나타난 다음세대에 대한 기본적 용례를 살펴보는 일은 너무도 중요한일이 될 것이다.

개역개정에서는 ‘다음세대’라는 표현은 ‘후손’, ‘자손’, ‘대대’, ‘후대’, ‘너희 자녀’등으로 표현되었다. 이 용례들은 아래에서 더 자세히 살펴 볼 것이나 중요한 것은 성경의 원어에는 일관되게 등장하는 용어가 개역개정 성경에서는 상황에 따라 다른 언어로 표현되었기에 상호간의 공통점을 연결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한글이 가지는 특수성으로 인한 것이지만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구약성경은 일관되게 ‘세대’에 관하여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세대’는 사전적 의미와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일반적으로 한 그룹을 묶고 지칭할 때 ‘세대’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면, 성경은 주로 ‘계승’의 의미를 담아 ‘세대’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다음(Next)’라는 표현에 주목해야 한다. 우리가 가르쳐야 할, 대상인 ‘다음(Next)’은 누구를 지칭하는 것인가? 성경에 나타난 용례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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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Next Generation)란 용어는 구약 특히 시편에 집중되어 있는데 히브리어 ‘도르(לַדֹּֽור)’는 시간, 기간, 세대, 거주지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대부분 ‘집단’이라는 세대의 의미를 사용하고 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세대(לַדֹּֽור)’와 ‘전하다(ְסֻפַּ֖ר)’가 항상 함께 온다는 것이다. 즉 시편기자가 말하고자 하는 ‘세대(לַדֹּֽור)’는 여호와의 영예와 그의 능력과 그가 행하신 기이한 사적을 전달받은 사람들이다. 반대로 하나님의 그 어떠한것도 전달받지 못한 세대들은 비록 ‘혈족’이라 할지라도 ‘다른세대(Another Generation)’라 불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삿2:10). 또한 원수들로 인하여 괴로워하며 쓴 시편 109편에 올린 시인의 탄원에는 후대에 악인들의 이름이 지워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을 볼 때 구약에서 ‘다음(Next)’세대를 규정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혈육들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전달받느냐 받지 못하느냐는 것이다.

 성경에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가장 고귀한 지식으로 나타난다.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통해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 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라고 하신것처럼 말이다. 우리 주님 또한 아들이 아버지를 아는 것 같이 양 또한 목자를 알아본다고 말씀하셨다. 따라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야 말로 ‘다음 세대’에 전달되어야 할 핵심 메시지이다.

 여리고에 살고 있던 라합은 모두에게 무시 받던 창녀였으나 소문으로 들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고 다음(Next)세대에 포함될 수 있었다. 이방여인이었던 룻은 어머니가 섬기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윗의 계보에 들어갈 수 있었고 이는 예수님의 계보가 되는 은혜를 누린다. 즉 다음(Next)세대란 복된 소식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백성으로 자리 잡고 쓰임받을 ‘잠정적’ 하나님의 백성을 일컫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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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 이야기]‘기독교 신앙을 이어받아야 할 자녀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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