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4-16(금)
 

 

 

2021년 설 명절이 다가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재유행에 마음껏 기뻐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지속하며 설 명절 기간 동안 만남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추석 연휴 후에 친척, 지인 모임을 통해 코로나19가 전염됐던 상황을 우려하며 이번 설 연휴 동안 고향 방문이나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 게시판에서도 명절 모임을 두고 갈등을 보인다.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들의 경우 명절 모임을 자제하길 원하지만 양가 어른들이 명절 모임을 가지길 원해 불만을 토로하는 모습이다. “오기 싫으면 오지 마라”는 부모의 말에 눈치를 살핀다.

모 업체의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 매출이 설 명절을 앞두고 75%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의 모임 자제 요청에 따라 명절 문화가 달라지는 것이다. 예전에는 선물을 들고 친척, 지인들을 찾아가 인사하고 담소를 나눴지만, 이젠 직접적인 만남이 어려워지자 온라인으로 선물을 주고 받고 있는 추세다. SNS로 선물을 보내고, 택배로 선물을 보내는 등 코로나19가 가져온 명절 문화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설 명절을 앞두고 갈등도 있고 염려도 있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우리가 크리스천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불과 1년만에 급락한 한국교회의 신뢰도를 보면서, 나 한사람이 교회라는 자각을 해야 할 때다. 나의 선택이, 나의 행동이 한국 교회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고 사회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달라진 문화 속에서 지혜로운 성도가 되기 위해 함께 기도하고 고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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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명절, 지혜롭게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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